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시 3분. 주문해 둔 멸균우유가 배송 됐다는 문자가 옵니다.
문을 열어보니 하나 더 보이는 박스.
내용물이 뭔지 바로 이해되는 ‘탁탁’이 적힌 박스.
( 멸균우유와 같이 온 건 아닌게, 우유는 롯데택배, 5060Ti는 CJ택배입니다.
우리 동네 CJ기사님 성실한데 하필 어제만 문자를 안 보냈네요. -_-;; )



5060Ti 외에 종이로 된게 몇 개 더 있지만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오매불망 기다린 5060Ti입니다.
요즘은 PCI-E 슬롯 커넥터 보호대도 끼워져 있군요.
출력 포트는 DP 3개 HDMI 1개입니다.
(빨리 가지고 있는 DP케이블의 20번 라인을 날려야 할텐데….)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ZOTAC GTX960과 나란히 두고 찍어 봤습니다.
저와 10년을 함꼐 한 제품이라 한 번 찍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픽카드의 가격은 하늘 높은지 모르고 올라가고
저는 3D성능 수요가 높지 않았고, Whisper등의 AI에 관심은 있지만 없으면 또 없는대로 살아지기에
‘결국 이렇게 안고 죽는건가’ 생각했던 녀석입니다.
이제는 HD4850을 대신해 비상용 그래픽카드로 보관해야 겠네요.


장착 샷입니다.
저는 선에 장력 주는걸 싫어합니다. 그런데 확실히 사진이 안 이쁘긴 하네요.
(사실 LED도 싫어하는데, 사진 잘 찍히게하려고 켰습니다.)
그래픽카드 측면의 LED는 과하지 않아서 보기 좋네요.

3D Mark - Time Spy도 돌려 봤습니다.
제가 가진 메인보드가 B450m 보드라서, PCI-E 3.0인 관계로, 최근 메인보드에 비하면 살짝 낮게 나왔을겁니다.
GTX960으로 돌렸을 때는 1577점 (일반적으론 3천점 정도 나온다고 함) 나오던것에 비하면 정말 천지차이입니다.
다시 한번 좋은 선물을 주신 조텍과 빌런에 감사 말씀 드립니다.
그럼 저는 고오급 그래픽카드에 걸맞는 지뢰찾기 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