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1: 추석날 온 가족이 모여 전 부치기를 하는데, 제가 기름 온도 체크도 안 하고 막 넣었거든요. 결과는… 전이 아니라 “기름 종이 튀김” 탄생 😅 온 부엌이 연기로 가득 차고, 이모가 급히 창문 열면서 “얘는 전을 굽는 게 아니라 집을 훈제하네” 하셔서 저도 어~집좀 뜯어먹으려고 이왕 먹는거 훈연하면 좋잖아~~~ 라고 말했다가 모두 배 잡고 웃었습니다. 결국 제 역할은 전 담당에서 환기 담당으로 강등…😂
에피소드2: 추석날 친척 집에 갔는데, 사촌 누나 강아지가 제 절하는 걸 신기하게 보더니 갑자기 옆에서 따라 앉더라고요. 다들 "올해는 강아지도 세배하네~" 하고 세뱃돈 봉투를 하나 더 챙겨주심… 🐾 결국 강아지 세뱃돈이 제 것보다 많아서 속으로 좀 울었습니다…그래서 바로 저도 강아지마냥 엉덩이 흔들면서 했더니 결국 다 빵터지시고 세뱃돈 지켜냈습니다…..휴…하마터면 강쥐한테 질뻔…결국뭐 분위기도 살리고 웃음도 많아지고 하셔서 저도 뭐 좋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