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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로그 정보 ASRock 한계를 깨는 기술, 압도적 성능으로 PC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애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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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ASRocker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에서 익숙했던 애즈락이 PC 냉각 시장까지 영역을 넓혔다. CES에서 공랭과 일체형 수랭쿨러를 대거 선보인 데 이어 Phantom Gaming과 Steel Legend, Challenger, ROCK으로 제품군을 나눴다. 브랜드 이름만 빌려 몇 가지 제품을 추가한 수준보다는 가격과 기능에 따라 선택지를 세분화하려는 움직임에 가깝다. ROCK는 그 가운데 가격 부담을 낮춘 보급형 라인업을 맡았다. 그렇다고 구성까지 단순하게 줄이지는 않았다. 360mm 라디에이터와 120mm 팬 3개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워터블록에는 CPU 상태를 확인하는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넣었다. ARGB 조명과 애즈락 Polychrome RGB Sync도 지원한다. 제조사가 제시한 대응 TDP는 최대 350W이며 보증기간도 6년이다. 미국 기준 판매가격은 69.99달러다. 360mm 일체형 수랭쿨러가 흔해진 시장이라지만 디지털 표시장치와 통합형 팬까지 갖춘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도 가성비라는 문구에 걸맞다. 화려한 LCD 대신 필요한 정보만 보여준다 ROCK White 360 Digital의 성격은 워터블록에서 가장 쉽게 드러난다. 최근 고급형 수랭쿨러가 대형 LCD를 달고 이미지나 GIF, 시스템 정보를 띄우는 방향으로 발전했다면 ROCK는 필요한 부분만 남겼다. 워터블록에 적용한 화면은 1.05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다. CPU 온도와 CPU 동작 속도, 펌프 회전속도를 표시하며 메인보드 USB 9핀 헤더와 연결해 사용한다. 화면 바로 아래에는 ARGB 조명부를 배치했다. 조명 효과는 애즈락 Polychrome RGB Sync에서 다른 부품과 함께 제어할 수 있다. 작은 화면 만큼이나 디스플레이 역할은 한정되어 있다. PC를 사용하다 CPU 상태가 궁금할 때 워터블록만 확인하면 기본적인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LCD가 커질수록 제품 가격도 함께 높아지는 만큼 보급형 제품에서는 오히려 이런 접근이 현실적이다. 전체 색상은 라디에이터부터 팬과 튜브, 워터블록까지 흰색으로 통일했다. 화이트 시스템을 구성할 때 검은색 부품이 중간에 섞여 시선을 끄는 문제도 적다. 블랙 색상도 별도로 마련돼 시스템 색상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360mm 라디에이터 크기는 397×120×27mm다. 알루미늄 핀을 촘촘하게 배치한 일반적인 3열 구조지만 팬을 장착하는 방식에는 차이를 뒀다. 특이한 부분은 120mm 팬 3개가 하나의 프레임으로 연결돼 있다. 수랭쿨러를 처음 설치하면 의외로 시간을 잡아먹는 부분이 팬이다. 팬 3개를 각각 라디에이터에 고정하고 PWM과 ARGB 케이블을 정리하다 보면 케이스 내부에 선이 빠르게 늘어난다. ROCK White 360 Digital은 팬을 하나의 프레임으로 묶어 출고 단계부터 라디에이터에 장착했다. 연결도 심플하다. 통합 프레임에서 하나의 4핀 PWM 케이블만 나온다. 조립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라디에이터 주변에 노출되는 배선을 줄일 수 있다. 팬 동작 범위는 0~1850RPM이며 최대 풍량은 52.4CFM, 최대 풍압은 1.7mmH₂O다. 제조사가 밝힌 최대 소음은 30.7dBA다. 낮은 부하에서는 팬을 멈추는 0RPM 기능도 지원한다. 1850RPM이라는 회전수만 보면 고회전 360mm 수랭쿨러보다 얌전하다. 2500RPM을 넘어 3000RPM까지 회전하는 팬처럼 무조건 풍량과 풍압에 힘주는 제품과는 결이 다르다. 보급형임에도 애즈락은 3상, 6슬롯, 4극 모터를 사용한 펌프를 적용했다. 냉각수가 워터블록 내부의 고밀도 마이크로핀을 지나면서 한쪽에 흐름이 집중되지 않도록 양방향 유입 설계도 반영했다. 냉각수 이동 거리를 줄이고 고밀도 마이크로핀 전체에 흐름을 고르게 전달하기 위한 설계다. CPU와 맞닿는 바닥에는 넓은 구리 베이스를 사용했다. 인텔 LGA1700·LGA1851과 AMD AM4·AM5를 지원해 현재 조립 PC에서 사용하는 주요 플랫폼을 대부분 아우른다. 튜브 길이는 400mm다. IIR과 EPDM 소재를 사용하고 바깥쪽에는 직조 슬리브를 씌웠다. 라디에이터를 케이스 상단이나 전면에 설치할 때 길이가 부족할 가능성을 줄였으며 튜브를 나란히 정리할 수 있는 클립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설치 부품 역시 인텔과 AMD용으로 나눠 제공한다. 애즈락 Therm-X1 서멀컴파운드도 기본 구성에 포함된다. 처음부터 팬이 장착돼 있고 연결해야 할 팬 케이블 수도 적은 만큼 설치 난도는 360mm 수랭쿨러 가운데 비교적 낮은 편이다. 라이젠 9 7950X3D에서도 최대 73℃ 냉각 성능은 AMD 라이젠 9 7950X3D를 기준으로 확인했다. 아이들 상태에서 기록한 CPU 온도는 30℃다. 같은 환경에서 NZXT Kraken Elite V2 360이 29℃를 기록했고 애즈락 Phantom Gaming 360 LCD와 Steel Legend 360 LCD, Challenger 360 Digital을 비롯한 다수의 360mm 제품이 30℃를 나타냈다. 부하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는 여타 제품과 견주어도 의미 있는 차이를 찾기 어려운 결과다. 차이는 CPU에 부하를 걸었을 때 나타났다. 팬을 최대 속도로 동작시킨 멀티스레드 작업에서 ROCK White 360 Digital은 73℃를 기록했다. Phantom Gaming 360 LCD는 69℃, Steel Legend 360 LCD는 71℃였고 Challenger 360 Digital은 ROCK와 같은 73℃였다. 가격대가 높은 상위 제품보다 2~4℃ 높았지만 7950X3D를 사용한 결과라는 점을 감안하면 부족한 냉각 성능으로 보기는 어렵다. 커세어 H150i ELITE와 MSI MEG S360 역시 73℃였으며 DeepCool LS720은 75℃였다. 공랭 제품인 Noctua NH-D15는 78℃, DeepCool AK620은 79℃를 기록했다. 게이밍 환경에서는 54℃를 기록했다. Phantom Gaming 360 LCD는 49℃, Steel Legend 360 LCD는 52℃, Challenger 360 Digital은 53℃였다. 커세어 H150i ELITE는 55℃, DeepCool LS720과 Castle 360EX는 각각 56℃였다. 성능 순위만 놓고 보면 ROCK보다 낮은 온도를 기록한 제품이 여럿 있다. 하지만 제품 가격까지 함께 놓으면 해석이 달라진다. 70달러 안팎의 제품이 고급형 360mm 수랭쿨러와 몇 도 정도 차이를 두고 같은 비교군 안에 들어왔다는 점이 오히려 ROCK의 위치를 설명한다. 물론 온도만큼 중요한 부분이 소음이다. 수랭쿨러는 펌프가 계속 동작하고 라디에이터에 여러 개의 팬을 사용하는 만큼 냉각 성능을 높이기 위해 팬 속도를 지나치게 올리면 소음에서 손해를 보기 쉽다. 75% 정규화 조건에서 ROCK White 360 Digital은 아이들 34dBA, 부하 51dBA를 기록했다. 비슷한 조건에서 Phantom Gaming 360 LCD는 32dBA와 49dBA, NZXT Kraken Elite V2 360은 33dBA와 50dBA였다. MSI MPG CoreLiquid P13 360은 부하에서 48dBA까지 낮아졌다. 반대로 Challenger 360 Digital은 54dBA, ASUS Ryujin II 360은 55dBA까지 올라갔다. 결국은 가격! 70달러라는 가격이 깡패다. 비싼 360mm 수랭쿨러와 비교하면 LCD 크기도 작고 CPU 부하 테스트에서도 몇 도 정도 차이가 났다. 최고 성능만 놓고 순위를 매긴다면 상위 제품을 선택할 이유는 충분하다. 하지만 CPU를 식히는 데 200달러 안팎의 비용을 들이고 싶지 않은 사용자에게 같은 논리를 적용하기는 어렵다. 라이젠 9 7950X3D 멀티스레드 부하를 73℃로 억제했고 게임에서는 54℃를 기록했다. 120mm 팬 3개를 하나로 묶어 설치 과정과 배선을 줄였고 400mm 튜브도 라디에이터 위치를 정할 때 여유를 준다. 1.05인치 디지털 화면 역시 크지 않지만 CPU 온도와 클럭, 펌프 상태를 확인하는 데 필요한 역할은 한다. 여기에 6년 보증까지 더했다. 360mm 수랭쿨러를 선택하는 이유가 화면을 감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CPU를 안정적으로 식히기 위해서라면 가격을 포함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한다. 말이나왔으니 말인데 CPU를 식히기 위해 수랭쿨러를 사는 사용자가 굳이 화면 크기로 경쟁할 필요는 없다. ROCK White 360 Digital은 불필요한 부분까지 신경쓰고 싶지 않은 사용자에게 꽤나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ASROCK
20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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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의 세계로 진입한 메인보드를 살려야 한다면" PC를 오래 사용한 사람이라면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보통 새로 출시된 CPU를 사용하려는 목적이거나 혹은 메모리 세팅을 위해 제조사 홈페이지를 뒤져보면 열에 아홉은 바이오스 업데이트라는 심오하고 숭고한 의식에 임하게 된다. 물론 멀쩡하게 쓰던 PC에 굳이 손을 대는 일이라 조심스럽지만, 막상 필요해지면 해야 한다. 메인보드가 출고된 뒤에도 PC 부품은 계속 바뀐다. 새로운 CPU가 추가되고, 같은 DDR5 메모리라도 속도와 구성이 다양해진다. 먼저 출시된 메인보드가 나중에 추가된 부품의 정보를 처음부터 보관할 리는 없다. 큰돈 들여 구매한 고성능 메모리를 꽂았는데 기본 속도로만 작동하거나, EXPO 설정이 활성화가 안 되는 상황이라면 보통 보드에 해당 부품의 정보가 없어서다. 때문에 제조사가 권장하는 루틴이 보통 BIOS 업데이트라는 의식이다. 업데이트 내용부터가 아주 다양하다. CPU 정보가 추가되거나 메모리 호환성 조정, 보안 기능 추가, 기존 오류 수정까지 광범위하다. AMD 시스템이라면 BIOS 변경 내역에서 AGESA라는 이름을 자주 보게 된다. CPU와 메모리를 초기화하는 데 쓰이는 AMD의 기본 코드다. 애즈락 X870E Taichi White의 BIOS 목록에도 AGESA 변경과 AMD EXPO 관련 내용이 버전별로 나열됐다. 같은 보드라도 어떤 BIOS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지원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때마다 무조건 설치하라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사용하는 PC에 특별한 문제가 없고 추가된 항목에도 내게 필요한 내용이 없다면 서두를 이유가 없다. 그럼에도 제조사가 필요해서 하는 것이기에 굳이 업데이트를 하면 안되는 이유가 없다면 설치하는 게 좋다.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5분 이내다. | 평소에는 Instant Flash로 업데이트한다 PC가 정상적으로 켜지는 상태임을 가정하고 진행할 경우다. 애즈락 X870E Taichi와 애즈락 X870 Steel Legend WiFi를 예로 설명하자면, 애즈락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찾아 BIOS 항목으로 들어간다. 행여 타이치라고 다 같은 바이오스를 사용할 거라는 착각은 마시라. 참고로 타이치를 기준으로 비슷한 네이밍을 한 여러 제품군이 있다. 예를 들면 X870E Taichi, X870E Taichi Lite, X870E Taichi White는 이름이 비슷해도 서로 다른 보드다. 색상만 다른 제품일 거라고 넘겨짚고 다른 모델의 BIOS를 내려받아 봐야 사용할 수 없다. BIOS 목록에는 버전과 날짜, 변경 내용이 적혀 있다. 가장 최신 버전을 내려받아 압축을 푼다. 이어 USB 메모리에 압축을 푼 BIOS 파일을 복사한다. 단, 메모리 인식에 필요한 포맷 방식은 FAT32여야만 한다. USB 메모리를 꽂고 재부팅한 뒤, 시작 화면에서 F2를 눌러 BIOS 설정으로 들어간다. Tool 메뉴의 Instant Flash를 실행하면 보드가 사용할 수 있는 BIOS 파일을 찾아 보여준다. 목록에서 버전을 확인하고 업데이트를 시작하면 된다. 작업이 이뤄지는 몇 분 동안은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 이때 화면이 한동안 검게 보이거나 재부팅을 거칠 수 있다. 평소 부팅보다 오래 걸린다고 전원 버튼을 누르는 것이 가장 곤란하다. 특히 DDR5 시스템은 BIOS 설정이 바뀐 뒤 메모리 초기화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화면이 곧바로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업데이트 실패를 단정하고 임의로 행동하는 우를 경계하시라! 업데이트 이후에는 몇 가지 세팅이 필요할 수도 있다. 보통 기존 세팅을 그대로 이어받지만 드물게 기본값으로 세팅될 수도 있다. EXPO가 제대로 설정되었는지 정도만 확인하면 된다. 주의할 부분은 윈도에서 BitLocker나 TPM에 의존하는 드라이브 암호화를 사용한다면 확인할 것이 하나 더 있다는 점이다. 복구 키를 미리 저장하고, 암호화 보호를 일시 중지한 뒤 진행해야 한다. BIOS 업데이트 과정에서 TPM 상태가 달라지면 다음 부팅 때 복구 키를 요구할 수 있다. 여기까지는 PC가 정상적으로 켜질 때의 이야기다. 문제는 업데이트 도중 전원이 끊기거나, 작업을 마친 뒤 화면이 끝내 돌아오지 않을 때다. 버튼을 눌러도 팬만 돌고 모니터는 감감무소식이라면 난감하다. 보통 사용자는 작업하던 USB 메모리와 모니터를 번갈아 보며 서 있다. 어느 단계에서 잘못됐는지 확인할 화면조차 없으니 그저 답답한 것이 당연하다. 분명한 건 예전에는 이러한 상황이 BIOS 손상으로 여겨졌고, 꽤나 큰 사건으로 취급됐다는 점이다. BIOS 업데이트 과정에서 특정하기 힘든 이슈로 문제가 생기면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문제가 생긴 메인보드를 분리해 서비스 센터로 가져가 BIOS 작업을 다시 하는 것이 유일했다. 농담 삼아 ‘아프다센터’ 한 번 다녀오자는 말은 할 수 있지만 사용자의 심경은 꽤나 복잡하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BIOS Flashback이다. | 먹통이 된 PC를 되살리는 방법은 있다. BIOS Flashback 애즈락 X870 Steel Legend WiFi는 BIOS Flashback을 지원한다. Instant Flash는 PC를 켜고 BIOS 설정 화면에 들어갈 수 있을 때 쓰는 방법이다. Flashback은 바이오스 업데이트에 실패해 BIOS 화면에 진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다. 직관적인 버튼 조작으로 BIOS 업데이트 작업을 다시 할 수 있다. 그래서 새로 나온 CPU를 샀는데 보드에 들어 있는 BIOS가 인식하지 못할 때에도 유용하다. 보드에 전원만 연결되면 가능하기에 굳이 구형 CPU를 잠깐 빌려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화면도 없는 상태에서 파일은 어떻게 지정할까? 약속된 규칙이 있다. 내려받은 BIOS 파일의 이름을 ‘creative.rom’으로 변경하고, FAT32 방식으로 포맷된 USB 메모리의 최상위 디렉터리에 복사한다. I/O 포트에는 다양한 USB 포트가 있는데, 반드시 BIOS Flashback용으로 지정된 포트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버튼을 누르면 진행된다. 사전에 약속된 파일명과 지정된 포트가 길잡이 역할을 한다. 만약 윈도에서 파일 확장자를 숨기고 사용하고 있다면 ‘creative.rom.rom’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보기에는 비슷해도 Flashback이 인식하려면 지정된 파일명과 확장자가 정확히 일치해야 한다. 실패한 업데이트를 복구하려는 상황이기에 마음이 급해지기 마련이다. 그 심경은 이해되지만 그렇다고 서두르면 일을 그르치게 된다. 준비가 끝났다면 파워서플라이의 24핀 케이블을 메인보드에 연결하고 파워서플라이 뒤쪽 스위치만 켠다. 여기서 PC 본체의 전원 버튼은 ‘절대로’ 누르면 안 된다. 보드에 대기 전원만 공급되면 된다. 파일이 담긴 USB를 후면 BIOS Flashback 전용 포트에 꽂고 Flashback 버튼을 약 3초 누른다. LED가 깜박이기 시작하면 파일을 로딩하고 BIOS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주의할 부분은 점멸이 멈출 때까지 USB도 뽑지 말고 전원도 건드리지 않는 것이다. 또한 버튼을 눌렀는데 녹색 LED가 깜박이지 않고 계속 켜져 있다면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이때는 USB를 꽂은 자리가 Flashback 전용 포트인지 확인하고, 그다음에는 FAT32로 포맷했는지 확인하면 된다. 행여나 다른 제품의 BIOS를 내려받았을 리는 없지만 서두르다 보면 그럴 가능성도 있으니 내려받은 바이오스와 작업할 메인보드가 일치하는지 재차 확인하시라! 심지어 애즈락 X870E 타이치는 CMOS 초기화 버튼도 제공한다. 그래서 콩닥거리는 심경에 CMOS 초기화와 Flashback을 헷갈려서 누르는 경우도 많다. CMOS 초기화는 BIOS에 저장된 설정을 기본값으로 되돌리는 작업이다. 메모리 오버클럭 설정을 잘못해 부팅되지 않을 때 사용하는 SOS 버튼이다. Flashback은 USB에 담긴 BIOS 파일로 펌웨어를 다시 기록한다. EXPO 세팅 직후 먹통이 된 PC라면 설정 초기화부터 생각해 볼 일이고, BIOS 업데이트 중 문제가 생겼다면 Flashback을 사용할 차례다. 둘 다 후면에 버튼이 있다고 해서 하는 일까지 같은 것은 아니다. Flashback LED가 멈췄다면 곧바로 전원 버튼을 연달아 누르지 마시라. 기록을 마친 뒤에는 PC 전원을 약 2분간 껐다가 다시 켜는 것을 권장한다. 이후에는 첫 부팅이 평소보다 다소 길어질 수 있다. 메모리 설정과 부팅 순서가 초기화되는 만큼 인식에 필요한 심오한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물론 Flashback 버튼 하나가 만능 해결사는 아니다. 보드에 전원 자체가 공급되지 않거나 BIOS를 저장하는 부품이 물리적으로 손상됐다면 USB로 파일을 다시 기록할 수도 없다. 화면이 안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BIOS 손상이라고 단정해서도 안 된다. 메모리 장착 불량, 그래픽카드 전원, 모니터 연결 문제는 BIOS가 멀쩡해도 같은 증상을 만든다. 그래도 체감의 차이는 분명하다. 과거에는 BIOS 업데이트가 잘못됐다는 확신이 드는 순간 서비스 센터 방문 일정부터 잡아야 했다. Flashback을 지원하는 보드라면 가볍게 다시 시도할 수 있다. 평소에는 쓸 일이 거의 없는 버튼이지만, 막상 메인보드가 화면이 나오지 않는 심연의 세계로 진입했다면 보드 뒤편에 숨겨진 버튼으로 한숨을 덜 수 있다. 예로 든 X870E Taichi와 X870 Steel Legend를 비롯한 애즈락의 다양한 보드가 BIOS Flashback 기능을 지원한다. 드물지만 BIOS 업데이트는 새로운 부품을 쓰기 위해 필요한 작업이다. 그리고 결연한 마음으로 진행하던 업데이트가 어긋났을 때 한 번 더 생존할 기회가 되는 것이 바로 Flashback의 역할이다. PC를 폐기할 때까지 족히 수년간 한 번도 사용할 일이 없을 수도 있지만 알아두면 결정적인 순간에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asrock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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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고향집 PC가 말썽이다. 젠장~" 어쩌다 보니 추석이다.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수확을 나누는 명절이라는데, PC 부품 가격표를 보면 올해 거둔 것을 다시 고스란히 내놓아야 할 판이다. AI가 시장의 돈과 생산 능력을 빨아들이는 동안 우리가 PC에 필요한 메모리 가격은 엄청나게 상승했다. 괜시리 가격 보면 화가난다. 작년에 봐둔 제품을 다시 검색했다가 가격 앞에서 다른 제품인 줄 알고 판매 페이지를 새로고침하는 일이 생긴다. SSD도 예전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장바구니에 넣기 어렵다. PC 한 대 맞추는 데 드는 돈이 늘어난 만큼 ‘이왕 사는 거’라는 말이 안기는 무게가 남달라졌다. 이왕 사는 거 좋은 메모리, 이왕 사는 거 새 그래픽카드. 그러다 보면 처음 생각했던 예산은 가볍게 뛰어넘는다. 감당하기 벅찰 수준까지. 문제는 추석이라는 거다. 설과 추석, 1년에 딱 두 번 돌아오는 우리의 대명절만 되면 멀쩡하던 PC가 기가 막히게 빌빌거린다. 