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고계신가요
교대근무를 한지 어언 10년째.. 명절이나 연휴에도 출근하는 직종이라 명절에 온가족이 모여서 전부치고 송편빚고 한것도 오래 되었네요. 출근길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니 선물세트를 들고있는 사람들.. 아이들과 함께 웃음꽃을 피우며 이야기하면서 가는 엄마아빠.. 명절은 명절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부모님께는 제때 찾아가지못하고 명절 다 지나고 찾아뵈어서 죄송스럽기도 하고…
어렸을때는 명절에 일가친척 다 모여서 하하호호 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갈수록 사촌들 얼굴보기도 어려워집니다. 저때문에 집에서 혼자 아이 돌보고 있는 와이프도 명절이 같이 없어진 느낌이라 미안하네요..
저는 명절 지나고 부모님이랑 장인어른 찾아뵙고 뒤늦은 명절느낌 내봐야겠어요.
대장님과 추석에도 쉬지못하고 일하시는 모든 빌런들 모두 힘내시고 다른분들도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