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 테크놀로지스가 고성능 AI 워크로드에 특화된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신제품 6종을 발표했다. 기존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브랜드인 ‘델 프리시전’은 통합 포트폴리오로 계승되며, 통일된 디자인과 엔비디아 RTX 프로 블랙웰 GPU 기반의 고성능 구성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휴대성과 성능, 디자인을 모두 갖춘 고급형 ‘델 프로 맥스 14·16 프리미엄’, 대화면과 데스크톱급 성능을 결합한 메인스트림급 ‘델 프로 맥스 16·18 플러스’, 일상적인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엔트리급 ‘델 프로 맥스 14·16’으로 구성된다.
프리미엄 라인업은 CNC 알루미늄 바디와 제로 래티스 키보드, 베사 DisplayHDR 트루블랙 1000 인증을 받은 4K 탠덤 OLED 옵션 등을 제공하며, RTX 프로 3000 GPU와 인텔 코어 울트라 9 285H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성능과 휴대성, 고급스러운 외관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플러스 라인업은 RTX 프로 5000 GPU와 인텔 코어 울트라 9 285HX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최대 256GB 메모리 및 16TB 듀얼 스토리지, 신규 방열 설계를 통해 컴퓨팅 집약적인 작업에 대응한다. 새롭게 도입된 CAMM2 메모리로 향후 워크로드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엔트리 라인업은 최대 QHD+ 해상도의 14형·16형 디스플레이, 인텔 또는 AMD 프로세서 기반 선택 사양을 갖췄다. AMD 라이젠 AI 탑재 모델은 코파일럿 플러스 PC 기준 50 TOPS 이상의 NPU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인텔 기반 모델은 RTX 프로 2000 GPU와 조합해 36% 이상 향상된 성능과 최대 20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지원한다.
신제품 전 라인업은 로컬 AI 연산 보호를 위한 보안 기능을 내장하고, 재생 플라스틱과 저탄소 알루미늄 등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해 설계됐다. 분리 가능한 모듈형 USB-C 포트, 간편한 부품 교체 구조를 적용해 내구성과 수리 편의성도 강화했다.
델 프로 맥스 워크스테이션 6종은 7월 중순부터 순차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