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감기(독감?)를 10년만에 걸리면서 재대로 느낌이 온거 같습니다.
시골 마을 회관은 무섭다는 것을요…
내년2월이 3년 차이긴 하지만 어머니가 마을회관에서 매번 감기에 옮아서 오셨는데 이전까지는 저는 괜찬았습니다.ㅋ;;
막상 걸려보니 이거 또 걸릴까봐 무섭네요.
일단 시골이라 거의 어르신들만 계시는데 보통은 감기에 걸리면 마을회관 출입을 좀 자제를 하셔야되는데(이게 맞다고 생각을)
그냥 오십니다.
그리고 더 무서운건… 작년에 기존 부녀회장님 건강이 않좋아서 저의 어머니가 대신 하고 계시는데
마을회관에 사람이 없으면 어르신들이 전화를 합니다.
내려오라고 어머니가 감기에 먼저 걸리셨고 그걸 제가 옮았는데 저는 이제 거의 다 나았고 어머니는 아직도;;
어머니를 보면 일년에 한두번이 아닌 그이상으로 감기에 걸리십니다.
시골로 이사오기 전까지 이러지 않았거든요.
물어 보니 마을회관에서 할머니들 서로 감기 옮기기 바쁘신거 같더군요.
한분씩 돌아가면서 걸리신다고;;
감기가 보통은 다른 사람에 옮으면 빨리 낮는 경향이 있죠???
아무튼 올해는 감기 안걸리고 싶네요.
콧물 나오고 코막히고 가래 생기고 목막히고? 잘때 숨쉬기도 벅차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