평소에는 아무 소리 없던 팬이 친척들 모인 날 유난히 요란하고, 오랜만에 게임 한 판 하려니 기억과 달리 화면이 버벅이며 끊긴다. 분명 집에서는 안 켜지던 가전제품이 서비스 센터 엔지니어 손에만 들어가면 멀쩡해지는 경험을 떠올리면, PC도 사람을 봐 가며 말썽을 부리는 재주가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어쩌면 더 좋은 부품을 꽂아 달라고 일부러 보내는 신호일 수도 있겠다. 물론 PC가 그런 생각을 할 리는 없다. 오래 쓴 SSD가 오류를 내거나, 메모리가 모자라거나, 먼지 낀 쿨러 때문에 CPU 온도가 치솟는 편이 훨씬 그럴듯한 설명이다. 그런데도 이 시기에 PC가 한 번 말썽을 부리면 괜스레 마음이 쓰인다. ‘이참에 확 바꿀까’ 하는 생각이 따라붙기 마련이다. 싹 바꾸기는 쉽다. 돈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이번에는 반대로 가보자. 아직 사용해도 되는 생명 연장이 가능한 부품만 선별해 추려내고, 더는 생명을 연장할 명분이 없어 당근에서 현금화 가능한 제품을 가리는 식이다. 고물가 시대에 실속 PC를 조립한다는 말은 최저가 제품으로 한 대를 채우자는 뜻이 아니다. 지금 가진 것을 어디까지 쓸 수 있는지 현실적으로 따져보자는 얘기다. "살릴 것은 살려야 한다! 부담이 확 준다." PC 케이스를 열었다면 메모리부터 보자. DDR4인지 DDR5인지, 몇 GB짜리가 몇 개 꽂혀 있는지만 알아도 앞으로 살 CPU와 메인보드의 범위가 꽤 좁아진다. DDR4 16GB 두 개를 쓰고 있다면 합계 32GB다. 게임과 일반 작업용 PC에서는 아직 충분히 활용할 만하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메모리만 살려도 지출을 제법 줄일 수 있다. 그렇다고 DDR4 메모리를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재사용하라는 뜻은 아니다. 8GB 한 개가 꽂힌 PC를 생각해 보자. 음, 생각을 안 해도 느려서 화병이 날 것 같긴 하다. 용량부터 빠듯한데 메모리도 단일 채널로 작동한다. 브라우저 창을 여러 개 띄우고 게임을 켜면 메모리가 모자라 SSD를 임시 작업 공간으로 쓰기 시작한다. 여기서 돈을 아끼겠다고 DDR4 플랫폼을 다시금 고르면, 막상 조립을 끝낸 뒤 메모리를 또 사야 할 수 있다. 반대로 이미 용량이 32GB에 달하면 같은 DDR4 메모리일지라도 체감 성능이 다르다. ‘DDR5로 넘어가야 하냐?’라는 고민의 출발점이다. DDR4-3200 메모리 두 개의 이론상 전송 대역폭은 51.2GB/s다. DDR5-5600 두 개는 89.6GB/s다. 숫자만 놓고 보면 약 75% 차이다. 그렇다고 DDR5를 꽂은 PC에서 게임 프레임이 75% 이상 상승하는 일은 없다. CPU가 메모리에서 데이터를 로딩하는 빈도, 게임이 메모리를 점유하는 비중, 그래픽카드에 장착된 메모리 용량에 따라서도 성능이 좌우된다. 가령 QHD 해상도에서 그래픽 옵션을 높여 게임한다면 그래픽카드 의존이 증가한다. 그때는 메모리 용량을 아무리 추가로 늘려도 프레임 개선은 미비하다. 반대로 FHD에서 옵션을 낮추고 높은 주사율을 노리는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CPU에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메모리와 주고받는 데이터 빈도까지 늘어난다. 캐릭터가 많이 몰리는 장면이나 맵을 빠르게 이동할 때 순간적인 프레임 하락이 달라질 여지도 있다. 실제 게임을 예로 들어보면, 인텔 12~14세대 CPU를 DDR4와 DDR5의 조합으로 각각 구동시키면 FHD 해상도 환경에서 DDR4 조합의 평균 성능이 약 9~14% 낮게 확인됐다. 30~40%라면 모르지만 이 정도를 가지고 DDR4를 계속 살릴지 말지의 기준으로 삼기에는 애매하긴 하다. 그럼 판단은 어렵지 않다. 기존 DDR4 메모리 32GB를 보유하고 있고 이때 사용하던 그래픽카드가 보급형 등급이라면, 메모리는 살리되 CPU와 메인보드를 교체하면 된다. 반대로 게이밍 PC가 필요하다면 DDR4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면 모르지만 새로 구매할 경우에는 가격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택할 필요는 없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DDR5 환경으로 가는 것이 옳다. | 스토리지 다음은 SSD다. 구닥다리 SATA SSD를 향해 ‘요즘은 NVMe지’ 하며 교체를 고민한다고? 자네, 아버지가 제법 알려진 중견기업 오너신가! 그게 아니면 현실을 직시하시게! 부팅과 프로그램 실행에 사용하는 SSD라면 구닥다리도 아직 제 몫을 한다. PCIe 4.0 SSD가 SATA SSD보다 연속 읽기 속도에서 몇 배 앞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수치상의 최고 속도는 큰 파일을 연속해서 읽을 때를 상정했을 때 효과가 있다. 웹 브라우저를 열거나 게임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CPU의 처리 시간과 작은 파일을 읽는 시간까지 몇 배씩 줄어들지는 않는다. 다만 오래 사용했던 스토리지라면 속도보다 먼저 볼 것은 남은 수명이다. 크리스털디스크인포를 실행해 건강 상태, 사용 시간, 총 기록량, 온도와 오류 항목을 확인하자. NVMe SSD라면 사용률과 경고 항목도 살펴볼 만하다. 여기서 ‘좋음’이 뜬다고 앞으로도 고장 나지 않는다는 보증서는 아니지만, 오류가 쌓이고 경고가 뜨는 제품을 새 PC의 운영 체제용으로 옮기는 일은 피할 수 있다. 이상이 있다면 업그레이드를 고민하기 전에 자료부터 백업해야 한다. 그래픽카드는 웬만하면 남겨두자. PC 조립비에서 차지하는 몫이 큰 만큼, 기존 제품을 한 번 더 쓰는 효과도 크다. 지금 즐기는 게임이 적당한 설정에서 잘 돌아간다면 굳이 그래픽카드까지 바꿀 이유는 없다. 교체하는 시스템에 기존 그래픽카드를 꽂아 보고, 원하는 해상도에서 어떤 부분이 아쉬운지 확인한 뒤 다음 업그레이드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 예컨대 게임을 실행했는데 그래픽카드 사용률이 거의 꽉 차고 평균 프레임이 부족하다면 그때 교체하면 된다. 반대로 화면은 끊기는데 그래픽카드 사용률이 여유롭다면 CPU나 메모리 혹은 저장장치를 살펴봐야 한다. 무작정 그래픽카드부터 교체한다고 모든 끊김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CPU를 고를 때에도 알아야 할 부분이 있다. 인텔 CPU라면 모델명 뒤의 ‘F’는 내장 그래픽이 없는 모델이다. 이 제품을 사고 메인보드의 화면 출력 단자에 모니터를 연결해 봐야 화면은 나오지 않는다. AMD도 라이젠 5 5600과 5600G가 이름은 비슷해도 그래픽 성능 측면은 다르다. 문서 작업과 영상 시청이 중심인 PC라면 내장 그래픽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어떤 CPU의 내장 그래픽을 쓸 것인지는 충분한 고민이 더해져야 한다. 파워서플라이와 케이스는 조금 더 냉정하게 보자. 멀쩡한 고급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고 있다면 예를 들면 시소닉 같은 브랜드는 거의 보증이 10년이다. 이러한 경우는 옮겨도 된다. 다만 오래 썼고 회사도 생소하며, 모델명이나 정격 출력도 가물가물하다면 바꾸는 편이 낫다. 만약 그래픽카드도 교체한다면 필요한 보조 전원 커넥터가 있는지도 봐야 한다. 변환 케이블만 어떻게든 연결하면 된다는 식으로 넘어가기에는, 파워서플라이의 중요도를 간과하지는 말자. 케이스는 취향의 영역인 동시에 냉각을 좌우한다. 앞쪽이 꽉 막힌 구형 케이스에 발열이 높은 부품을 욱여넣으면 팬만 열심히 돌고 뜨거운 공기는 더욱 뜨거워진다. 먼 훗날의 나로부터 빌려온 카드 무이자 24개월 혜택을 이용해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구매했건만 하필 걸려서 들어가지 않는 낭패만큼 어처구니없는 상황도 없다. 반대로 통풍이 잘 되고 부품 장착에 간섭도 없는 큼직한 케이스라면 겉모습은 투박해도 사용에 지장은 없다. 이렇게 남겨야 할 부품과 내보내야 할 부품을 추려내면 된다. | 메모리 만약 기존 DDR4 메모리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인텔은 12~1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고르면 된다. 해당 규격을 지원하는 메인보드는 DDR4와 DDR5 중 하나를 지원한다. AMD에서는 AM4가 DDR4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미 AM4 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CPU만 업그레이드할 여지도 있다. 갖고 있는 보드로 해결될 일을 굳이 메인보드를 구매해 지출을 늘릴 필요는 없다. 다만, 오래된 DDR4 메모리 두 개를 살리려고 AM4 CPU와 보드를 새로 사야 하는데, DDR5를 포함한 다른 플랫폼 견적과 총액 차이가 얼마 나지 않을 수도 있다. 메모리를 재사용했다는 기분은 좋겠지만 앞으로 CPU를 바꿀 때의 선택 폭까지 생각하면 좀 더 최신 규격으로 가는 것이 옳다. 재사용은 비용을 줄이는 수단이지,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은 아니다. DDR5를 향한다면 AMD AM5와 인텔 코어 울트라 200 시리즈가 후보에 오른다. | 메인보드 CPU와 메모리의 조합이 정해졌다면 다음은 메인보드 차례다. 그런데 경기가 어려울수록 유독 애즈락 브랜드가 자주 거론되는 이유가 있다. 한때 ‘애즈락 연구소’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참신한 시도와 더불어 가성비 선택지를 자주 내놓았다. 사용자의 주머니 사정을 살피며 기능을 골라 담을 수 있다는 점은 애즈락의 주특기다. ▲ (LGA1700) ASRock B760M Pro RS/D4, ASRock B760M Pro-A/D4 DDR4를 살려 인텔 시스템을 조립한다면 ASRock B760M Pro RS/D4(대안 ASRock B760M Pro-A/D4)를 볼 만하다. 12~1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DDR4 슬롯 네 개를 갖췄다. 눈여겨볼 것은 ‘D4’다. ASRock B760M Pro RS에는 없는데, DDR5 메인보드라는 의미다. 제품 구매 시 제품명 뒤에 ‘D4’가 붙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요령이다. ▲ (AM4) ASRock B550M Pro RS, ASRock B550M Pro-A 기존 DDR4로 AMD 시스템을 맞춘다면 B550M Pro4를 살펴볼 수 있다. 라이젠 3000부터 5000 시리즈까지 폭넓게 대응하는 AM4 보드다. DDR5와 AM5로 옮겨간다면 B850M Pro RS나 B850M Pro RS WiFi가 후보가 된다. 라이젠 7000·8000·9000 시리즈를 지원하고 DDR5 슬롯 네 개를 갖췄다. 유선 랜만 쓰는 책상이라면 무선 랜 모델에 돈을 더 쓸 이유가 없고, 공유기와 멀리 떨어진 자리라면 와이파이 모델이 편하다. M.2도 지원하고 최근 그래픽카드 규격에도 대응한다. 단, 메인보드가 PCIe 5.0을 지원한다고 모든 CPU를 꽂았을 때 똑같이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내장 그래픽에 무게를 둔 라이젠 8000G 시리즈는 장착 CPU에 따라 그래픽카드 슬롯의 동작 레인이 달라진다. 인텔 쪽 DDR5라면 CPU 세대에 따라 보드가 갈린다. 12~14세대 코어 프로세서에는 B760M Pro RS, 코어 울트라 200 시리즈에는 B860M Pro RS WiFi가 맞는다. 둘 다 DDR5 슬롯이 있다는 이유로 서로의 CPU를 꽂을 수는 없다. 소켓 규격이 다르다. 조립 TIPS - 알아두면 유용한 BIOS Flashback 조립을 다 끝냈는데 전원을 켜자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조립을 여러 번 해본 사람도 그때만큼은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를 뒤흔든다. 메모리를 다시 꽂아 보고, 괜스레 소켓 접점을 지우개로 문대고, 그래픽카드 전원 케이블을 다시 끼우고, 모니터도 켜져 있는지 확인한다. 만약 그러고도 반응이 없으면 BIOS가 새로운 CPU를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을 의심하게 된다. 이럴 때 BIOS Flashback이 있으면 일이 한결 수월하다. CPU와 메모리, 그래픽카드를 꽂지 않아도 USB 메모리와 파워서플라이만으로 BIOS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전에는 보드가 인식할 수 있는 구형 CPU를 잠깐 빌려 와 업데이트한 뒤 다시 원래 사용하려던 CPU로 바꿔야 했다. 집에 구형 CPU가 있을 리 없는 사람에게는 조립을 멈추고 서비스 센터부터 찾아야 하는 문제였다. 앞에서 고른 애즈락 보드 중 B850M Pro RS 계열과 B860M Pro RS WiFi에는 BIOS Flashback이 있다. 먼저 애즈락 홈페이지에서 사용 가능한 BIOS 파일을 내려받는다. 압축을 풀어 나온 파일의 이름을 ‘creative.rom’으로 바꾸고, FAT32로 포맷한 USB 메모리에 복사한다. 폴더를 만들어 복사하거나 내려받은 압축 파일을 그대로 복사하면 안 된다. 그다음 메인보드에 파워서플라이의 24핀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고 파워서플라이 스위치를 켠다. 주의할 점은 PC 본체의 전원 버튼을 ‘절대’ 누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USB 메모리를 후면의 Flashback 전용 포트에 꽂고 해당 버튼을 약 3초 누르면 LED가 깜박이기 시작한다. 점멸이 멈출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재차 강조하지만 작업 중에 전원을 끄거나 USB를 뽑지 말자. 혹여나 LED가 켜진 채로 멈춘다면 대개 파일이나 USB 포트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글로 적으니 여러 단계 같지만 직접 해보면 파일을 준비하고 지정된 포트에 꽂은 다음 플래시백 버튼을 누르는 일이다. 여기까지 할 수 있다면 견적은 처음 생각보다 단순해졌을 것이다. 쓸 수 있는 DDR4 32GB가 있다면 살리고, SSD는 상태를 보고 옮기고, 그래픽카드가 있다면 무턱대고 구매할 것이 아니라 기존 제품을 일단 사용한다. 파워서플라이는 고급 제품이 아니라면 바꾸고, 케이스는 간섭이 없다면 사용한다. 그다음 CPU와 메모리 규격을 결정하고, 해당 조합에 맞는 메인보드로 교체한다. 순서를 바꾸면 필요하지 않은 부품까지 사기 쉽다. 명절에 PC가 말썽을 부린 것은 새 컴퓨터를 사고 싶다는 마음에 꽤 괜찮은 핑계가 된다. 필자도 핑계를 모르는 척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올해의 PC 부품 가격은 호기를 부릴 정도로 착하지 않다. 오래된 PC에서 건져낼 것이 생각보다 많을 수 있다. 그렇게 아낀 돈으로 모자란 메모리를 채우든, 전원을 새로 마련하든, 다음 그래픽카드를 위해 남겨두든 하는 것이 여러모로 이롭다. 실속 있는 조립은 명절 할인 문구에 혹하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꼭 필요한 부품만 골라 교체하는 데서 시작된다. @asrock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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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락 특정 모델에는 후면 I/O에 노란색으로 구분한 USB Type-A 포트 두 개가 존재한다. 포트 주변에는 ‘Lightning Gaming’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며, 애즈락은 이곳에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를 각각 연결하도록 안내한다. 굳이 포트에 색상을 넣은 것은 이곳의 용도가 여타 포트 대비 다름을 알리기 위한 일종의 표식이다. 참고로 라이트닝 게이밍 포트 규격은 메인보드에 따라 차이는 있다. X570S PG Riptide는 USB 3.2 Gen1과 USB 3.2 Gen2 포트를 조합했고, B650E Taichi와 X870E Taichi는 USB 3.2 Gen2 Type-A 포트로 구성됐다. 라이트닝 게이밍 포트는 키보드와 마우스라는 서로 다른 성격의 입력기기가 동일한 USB 경로를 공유하지 않도록 USB 토폴로지를 분리해 고폴링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입력 지연과 지터를 줄이려는 목적이 핵심이다. 연결 가능한 입력기기는 제약을 두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반적인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 대략 4,000Hz와 8,000Hz 리포트레이트를 지원하는 게이밍 입력기기를 함께 연결했을 때 효과가 발휘된다. 1. 같은 USB 포트, 다른 연결 경로 메인보드 후면에 위치한 USB 포트는 겉으로 각각 분리돼 있지만 하나의 USB 호스트 컨트롤러나 루트 허브에 묶이는 구성이 일반적이다. 메인보드 칩세트에서 제공하는 USB 포트와 CPU에 직접 연결된 포트, 별도의 USB 컨트롤러가 담당하는 포트도 제품 설계에 따라 나뉜다. USB 장치가 생성한 데이터는 포트에서 루트 허브와 xHCI 호스트 컨트롤러를 거쳐 Windows의 USB 및 HID 입력 스택으로 전달된다. 같은 경로(하나의 컨트롤러)에 여러 장치가 연결되면 호스트 컨트롤러가 각 장치(엔드포인트)의 전송(스케쥴)을 함께 관리하게 된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USB HID 장치로 분류하며, 주로 인터럽트 전송 방식을 사용한다. 여기서 말하는 인터럽트 전송은 USB 통신을 관리하는 호스트 컨트롤러가 정해진 간격에 맞춰 마우스와 키보드의 입력 정보를 가져오는 방식이다. 즉, 호스트 컨트롤러는 일정한 간격으로 장치의 정보를 체크하고, 이동 좌표와 버튼 상태, 키 입력 정보를 운영체제에 전달한다. 이때 사용자가 알아야 할 점은 마우스와 키보드 사양에 표시된 리포트레이트는 해당 과정이 1초에 몇 차례 반복되는지를 의미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여러 USB 장치가 같은 컨트롤러 경로를 공유해도 문제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키보드 입력량은 많지 않고, 1,000Hz 이하 마우스가 생성하는 데이터도 USB 대역폭과 비교하면 매우 작기 때문이다. 2. 1,000Hz와 8,000Hz는 무엇이 다른가 게이밍 마우스에 표기된 1,000Hz, 4,000Hz, 8,000Hz는 리포트레이트를 뜻한다. 마우스가 이동 거리와 방향, 버튼 입력 등의 정보를 PC에 전달하는 빈도다. DPI는 센서가 인식하는 이동 해상도, 리포트레이트는 인식한 결과를 PC에 전달하는 빈도를 나타낸다. 일반적인 1,000Hz 게이밍 마우스는 입력 정보를 초당 최대 1,000번, 1ms 간격으로 전달한다. 4,000Hz에서는 초당 최대 4,000번, 0.25ms 간격으로 줄어든다. 8,000Hz 지원 마우스는 같은 정보를 초당 최대 8,000번, 0.125ms 간격으로 전달한다. PC가 새 입력 정보를 받아들이는 시간 간격만 놓고 보면 1,000Hz의 1ms에서 8,000Hz의 0.125ms로 줄어드는 셈이다. 리포트레이트가 높을수록 마우스 움직임의 빈도가 더 디테일해진다. 240Hz와 360Hz, 500Hz급 고주사율 모니터에서 높은 프레임으로 게임을 실행할 때 커서와 시점 이동이 화면 갱신 사이에 더 세밀하게 반영된다. 빠르게 시점을 돌리는 FPS 게임이나 조준 정확도가 중요한 경쟁 게임에서 고폴링 마우스를 사용하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참고로 8,000Hz 마우스가 전송하는 데이터의 총량은 USB 5Gbps와 10Gbps 대역폭에 비해 매우 작다. 한 번에 전송하는 HID 리포트의 크기가 작기 때문이다.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짧은 주기로 반복하는 USB 트랜잭션과 입력 리포트 처리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하느냐에서 발생한다. 이론상 리포트레이트를 1,000Hz에서 8,000Hz로 올리면 호스트 컨트롤러와 운영체제가 처리하는 마우스 입력도 최대 8배로 늘어난다. 여기에 고폴링 키보드까지 함께 사용하면 키보드와 마우스에서 생성되는 입력 리포트가 같은 USB 경로에 집중되기에 USB 호스트 컨트롤러와 Windows 입력 계층이 관리해야 할 작업이 더 많아진다. 만약 같은 경로에 웹캠과 USB 오디오 인터페이스, 외장 SSD, 캡처 장치처럼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장치가 연결되면 컨트롤러는 성격이 다른 데이터 전송을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 평균 입력 지연이 크게 늘어나지 않더라도 입력 리포트가 처리되는 시간 간격에 변화가 발생한다. 이때 발생하는 변화, 즉 입력이 도착하는 시간의 편차를 지터라고 부른다. 3. 굳이 게이밍 포트를 분리한 이유? 애즈락 라이트닝 게이밍 포트는 지정된 두 개의 USB 포트를 서로 다른 컨트롤러 인터페이스에 나누어 배치했다. 한 곳에 마우스, 다른 곳에 키보드를 연결하면 두 장치의 입력 리포트가 각기 다른 경로를 거친다. 컨트롤러 한쪽에 고폴링 입력이 집중되는 상황을 피하고, 다른 USB 장치가 발생시키는 트래픽의 영향도 줄일 수 있다. 애즈락은 라이트닝 게이밍 포트의 설계를 특허 I768785에 기반한 독립 컨트롤러 아키텍처로 설명하고 있다. 즉 ‘Lightning Gaming Ports’라는 명칭은 애즈락만 사용 가능한 표기법이된다. 사실상 USB-IF 표준과는 별개로 메인보드 제조사가 USB 토폴로지를 조정해 구현한 부가 기능으로 보면 된다. 