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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라이프 3, 스팀 머신 번들 타이틀로?
구라파통신원 쪽지 승인 : 2025-12-14 02: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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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2026년 봄 목표… RAM 가격이 발표 지연 변수

 

하프라이프 3가 스팀 머신의 출시 타이틀로 준비되고 있으며, 밸브가 2026년 봄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PC 메모리 가격 급등이 하드웨어 가격 산정에 영향을 주면서, 공식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내용은 Insider Gaming 소속 마이크 스트로가 팟캐스트 Insider Gaming Weekly에서 언급한 것이다. 그는 제보자를 통해 하프라이프 3가 여전히 스팀 머신과 함께 출시될 계획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더 게임 어워드 2025가 끝났음에도 하프라이프 3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동안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았던 만큼,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실망감이 컸다. 그러나 스트로는 상황이 완전히 틀어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밸브는 현재 스팀 머신 가격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이며, 그 이유는 PC 업계 전반을 강타한 RAM 가격 급등 때문이다. 메모리 가격이 작년 10월 대비 2배, 3배, 많게는 5배까지 오른 상황에서, 하드웨어 원가를 계산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하프라이프 3는 스팀 머신의 핵심 런치 타이틀로 기획된 만큼, 하드웨어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게임 발표도 의미가 없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는 설명이다. 원래 내부적으로 공유된 목표 시점은 스팀 머신과 하프라이프 3 모두 2026년 봄이었다.

 

마이크 스트로는 자신이 알고 있는 출시 날짜를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도 언급했다. 제보자조차 해당 날짜에 확신을 갖지 못했고, 실제로 예고했던 날짜는 이미 지나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하프라이프 3와 관련해 기자와 크리에이터가 들었던 모든 날짜가 하나같이 빗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하프라이프 3가 스팀 머신 출시 타이틀이라는 점에 강한 확신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보자는 과거에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온 인물들이며, 일회성 제보자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현재 가장 큰 변수는 스팀 머신의 가격이다. 밸브는 이미 스팀 머신을 콘솔처럼 보조금 방식으로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즉, 마이크로소프트나 소니처럼 하드웨어에서 손해를 보고 게임과 액세서리 판매로 이를 보전하는 전략을 쓰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RAM 가격까지 급등하면서, 스팀 머신의 초기 가격이 상당히 높아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이는 출시 초반 시장 반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밸브가 차라리 발표와 출시를 늦추는 쪽을 선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트로는 하프라이프 3의 존재 자체를 의심할 단계는 이미 지났다고 말했다. 문제는 언제 등장할 것인가에 관한 시점이며, 모든 정황은 여전히 2026년 봄을 가리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하드웨어 일정이 조정될 경우, 하프라이프 3 역시 함께 밀릴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하프라이프 3는 수년간 게임 업계 최대의 미확인 프로젝트로 남아 있었던 만큼, 실제 발표 시점과 출시 방식이 어떻게 정리될지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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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견적 노젤가이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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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구라파통신원 2025-11-21
스팀 머신, 콘솔 가격대는 아니지만 ‘그보다 훨씬 비싸지도 않을’ 가능성 제기 스팀 머신이 PS5나 Xbox Series X 같은 500달러급 콘솔과 동일한 가격대에 책정될 가능성은 낮지만, 새 분석에 따르면 그보다 크게 높지 않은 수준에서 가격이 정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LinusTechTips는 최근 영상에서 밸브가 공개한 사양에 최대한 근접한 스팀 머신 추정 사양 PC를 직접 조립해 테스트했다. 이 시스템은 스팀 머신이 기대되는 성능—특히 AMD FSR을 적극 활용한 4K 60FPS 타깃 렌더링—을 재현하기 위한 구성이다. 흥미로운 점은, 부품을 모두 역대 최저가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총 비용이 602달러라는 것이다. 구성은 다음과 같다. 부품 모델 최저가 CPU AMD Ryzen 5 8400F $84 메인보드 Asrock B650M-H M.2+ $100 RAM Crucial DDR5 16GB(2x8) 5600MT/s $44 케이스 임의 선택 $50 파워 Seasonic GX-550 $55 GPU Asrock RX 6600 $175 SSD Kingston NV3 500GB $38 컨트롤러 Gamesir Cyclone 2 $56 그러나 현재 시장 가격(메모리 부족으로 전반 가격 급등) 으로 동일 PC를 조립하면 약 900달러,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최대한 저렴한 구성으로 맞춰도 약 813달러까지 올라간다. 그럼에도 스팀 머신의 실제 가격은 이보다 낮을 수 있다. 밸브는 제조사→소비자 직접 판매(D2C) 모델을 채택해 브랜드·유통 마진을 모두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을 감안하면 600~650달러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밸브가 어느 정도 마진을 목표로 하느냐에 따라 가격 폭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Linus는 현재 시장 상황이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699.99달러가 가장 현실적인 출시가라고 분석했다. 이 가격은 밸브의 제작 비용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며, 제품이 장기간 판매되면서 제조 비용이 떨어지는 시점에 충분히 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추정치일 뿐이며, 밸브는 아직 공식 가격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밸브는 이미 스팀 머신이 비슷한 사양의 PC를 조립하는 비용과 경쟁 가능한 가격이 될 것이며, 콘솔처럼 손해를 보고 판매(subsidized)하지는 않겠다고 못 박았다. 소니·마이크로소프트처럼 플랫폼 수익(게임 판매 30% 수수료)을 기반으로 출시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밸브는 선택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결과적으로 스팀 머신은 콘솔 가격대에는 못 미치지만, 지나치게 비싸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게임 구라파통신원 202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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