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하이저가 고품질 영상 제작 현장을 위한 스테레오 샷건 마이크 MKH 8018을 출시했다. 영화, 다큐멘터리, 실시간 방송 등 다양한 환경에서 몰입감 있는 오디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문가용 장비다.
MKH 8018은 젠하이저의 프리미엄 마이크 시리즈 MKH 8000의 기술력을 계승한 모델로, 대칭형 푸시-풀 트랜스듀서와 저잡음 다이어프램을 탑재해 사운드 왜곡을 최소화하고 수음의 정확도를 높였다. 마이크 중심 축에서 벗어난 소리도 음색의 변화 없이 자연스럽게 수음할 수 있어 복잡한 환경에서도 일관된 음질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MS, XY-narrow, XY-wide의 세 가지 스테레오 모드를 지원한다. MS 모드는 후반 작업에서 스테레오 폭 조절이 가능하고, XY-narrow는 정면 위주 사운드 포착에 적합하다. XY-wide는 넓은 공간감을 살려 현장감 있는 입체적 오디오를 구현할 수 있다.
로우 컷 필터와 -10dB 패드 기능이 탑재되어 바람 소리, 핸들링 노이즈, 과도한 입력 등 야외 촬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응한다. 직경 22mm, 길이 230mm, 무게 115g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와 장착이 용이하며, 카메라 시스템과의 호환성도 높다.
MKH 8018은 동일 시리즈 마이크와 조합 시 통일된 음색을 유지하며, 기본 구성품으로 폼 윈드쉴드, 마이크 클램프, 카메라 어댑터, 나사형 튜브, XLR-5M 커넥터를 포함한다. 제품 가격은 359만 원이다.
젠하이저는 MKH 8018이 사운드 엔지니어와 현장 녹음 전문가를 위한 고성능 마이크로, 다양한 제작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