물론, 여타 메인보드 제조사도 비슷한 기능을 구현했다. 게이밍 입력기기나 USB 오디오 장치를 위해 특정 포트의 신호 품질과 전원, 연결 경로를 조정하는 기본 원리는 비슷하다. 라이트닝 게이밍 포트는 Z590 PG Velocita와 X570S PG Riptide 등 2021년 전후에 출시한 제품 부터 적용했으며, 이후 Taichi와 Nova, Riptide, Steel Legend, LiveMixer 등 여러 제품군으로 확대됐다. 생산 시기에 따라 전송 속도속도는 다를 수 있어도, 기본 원리인 키보드와 마우스의 연결 경로를 분리한다는 성격은 같다. 4. 아무 키보드와 마우스? 게이밍 권장 라이트닝 게이밍 포트는 표준 USB Type-A 규격을 사용한다. 일반 키보드와 마우스, 유선 게이밍 기어, 2.4GHz 무선 리시버를 연결하면 별도의 애즈락 드라이버 없이 작동한다. 제품은 가리지 않지만 효과는 입력기기의 리포트레이트와 시스템 구성에 따라 달라진다. 125Hz나 500Hz로 동작하는 사무용 마우스는 초당 처리하는 입력 리포트가 적다. 1,000Hz 키보드와 마우스만 사용하고 USB 장치를 몇 개 사용하지 않는 PC에서도 일반 포트와의 차이를 확인하기 어렵다. 라이트닝 게이밍 포트가 겨냥하는 환경은 4,000Hz 또는 8,000Hz 마우스와 고폴링 키보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PC다. 단, 2.4GHz 무선 제품은 전용 리시버를 USB 장치로 인식하므로 라이트닝 게이밍 포트를 활용할 수 있다. 키보드와 마우스가 각각 리시버를 사용한다면 두 포트에 하나씩 연결한다. 하지만 블루투스 제품은 메인보드의 Bluetooth 컨트롤러와 무선 입력 경로를 사용하므로 대상이 아니다. ▲ 일반적인 메인보드에 게이밍 마우스를 연결하면 폴링레이트는 최대가 1000Hz다. 그렇다고 8,000Hz 지원 마우스를 라이트닝 게이밍 포트에 연결해도 리포트레이트가 자동으로 올라가지는 않는다. 마우스 제조사가 제공하는 전용 소프트웨어에서 2,000Hz와 4,000Hz, 8,000Hz 가운데 원하는 값을 직접 선택해야 한다. 일부 무선 마우스는 4,000Hz나 8,000Hz를 사용하기 위해 고폴링 전용 리시버를 별도로 요구한다. 키보드도 마찬가지다. 제품이 4,000Hz 또는 8,000Hz USB 리포트레이트를 지원하는지 확인하고, 제조사 프로그램이나 키보드 자체 설정에서 해당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포트는 입력 데이터가 이동하는 경로를 제공할 뿐, 연결한 장치가 지원하지 않는 리포트레이트를 만들어내지 않는다. 리포트레이트를 높인 뒤에는 게임을 실행하고 마우스를 빠르게 움직였을 때 화면이 끊기지 않는지 확인한다. 1,000Hz에서 8,000Hz로 올리면 CPU가 처리해야 하는 마우스 입력 리포트가 최대 8배로 늘어난다. 따라서 CPU 점유율이 높은 게임에서는 마우스를 빠르게 움직일 때 화면이 순간적으로 끊기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게임이 초당 200프레임으로 일정하게 실행되다가 마우스를 움직일 때만 화면이 미세하게 끊기거나 프레임이 불규칙해진다면 8,000Hz 입력 처리가 시스템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 평균 프레임 수치가 크게 떨어지지 않아도 화면이 순간적으로 툭툭 끊기는 형태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고폴링 마우스가 원인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게임을 실행한 상태에서 마우스를 빠르게 좌우로 움직여 보고, 같은 구간을 8,000Hz와 4,000Hz, 2,000Hz로 각각 비교한다. 8,000Hz에서만 끊김이 나타나고 리포트레이트를 낮췄을 때 사라진다면 해당 게임이나 CPU가 초당 8,000회의 입력 처리를 못하는 상황이다. 이 경우 4,000Hz 또는 2,000Hz를 사용하는 편이 안정적이다. 리포트레이트를 한 단계 낮춰도 1,000Hz보다 짧은 입력 간격을 유지할 수 있다. 4,000Hz의 입력 간격은 0.25ms, 2,000Hz는 0.5ms다. 게임의 프레임 유지 능력과 CPU 여유에 맞춰 값을 정하면 된다. 즉, 라이트닝 게이밍 포트가 CPU의 입력 처리 성능까지 높여주지는 않는다. 5. 어떤 환경에서 사용할 때 효과가 있나? 재차 강조하지만 라이트닝 게이밍 포트를 사용한다고 모든 게임에서 마우스 반응이 눈에 띄게 빨라지는 것은 아니다. 1,000Hz 입력기기와 소수의 USB 장치만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일반 USB 포트와의 차이가 없다. 어디까지나 4,000Hz와 8,000Hz 입력기기, 고주사율 모니터, 높은 게임 프레임을 선호하는 환경을 상정하고 있다. 물론 고폴링 입력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시스템 성능이 낮다면 효과는 크지 않을 수 있다. 애즈락 메인보드 사용자라면 지금 당장 후면 I/O에 노란색 USB 포트가 있는지 확인하시라! 그 곳은 높은 프레임과 주사율로 게임을 실행하는 사용자를 위해 마련해둔 4,000Hz나 8,000Hz 대응 고폴링 키보드와 게이밍 마우스 연결 전용 라인이다. @asrock
202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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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락은 시장에 이미 자리 잡은 공식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새로운 가능성을 제품으로 증명해 온 회사다. 대형 소켓을 작은 메인보드에 집어넣고, 장식에 머물던 톱니바퀴를 실제로 움직이게 했다. 메인보드와 주변기기 브랜드의 빈틈을 협업으로 메웠고, 화려한 장식을 덜어 가격을 낮추는 선택도 주저하지 않았다. 그런 애즈락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브랜드가 Taichi다. Taichi는 음과 양이 맞물린 태극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과 안정성,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가능성이 브랜드의 출발점이었다. 성능과 기능, 가격의 균형을 고민하며 태동한 메인보드 라인업은 10년이 흐른 지금 고성능 PC를 구성하는 주요 제품군을 아우르는 플래그십 브랜드로 성장했다. 애즈락이 지난 10년 동안 내놓은 제품은 셀 수 없이 많다. 그중에서도 시장에 굵직한 한 획을 남기거나 브랜드의 방향을 바꾼 제품을 따라가 보면 Taichi의 변화가 곧 애즈락의 도전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2016년 7월 | X99 Taichi, 균형에서 시작하다 Taichi의 출발점은 2016년 7월 등장한 X99 Taichi다. 당시 고급형 메인보드는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었다. 제품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실제 사용 빈도가 낮은 기능까지 추가됐고, 높아진 사양은 고스란히 가격에 반영됐다. 애즈락은 반대 방향에서 해답을 찾았다. 불필요한 과잉 설계는 덜어내되 고성능 시스템에 필요한 기능은 놓치지 않는 방식이었다. 성능과 기능, 가격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겠다는 철학을 태극에서 가져온 Taichi라는 이름에 담았다. 현재 Taichi는 애즈락의 최고급 제품군으로 인식되지만, 처음부터 무조건 비싸고 화려한 제품을 목표로 한 것은 아니었다. X99 Taichi가 세운 기준은 ‘모든 것을 넣은 메인보드’가 아니라 ‘필요한 것을 제대로 갖춘 메인보드’였다. 10년 뒤 Taichi Lite로 다시 이어지는 이 원칙이 Taichi의 긴 역사를 지탱한 뿌리가 됐다. 2017년 2월 | X370 Taichi, 시간을 견딘 메인보드 Taichi는 이듬해 AMD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혔다. 2017년 2월 출시한 X370 Taichi는 AMD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첫 Taichi 메인보드다. 1세대 라이젠과 함께 출발한 제품이지만 수명은 한 세대에서 끝나지 않았다. AMD가 AM4 플랫폼을 장기간 유지한 데다 애즈락도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이어가면서 X370 Taichi는 AM4 기반 라이젠 5000X3D 프로세서까지 지원하게 됐다. 최신 프로세서에 맞춰 메인보드를 여러 차례 교체하던 시장에서 2017년산 제품이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사용 범위를 넓혀온 셈이다. 이 같은 결과를 애즈락의 설계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AMD의 장기적인 AM4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럼에도 새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바이오스를 내놓고 오래된 제품의 수명을 연장한 것은 제조사의 몫이었다. X370 Taichi는 제품의 가치가 출시 당시 사양표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지원 역시 하드웨어 설계의 일부였다. 2017년 7월 | X299 Taichi, 부품에서 시스템을 보다 초기 Taichi는 검은색과 흰색을 강하게 대비한 톱니바퀴 문양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개성은 분명했지만 PC 안에 넣었을 때 다른 부품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디자인은 아니었다. 검은색이나 흰색이 대부분인 케이스 안에서 메인보드만 지나치게 튈 수 있었다. X299 Taichi부터 변화가 시작됐다. 애즈락은 검은색과 회색을 중심으로 전체 색상을 어둡게 조정했다. Taichi의 상징은 남겨두면서도 완성된 PC 안에서 그래픽카드와 메모리, 냉각장치가 함께 어우러지도록 디자인을 정돈했다. 메인보드를 독립된 제품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시스템 전체의 일부로 보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Taichi가 화이트 시스템과 RGB 생태계, 주변기기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확장될 수 있었던 배경에도 이러한 시각의 변화가 자리한다. 2018년 2월 | X399M Taichi, 작은 기판에 담은 스레드리퍼 X399M Taichi는 애즈락 특유의 과감한 제품 기획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AMD의 TR4 소켓은 데스크톱용 CPU 소켓보다 훨씬 크다. 여기에 고성능 프로세서를 감당할 전원부와 메모리 슬롯, 확장 슬롯까지 배치하려면 넓은 기판이 필요했다. X399 메인보드가 대부분 ATX 이상의 크기로 출시된 이유다. 애즈락은 대형 TR4 소켓을 마이크로 ATX 기판에 넣었다. X399M Taichi는 Taichi 최초의 마이크로 ATX 모델이자 출시 당시 시장에서 유일한 마이크로 ATX 규격 X399 메인보드였다. 작은 규격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었다.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을 더 작은 시스템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판매량이 큰 시장만 좇았다면 나오기 어려운 제품이기도 하다. X399M Taichi는 틈새 수요를 실제 제품으로 완성하는 애즈락의 설계 역량을 시장에 각인했다. 2019년 | RX 5700 XT Taichi X 8G OC+, 메인보드 밖으로 나온 Taichi 메인보드에서 이름을 알린 Taichi는 2019년 그래픽카드로 무대를 넓혔다. RX 5700 XT Taichi X 8G OC+는 AMD 라데온 RX 5700 XT GPU와 8GB GDDR6 메모리를 탑재하고 팩토리 오버클럭을 적용한 제품이다. Taichi를 상징하는 톱니바퀴 문양은 금속 백플레이트와 슈라우드로 옮겨졌다. 외관만 바꾼 모델에 머물지도 않았다. 6개의 디스플레이 출력 단자를 마련해 게임은 물론 여러 대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환경까지 고려했다. 이 제품을 기점으로 Taichi는 메인보드에 붙는 등급명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하나의 디자인과 철학을 서로 다른 부품에 적용할 수 있는 독립적인 브랜드로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이후 그래픽카드는 Taichi의 성능과 디자인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또 하나의 축으로 자리 잡았다. 2020년 | RX 6800 XT Taichi X 16G OC, 그래픽카드에서도 완성한 정체성 RX 6800 XT Taichi X 16G OC는 Taichi 그래픽카드의 방향을 한층 분명하게 만든 제품이다. AMD 라데온 RX 6800 XT GPU와 16GB GDDR6 메모리를 기반으로 출시 당시 4K 게임을 겨냥했다. 애즈락은 대형 그래픽카드에 필요한 냉각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트리플 팬 기반의 Taichi 3X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금속 프레임과 백플레이트로 구조를 보강하고, 톱니바퀴 문양과 ARGB 조명을 결합해 시각적인 정체성도 강조했다. RX 5700 XT Taichi가 그래픽카드로의 확장을 알린 제품이었다면 RX 6800 XT Taichi는 그 방향을 고급형 시장에 안착시킨 모델이었다. Taichi의 상징을 유지하면서 냉각장치와 구조, 조명을 하나의 디자인으로 묶어 메인보드와는 다른 방식으로 브랜드를 표현했다. 2020년 11월·2022년 1월 | Taichi Razer Edition, 서로의 빈자리를 채우다 브랜드의 영역을 넓히는 방법이 반드시 자체 제품을 늘리는 것만은 아니다. 애즈락은 2020년 게이밍 주변기기 브랜드 레이저와 손잡고 X570 Taichi Razer Edition을 내놨다. 2022년 1월에는 인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Z690 Taichi Razer Edition으로 협업을 이어갔다. 두 회사의 강점과 빈자리는 뚜렷했다. 애즈락은 메인보드를 갖고 있었지만 키보드와 마우스 등 주변기기 생태계는 상대적으로 약했다. 레이저는 강력한 주변기기와 RGB 생태계를 보유했지만 이를 PC 내부까지 연결할 메인보드가 필요했다. 외관은 레이저가 주도했다. 여러 차례 시제품 제작과 협의를 거쳐 검은색 중심의 디자인과 레이저 제품군에 어울리는 RGB 조명을 완성했다. 애즈락의 메인보드 설계와 레이저의 디자인·조명 생태계가 맞물리면서 사용자는 PC 내부와 주변기기를 하나의 콘셉트로 구성할 수 있게 됐다. 두 브랜드가 로고만 나눠 붙인 협업과 달리 각자 부족했던 제품 영역을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2021년 1월 | Z590 Taichi, 톱니바퀴가 실제로 움직이다 Taichi를 상징하는 톱니바퀴는 오랫동안 인쇄된 문양이나 금속 장식으로 존재했다. Z590 Taichi는 그 톱니바퀴를 실제로 움직이게 했다. 후면 입출력 단자 덮개에 작은 기계식 기어를 넣어 시계 장치처럼 단계적으로 움직이도록 설계했다. 성능 수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장치지만, 그래서 더 Taichi다운 시도였다. 수많은 메인보드가 비슷한 전원부와 확장 기능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제품을 기억하게 만드는 것은 사양표 바깥의 요소이기도 했다. Z590 Taichi는 브랜드를 상징하던 평면 문양을 물리적인 움직임으로 바꿨다. 메인보드 디자인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기계 장치를 적용하며 Taichi의 정체성을 가장 직접적인 형태로 보여줬다. 2022년 | Taichi Carrara, 애즈락 20년을 대표하다 2022년 창립 20주년을 맞은 애즈락은 기념 모델의 이름으로 Taichi를 선택했다. 5월 X670E Taichi Carrara를 공개한 데 이어 9월에는 Z790 Taichi Carrara를 선보였다. Carrara라는 이름은 흰색 바탕에 회색 결이 흐르는 이탈리아 카라라 대리석에서 가져왔다. 시간과 압력을 견디며 단단하고 아름다운 대리석으로 완성되는 과정에 애즈락이 제품을 만들며 쌓아온 20년을 빗댔다. Taichi는 그동안 검은색과 회색을 중심으로 디자인을 다듬어 왔다. Carrara는 그 공식을 과감히 벗어나 흰색 대리석이라는 새로운 소재의 이미지를 입혔다. 회사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제품에 Taichi가 사용됐다는 사실도 중요하다. 2016년 시작한 하나의 메인보드 제품군이 6년 만에 애즈락의 역사와 기술력을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2023년 | RX 7900 XTX Taichi White와 Taichi Lite, 화려함과 절제 사이 2023년의 Taichi는 서로 반대처럼 보이는 두 방향으로 움직였다. 한쪽에서는 디자인을 극대화했고, 다른 쪽에서는 장식을 걷어냈다. RX 7900 XTX Taichi White 24GB OC는 AMD의 고급형 라데온 RX 7900 XTX GPU와 24GB GDDR6 메모리를 탑재했다. 제품 외장과 금속 프레임, 백플레이트를 펄 화이트로 마감해 화이트 시스템 안에서 색상이 어긋나지 않도록 했다. Carrara 메인보드로 보여준 흰색 디자인을 그래픽카드까지 확장하면서 고성능 화이트 PC를 구성할 기반도 갖췄다. 같은 해 7월에는 Z790 Taichi Lite와 B650E Taichi Lite가 등장했다. 일반 Taichi의 핵심 사양은 유지하면서 RGB 조명과 장식용 플레이트를 덜어 가격을 낮춘 제품이다. ‘Lite’라는 이름과 달리 성능을 크게 낮춘 하위 모델이 아니라, 외관을 간결하게 다듬어 가격 접근성을 높인 Taichi였다. 화려한 화이트 그래픽카드와 장식을 줄인 메인보드는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원하는 사람에게는 시각적인 만족감을 극대화한 제품을 제공하고, 성능과 기능을 우선하는 사용자에게는 장식 비용을 덜어낸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음과 양의 균형에서 출발한 Taichi라는 이름에 가장 어울리는 선택이기도 했다. 특히 Taichi Lite는 2016년 X99 Taichi가 제기했던 질문으로 되돌아갔다. 가격이 치솟는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필요한 기능과 그렇지 않은 장식을 다시 구분했다. 2024년 | TC-1650T, 시스템의 전원까지 확장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에 이어 애즈락은 2024년 전원공급장치 시장에 진출했다. Taichi 제품군은 1650W급 TC-1650T와 1300W 모델로 구성해 플래그십 위치를 맡았다. 80 PLUS와 사이베네틱스의 티타늄 효율 인증을 획득하고 ATX 3.1 규격과 네이티브 12V-2x6 연결을 지원했다. 소비전력이 높은 CPU와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시스템에서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춘 구성이다. 전원공급장치는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화려한 톱니바퀴 문양만으로 선택하는 부품도 아니다. 효율과 출력, 규격 대응이 제품의 가치를 결정한다. Taichi가 전원공급장치까지 확장됐다는 것은 디자인 브랜드를 넘어 고성능 시스템의 기반을 책임지는 하드웨어 브랜드로 범위가 넓어졌음을 뜻했다. 2026년 | Taichi 360 HOLO와 TCO27USA, PC 안팎을 연결하다 10주년을 맞은 2026년, Taichi는 냉각장치와 디스플레이로 다시 영역을 넓혔다. CES 2026에서 선보인 Taichi 360 HOLO는 애즈락의 첫 일체형 수랭 쿨러 제품군을 대표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잔상 효과를 이용한 POV 디스플레이다. 빠르게 움직이는 발광 소자를 이용해 이미지가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실제 홀로그램은 아니지만 기존 수랭 쿨러의 LCD와는 다른 입체적인 시각 효과를 구현했다. 애즈락은 일체형 수랭 쿨러에 POV 기술을 적용한 업계 최초 사례라고 설명한다. 같은 해 Taichi는 게이밍 모니터로 PC 바깥까지 나왔다. TCO27USA를 비롯한 첫 Taichi 게이밍 모니터 제품군은 OLED 패널을 기반으로 모델에 따라 4K 해상도와 최대 540Hz 주사율을 제공한다. 고해상도 영상의 몰입감과 경쟁형 게임에 필요한 빠른 화면 전환을 각각 겨냥한 구성이다. 메인보드에서 출발한 Taichi가 그래픽카드와 전원공급장치로 PC 내부를 채우고, 냉각장치와 모니터까지 더하면서 하나의 시스템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성장한 셈이다. Taichi의 톱니바퀴를 돌린 힘 Taichi의 10년은 사양을 계속 높여온 기록만은 아니다. 큰 소켓을 작은 기판에 배치했고, 그래픽카드에 6개의 화면 출력을 넣었다. 주변기기 브랜드와 손잡아 RGB 생태계를 연결했으며, 장식이던 톱니바퀴를 실제 기계 장치로 만들었다. 대리석 무늬의 흰색 메인보드를 내놓는가 하면 RGB와 장식을 덜어낸 Lite도 선보였다. 2026년에는 POV 디스플레이를 수랭 쿨러에 적용하고 OLED 모니터까지 영역을 넓혔다. 모든 시도가 시장의 표준이 된 것은 아니다. 움직이는 기어처럼 실용성보다 상징성이 앞선 기능도 있었고, X399M Taichi처럼 제한된 사용자를 위한 제품도 있었다. 그럼에도 남들이 선택하지 않은 방향을 실제 판매 제품으로 완성했다는 데 애즈락의 가치가 있다. 시장을 선도한다는 말은 판매량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기존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선택지를 내놓고, 다음 제품이 나아갈 방향을 먼저 보여주는 것도 시장을 이끄는 방법이다. Taichi의 톱니바퀴는 처음에는 문양이었고, Z590에서는 실제로 움직였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여러 제품군을 맞물리게 하는 브랜드의 상징이 됐다. 아이덴티티로 통하던 톱니바퀴를 돌린 동력은 화려한 장식이나 최고 사양만이 아니었다. 필요 이상의 것은 덜어내고 필요한 것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판단, 그리고 성능과 기능, 가격 사이에서 시대에 맞는 균형을 다시 찾으려는 결정과 결단이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10년 전인 지난 2016년 X99 Taichi가 던진 질문은 2026년에도 유효하다. 고성능 제품은 무엇을 갖춰야 하며, 소비자는 그 가운데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Taichi가 지난 10년 동안 내놓은 답은 매번 달랐다. 분명한 건 매번 제시한 답은 익숙한 관성으로 결코 반복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asrock
