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심한 추석 연휴 동안 우주 하나를 통일했습니다.
PC엔진 CD롬이라는 그야 말로 아는 사람만 알 수 있는 신비의 고전 게임기 게임인데요.
당시 기술을 고려하면 아주 멋진 남자의 로망 - 은하 함대 대전쟁이란 오프닝이 낭만적입니다.
이걸 보면 우주 함대전을 좋아하는 대부분은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미녀 오퍼레이터의 브리핑을 들으며 복잡한 정세의 은하 속에서 싸우는 초반부도 좋죠. 다만…
그야말로 리얼한 함대전을 기대하고 간 플레이어는 소형 전투기 만도 못한 함대 4개 달랑 주어진 현실에 당황합니다.
이게 무슨 우주함대? 게다가 체스판 같은 턴제 전투?
그런데 이게 참고 하다보면 의외로 괜찮습니다.
예전 아케이드 게임처럼 숙달되면서 머리 비우고 행성 하나씩 점령하고 싸우는 맛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이 게임 엔딩까지 봤습니다.
추천할 만 합니다만… 스토리가 또 묘하게 일본스러운 병맛(?)이라서.
그 부분은 이어지는 글에서 다뤄보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여기로
https://tkdi-fpwjem.tistory.com/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