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신규 젊은 교사들의 무개념에 돌아버릴 지경이라고 합니다. (젊은 교사들의 무개념은 아래 논점외 이슈라 다음에 말씀드리고)
사례들을 보면
한 아이가 배구 실력이 너무 뛰어나서 저 아이는 운동으로 소질이 크다고 생각해 담임으로서
사비까지 들여 운동화도 사주고 대회 나갈 때 밥값도 부담해 가며 물심양면으로 도왔더니 그 아이 학부모가 찾아와
“우리아이 대회 나가서 상받으면 학교에서 돈나오는 거 있는거 아니냐? 그 돈 우리아이가 잘해서 받는 걸테니 내놔라”는
학부모도 있었다고 합니다. 원래 대회 나가면 들어가는 비용이나 준비물은 학부모가 내야 합니다.
이후 제 지인인 교사는 학생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는게 나를 다치게 할 수 있구나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또 한 부모는 학교에 우리 아이가 싫어하는 애가 있는데 그 아이 부모를 데려와서 사과 시키라는 민원을 넣었다고 합니다. 학폭을 걸 만한 사유가 있나 했더니, 그냥 자기 아이가 그 아이 말투나 생김새가 싫어서 학교가기 싫어하니 자기 아이를 위해 사과하고 달래서 학교를 가게 만들어 달라는 민원이였다 합니다.
본인 아이가 남을 혐오하는데 되려 혐오 받는 아이 학부모가 사과를 해야한다는 뇌구조는 어떻게 생겨먹은 걸까요?
초등 1학년 담임을 맡으면 아이들 대소변 관리에 급식까지 신경 쓸게 많다고 합니다.
가장 많이 받는 부모의 부탁이 애 밥먹고 약먹여 달라는 부탁과 아직 대소변 관리가 안되는 애들 기저기 가는 일까지
있다고 하네요. (대소변 교육은 가정교육의 가장 기초인데요). 코로나 시기 이후라 아이들이 집에만 있다 보니 학교라는 낮선 환경에서 대소변 처리가 어려울 수 있다 싶어 힘들어도 신경써서 처리하곤 했다 합니다.
그 외에도 애가 무슨 말이든 집에가서 하면 학부모가 전화로 “우리 애가 그러는데 담임선생님이 우리 애 말을 잘 안들어줬다면서요!” 하고 밑도 끝도 없이 항의 할 때가 가장 힘들고 어이없을 때라고 합니다. 마치 고객센터 따지듯 전화를 하거나 카톡을 하는 학부모가 늘어나다 보니 작년부터 학교에서 담임선생님 개인 연락처는 비공개 방침으로 바뀌고 대신 학교 대표번호로 민원을 넣게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