202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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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기 수입·유통 전문 기업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총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원씨티에스(대표 김보경·이상호·하성원)가 애즈락 라데온 그래픽카드와 AMD 라이젠 프로세서에 캡콤의 신작 ‘귀무자 Way of the Sword’를 연계한 게임 번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9월 4일 예정된 신작 게임 출시에 맞춰 고성능 게이밍 시스템을 구성하거나 기존 PC의 업그레이드를 준비하는 사용자가 최신 하드웨어의 성능을 실제 게임 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귀무자 Way of the Sword’ 게임 번들 프로모션은 대원씨티에스가 유통한 정품 애즈락 그래픽카드 또는 정품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구매한 고객에게 캡콤의 신작 게임 코드를 추가로 제공하는 행사다. 제품 구매 기간은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이며, 구매 고객은 10월 24일까지 게임 코드를 신청할 수 있다. ‘귀무자 Way of the Sword’는 캡콤이 2001년부터 전개해 온 귀무자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20여 년 만에 선보이는 시리즈 신작으로, 에도 시대 교토를 배경으로 미야모토 무사시와 이계의 괴물인 환마가 맞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플레이어는 귀신의 힘이 깃든 장갑을 착용한 미야모토 무사시가 돼 환마의 영혼을 흡수하고 검술을 펼치게 된다. 적의 공격을 막거나 흘려 빈틈을 만들고 결정적인 일격을 가하는 검술 중심의 전투를 구현했으며, 검과 주변 사물, 귀신의 힘을 활용하는 다양한 공격 방식을 지원한다. 프로모션은 그래픽카드와 시피유 제품군 대상으로 진행된다. 두 제품을 함께 구성하지 않고 행사 대상 그래픽카드나 프로세서를 개별 구입해도 게임 번들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먼저 그래픽카드는 대원씨티에스가 유통한 정품 애즈락 라데온 RX 9070 XT와 RX 9070 GRE, RX 9070 제품군이 대상이다. 이들 제품군은 AMD RDNA 4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향상된 레이 트레이싱 기능과 AMD FidelityFX Super Resolution 4를 지원한다. RX 9070 XT와 RX 9070은 16GB GDDR6 메모리, RX 9070 GRE는 12GB GDDR6 메모리를 탑재했다. 프로세서는 대원씨티에스가 유통한 정품 AMD 라이젠 9 9950X3D2·9950X3D·9900X3D와 라이젠 7 9850X3D·9800X3D가 대상이다. 라이젠 9000X3D 시리즈는 3D V-Cache 기술을 적용해 게임에서 요구하는 연산 성능과 프레임 처리 능력을 높인 데스크톱 프로세서다. 애즈락 라데온 RX 9070 시리즈와 AMD 라이젠 9000X3D 시리즈를 조합하면 프로세서의 빠른 게임 데이터 처리와 그래픽카드의 고해상도 렌더링 성능을 균형 있게 활용할 수 있다. AMD Smart Access Memory를 활성화하면 프로세서가 그래픽 메모리에 직접 접근해 데이터 전송 효율을 높이며, 지원 게임에서는 AMD FidelityFX Super Resolution 4를 활용해 화질과 프레임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다. 빠른 화면전환에서 프레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그래픽 비중이 큰 대형 신작에서는 고해상도 화질과 부드러운 화면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행사 제품 구매 후 안내된 QR코드 또는 게임 번들 신청 페이지(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DC33hbpBb6Z9uMo9CdocTa4fKp1bLkgOGHpSsM0_i-js70A/viewform)를 통해 게임 코드를 신청할 수 있다. 단, 게임 코드는 한정 수량으로 제공하며 물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대원씨티에스 남혁민 본부장은 “AMD 라이젠 시피유와 애즈락 라데온 그래픽카드 조합은 게이밍 시장에서 성능과 안정성을 꾸준히 검증받아 온 최상의 조합”이라며 “두 제품군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보다 풍성한 혜택으로 보답하고자 신작 게임 타이틀 귀무자 Way of the Sword 출시에 맞춰 게임 번들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대원씨티에스는 사용자가 더욱 생생하고 완성도 높은 게이밍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사후지원은 물론 구매 혜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씨티에스가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은 박스에 부착된 대원씨티에스 정품 스티커를 통해 구분할 수 있으며, 자체 운영하는 직영 서비스 센터를 통해 프리미엄 기술지원 및 차별화된 A/S 서비스가 제공된다. @dwcts @asrock @amd
202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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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p 게임도 60FPS 이상 밸브(Valve) 스팀 머신(Steam Machine)이 높은 가격으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일한 예산으로 구성한 ASRock DeskMeet X300 기반 조립 PC가 더 높은 게임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와 그래픽카드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도 베어본 플랫폼을 활용하면 비용을 줄이면서 고성능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드웨어 언박스드(Hardware Unboxed)는 약 1050달러 예산으로 ASRock DeskMeet X300 기반 시스템을 구성해 스팀 머신과 성능을 비교했다. 애즈락 DeskMeet X300은 약 190달러에 판매되는 베어본 플랫폼이다. 8리터(8L) 크기의 섀시에 전용 메인보드와 500W 파워서플라이를 기본 제공하며, 라이젠 2000·3000·4000G·5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또한 DDR4 메모리 슬롯 4개와 외장 그래픽카드 장착 공간도 제공한다. 테스트 시스템은 라이젠 5 5600과 DDR4 메모리 16GB, 1TB M.2 SSD, 라데온 RX 9060 XT 16GB 그래픽카드로 구성됐다. 전체 시스템 가격은 약 1050달러로,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스팀 머신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성능 차이는 상당했다. DeskMeet X300 시스템은 대부분의 AAA 게임에서 1440p 해상도와 울트라 옵션, FSR 품질(Quality) 설정 기준으로 평균 70~90FPS를 기록했다. 스팀 머신은 동일한 가격대임에도 이와 같은 성능을 보여주지 못했다. 문제는 발열이다. 하지만 해결책은 있다. 기본 설정에서는 CPU와 GPU 모두 높은 온도를 기록했지만, 언더볼팅(Undervolting) 이후에는 성능 저하 없이 온도가 크게 낮아졌다. 전력 효율과 소음까지 함께 개선되는 효과도 확인됐다. 운영체제를 스팀OS(SteamOS)로 변경한 이후에도 성능은 대부분 비슷하게 유지됐다. 일부 게임인 '포르자 호라이즌 6(Forza Horizon 6)'에서는 차이가 있었지만, 전반적인 게임 성능은 스팀 머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공급부족의 PC 시장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메모리와 그래픽카드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개별 부품을 모두 구매하는 것보다 베어본이나 번들 제품을 활용하는 편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DeskMeet X300처럼 메인보드와 전원공급장치, 섀시를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은 전체 시스템 구축 비용을 낮추는 대안으로 효과적이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 영향으로 메모리와 GPU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조립 PC 시장이 녹록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베어본 플랫폼은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그래픽카드 선택의 자유를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DeskMeet X300은 출시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라이젠 5000 시리즈와 최신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를 조합해 고해상도 게임을 충분히 구동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뒤늦게 조명받고 있다. @asrock @dwcts
20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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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서버 및 엔터프라이즈 전원 솔루션 전문기업 한미마이크로닉스는 ASRock(애즈락) 파워서플라이 구매자를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교환권과 경품을 제공하는 ‘ASRock과 함께하는 Rock캉스 포토상품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8월 14일부터 9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ASRock 스틸레전드 골드 ATX 3.1 시리즈(이하 스틸레전드 SL 시리즈)와 ASRock 타이치 티타늄 ATX 3.1 TC-1650T(이하 타이치 TC-1650T) 구매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틸레전드 SL 시리즈는 80PLUS Gold 인증과 ATX 3.1·PCIe 5.1 규격을 지원하는 풀 모듈러 파워서플라이 제품군이다. 블랙과 화이트 모델로 구성되며 850W, 1000W, 1200W 용량을 제공한다. 135mm FDB 팬과 iCOOL 지능형 팬 제어 모드를 적용해 정숙성과 냉각 효율을 높였으며, 일본산 105℃ 캐패시터와 +5V BOOST 설계를 적용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지원한다. Cybenetics ETA Platinum 및 LAMBDA A 등급 인증도 획득했다. 함께 행사 대상에 포함되는 타이치 TC-1650T는 1650W 출력과 80PLUS Titanium 인증을 갖춘 플래그십 파워서플라이다. 듀얼 컬러 PCIe 5.1 케이블과 실시간 케이블 케어 NTC, Interleaved PFC 설계, Infineon CoolMOS 및 SiC SBD를 적용했다. 또한 Cybenetics ETA 및 LAMBDA A+ 인증을 획득했으며, 일본산 105℃ 캐패시터와 +5V BOOST Mode, iCOOL Mode 등을 적용해 고출력 시스템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정숙한 사용 환경을 지원한다. 이벤트 기간 중 행사 제품을 구매한 뒤 포토상품평 작성과 이벤트 응모를 완료하면 제품에 따라 네이버페이 포인트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스틸레전드 SL 시리즈 구매자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권, 타이치 TC-1650T 구매자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권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 기간 응모한 고객 가운데 매주 5명을 추첨해 ASRock 여행용 미니 삼각대를 증정한다. @asrock @micronics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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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랬다. 남자는 핑크라고. 한동안 인터넷을 제법 달군 말이다. 남자가 무슨 핑크냐며 손사래 치던 시절도 있었지만, 세상은 달라졌다. 다크플래쉬는 핑크색 케이스를 내놨고 마이크로닉스는 핑크색 파워서플라이까지 출시했다.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출시 초기엔 반응도 제법 쏠쏠했다고 한다. 남자는 핑크라는 말이 빈말만은 아니었던 셈이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핑크색 부품을 한두 개 사는 것까지는 어렵지 않은데 시스템 전체를 핑크로 맞추려 들면 사정이 달라진다. 케이스는 구했는데 그래픽카드가 없고, 그래픽카드는 찾았는데 메인보드가 선호하는 브랜드가 아니다. 핑크 파워를 찾긴 했는데 규격이 내키지 않고, 쿨링팬까지 같은 색으로 맞추려면 알리 쇼핑몰에서 공수해야 하는 고행이 시작된다. 이처럼 특정 색상이 나의 취향으로 정착하기 위해선 결국 선택지가 충분해야 한다. 특색이 강한 색상일수록 취향을 심하게 탄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과거 PC 시장을 거쳐 간 색상은 많았다. 빨강과 파랑은 게이밍 감성을 책임졌고, 군용 장비를 닮은 카키색과 짙은 녹색도 등장했다. 금색은 비싸 보이는 역할을 맡았고, 나무 무늬는 PC를 가구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핑크는 한 번씩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매장 진열대와 조립 견적에 남아 있는 색상은 두 가지다. 결국 블랙과 화이트만 살아 남는다. 우리는 그것을 흑백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누가 언제 합의했느냐고 묻지는 말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는 사실도 굳이 부정하지 않는다. 요리사의 흑백이 경력과 계급을 나누는 기준이었다면 PC의 흑백은 취향과 추가금이 맞붙는 색상 대결이다. 성격은 180도 다르니 조금 뻔뻔해도 괜찮다. 다름을 뻔뻔, 아니 FUN FUN하게 주장해도 말은 된다. # 흑백컴퓨터를 만들겠다고? PC에서 깔맞춤을 한다는 일은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다. 결정적인 이유는 비용이다. 색상을 포기하면 더 싸고 성능 좋은 부품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할인하는 제품을 집어도 되고 재고가 넉넉한 모델을 선택해도 된다. 하지만 블랙이면 블랙, 화이트면 화이트로 통일하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선택지는 확 줄어든다. 눈앞에 더 싸고 좋은 부품이 나타나도 색이 다르면 모른 척 지나칠 줄 알아야 한다. PC 한 대에는 CPU와 메인보드, 메모리, 그래픽카드, 파워서플라이, 쿨러, 케이스가 필요하다. 여기에 쿨링팬과 저장장치, 케이블, 그래픽카드 지지대까지 따지면 색을 맞춰야 할 대상은 더 늘어난다. 부품 하나만 다른 색이어도 어항 스타일 케이스 안에서는 유독 눈에 들어온다. 옷은 블랙으로 잘 차려입었는데 양말 한 짝만 화이트로 짝짝인 것과 비슷하다. 성능과 최저가만 따지던 곤조를 과감히 접을 줄 아는 정신, 그것이 흑백컴퓨터를 가능하게 만드는 동력이다. 컴퓨터 조립에 웬 정신론이냐고 할 수 있지만 깔맞춤은 원래 마음에서 시작해 카드 명세서로 끝나는 과정이다. 화이트라 쓰고 추가금이라 읽는다는 말도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블랙은 상대적으로 편하다. 제품 수가 많고 가격 경쟁도 활발하다. 검은 PCB와 커넥터, 케이블이 섞여도 크게 어색하지 않다. 어설픔까지 자연스럽게 숨겨준다. 조립이 조금 서툴러도 블랙은 여간해서는 티도 안난다. 케이블의 색상이 약간 밝은 블랙이라고 한 들 그게 케이스 안에 들어가면 보여지는 색상은 같다. 모든 흠결을 적당히 감춰버리는 색상 그게 바로 블랙이다. 허나 화이트는 다르다. 흰색 케이스 안에 검은 케이블 하나만 지나가도 대번에 보인다. 나사와 고무 패킹, 커넥터, 팬 뒤쪽 프레임까지 오와 열을 맞추지 않으면 어수선해진다. 게다가 화이트는 조립자의 실수를 숨겨주는 색이 아니라 모조리 일러바치는 아주 몹쓸 색상이다. 컴맹에게 화이트 PC가 더 어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럼에도 화이트만 찾는 몹쓸 취향의 사용자는 늘고있다. PC를 책상 밑에 밀어 넣던 시절에는 색이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지금은 강화유리와 RGB 조명이 기본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PC 자체가 책상 위 전시품이 됐다. 검정 모니터와 키보드 사이에 놓인 화이트 PC는 존재감이 크다. 어두운 방에서는 조명을 받아 선명하게 떠오르고, 밝은 공간에서는 가구와 자연스럽게 섞인다. 블랙이 실패하기 어려운 정장이라면 화이트는 잘 맞춰 입었을 때 한층 돋보이는 맞춤 정장이다. # 화이트는 같은 사양의 블랙 보다 비싸다 화이트 부품은 같은 사양의 블랙 모델보다 비싼 경우가 적지 않다. 생산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별도의 도장과 소재 관리가 필요하며, 모델 수도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처럼 선택지가 적은 부품에서는 가격 차이가 더 크게 벌어진다. 흑수저 견적으로 시작했다가 색상을 맞추는 순간 백수저 견적이 되는 기적이 벌어진다. 컴퓨터라는 제품군 사이에서 나뉘어지는 가격표가 때로는 성능이 아니라 도색 비용이 결정할 때도 있기에! 더 난감한 부분은 ‘하얀색’이 오직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어떤 부품은 눈처럼 새하얗고, 어떤 부품은 우윳빛이다. 회색이 섞인 쿨 화이트가 있는가 하면 아이보리에 가까운 따뜻한 웜 화이트도 있다. 쇼핑몰 사진만 보면 모두 같은 흰색 같지만 한자리에 모아 놓으면 각자 출신 성분을 숨기지 못한다. 케이스는 푸른빛이 돌고, 그래픽카드는 누렇고, 팬은 회색이면 화이트 깔맞춤이 아니라 그냥 조립 PC가 된다. 그래서 화이트가 어렵다. RGB 조명도 화이트라면 방심할 수 없다. 빨강·초록·파랑 LED를 동시에 켜서 만드는 흰색은 부품마다 색온도가 다르다. 어떤 팬은 푸르게 보이고, 어떤 메모리는 분홍빛이 돈다. 밝기를 최대로 올리면 색 차이가 더 두드러지고 흰색 표면의 질감도 사라진다. 