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가 Boomslang 출시 20주년을 기념한 한정판 에디션을 발표했다. 역사적 실루엣과 디자인 철학을 유지하면서 최신 센서, 8000Hz 무선 폴링, 4세대 옵티컬 스위치, 차세대 무선 충전 기능을 적용해 현대적 성능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전 세계 1337대만 단독 번호를 부여해 출시되며, 동봉되는 Mouse Dock Pro와 9존 RGB 언더글로우, PU 레더 버튼 등 프리미엄 사양을 갖춘 컬렉터 에디션으로 구성된다. 탄 민 리앙 CEO는 이를 커뮤니티에 대한 헌정이자 레이저의 기조를 다시 확인하는 상징으로 설명했다.




Razer Boomslang은 게이밍 마우스라는 개념을 정립한 초창기 모델로, 독특한 뱀 머리 형태의 실루엣과 기계식 볼 트래킹, 실시간 감도 조절 기능을 바탕으로 PC 게임 문화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모델이다. 20주년 에디션은 이러한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 최신 게이밍 기술로 완전히 재구성되었다.
탄 민 리앙 CEO는 “Boomslang을 설계할 때 원했던 것은 게임에서 ‘불공정할 정도의 우위’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그 작은 불씨가 현재의 게이밍 주변기기 산업 기반이 되었다”며 “20주년 기념 에디션은 이를 가능하게 한 커뮤니티에 바치는 헌정이자 ‘For Gamers. By Gamers.’ 정신을 다시 확인하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핵심 구성에는 Focus Pro 45K Gen-2 옵티컬 센서가 포함된다. 최대 45,000DPI와 해상도 정확도 99.8%를 지원하며 원형 모델 대비 압도적 향상을 제공한다. HyperPolling Wireless 기술로 8000Hz 폴링 레이트를 구현해 경쟁 환경에서 반응 지연을 최소화한다. 버튼에는 옵티컬 스위치 Gen-4가 적용돼 1억 회 클릭 수명을 제공한다.
충전 방식은 전용 Mouse Dock Pro를 통해 완전 무선 구조로 전환되었으며, 반투명 외관을 유지해 Boomslang의 시각적 요소를 강화했다. 외형은 양손잡이 구조를 유지하고 PU 레더 버튼을 채택해 촉감과 그립 컨트롤을 개선했다. 9존 Chroma RGB 언더글로우는 반투명 글로우를 현대적 방식으로 해석한 구성으로, Chroma 연동 게임과의 동기화도 지원한다.
총 8개의 사용자 지정 버튼이 제공되며, Synapse 기반 매크로·프로필 설정으로 다양한 플레이 환경에 대응한다. 전 세계 1337대만 생산되며 개별 일련번호가 부여된다. 추후 커뮤니티 이벤트와 연계된 기념 콘텐츠와 한정 기념품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