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기반의 엔지니어 그룹이 MXM 폼팩터를 활용해 데스크톱 지포스 RTX 4070의 성능을 담은 초소형 미니 PC를 개발했다.
Wee Beastie, 4.75L 초소형 ‘미니 어항 게이밍 & AI PC’ 킥스타터 캠페인 시작: 최대 128GB RAM, 16TB SSD, RTX 4070 GPU 지원
풀사이즈 PC 부품을 이렇게 작은 폼팩터 케이스에 넣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의 미니 PC는 공간 제약 때문에 독립 GPU 대신 CPU 내장 그래픽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중국의 창작 그룹 Wee Beastie는 MXM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데스크톱급 GPU를 탑재한 ‘미니 어항 게이밍 & AI PC’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 제작팀은 이번 달 킥스타터에서 캠페인을 시작하며, 4.75리터 섀시 안에 어떤 구성을 담았는지 공개했다. 놀랍게도 이 제품은 책상 위에 올려둘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미니 PC 중 하나이며, 내장 그래픽에 의존하지 않는다. 데스크톱 RTX 4070 GPU 다이를 커스텀 PCB에 실장해 공간을 최소화했고, 이를 MXM GPU로 변환함으로써 일반 RTX 4070 GPU보다 훨씬 작은 공간에 탑재할 수 있었다.

Fishtank PC는 인텔 코어 i7-13700H 또는 코어 울트라 7 255H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강도 연산 작업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RTX 4070과 짝을 이루기 때문에 게이밍, 콘텐츠 제작, 기타 그래픽 집약적 워크로드에서도 제약이 없다.
더 나아가, Fishtank PC는 GPU를 통해 최대 466 AI TOPS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 사용자는 텐서 코어의 성능을 활용해 LLM(대규모 언어 모델), VLM(비전 언어 모델)과 같은 AI 워크로드를 가속화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기기가 작은 폼팩터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강력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미드타워 PC와 비교하면, 책상 위 공간의 1/4도 채 차지하지 않으며, 부피 또한 일반 데스크톱 케이스보다 훨씬 작다.
이 때문에 Wee Beastie는 이 PC를 Ryzen AI Max+ 395 기반 시스템과 직접 비교한다. 해당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목적이 공간 절약, 에너지 효율, 그리고 게이밍·콘텐츠 제작·AI 연산에 필요한 강력한 연산 성능을 동시에 달성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Wee Beastie에 따르면, 전력 효율을 제외하면 Fishtank 미니 PC는 거의 모든 면에서 Ryzen AI Max+ 395 기반 미니 PC를 능가한다(단, CPU 집약적 작업에서는 Ryzen AI Max+ 395가 여전히 우세).
가격 또한 큰 장점이다. Fishtank 미니 PC는 699달러부터 시작하며, Core i7-13700H, RTX 4070 GPU, WiFi 7, 블루투스 5.4를 기본 제공하고, 최대 16TB SSD와 128GB DDR5 RAM 추가 옵션도 있다. Core Ultra 7 255H 기반 시스템은 899달러부터 시작한다.
반면, Ryzen AI Max+ 395 기반 미니 PC는 일반적으로 1,500~2,000달러 수준이며, RAM과 스토리지를 추가해도 Fishtank는 여전히 1,500달러 이하로 유지된다. 또한, Ryzen AI Max+ 395 기반 미니 PC는 RAM이 납땜되어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지만, Fishtank는 업그레이드 가능성이 더 뛰어나다.
출처:https://wccftech.com/wee-beastie-says-its-mxm-rtx-4070-powered-mini-fishtank-pc-offers-several-advantages-over-strix-halo-based-mini-p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