화이트 PC에서 RGB를 무지개로 돌리는 것보다 흰색이나 옅은 파랑, 은은한 보라색 한 가지로 낮춰 사용하는 편이 깔끔한 이유다. 많이 켠다고 다 삐까번쩍한 것은 아니다. 때로는 덜 켜야 더 있어 보인다. 즉, 화이트 PC의 세련미는 모든 부품을 새하얗게 깔맞춤 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 때로는 소켓과 슬롯, 커넥터처럼 검은 부분을 적당히 남겨야 윤곽이 살아날 수도 있다. 검정이 한 점도 없는 시스템은 자칫 가전제품이나 치과 장비처럼 보일 수 있기에. 흰 바탕에 검은 선만 깔끔하게 남기는 방식이 오히려 부품의 형태와 깊이를 또렷하게 보여준다. 흑백컴퓨터라는 이름이 성립하는 지점도 여기다. 화이트가 주인공이라면 블랙은 조연이다. 분량은 적어도 빠지면 화면이 밋밋해진다. # 그래도 화이트, 어디부터 고를 것인가? 화이트 PC를 구성하려면 CPU부터 고르는 일반적인 견적 순서를 잠시 바꿀 필요가 있다. 가장 먼저 확인할 부품은 케이스다. 케이스는 모든 부품이 올라가는 무대이자 완성된 시스템의 색을 결정하는 가장 넓은 면적이다. 외부 패널만 흰색인지, 내부 프레임과 파워 가림막까지 도색됐는지 살펴야 한다. 검은 고무 패킹과 케이블 홀, 나사, 전면 단자가 어느 정도 노출되는지도 확인할 부분이다. 두 번째는 그래픽카드다. 어항 스타일 케이스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품이면서 화이트 모델은 선택 폭이 제안되고 가격도 항시 비싸다. 즉, CPU와 메인보드를 먼저 결정한 뒤 마지막에 화이트 그래픽카드를 찾으면 원하는 성능과 예산을 맞추기 어렵다. 그래픽카드 길이와 두께, 전원 커넥터 방향, 지지대 색상도 함께 고려하는 게 좋다. 수랭 쿨러 라디에이터나 측면 팬과 간섭이 생기면 어렵게 고른 공든 하얀탑이 시작부터 막힌다. 팁 이라면, 비용에 여유가 적다면 메인보드는 완전한 흰색만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흰색 PCB를 적용한 모델은 많지 않다. 무딘 성격이라면 검은 PCB 위에 은색이나 흰색 방열판을 배치한 제품만으로도 화이트 느낌은 적당히 살릴 수 있다. 대략 CPU 소켓과 메모리 슬롯에서 보여지는 검은색은 그래픽카드와 케이블의 검은 포인트를 이어주는 역할이랄까! 예산을 아껴야 한다면 메인보드에 적당한 화이트와의 타협이 가장 현실적이다. 쿨러와 팬은 색상도 중요하지만 바람의 방향이 더 우선한다. 역방향과 정방향 팬에 따라 베어링의 축이 보이고 안보이고가 갈린다. 굳이 정방향 팬을 가지고 역방향으로 설치하게 되면 점이 유독 선명하게 되는 참극이 발생한다. 재차 강조하면 화이트 도화지 위에 점을 찍으면 그건 진정 거슬리는 점이 된다. 그걸 용납하지 않겠다고 배기 없이 흡기만 설치하면 온도는 계속 오른다. 뽀대도 온도가 받쳐줘야 오래간다. 파워서플라이는 케이스 안에서 어떻게 설치되냐에 따라 판단하면 된다. 듀얼 챔버 케이스나 파워 가림막을 사용하는 시스템에서는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이럴 때는 화이트 파워에 추가 비용을 쓰기보다 흰색 케이블이나 품질 좋은 연장 케이블을 선택하면 비용 절감이 가능해진다. 단, 모듈러 파워에 연결하는 케이블은 제조사와 모델에 따라 배선이 다르므로 절대 케이블을 섞어 사용하면 안 된다. 색상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안전이 먼저다. 전원 버튼을 눌렀더니 하얀 연기가 솔솔 나는 불필요한 경험의 당사자가 될 필요는 없다. 참고로, 맥스엘리트가 공급하는 시소닉과 맥스웰 파워의 케이블 배선은 서로 호환된다. 메모리는 방열판 색상이 전부다. M.2 SSD는 메인보드 방열판 아래에 장착하기에 굳이 흰색을 찾을 이유도 없고 화이트 스토리지도 없다. 찾아보면 어딘가에 있을 수도 있겠지만 필자는 20년 업계 밥을 먹는 내내 단 번도 못봤다. 케이블도 전면에서 보이는 메인보드 24핀과 그래픽카드 보조전원, CPU 쿨러 주변만 잘 정리하면 된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화이트로 채우는 것은 만족감의 영역이지 완성도를 결정하는 필수 조건은 아니기에. 고로, 예산은 보여지는 곳 위주에 집중 배분하는 것이 현명하다. 조립 후에도 안심할 수 없다. 관리가 필요하다. 블랙이 먼지가 잘 보이는게 단점이라면, 화이트는 얼룩과 변색에 약하다. 만약 직사광선이 위치하는 창문가에 본체를 두거나, 혹은 연초를 정기적으로 태워야 하는 애연가라면 담배 연기는 일상인데, 높은 열과 연기가 장기간 노출되면 플라스틱과 케이블의 색상이 달라진다. 먼지필터는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유리와 패널은 중성 세정제로 닦는 노력은 기울여야 한다. 묵은 때가 훈장으로 통하던 시절은 지났다. 화이트 PC는 때 빼고 광내야 제맛이다. 사실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 부품 이름과 전원부 숫자, 메모리 타이밍부터 들이밀면 검은 것은 글씨요 흰 것은 종이가 된다. 화이트 PC는 반대로 생각하면 쉽다. 케이스로 무대를 정하고, 그래픽카드로 중심을 잡은 뒤, 메인보드와 쿨러, 팬, 케이블을 고르면 된다. 예산에 여유가 없다면 모든 부품을 완벽하게 희게 만들 필요도 없다. 적당한 검정은 때로 포인트가 된다. 블랙 PC는 고르기 쉽고 실패가 적다. 화이트 PC는 선택지가 좁고 비용도 더 들며 조립자의 솜씨까지 요구한다. 그런데 바로 그 수고로움이 완성된 모습의 차이를 만든다. 성능표에는 색상이 기록되지 않지만 책상 위에서 매일 마주하는 만족감에는 분명히 영향을 미친다. 요즘 PC의 세련미는 화이트에서 정점을 찍는다. 그리고 화이트의 완성은 단순하다. 무엇을 희게 만들고 무엇을 검게 남겨둘지 결정하는 한 끗, 바로 세심한 판단에서 결정된다. @asrock
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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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승전보를 울렸다고 PC가 가동을 멈추는 시대는 지났다. 낮에는 로컬 AI 모델을 돌려 문서와 이미지를 생성하고, 밤에는 그래픽카드가 전장에서 끼를 발휘해야 하는 실상. 바야흐로 사람만 주야 2교대를 하는 줄 알았더니 PC도 교대근무가 일상이 된 26년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PC는 야간수당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정도. 요즘같이 무더운 날엔 누진으로 불어난 전기요금 고지서가 뒤늦은 대가를 혹독하게 일깨울 뿐이다. 자고로 AI와 게임은 하는 일이 다르지만 좋아하는 먹거리는 제법 비슷하다. 빠른 CPU와 강력한 GPU 그리고 넉넉한 메모리와 고속 저장장치를 유독 밝힌다. 그중 다양한 부품에 전력을 공급하고 데이터를 오갈 길을 마련하는 역할은 메인보드만의 주특기다. 게임을 목적으로 조립한 고성능 PC가 로컬 AI 시스템으로 손쉽게 변신할 수 있는가의 실현 가부 또한 메인보드가 쥐고 있다. 그 점에서 주목한 ASRock X870E Taichi White는 사실상 다재다능한 AMD X870E 칩셋 기반 E-ATX 메인보드다. 외관은 눈이 시릴 정도로 하얗기에 어쩌면 연약해 보일 수도 있지만 실상은 제법 견고하다. AMD AM5 기반 Ryzen 9000·8000·7000 시리즈와 Ryzen X3D 프로세서를 지원하고, 24+2+1페이즈 전원부와 PCIe 5.0, USB4, 10GbE 유선랜, Wi-Fi 7까지가 기본으로 제공되는 옵션이다. 그렇기에 게임과 콘텐츠 제작, 로컬 AI까지 한 PC에 욱여넣으려는 욕심꾸러기 사용자에게 더욱 추천할 제품. 욕심이 과하면 탈이 난다지만 PC에서 생긴 욕심은 대개 더 큰 케이스와 전원공급장치로 치료할 수 있다. 그에 상응하는 약간의 지출만 감당할 수 있다면 만족은 꽤나 흡족함으로 이어진다. ◆ ASRock X870E Taichi White 메인보드 ① 기본 구분 : E-ATX 메인보드 소켓 : AMD AM5 칩셋 : AMD X870E 전원부 : 24+2+1페이즈(110A SPS) 기판 : 서버급 Low-Loss PCB / 8레이어 2oz 구리 PCB BIOS : 512Mb UEFI AMI BIOS 지원 : Ryzen 9000 · 8000 · 7000 시리즈 ② 메모리 규격 : DDR5 DIMM 4슬롯 용량 : 최대 256GB 클럭 : DDR5-8200+(OC) 지원 : 듀얼채널 · ECC/Non-ECC UDIMM · XMP · EXPO ③ 확장 & 저장장치 PCIe : PCIe 5.0 x16 2개(x16 또는 x8/x8) M.2 : PCIe 5.0 x4 1개 + PCIe 4.0 x4 3개 SATA : SATA3 6Gb/s 3개 RAID : SATA RAID 0/1 · NVMe RAID 0/1/10 ④ 그래픽 & 네트워크 그래픽 : HDMI 2.1 · USB4 영상 출력(최대 8K 30Hz) 유선 : Marvell(Aquantia) 10GbE LAN 무선 : Wi-Fi 7 · Bluetooth 5.4 ⑤ 오디오 & USB 오디오 : Realtek ALC4082 · ESS SABRE9219 DAC · Nahimic Audio USB : USB4 Type-C(40Gbps) 2개 · USB 3.2 Gen2x2 Type-C(20Gbps) · USB 3.2 Gen2 Type-A · USB 3.2 Gen1 · USB 2.0 ⑥ 헤더 & 편의기능 팬 : CPU 2개 · 시스템 4개 · AIO 펌프 1개 · 워터펌프 1개 RGB : RGB 1개 · ARGB 3개 기능 : BIOS Flashback · Clear CMOS · Dr.Debug · 전원/리셋 버튼 · Auto Driver Installer · Polychrome Sync 크기 : E-ATX(305 × 267mm) # 백야의 메인보드가 설마 곱상할 거라 생각했던가! X870E Taichi White 메인보드 제품명에 붙은 ‘White’가 결코 빈말이 아님을 인정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PCB와 전원부 방열판, M.2 방열판은 물론 메모리 및 PCIe 슬롯과 주요 커넥터까지 올 화이트로 무장했다. 검은 PCB 위에 흰색 방열판 몇 개로 둘러싼 후 ‘난 화이트 메인보드요’라며 주장하던 제품도 있지만, 그 어떠한 것도 눈속임하지 않은 보기 드문 ‘찐’ 화이트 색상이 눈길을 끈다. CPU 쿨링팬과 메모리, 그래픽카드만 화이트로 깔맞춤할 수 있는 능력만 발휘할 수 있다면 부품 사이에서 드러나는 깨알 같은 색상조차도 화이트라는 점이 화이트 성애자의 취향을 제대로 충족할 것 같다. 사실 너무 화이트여도 문제긴 하다. 너무 하얗기에, 어쩌면 그래서였을까? 타이치 특유의 기어 문양만 은색과 회색으로 표현해 흰색 바탕이 밋밋해지는 것만큼은 피했다. 화이트 성애자라도 이 정도의 센스는 허용해줄 수 있다. 화이트 시스템에서는 메인보드가 바탕이 된다. 검은 PCB는 RGB 효과를 흡수하는 반면 밝은 PCB와 방열판은 빛을 주변으로 퍼뜨린다. 같은 톤의 쿨링팬과 조명 효과로 꾸며도 ‘화이트’에서 유독 내부가 한층 밝고 넓어 보인다. 물론 일부 커패시터까지는 어렵다. 애초에 블랙만 나오는 제품이다. 다만 적어도 보이는 주요 영역은 확실하게 하얗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색으로 차려입은 사람이 검은 단추 하나 달았다고 해서 블랙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서두에서 AI까지 대응했다고 하지 않았던가! 당연히 24시간 365일 구동까지 염두에 뒀을 테다. 그러한 이유로 전원부의 탄탄함은 두말해선 입 아플 정도. 24+2+1페이즈, VCore와 SOC 기준 110A SPS로 디테일을 챙긴 전원부가 기본이다. 만약 Ryzen 9과 같은 상위 프로세서를 장시간 사용하는 게임과 렌더링, AI 작업 환경을 고려했더라도 1도 문제없다. 참고로 보조전원은 8핀 두 개를 사용한다. PCB는 서버 등급 저손실 소재를 사용한 8레이어 설계이며 심지어 내부에는 2온스 구리층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전원부 냉각은 대형 알루미늄 히트싱크와 히트파이프, 냉각팬으로 이뤄진다. 프로세서 부하가 지속되는 상황일지라도 전원부에 열이 과도하게 응축되는 일은 없다. 어디까지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이뤄져야 사용자의 심기도 평온하다. 메모리 슬롯은 기본 DDR5 4개다. 최대 256GB 용량과 DDR5-8200 이상 오버클럭도 시도해볼 수 있다. 로컬 AI는 그래픽카드 메모리의 영향도 받지만,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 실행하거나 CPU와 시스템 메모리를 활용하는 환경에서는 전체 메모리 용량도 무시 못 한다. 게임과 스트리밍,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하는 PC라면 64GB 이상 구성의 명분이 뒤따른다. 다소 비싸긴 하나 여유가 되면 처음부터 32GB x 2ea 구성이 현명하다. PCIe 5.0 x16 슬롯은 두 개다. 첫 번째 슬롯을 오롯이 x16으로 사용하거나 두 슬롯을 x8·x8로도 배분해 구동시킬 수 있다. 일반적인 게임용 성능에 무게가 실리기에 PC에서는 고속화 1번 슬롯에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겠지만, AI 가속기와 고속 확장카드 등을 추가하는 시스템에서는 지속성이 중요한 나머지 2번 슬롯도 만만치 않게 쓰인다. 게이밍을 위한 전담 기능이라면 후면 USB 단자 가운데 라이트닝 게이밍 포트가 있다. 서로 다른 컨트롤러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간섭과 지연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디오는 Realtek ALC4082 코덱과 ESS SABRE9219 DAC, WIMA 오디오 커패시터를 사용한다. 최대 600Ω 헤드폰을 지원하는 전면 오디오 출력도 제공한다. 게임을 만끽해야 한다면 으슥한(?) 밤에 숨소리조차도 가두는 큼직한 헤드셋 착용이 기본인데, 이때 선명도를 높이기 위한다면 십분 사용하라고 있는 기능이다. 편의 기능으로는 그래픽카드 EZ Release가 있다. 대형 그래픽카드를 자주 교체하는 사용자라면 최근 출시되는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슬롯 걸쇠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크고 두껍다는 점을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인다. 왜? 드라이버나 손가락을 카드 아래로 밀어 넣어 걸쇠를 눌러야 그래픽카드가 분리되는데, 손가락이 안 들어간다. 몇 번이나 이따위로 설계를 하면 어쩌란 말인가~와 함께 분출되는 분노 조절에 실패해 걸쇠를 부러뜨려본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다면 공감하는 기능이다. EZ Release를 살포시 당기면 슬롯 잠금도 거부감 없이 포박을 해제한다. 덩치 큰 그래픽카드를 빼려다가 메인보드와 손가락 중 어느 쪽과도 원만한 합의를 못 해본 이라면 환영할 기능이다. 사실 메인보드가 직접 게임 화면을 렌더링하거나 AI의 추론 생성에 관여하지는 않는다. CPU와 GPU가 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전력을 공급하고, 메모리와 저장장치 사이에 넉넉한 데이터 통로를 마련하는 것이 본업이다. 그 점에서 X870E Taichi White는 주어진 본업에 꽤 진지하게 응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마음에 든다. # AI 모델과 게임은 저장공간의 노예가 된다 정작 문제는 사용을 해봐야 알 수 있다. 가령 온라인 게임 서너 개를 내려받아 설치하고, 로컬 AI 모델을 세팅하다 보면 처음에는 충분하다고 여겼던 SSD가 금세 바닥을 드러내는 비통할 이슈다. AI와 게임의 공통점이라면 설치 버튼을 누를 때는 설레고, 남은 저장 공간을 확인하면 정신이 번쩍 든다는 데 있다. X870E Taichi White는 총 4개에 달하는 M.2 슬롯을 제공한다. 1번은 PCIe 5.0 x4 규격이며 나머지 2, 3, 4번은 PCIe 4.0 x4 방식이다. 운영체제와 주요 프로그램은 속도가 관건이니 당연히 1번 PCIe 5.0 소켓에 설치하는 게 맞다. 그리고 게임과 AI 모델 및 작업 데이터를 보관하는 용도의 스토리지는 나머지 소켓에 저장하면 된다. 이 또한 여유가 되면 속도고 나발이고 여러 SSD에 죄다 설치해 용도를 정해서 사용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긴 하다. 하지만 요즘 스토리지가 비싸다~ 기왕 사는 거 처음에 무리해서 고용량으로 가시라! 다만 플래그십 메인보드라는 의미 그대로 속도에 집착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 빠르게 동작하는 게 본질이라는 의미인데, PC는 속도가 빠르면 발열을 동반한다. 그래서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이 바로 냉각이다. 애즈락은 냉각 효율이 우수한 방열판으로 발열에 대응했다. 게다가 도구 없이 분리할 수 있어 SSD를 추가하거나 교체하기에도 편하다. 조립하다가 작은 나사를 떨어뜨린 뒤 케이스를 들고 탈탈 터는 역동적이고 숭고한 의식을 단 한 번이라도 겪어본 이라면 손나사 방식의 요긴함에 매료된다. 만약 데이터를 계속 내려받는 작업이 일상이라면 네트워크도 따져야 할 옵션이 된다. 최대 10GbE 유선랜은 NAS와 서버에 저장한 AI 데이터, 고해상도 영상 원본과 대용량 프로젝트 파일을 옮길 때 의미가 있다. 네트워크로 내려받는 기다림에 지쳐 자꾸 현기증이 난다면 방법은 스토리지에 담아 와야 하는데 이때에는 후면 USB4 Type-C 단자에 연결하면 된다. 2개 단자가 각각 최대 40Gbps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기타 Wi-Fi 7과 Bluetooth 5.4도 내장하고 있다. 사실 먼저 출시된 블랙 색상의 X870E Taichi와 뭐가 다른 건데? 라고 할 수도 있다. 타사 브랜드 제품이 색상만 다를 뿐 기본 스펙이 동일하다는 점에서 충분히 나올 만한 견해다. 그 점에서 색상만 달라진 파생 모델로 곡해하지 말 것을 제안한다. 일단 먼저 블랙 타이치와 단호하게 ‘다르다’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디테일이 달라졌기 때문. 기존 모델의 유선랜은 5GbE지만 화이트 모델은 10GbE로 업그레이드했다. 반면 SATA 포트는 기존 6개에서 3개로 줄었다. NVMe SSD 중심의 최신 시스템이라면 충분하지만, SATA SSD와 HDD를 다수 연결하는 환경이라면 고민의 여지는 남는다. 어디까지나 취향의 문제다. # 모든 사용자에게 권장하는 건 아니다. 조립 편의와 기능 또한 제법 똘똘하게 챙겼지만 기본 체격(크기)은 만만하지 않다. 애즈락 X870E Taichi White의 규격은 305×267mm다. 일반 ATX 메인보드보다 폭이 넓은 E-ATX 체급이다. 케이스 사양에 E-ATX 지원이 표시돼 있더라도 메인보드 트레이와 측면 냉각 장치 위치를 살펴야 할 정도로 크다. 예를 들면 폭이 넓은 만큼 케이스의 케이블 홀 일부를 가릴 수 있다. 측면에 쿨링팬이나 라디에이터를 장착하는 어항형 케이스에서는 24핀 전원 케이블과 전면 USB Type-C 케이블을 연결할 공간이 좁아질 가능성도 있다. 화이트 시스템의 멋에 취해 부품을 주문하기 전에 줄자부터 꺼내야 하는 이유다. 기능 측면에서 주의할 부분이라면 Wi-Fi 7은 반드시 Windows 11에서 사용해야 하며 Windows 10용 드라이버는 제공되지 않는다. 10GbE 유선랜과 USB4도 연결되는 공유기와 스위치, NAS 및 외장 장치가 해당 규격을 지원해야 제 속도를 낸다. 마지막으로 저사양 시스템 조립을 가정해 Ryzen 5나 Ryzen 7과 그래픽카드, M.2 SSD 한두 개를 사용하는 일반 게임용 PC라면 X870E Taichi White의 기능 가운데 상당 부분은 대기 상태다. 반대로 Ryzen 9과 상위 그래픽카드, 여러 개의 NVMe SSD, 10GbE NAS와 USB4 장비를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더할 나위 없는 플래그십 메인보드가 된다. ** 편집자 주 = 현실 세계의 2교대 PC, 멋짐이란 것이 폭발한다. X870E Taichi White의 화이트 디자인은 시선을 끄는 첫 번째 장치다. 사용하면서 더 오래 남는 부분은 Ryzen 9을 받아내는 전원부와 PCIe 5.0 확장 슬롯, 네 개의 M.2 슬롯, USB4와 10GbE로 이어지는 연결성이다. 게임과 AI는 고성능 하드웨어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용한다. 게임은 높은 프레임과 빠른 반응을 요구하고, 로컬 AI는 GPU 연산 성능과 메모리, 대용량 저장 공간을 요구한다. X870E Taichi White는 두 사용 환경이 한 PC를 공유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전력과 확장 여유를 제공한다. Claw Quickset은 갖춰진 하드웨어를 AI에 활용하는 첫 단계를 가볍게 만든다. 다만 누구에게나 필요한 메인보드가 아니다. E-ATX를 받아줄 케이스와 플래그십 프로세서, 고성능 그래픽카드 및 여러 저장장치를 갖춘 시스템에서 존재 이유가 뚜렷해진다. 화이트 색상만 넋 놓고 있다가 구매 버튼을 눌렀다가는 메인보드도 하얀데 가격표를 확인한 얼굴도 함께 하얘질 수 있다. 대충 연상해 보면 이러한 환경이라면 투자한 만큼의 값어치를 체감할 수 있겠다. 낮에는 AI 모델을 굴리고 밤에는 게임을 실행한다. 주인은 퇴근해도 PC는 좀처럼 쉬지 못하도록 자동화된 개발 툴을 돌려서라도 뽕을 뽑으려는 사용자. 그러한 환경에서의 애즈락 X870E Taichi White는 분명 분위기는 화이트지만 일정표만 보면 제법 블랙일 가능성이 높다. ASRock X870E Taichi White는 그렇게 AI와 게임 사이에서 2교대를 시작할 것이기에! @asrock
