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용산 전자상가의 모습입니다. 선인 / 나진도 거의 철거됐네요.
판매점, 수입사 등등 많은 업체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대부분 타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사업을 접은 곳도 있다고 합니다.


1995년쯤 처음 용산 전자상가에 왔을 때의 두근거림과
쌈짓돈을 모아 부품을 사고 처음 PC를 조립했을 때의 설레임이 아직도 엊그제 일 같은데….


시대의 흐름이니….하면서도 뭔가 씁쓸하고,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사진 좀 더 많이 찍어둘 걸하는 후회도 드네요 ㅜㅜ
저 빈자리에 뭐가 들어올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