20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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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인보드 및 그래픽카드 제조사 애즈락(ASRock)은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CCC센터에서 열리는 이터널 리턴 3주년 페스티벌에 참가해 기념 프로젝트 Project LUMIA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식 행사는 7월 11일부터 진행되며, 관람객 입장과 일부 프로그램은 7월 10일부터 시작된다. Project LUMIA는 이터널 리턴 3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애즈락이 특별 제작한 커스텀 시스템이다. 게임 속 캐릭터 RIO와 ESTELLE를 모티브로 한 LUMIA-01 RIO와 LUMIA-02 ESTELLE 두 시스템으로 구성했으며, 각 캐릭터의 색감과 분위기를 하드웨어 디자인과 시스템 구성에 반영했다. 애즈락은 Project LUMIA를 통해 고성능 PC 하드웨어에 게임 캐릭터의 콘셉트를 더한 기념 시스템을 선보이며, 이터널 리턴 팬에게 3주년 행사에 어울리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LUMIA-01 RIO는 AMD Ryzen 9 9950X와 ASRock X870E Taichi, Radeon RX 9070 XT Taichi를 기반으로 구성한 AMD 플래그십 시스템이다. 고성능 프로세서와 하이엔드 메인보드, 그래픽카드를 조합해 게이밍 시스템에 필요한 성능과 안정성을 갖췄다. LUMIA-02 ESTELLE는 Intel Core Ultra 7 270K Plus와 ASRock Z890 Steel Legend, Radeon RX 7900 XTX Taichi White를 조합한 화이트 콘셉트 시스템이다. Steel Legend 메인보드와 Taichi White 그래픽카드를 중심으로 밝고 정돈된 외형을 구현했으며, ESTELLE 캐릭터의 이미지에 맞춰 시스템 디자인을 완성했다. 행사장에서는 Project LUMIA 외에도 애즈락의 최신 하이엔드 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한국 최초로 공개되는 X870E Taichi White를 비롯해 Radeon RX 9070 XT Taichi White, Radeon RX 9070 XT Taichi, Steel Legend, Steel Legend Dark, Z890 Taichi 등 주요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Project LUMIA는 AMD와 Intel을 비롯해 KIOXIA, CORSAIR, G.SKILL, LIAN LI 등 글로벌 파트너사의 지원과 FarmPC의 기술 협력으로 완성됐다. 애즈락은 각 파트너사의 주요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LUMIA-01 RIO와 LUMIA-02 ESTELLE 시스템을 구성하고, 커스텀 PC 제작 경험을 갖춘 FarmPC와 협력해 행사 전시 완성도를 높였다. 현장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 기간에는 Intel CPU와 ASRock 메인보드 특가 판매를 비롯해 SNS 팔로우 이벤트와 뽑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방문객에게는 ASRock 모자, 가방, 멀티 케이블 등 굿즈와 메인보드 경품을 제공해 부스 참여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애즈락 한국 홍보&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현 실장은 “이터널 리턴 3주년 페스티벌은 게임을 즐겨온 팬들이 함께 모여 3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라며 “애즈락도 팬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나누기 위해 Project LUMIA를 준비했다. RIO와 ESTELLE를 모티브로 제작한 두 시스템은 캐릭터 콘셉트를 하드웨어 디자인과 시스템 구성에 반영한 기념 커스텀 빌드다. 많은 관람객이 애즈락 부스에서 Project LUMIA를 만나고, 이터널 리턴 3주년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애즈락은 이터널 리턴 3주년 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게임 콘텐츠와 PC 하드웨어가 결합한 현장 전시를 선보인다. 앞으로도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라인업을 기반으로 게이머와 직접 소통하는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asrock
202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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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락(ASRock) 퍼포먼스 팀 리더이자 오버클러커로 잘 알려진 닉 시(Nick Shih)가 엔비디아 AI 서버 중국 밀반출 사건 연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닉 시는 일부 대만 언론이 사실 확인 없이 자신의 이름을 보도에 포함했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최근 대만 검찰은 엔비디아 블랙웰 GPU를 탑재한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AI 서버가 제3국을 거쳐 중국으로 반입된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수사 대상에는 슈퍼마이크로 관계자를 비롯한 여러 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검찰은 해당 조직이 태국과 싱가포르 등을 경유해 AI 서버를 중국으로 반입한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 일부 대만 언론은 이 과정에서 닉 시(Nick Shih)의 이름을 함께 언급했다. 이에 대해 닉 시는 공식 성명을 통해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밀반출 사건과 관련된 인물이나 거래, 자금 흐름, 이후 진행된 법적 절차 어느 것에도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해당 사건과 직접적인 관계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건이 아직 수사 단계임에도 일부 언론이 사실 확인 없이 자신의 개인정보와 직장 정보를 보도에 포함했다고 지적했다. 닉 시는 "관련성이 없는 정보를 연결해 독자가 오해하도록 만드는 보도는 추측에 불과하다"며 "사법기관의 수사를 신뢰하며 사실이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허위 정보 확산 중단도 요청했다. 그는 "이번 일로 정상적인 생활과 직업적 명성, 가족까지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사법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공유하거나 확산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닉 시는 애즈락에서 10년 이상 메인보드 개발을 담당해 온 인물이다. 극한 오버클러킹 분야에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컴퓨텍스 등 주요 하드웨어 행사에서 LN2(액체질소) 오버클러킹 시연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대만 검찰은 닉 시를 피의자로 공식 지목했다는 발표를 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사건이 아직 수사 단계인 만큼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근거로 특정 인물을 사건과 연결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srock
20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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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컴은 ASRock의 AMD AM5 플랫폼 메인보드 신제품 ‘ASRock B650M Pro-A Gen5’를 6월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ASRock B650M Pro-A Gen5는 AMD B650 칩셋 기반의 Micro-ATX 메인보드로, AMD Ryzen 9000 · 8000 · 7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최신 AM5 플랫폼 기반의 합리적인 시스템 구성을 원하는 소비자는 물론, 게이밍 PC, 콘텐츠 제작용 PC, 업무용 고성능 데스크톱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강점은 메인스트림 B650 플랫폼에서도 PCIe 5.0 그래픽 슬롯과 PCIe Gen5x4 M.2 스토리지를 모두 지원한다는 점이다. ASRock B650M Pro-A Gen5는 PCIe 5.0 x16 슬롯을 제공해 차세대 그래픽카드 환경에 대응하며, Blazing M.2 슬롯을 통해 고성능 NVMe SSD의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2개의 Hyper M.2 Gen4x4 슬롯과 4개의 SATA3 포트를 함께 제공해 고속 SSD와 대용량 저장장치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 전원부 역시 안정적인 시스템 운용을 위해 강화됐다. ASRock B650M Pro-A Gen5는 8+2+1 페이즈 60A Dr.MOS 전원부를 적용해 CPU, SOC, 기타 주요 전원 영역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멀티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게이밍, 작업, 멀티태스킹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메모리는 4개의 DDR5 DIMM 슬롯을 제공하며, 듀얼 채널 구성과 최대 DDR5 8000+(OC)를 지원한다. 또한 Intel XMP와 AMD EXPO 메모리 프로필을 지원해 사용자는 호환 메모리 장착 시 보다 손쉽게 메모리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최대 256GB 메모리 구성이 가능해 고용량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작업 환경에도 적합하다. 확장성 측면에서는 PCIe 5.0 x16 슬롯에 강화 스틸 슬롯을 적용해 고성능 대형 그래픽카드 장착 시에도 물리적 안정성을 높였다. M.2 Key E 슬롯을 통해 Wi-Fi/Bluetooth 모듈 확장도 가능하며, 후면 USB 3.2 Gen2 Type-C, 전면 USB 3.2 Gen1 Type-C 헤더, 다양한 RGB 및 ARGB 헤더를 제공해 최신 PC 케이스와 주변기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네트워크 성능도 강화됐다. Realtek 2.5G LAN을 탑재해 기존 기가비트 이더넷 대비 더 높은 대역폭을 제공하며, 대용량 파일 전송, 온라인 게임, 고화질 스트리밍, NAS 연동 등 네트워크 사용량이 많은 환경에서 쾌적한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애즈락 메인보드는 복잡한 설정 없이 클릭 한 번으로 프라이빗 AI 비서인 'OpenClaw'를 설치하고 구성할 수 있는 Windows 애플리케이션 'ASRock Claw Quickset'를 지원한다. 'ASRock Claw Quickset'은 사용자가 로컬 환경이나 클라우드 기반 AI 모델을 선택해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를 지원하는 앱이다. 'ASrock Claw Quickset' 애플리케이션은 오는 2026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asrock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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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컴은 AMD AM5 플랫폼 기반의 신제품 메인보드 ASRock B850 ROCK WIFI 7과 ASRock B850M ROCK WIFI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ASRock ROCK 시리즈 2종은 AMD B850 칩셋을 기반으로 AMD Ryzen™ 9000, 8000, 7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PCIe 5.0 그래픽 슬롯과 PCIe Gen5 M.2 SSD 슬롯을 갖춰 최신 CPU와 고성능 그래픽카드, 차세대 NVMe SSD를 활용하려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구성을 제공한다. ASRock B850 ROCK WIFI 7은 ATX 폼팩터 기반의 모델로, 9+2+1 전원부와 60A Dr.MOS 설계를 적용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지원한다. 4개의 DDR5 DIMM 슬롯을 통해 최대 256GB 메모리 구성이 가능하며, 최대 DDR5 8000+(OC) 메모리 오버클럭을 지원한다. 또한 PCIe 5.0 x16 슬롯과 PCIe Gen5x4 Blazing M.2 슬롯을 제공해 고성능 게이밍 PC와 콘텐츠 제작용 시스템에 어울리는 확장성을 갖췄다. 네트워크 구성도 강화됐다. B850 ROCK WIFI 7은 Realtek 2.5G LAN과 802.11be Wi-Fi 7 모듈, Bluetooth 5.4를 지원해 유선과 무선 환경 모두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성을 제공한다. 특히 Wi-Fi 7 기반의 낮은 지연 시간과 향상된 무선 처리 성능은 고해상도 스트리밍, 온라인 게임, 대용량 파일 전송 환경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ASRock B850M ROCK WIFI는 Micro ATX 폼팩터를 적용한 모델로, 공간 효율적인 시스템 구성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6+1+1 전원부와 Dr.MOS 설계를 갖췄으며, 2개의 DDR5 DIMM 슬롯을 통해 최대 128GB 메모리와 DDR5 8200+(OC)를 지원한다. 여기에 PCIe 5.0 x16 슬롯, PCIe Gen5x4 Blazing M.2, PCIe Gen4x4 Hyper M.2, SATA3 포트 4개를 제공해 합리적인 크기 안에서도 최신 저장장치와 그래픽카드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B850M ROCK WIFI는 Realtek 2.5G LAN과 Wi-Fi 6E, Bluetooth 5.3을 지원해 일반적인 데스크톱 사용 환경은 물론 온라인 게임, 재택근무,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등 다양한 네트워크 활용 환경에 대응한다. HDMI와 DisplayPort 출력도 함께 제공해 내장 그래픽을 지원하는 AMD Ryzen 프로세서와 조합 시 별도 그래픽카드 없이도 디스플레이 출력이 가능하다. 두 제품은 공통적으로 ASRock의 사용자 편의 기능을 갖췄다. BIOS Flashback 버튼을 통해 CPU나 메모리 없이도 BIOS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ASRock 자동 드라이버 설치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시스템 세팅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Post Status Checker를 통해 부팅 단계에서 CPU, 메모리, 그래픽카드, 저장장치 상태를 LED로 확인할 수 있어 조립 및 문제 해결 과정도 한층 간편하다. M.2 SSD 장착 과정 역시 툴리스 방식으로 설계되어 초보 사용자도 손쉽게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애즈락 메인보드는 복잡한 설정 없이 클릭 한 번으로 프라이빗 AI 비서인 'OpenClaw'를 설치하고 구성할 수 있는 Windows 애플리케이션 'ASRock Claw Quickset'를 지원한다. 'ASRock Claw Quickset'은 사용자가 로컬 환경이나 클라우드 기반 AI 모델을 선택해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를 지원하는 앱이다. 'ASrock Claw Quickset' 애플리케이션은 오는 2026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디앤디컴 관계자는 “ASRock B850 ROCK WIFI 7과 B850M ROCK WIFI는 최신 AMD AM5 플랫폼의 핵심 기능을 합리적인 구성으로 담아낸 제품”이라며 “PCIe 5.0, DDR5, 2.5G LAN, 무선 네트워크, 편리한 DIY 기능까지 갖춰 게이밍 PC부터 작업용 시스템, 가정용 고성능 데스크톱까지 폭넓은 소비자층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앤디컴은 2002년 창립 이래 글로벌 PC 컴포넌트 분야에서 경쟁력을 쌓아온 IT 하드웨어 전문 유통기업이다. 애즈락(ASRock)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를 비롯해 게인워드(Gainward), 맥선(Maxsun), 에이폭스(AFox) 그래픽카드, 컬러풀(Colorful) SSD, 디앤디 무선랜카드 등 다양한 PC 하드웨어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디앤디컴은 자사가 유통하는 제품에 대해 고객 중심의 다이나믹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메인보드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후 3개월 이내 CPU 소켓, 메모리 슬롯, VGA 슬롯 파손에 대한 1회 무상 서비스를 포함한 6가지 혁신적인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srock
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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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치(Taichi) 시리즈 10주년 맞이… 원클릭 로컬 AI ‘ASRock Claw Quickset’ 공개 컴퓨텍스 2026에 참여한 애즈락(ASRock)이 플래그십 ‘타이치(Taichi)’ 시리즈 10주년을 맞이했다. ‘10’이라는 숫자가 주는 상징적인 무게감과 시대상이 맞물려, 애즈락은 올해 제조사를 넘어 AI 생태계로 자신들의 영역을 넓히는 일종의 선언을 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대부분의 제조사가 AI를 외치며 결과물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애즈락은 소프트웨어 ‘실물’도 내놨다. 게이밍 하드웨어와 AI 솔루션을 두 축으로 내세운 이번 전시는, ‘합리적인 가격에 검증된 기술’이라는 특유의 철학이 10년동안 어떻게 단단해졌는지를 가늠하게 하는 자리였다. ‘X99 타이치’에서 시작된 10년… 기술 헤리티지의 증명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단연 타이치 시리즈 10주년이다. 타이치는 2016년 X99 타이치 메인보드로 출발해 지금까지 꾸준히 진화해 왔다. 애즈락은 이를 기리기 위해 10년간의 발전 과정과 주요 이정표를 담은 전설적인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타이치 10주년 기념 특별 존’을 마련했다. 애즈락 김성현 실장은 “올해는 애즈락이 이 정도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눈으로 보여주는 자리”라며 “가격이나 성능이나 세상에 애즈락이 존재해야 하는 가치를 입증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10주년 한정판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X870E Taichi 10th Anniversary와 Z890 Taichi 10th Anniversary 메인보드를 비롯해 그래픽카드, 전원공급장치, 게이밍 모니터, AIO 수랭 쿨러까지 전 제품군에 걸쳐 특별 에디션이 공개됐다. 별도 체험 공간에서는 타이치의 플래그십급 성능과 프리미엄 품질, 특유의 디자인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단발성 신제품이 아니라 한 브랜드가 10년간 축적한 설계 역량을 통째로 펼쳐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메인보드부터 쿨링·모니터·전원부까지 — 설계 깊이로 말하다 애즈락이 던지는 또 하나의 메시지는 ‘폭넓은 제품군 자체가 곧 기술력의 방증’이라는 점이다. 김 실장은 “모니터의 경우 삼성이나 LG의 브랜드 파워가 있어 국내에서 판매는 못하고 있지만, 전 라인업이 OLED”라며, “연구진이 다수인 회사인 만큼 기술력은 어디에도 밀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타이치 시리즈 최초의 올화이트 모델인 X870E Taichi White는 깔끔한 SF 감성의 디자인에 24+2+1 페이즈 전원부, 10GbE LAN, 듀얼 PCIe 5.0 x16 슬롯 등 프리미엄 사양을 담았다. DDR4와 DDR5를 모두 품는 H610M COMBO II, 4R CUDIMM과 ‘DDR5 One Sub-channel’ 같은 차세대 메모리 아키텍처도 함께 시연된다. 치솟는 DDR5 메모리 가격을 고려해 속도는 늦추고 가격도 함께 낮춘, 하지만 DDR4보다는 뛰어난 제품도 따로 공개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Z890I Nova WiFi R2.0은 256GB 구성에서 DDR5-7400 MT/s를 구현해 고속·대용량을 동시에 잡았다. 냉각 기술의 진화도 두드러진다. 투명 워터 채널과 내장 유량 표시기, G1/4″ 확장 포트를 갖춰 커스텀 수랭의 개념을 AIO 영역으로 끌어온 Taichi AQUA 360 LCD, 업계 최초로 플로팅 3D 시각 효과(POV)를 적용한 Taichi 360 HOLO가 플래그십으로 나섰다. 여기에 실용성과 내구성에 무게를 둔 신규 Rock 시리즈를 더해, 극한 오버클럭부터 일상용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쿨링 라인업을 완성했다. 디스플레이와 전원부는 애즈락이 특히 잘하는 분야다. OLED 게이밍 모니터는 4K 240Hz의 TCO27USA, 2K 500Hz의 TCO27QXA에 더해 Tandem OLED 기술과 540Hz를 품은 TCO27QXB까지 포진했고, 34인치 울트라와이드 PG34QSR도 가세했다. 전원공급장치는 AI 컴퓨팅·워크스테이션을 겨냥한 플래그십 Taichi TC-3000P를 정점으로, 12V-2x6 커넥터의 발열을 잡는 ‘TempGuard’ 기능과 최대 10년 보증을 앞세웠다. 5L 이하 초소형 DeskSlim, 1.2L급 Tiny H810 등 엣지 AI 추론까지 겨냥한 미니 PC도 라인업에 합류했다. “AI, 이제 클릭 한 번이면 끝” — ‘Claw Quickset’으로 로컬 AI 대중화 선도 상징적인 발표는 ‘ASRock Claw Quickset’, 즉 오픈클로(OpenClaw)의 설치와 환경 설정 전 과정을 클릭 한 번으로 끝내는 윈도우용 AI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이다. 그동안 로컬 AI는 프레임워크 설치, 소프트웨어 환경 구성, 모델 다운로드 등 여러 단계와 기술 지식을 요구해 일반 사용자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았다. Claw Quickset은 직관적인 단계별 안내형 UX로 이 과정을 단순화해, 사용자가 환경 설정이 아니라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설치가 끝나면 사용자는 로컬 AI 모델과 클라우드 기반 모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와 로컬 제어를 중시하는 이는 자신의 하드웨어에서 직접 AI를 구동하고, 더 강력한 성능을 원하면 선호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연결하면 된다. 관람객과 미디어는 현장에서 Claw Quickset을 직접 체험하며 로컬 AI가 얼마나 손쉬워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정식 출시 일정과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컴퓨터 비전 기반 분석과 AI 의사결정 지원을 아우르는 ‘맞춤형 AI 통합 솔루션’ 시연도 더해졌다. 스포츠 퍼포먼스 분석, 금융 인텔리전스 같은 실제 활용 사례를 통해 ‘AI를 개념 단계에서 실제 구현 단계로’ 끌어내는 역량을 강조했다. 하드웨어 명가로 각인된 애즈락이 소프트웨어와 AI 영역에서도 한발 앞서 움직이고 있음을 분명히 한 대목이다. ‘역시 애즈락은 AI도 앞서간다’는 인상을 현장에 심기에 충분했다. 결국 애즈락의 컴퓨텍스 2026은 ‘10년의 기술 헤리티지’와 ‘AI 대중화’라는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알아주는 전문가의 브랜드에서, 이제는 누구나 쉽게 누리는 AI 경험으로 다음 10년의 방향을 제시한 셈이다. 애즈락은 기술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전히 낮은 국내 인지도를 갖고 있다. 다사다난한 이슈를 딛고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올해 컴퓨텍스다. [애즈락 김성현 실장과의 1문 1답] Q. 애즈락이 다른 회사와 결정적으로 다르게 느껴진 점이 있다면. A. 애즈락에서 일한 지 3년쯤 됐다. 그 전에는 주로 국내 기업에 몸담았으니, 글로벌 브랜드에서 일하는 건 사실상 처음인 셈이다. 자유도가 높고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익히게 되는 환경도 좋지만, 가장 인상적인 건 수평적인 분위기다. 지금 컴퓨텍스 현장에 애즈락 스태프가 50명 넘게 나와 있는데, 핵심 간부부터 말단 직원까지 모두 같은 티셔츠를 입는다. 솔직히 서로 직급조차 잘 모른다. 회장님이 직접 캐리어를 끌고 다니셔도 아무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다. 누구도 특권을 요구하지 않는 이런 문화가 제품 개발과 서비스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본다. 그래서 업무 만족도도 높다. Q. 애즈락의 일원으로서, 이것만은 꼭 알아줬으면 하는 게 있다면. A. 지난해 AMD 라이젠 9000 시리즈와 관련한 이슈로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인 적이 있다. 일본은 애즈락 점유율이 워낙 압도적이라 이미지 회복이 빨랐지만, 국내는 아직 그만큼 회복되지 못한 게 사실이다. 애즈락은 시장에서 일종의 ‘스탠다드’, 즉 표준 역할을 해 왔다고 자부한다. 가성비를 목숨처럼 여기다 보니, 애즈락이 버티고 있는 한 새로운 기술이 나왔다고 해서 경쟁사가 함부로 가격을 끌어올리지 못한다. 일종의 방어선인 셈이다. 실제로 애즈락이 주춤했던 지난해, 경쟁사 가격이 어떻게 올랐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결국 애즈락을 외면하는 일이 소비자 본인에게 마이너스로 돌아온다는 얘기다. 애즈락은 합리적인 가격 안에서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일에 언제나 진심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Q. 재택 근무하는 멤버들끼리 새벽에 소통한다던데. A. 부산에서 재택으로 일하는 중이다. 출근이 없는 대신 퇴근도 없는, 다소 심한 워커홀릭이다(웃음). 점유율이 매달 0.5%씩 오르던 시기엔 1년에 4,000시간 넘게 일하기도 했다. 국내 PC 시장에서 가장 방대한 로우 데이터를 직접 들여다보며 관리하는 한편, 커뮤니티에서 무료 서포터즈 활동도 병행한다. 시장 데이터와 실제 유저 반응을 맞춰 보면 무엇이 부풀려졌고 무엇이 진짜 수요인지 또렷하게 보인다. 예전엔 ‘새벽 3시까지 일하니 편하게 전화 달라’고 안내했는데, 정말로 한밤중에 PC를 조립하다 막힌 분들이 전화를 주신다. 그렇게 외롭게 작업하던 분들과 한밤중에 짧은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무척 좋아해 주신다. 그렇게 한 분 한 분 쌓아 온 신뢰가 애즈락 코리아의 진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asrock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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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60M 메인보드로 비용 효율을 계산하다' 오버클럭 환경에서 플래그십 칩셋이 유리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인텔 LGA1851 플랫폼 기준으로 Z890은 CPU 배수 조정, 전압 세부 설정, 고급 전원부 구성, 확장성에서 B860보다 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K 시리즈 프로세서의 한계 클럭을 확인하고 장시간 부하에서 안정성을 검증하는 목적이라면 상위 칩셋이 더 적합하다. 전원부와 냉각 설계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입한 메인보드가 높은 부하 조건에서 유리한 것도 당연하다. 문제는 비용이다. Core Ultra 5 250K Plus나 Core Ultra 7 270K Plus처럼 K 시리즈 기반 프로세서를 선택하면 CPU 가격부터 이미 높다. 여기에 DDR5 메모리와 고성능 SSD, 그래픽카드까지 더하면 전체 비용은 상승한다. Z890 메인보드는 브랜드에 따라 B860M 대비 2배 또는 3배까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고급형 모델로 갈수록 격차는 더 커진다. 메인보드에 투입한 비용이 실제 체감 성능으로 얼마나 회수되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 애즈락 B860 Challenger WiFi WHITE 메인보드 B860M을 현실적인 플랫폼이라 주장할 수 있는 배경이다. B860 칩셋은 CPU 배수 오버클럭에 유리한 플랫폼은 아니지만, DDR5 메모리 오버클럭 정도는 충분히 지원한다. 최신 인텔 플랫폼에서 메모리 설정은 게임 프레임, 하위 프레임 방어, 압축·렌더링·멀티태스킹 반응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CPU 클럭은 건들지 않아도 메모리 대역폭과 지연시간 조정만으로 성능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Z890 vs B860M의 성능 차이는? Z890과 B860M은 같은 LGA1851 플랫폼 안에 있지만 역할은 다르다. Z890은 상위 칩셋답게 CPU 오버클럭 권한, 확장성, 고급 전원부 설계, 다수의 PCIe 레인 구성, 더 많은 고속 스토리지 연결 옵션을 보장한다. 인텔 K 시리즈 프로세서를 장착했을 때 CPU 배수 조정과 전압 세부 설정에서 유리하고, 메인보드 제조사도 전원부와 방열 설계를 좀 더 여유있게 한다. 고클럭 메모리 대응, 다중 M.2 슬롯, 더 넉넉한 USB 포트, 고급 네트워크 컨트롤러 같은 부가 기능도 Z890 제품군에서 더 자주 확인된다. ▲ 애즈락 B860 Challenger WiFi WHITE 메인보드는 보급형 라인업이지만 구성은 상위급에 버금간다. B860M은 접근 방식이 다르다. CPU 배수 오버클럭을 중시하는 칩셋은 아니며, 확장성도 Z890보다 제한적이다. PCIe 구성과 M.2 슬롯 수, USB 포트 수, 부가 컨트롤러 구성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고급형 Z890 메인보드가 제공하는 대형 방열판, 다중 전원 입력, 고급 오디오 회로, 10GbE나 Wi-Fi 7 같은 부가 사양도 B860M 제품에서는 선택적으로 제공되거나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 칩셋 등급만 놓고 보면 Z890이 더 넓은 운용 범위를 갖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메인보드의 기능 차이를 곧바로 성능 차이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모든 사용자가 CPU 배수 오버클럭을 적용하는 것은 아니며, 모든 시스템이 다수의 PCIe 장치와 M.2 SSD를 동시에 운용하는 것도 아니다. 게이밍 PC나 일반 작업용 PC에서는 그래픽카드 1개, SSD 1~2개, DDR5 메모리 2개 구성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추가 확장성이 실제 성능으로 이어질 여지가 크지 않다. 사용하지 않는 기능은 성능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가격을 직접적으로 견인한다. CPU 오버클럭도 마찬가지다. Core Ultra 5 250K Plus와 Core Ultra 7 270K Plus는 K 시리즈 특성을 갖춘 프로세서지만, 기본 부스트 동작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분명한 건 최신 CPU는 전력 제한, 온도, 부하 종류에 따라 자동으로 클럭을 조정한다. 수동 오버클럭을 적용하더라도 성능 향상 폭은 작업 종류에 따라 제한적이다. 장시간 렌더링이나 특정 연산 작업에서는 차이가 벌어질 수 있지만, 게임과 일반 생산성 작업에서는 CPU 클럭보다 메모리 대역폭, 지연시간, 그래픽카드 병목, 저장장치 응답성이 함께 작용한다. ▲ 애즈락 B860 Challenger WiFi WHITE 메인보드가 제공하는 오버클럭 옵션 그렇다면 B860M의 강점은 없나? 유리한 지점이라면 DDR5 메모리 오버클럭 지원이다. Z890이 CPU와 메모리를 모두 조정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면, B860M은 메모리 성능 향상에 집중하는 플랫폼에 가깝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 메모리 오버클럭은 예상보다 넓은 영역에 영향을 준다. 게임에서는 평균 프레임 상승보다 1% 하위 프레임 개선이 더 두드러지고, 대용량 압축이나 영상 편집 프리뷰, 다중 브라우저 작업에서는 응답 지연이 줄어든다. 항목 Z890 + CPU·메모리 튜닝 B860M + 메모리 튜닝 논 튜닝 플랫폼 성격 최고 성능과 확장성 중심 비용 대비 성능 중심 기본 안정성 중심 CPU 설정 배수·전압 조정 가능 CPU 배수 조정 제한 기본 부스트 동작 메모리 설정 DDR5 메모리 튜닝 가능 DDR5 메모리 튜닝 가능 기본값 또는 JEDEC/XMP 미적용 Core Ultra 5 250K Plus 게임 성능 논 튜닝 대비 약 10~14% 상승 논 튜닝 대비 약 7~10% 상승 기준값 Core Ultra 5 250K Plus 1% 하위 프레임 논 튜닝 대비 약 12~16% 개선 논 튜닝 대비 약 8~12% 개선 기준값 Core Ultra 5 250K Plus 작업 성능 처리 시간 약 8~12% 단축 처리 시간 약 5~8% 단축 기준값 Core Ultra 7 270K Plus 게임 성능 논 튜닝 대비 약 9~12% 상승 논 튜닝 대비 약 6~9% 상승 기준값 Core Ultra 7 270K Plus 1% 하위 프레임 논 튜닝 대비 약 10~14% 개선 논 튜닝 대비 약 8~11% 개선 기준값 Core Ultra 7 270K Plus 작업 성능 처리 시간 약 7~11% 단축 처리 시간 약 5~8% 단축 기준값 Z890 대비 성능 격차 기준 Core Ultra 5 기준 약 3~5% 낮음 Core Ultra 7 기준 약 2~4% 낮음 가장 낮음 소비전력 논 튜닝 대비 약 10~18% 증가 논 튜닝 대비 약 3~6% 증가 기준값 CPU 온도 약 5~10도 상승 약 1~3도 상승 기준값 쿨링 부담 높음 낮음 가장 낮음 비용 효율 낮음 높음 높지만 성능 향상 없음 추천 대상 CPU 튜닝과 확장성을 모두 쓰는 사용자 체감 성능과 견적 균형을 우선하는 사용자 기본값 운용과 안정성을 우선하는 사용자 얼마나 차이가 발생할 까? 결과를 확인해보니 CPU와 메모리 모두의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Z890 환경에서는 역시나 가장 높은 결과를 제공했다. 인텔 Core Ultra 5 250K Plus 기준으로 논 오버 대비 게임 성능은 약 10~14% 상승했고, 콘텐츠 작업에서는 약 8~12%가량 처리 시간이 단축시킨다. 인텔 Core Ultra 7 270K Plus에서 분위기는 비슷하다. 멀티스레드 부하가 큰 작업에서도 Z890 풀 오버클럭 구성이 분명 앞서있다. 플래그십 플랫폼의 절대 성능 우위는 명확하다. 그러나 B860M에서 메모리만 오버클럭한 구성도 이점이 충분하다. 인텔 Core Ultra 5 250K Plus 조합에서는 논 오버 대비 게임 성능이 약 7~10% 상승하고, 1% 하위 프레임은 약 8~12% 개선된다. 콘텐츠 작업에서는 약 5~8% 수준의 처리 시간 간축을, CPU까지 오버클럭한 Z890 구성과 비교하면 평균 성능 차이는 약 3~5% 수준에 머무른다. 숫자만 보면 Z890이 앞서있지만, 가격 차이까지 고려하면 B860M의 효율은 분명 돋보인다. 특히 Core Ultra 7 270K Plus에서는 차이가 더 줄었다. CPU 자체 성능이 높은 만큼 기본 상태에서도 병목이 적고, 메모리 오버클럭만으로도 게임과 작업 성능은 약 6~9% 개선할 수 있다. Z890 환경에서 CPU와 메모리를 모두 오버클럭한 구성이 약 2~4% 더 앞선다. 최고 성능은 Z890이 우위에 있지만, 사용자 실질 체감의 결정 요인은 메모리 오버클럭 단계에서 이미 확보됐다. B860M이 낮은 등급의 칩셋이라는 이유만으로 성능 손실을 크게 예상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전력과 발열까지 포함시켜보자. B860M에서 메모리 오버클럭만 적용한 구성은 논 오버 대비 소비전력이 약 3~6% 증가하는 수준이다. CPU 온도와 쿨러 소음도 비슷하다. 반면 Z890에서 CPU와 메모리를 모두 오버클럭한 구성은 부하에 따라 소비전력이 약 10~18% 상승하고, 장시간 작업에서는 온도와 팬 속도가 함께 올라간다. 성능이 높아진 만큼, 그만큼 쿨링과 전원부에 더 많은 선행 투자도 이뤄져야 했다. 메인보드 가격도 무시하기 어렵다. Z890 고급형 제품과 B860M 제품의 가격 차이는 시스템 전체 견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차이나는 비용을 그래픽카드에 투자하거나 메모리 용량을 증설 또는 SSD 용량을 여유롭게 가져가는 전략도 가능해진다. 게임에서는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가 더 큰 성능 차이를 만들고, 작업 환경에서는 메모리 용량과 저장장치 여유가 중요하다는 측면을 고려한다면 현실적인 전략은 후자다. 특히 Core Ultra 5 250K Plus와 Core Ultra 7 270K Plus처럼 기본 성능이 높은 K 시리즈 프로세서에서는 메모리 오버클럭만으로도 논 오버 대비 체감 향상이 분명하다. 결국 CPU 오버클럭을 계획하고 있다면 Z890이 맞다. 다수의 고속 장치와 확장 카드와의 조합 또한 상위 칩셋의 여유있는 대역폭은 분명 메리트 있다. 하지만 게임과 일반 작업,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하면서 비용 대비 성능을 우선한다면 B860M은 충분히 설득력 있다. ** 편집자 주 = B860M은 비용 대비 성능, 일명 '가성비' 모델 Z890 칩셋의 가치는 명확하다. K 시리즈 프로세서의 CPU 배수와 전압을 사용자가 컨트롤 할 수 있고, 장시간 부하에서 클럭 유지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며, 다수 M.2 SSD와 확장 카드를 함께 운용하는 시스템이라면 상위 칩셋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 무엇보다 전원부와 냉각 설계에 많은 비용을 투입한 메인보드는 높은 부하 조건에서 유리하고, 바이오스가 제공하는 세부 조정 항목도 더 많다. 오버클럭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사용자라면 Z890이 제공하는 여유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다만 모든 사용자가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게임용 PC에서는 그래픽카드가 프레임을 결정하는 비중이 높고, 작업용 PC에서는 메모리 용량과 SSD 여유 공간이 사용성을 크게 좌우한다. 같은 예산에서 메인보드에 20만~30만 원을 더 쓰면 그래픽카드 등급, 메모리 용량, SSD 용량 중 하나를 낮춰야 하는 상황은 불가피하다. 이때 고성능 메인보드가 제공하는 튜닝 여유가 실제 성능으로 돌아오기 전에, 다른 부품에서 발생한 손실이 먼저 체감된다. ▲ 애즈락 B860 Challenger WiFi WHITE 메인보드 같은 시선에서 B860M으로 접근해보면 셈법이 달라진다. CPU 오버클럭을 위한 메뉴와 일부 확장성은 분명 양보가 불가피하지만, DDR5 메모리 오버클럭은 대등소이한 수준. 최신 인텔 플랫폼에서 메모리 설정은 게임의 하위 프레임, 작업 중 응답성, 대용량 파일 처리 속도에 영향을 준다. CPU 클럭을 극한으로 높이지 않아도 사용자가 느끼는 성능 변화는 얼마든지 가능해진다. 메인보드 비용은 오히려 줄었음에도 실사용 측면에서 B860M은 분명 매력적이다. 만약 인텔 Core Ultra 5 250K Plus와 조합이라면 K 시리즈의 장점을 활용하는 데 문제 없다. 오히려 Z890으로 얻는 추가 성능보다, B860M을 선택해 아낀 비용을 그래픽카드나 메모리에 배분했을 때 얻는 체감 폭이 더 클 수 있다. 고주사율 게임 환경에서는 그래픽카드에 좀 더 투자하는 것이 좋고, 콘텐츠 작업에서는 메모리 용량과 저장장치에 영향을 받는다. 인텔 Core Ultra 7 270K Plus에서도 비슷하다. 상위 CPU를 선택했다고 해서 반드시 상위 메인보드와의 조합이 필수라는 건? 그렇게 생각했다면 그것 자체가 편견이다. 기본 성능이 충분한 프로세서일수록 어떠한 비용으로 구성하냐가 관건이 된다. 그런데 CPU 배수 오버클럭에 관심이 없는 사용자라면 굳이 Z890의 많은 오버클럭 편의성은 실제 사용성에서 득이되지 않는다. 반대로 B860M은 안정적인 전원 공급과 메모리 오버클럭은 보장하지면서도 가격적인 이점까지 제공한다. 즉, 전체 비용 절감이 가능해진다. 오버클럭 기준도 예전처럼 단지 클럭을 높인다고 되는 건 아니다. 최신 플랫폼에서는 전력 제한, 온도, 메모리 지연시간, 그래픽카드 병목, 저장장치 응답성도 영향을 받는다. 때로는 CPU 클럭을 높이는 것 보다는 메모리 설정을 달리하는 경우 더 나은 성능이 발휘되기도 한다. 동시에 절약한 예산을 그래픽카드와 SSD에 배분하는 쪽이 실제 사용 환경에서 더 좋은 사용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B860M이 바로 그러한 경우다. 일명 '플래그십' 을 추구하는 플랫폼은 아니지만, 비용을 들인 만큼의 값어치는 충분히 해낸다. 그렇다고 B860M이 Z890을 대신할 수 있다는 오해는 마시라. 플래그십 칩셋은 여전히 시스템 세팅의 상한 마지노선을 여유롭게 가져가는 데 필수적이다. 다만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사용자까지 같은 비용을 지불할 필요는 없다. 쓰지 않는 기능이 성능을 높이지 않고, 사용하지 않는 확장성이 더 나은 효환성을 제공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최종 비용만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 결론은 명확하다. Z890은 최고 성능과 확장성을 위한 플랫폼이고, B860M은 비용 대비 성능을 위한 플랫폼이다. 인텔 Core Ultra 5 250K Plus와 Core Ultra 7 270K Plus를 기반으로 게임과 작업을 모두 고려한 실사용 PC를 구성한다면, B860M 메인보드와 조합이 충분히 설득력 있다. 절감한 예산을 그래픽카드, 메모리, SSD처럼 체감에 직접 연결되는 부품에 투자할 수도 있다. 최신 K 시리즈 CPU를 쓴다는 이유만으로 더 비싼 플랫폼이 아니라, 같은 비용에서 더 많은 성능을 남기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전략이 더 현실성 있다. @asrock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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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엑스포 2026 현장에서 ASRock(애즈락)의 존재감은 전통적인 전시 부스 형태와는 결이 달랐다. 대형 부스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게임과 e스포츠, 체험 시스템 안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방식으로 브랜드를 드러냈다. 다나와 테크아레나 내 PALIT 부스에서는 고사양 게이밍 시스템 구성에 메인보드 제품군을 지원했고, 인디게임 개발사 게라지아츠(GarageArts) 부스에는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 제품군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여기에 님블뉴런의 PC 게임 ‘이터널 리턴(Eternal Return)’ 기반 e스포츠 무대에도 함께 이름을 올리며 플레이엑스포 현장 전반에 걸쳐 존재감을 이어갔다. 겉으로는 조용한 참여 방식처럼 보였다. 하지만 실제 접근은 상당히 전략적이었다. 최근 메인보드 시장은 단순 확장성 경쟁을 넘어 고성능 게이밍 시스템과 AI 기반 환경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플랫폼 경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CPU와 GPU 성능이 고도화될수록 메인보드는 시스템 전체 안정성과 튜닝 완성도를 결정짓는 핵심 축으로 자리잡는다. ASRock은 플레이엑스포에서 역할을 게임 환경 안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특히 이터널 리턴 e스포츠 현장은 브랜드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에 가까웠다. 님블뉴런이 개발한 이터널 리턴은 쿼터뷰 전투와 배틀로얄, MOBA, 크래프팅 요소를 결합한 PC 기반 전략 생존 게임이다. 빠른 판단과 순간적인 전투 반응, 안정적인 프레임 유지가 중요한 게임 특성상 시스템 안정성과 하드웨어 성능이 플레이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ASRock은 무대 안에서 메인보드 플랫폼 브랜드로 존재감을 연결했다. 제품을 강조하기보다 실제 플레이 환경 안에서 시스템 안정성과 게이밍 경험을 뒷받침하는 방향에 무게를 뒀다. 게라지아츠 부스 역시 흥미로운 지점이다. 최근 인디게임 개발 환경은 빠르게 고사양화되고 있다. 실시간 렌더링과 고해상도 그래픽, 다양한 개발 툴 환경이 요구되면서 개발용 시스템 안정성과 확장성 중요도 역시 함께 높아지는 흐름이다. ASRock은 게라지아츠 부스에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 제품군을 지원하며 게임 개발과 플레이 환경 모두를 아우르는 방향성을 드러냈다. 특히 플레이엑스포 2026 현장에서는 메인보드 브랜드가 단독 전시보다 시스템 생태계 안에서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보여주는 흐름이 강하게 감지된다. CPU와 GPU, 메모리, SSD 성능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이를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 중요성 역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나와 테크아레나 내 PALIT 부스에서도 ASRock 메인보드는 고성능 게이밍 시스템 기반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 역할을 수행했다. RGB 튜닝 시스템과 고주사율 게임 환경, 최신 GPU 시연이 이어지는 현장 안에서 메인보드는 시스템 완성도를 떠받치는 플랫폼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현장 분위기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관람객들은 그래픽카드뿐 아니라 시스템 내부 구성과 메인보드 레이아웃, 확장 슬롯 구성까지 함께 살펴보며 시스템 밸런스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고성능 게이밍 환경일수록 시스템 전체 안정성과 플랫폼 설계 중요도가 커진다는 점 역시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최근 PC 시장은 AI 중심 공급망 재편과 소비 심리 위축 속에서도 고성능 게이밍 환경 수요는 꾸준히 이어진다. 동시에 e스포츠와 인디게임 시장 역시 사용자 경험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이다. ASRock은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이러한 변화 안에서 메인보드 브랜드가 어떤 방식으로 사용자 경험과 연결될 수 있는지를 비교적 선명하게 보여줬다. 다나와 테크아레나가 게임과 PC 하드웨어의 연결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면, ASRock은 게임 플레이와 개발, e스포츠 환경 안에서 플랫폼 브랜드 역할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전면에 강한 메시지를 내세우기보다 시스템 경험 전체를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춘 접근이다. @asrock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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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1일에 개막한 플레이엑스포 2026 현장은 올해도 수많은 관람객으로 붐볐다. 콘솔과 모바일, 인디게임, 코스프레와 e스포츠 이벤트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그 가운데 올해 유독 시선을 끈 공간이 존재했다. 게임 전시회 한복판에 자리 잡은 ‘다나와 테크아레나(Danawa TechArena)’다. 플레이엑스포는 본질적으로 게임 행사다. 하지만 오늘날 게임 산업과 PC 하드웨어 시장은 사실상 하나의 생태계처럼 움직인다. 고사양 게임 환경은 그래픽카드와 메모리, SSD 성능 발전을 견인했고, 반대로 하드웨어 제조사들은 게임을 통해 자사 기술력을 가장 직관적으로 증명해왔다. 이번 다나와 테크아레나는 그 상호 관계를 현장 한복판에서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공간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 PC 시장은 긴 침체 국면을 지나고 있다. AI 산업 확대 이후 반도체 공급망 중심축이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소비자용 메모리와 SSD 시장 역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HBM(고대역폭 메모리) 중심 공급 쏠림 현상은 일반 PC 시장 가격 부담을 키우는 결과로 이어졌다. 메모리와 SSD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고, 소비 심리 역시 자연스럽게 위축됐다. 문제는 시장 분위기다. PC 시장은 오랫동안 온라인 중심 구조 속에서 성장해왔다. 소비자는 가격 비교에 익숙해졌고 브랜드는 최저가 경쟁에 몰렸다. 효율은 높아졌지만 제품 경험과 브랜드 감성은 점차 설 자리를 잃었다. 결국 시장은 숫자와 스펙 중심으로 수렴했고, 소비자와 브랜드 사이 거리 역시 멀어졌다. 다나와가 플레이엑스포 현장에 별도 공간을 마련한 배경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다나와는 ‘테크아레나’라는 이름 아래 ASUS와 PALIT, KLEVV, SanDisk, KIOXIA, 얼티메이크, 브라보텍 등 PC 시장 주요 브랜드를 한자리에 집결시켰다. 각각의 브랜드는 그래픽카드와 메모리, SSD, 케이스와 쿨링 솔루션 등 자신들이 가장 강점을 가진 영역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여기에 AMD와 포유컴퓨터 역시 게임 체험 중심 방식으로 존재감을 더했다. 포유컴퓨터는 펄어비스의 기대작 ‘붉은사막(Crimson Desert)’ 체험존을 운영하며 AMD 기반 게이밍 시스템을 전면에 배치했다. 관람객은 고사양 게임 환경 안에서 실시간 그래픽 품질과 시스템 반응 속도를 직접 체험했고, AMD 플랫폼이 구현하는 게이밍 퍼포먼스를 자연스럽게 경험했다. 포유컴퓨터 입장에서도 플레이엑스포는 자사 시스템 설계 역량과 게이밍 PC 완성도를 현장에서 직접 보여주는 무대 역할을 수행했다. 마이크로닉스와 애즈락(ASRock)은 전면에 나서기보다 각 브랜드 부스와 게임 행사 환경 안에 자사 제품을 공급하는 형태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무대 중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보다 전체 시스템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감초 같은 조연 역할을 자처한 셈이다. 전시 공간 곳곳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파워서플라이와 메인보드 구성은 하드웨어 생태계가 단일 브랜드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점을 은근하게 드러낸다. 행사장 분위기 역시 기존 하드웨어 전시와 결이 달랐다. 과거 PC 전시가 스펙 경쟁과 제품 진열 중심이었다면, 올해 다나와 테크아레나는 체험과 동선, 그리고 현장 참여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처럼 설계했다. 관람객은 브랜드 부스를 순회하며 스탬프를 모았고, 다나와는 이를 경품 이벤트와 연결해 자연스럽게 참여를 유도했다. 결과적으로 관람객은 행사장을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각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며 공간 전체를 순환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게임과 PC 하드웨어 관계를 풀어내는 방식이다. 고사양 게임 시연 환경을 전면에 배치하고 RGB 조명과 튜닝 시스템으로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한편, SSD와 메모리, 그래픽카드 성능 차이를 실제 게임 플레이 환경 안에서 체감하도록 구성했다. 기술 사양을 나열하기보다 “현대 PC가 제공하는 기술이 게임 경험을 어떻게 바꾸는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려는 접근이다. 이는 최근 PC 시장이 직면한 고민과도 맞닿아 있다. 이제 소비자는 상품성만으론 움직이지 않는다. 메모리 클럭과 SSD 전송 속도는 중요하지만, 그것이 실제 환경에서 어떤 경험으로 이어지는지가 더욱 중요해졌다. 다나와 테크아레나는 바로 소비자와의 달라진 접점을 정교하게 파고들었다. 기술 우위를 게임이라는 가장 직관적인 언어로 번역해낸 셈이다. 현장에서는 오랜만에 PC 시장 특유의 열기 역시 감지됐다. RGB 조명으로 채워진 튜닝 시스템 앞에는 사진을 찍는 관람객이 몰렸고, 고성능 시스템 시연존 주변에서는 자연스럽게 제품 이야기가 오갔다. 온라인 쇼핑몰 안에서 가격표와 스펙표로 소비되던 하드웨어가 오프라인 공간 안에서는 체험 콘텐츠 형태로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다나와 역시 플레이엑스포 2026을 통해 자신들의 역할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냈다. 가격비교 플랫폼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침체된 시장 안에서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내는 허브 역할에 가깝다. 플레이엑스포 2026 속 다나와 테크아레나는 하드웨어 전시 공간 이상의 의미가 되고자 했다. AI 시대 이후 변화한 PC 시장 환경 속에서 브랜드와 소비자가 다시 현장에서 만나고, 기술과 경험, 게임과 하드웨어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집약된 공간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다나와는 침체된 PC 시장을 다시금 도약시키기 위해 새로운 실험에 나서고 있다. @asrock @seorincni @micronics @pineinfo @emtek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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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티에스, 리뷰 작성하면 네이버페이 증정! '나의 ASRock 이야기 챌린지 Season 3' 진행 블로그 및 영상 후기 작성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0원 증정 최신 칩셋 메인보드 구매 고객 대상 실사용 경험 공유의 장 마련 대원씨티에스만의 안심 케어 및 프리미엄 A/S로 고객 만족도 극대화 IT 기기 수입/유통 전문 기업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총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원씨티에스(대표 김보경·이상호·하성원, www.dwcts.co.kr)가 실사용자들의 생생한 PC 조립 및 사용 경험을 공유하는 ‘나의 ASRock 이야기 챌린지 Season 3’를 진행한다. 이번 시즌 3 이벤트는 2026년 4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대원씨티에스가 유통하는 ASRock 메인보드를 구매한 고객(조립 PC 포함)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이벤트 상세 내용 ▣ 구입 기간: 2026년 4월 1일(수) ~ 2026년 6월 30일(화) 리뷰 등록 기간: 2026년 4월 1일(수) ~ 2026년 7월 31일(금) 이벤트 대상 품목: ASRock X870E, X870, B850, Z890, B860, X670E, B650, Z790, B760 시리즈 메인보드 (대원씨티에스 유통 제품에 한함) 경품: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0원 (제출 유형 준수 시) 참여 방법은 블로그 후기와 영상 후기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블로그 후기는 실물 사진 3장 이상과 500자 이상의 텍스트가 담긴 리뷰를 게시해야 하며, 영상 후기는 제품 소개, 조립 과정, 사용 소감을 담은 1분 이상의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등 SNS 채널에 업로드하면 된다. 가이드라인에 맞춰 작성된 후기는 이벤트 페이지(https://event.asrock.com/2025/My%20ASRock%20Story%20Challenge/)를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조건에 부합하는 참여자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 원을 증정한다. 대원씨티에스 남혁민 본부장은 “시즌 1, 2를 통해 유저분들이 보여주신 창의적이고 진솔한 후기들이 브랜드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며, “이번 시즌 3에서도 자신만의 고유한 PC 라이프스타일이 담긴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대하며, 대원씨티에스만의 차별화된 안심 케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원씨티에스가 시장에 공급하는 ASRock 제품은 박스에 부착된 대원씨티에스 정품 스티커를 통해 구분할 수 있으며, 자체 운영하는 직영 서비스 센터를 통해 프리미엄 기술지원 및 차별화된 A/S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문의는 이벤트 페이지와 공식 이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 링크: https://event.asrock.com/2025/My%20ASRock%20Story%20Challenge/ 이벤트 관련 문의 : ASR_KR_Marketing@asrock.com.tw @asrock @dwcts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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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컴(대표 손권석, 이하 디앤디)은 초소형 폼팩터에 데스크톱 수준의 성능과 2.5G 초고속 네트워크를 탑재한 신제품 미니 PC ‘DeskMini X300/2.5G’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DeskMini X300/2.5G는 약 1.92리터에 불과한 초소형 크기에도 불구하고, 홈 오피스와 미디어 센터는 물론 전문적인 작업 환경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성능 미니 PC이다.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미니멀한 디자인에 강력한 확장성과 실용적인 성능을 더해, 일반 사무용 PC부터 고해상도 콘텐츠 활용 환경까지 다양한 용도에 적합하다. DeskMini X300/2.5G는 AMD X300 칩셋을 기반으로 최대 65W의 AMD AM4 소켓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초소형 시스템에서도 데스크톱급 처리 성능을 구현할 수 있으며, 사용 목적에 따라 합리적인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메모리는 듀얼 채널을 지원하는 2개의 SO-DIMM 슬롯을 제공하며, 최대 128GB DDR4 메모리 구성이 가능해 다중 작업, 고해상도 미디어 편집,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등 메모리 사용량이 높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네트워크 성능의 강화다. 신제품은 Dragon RTL8125BG 2.5G LAN을 탑재해 기존 기가비트 네트워크 대비 한층 빠른 데이터 전송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용량 파일 전송, 고해상도 스트리밍, NAS 연동, 원격 근무 환경 등에서 더욱 쾌적하고 안정적인 연결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M.2 Key E 2230 슬롯을 통해 필요에 따라 Wi-Fi 및 블루투스 모듈을 추가할 수 있어 무선 네트워크 확장성도 확보했다. 업무와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디스플레이 출력 구성도 충실하다. HDMI, DisplayPort, D-Sub 등 총 3개의 그래픽 출력 포트를 제공하며, HDMI 포트는 4K 60Hz 출력을 지원한다. 여기에 트리플 디스플레이 구성이 가능해 멀티태스킹 중심의 업무 환경은 물론, 미디어 감상과 디지털 사이니지 등 다양한 활용 시나리오에 대응할 수 있다. 입출력 확장성도 뛰어나다. 전면에는 USB 3.2 Gen1 Type-C 및 Type-A 포트를 배치해 주변기기 연결 편의성을 높였으며, 후면에도 다양한 USB 포트를 제공해 키보드, 마우스, 외장 스토리지 등 여러 장치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Microsoft Windows 10 및 Windows 11 64-bit 운영체제를 지원해 최신 소프트웨어 환경에서도 높은 호환성을 제공한다. @asrock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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