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 TOP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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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엔비디아 ‘기어스 오브 워: E-데이’에 DLSS 4.5·레이 트레이싱 지원... 10월 6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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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서린씨앤아이, 에센코어 클레브 핏 브이 블랙 및 화이트 AMD 메모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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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주변기기] 아이피타임 SG24R-mini 스위치허브 [써보니] 24포트 기가비트가 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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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스틸시리즈, 컨트롤프릭 액션 어드벤처 썸스틱 하이스트 에디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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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가족 네 명이 낸 10만원, 과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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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인간이라는데 왜 못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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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매장한 누나를 다시 꺼낸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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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월 450만원 부부 재테크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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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미친 일본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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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스틸시리즈, 게이밍 마우스패드 QcK 시리즈 토포그래픽 및 네온 선셋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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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논란] 삼성이 e심과 U심을 지원 한다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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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약 1500억원 투자 유치한 런팟, 서울에서 한국 AI 생태계 접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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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은꼴] 심심해서 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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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뉴스] Cloudera·VAST Data, 어디서나 구축 가능한 AI 데이터 플랫폼 위해 전략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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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AMD, 에이전틱 AI 시대를 위한 풀스택 컴퓨팅 포트폴리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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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논란] 모태솔로 프로포즈에 대한 여자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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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40대 전기기능사 실기 합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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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이미지] 꼴리는 03틱톡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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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등 폴더블 3종 라인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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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이미지] 얼굴이 꼴리는 틱톡걸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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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 차세대 AMD 인스팅트 및 AMD 에픽 프로세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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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토리지] ADATA DDR5-6000 CL30 ARMAX RGB 패키지 파인인포 32GB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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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코스피 바닥 신호들이 슬슬 보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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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다나와 히트브랜드 오프라인 팝업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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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뉴스] Cloudera·VAST Data, 어디서나 구축 가능한 AI 데이터 플랫폼 위해 전략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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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MSI 유상 수리 논란… CPU 소켓 수리 된 메인보드도 재차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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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엔비디아 ‘기어스 오브 워: E-데이’에 DLSS 4.5·레이 트레이싱 지원... 10월 6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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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등 폴더블 3종 라인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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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고양이 품종별 지능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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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예술] ‘2026 국립극장 시네마 투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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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만, 인텔 이직한 전 TSMC 임원 삭제… 기술 유출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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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니콘이미징코리아, 전시회 기획부터 포트폴리오 제작까지… 8월 니콘스쿨 커리큘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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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서린씨앤아이, 리안리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 적용 수랭 쿨러 하이드로시프트 II 시리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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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예술] 희망제작소·카카오, ‘대한민국 사회혁신 컨퍼런스 2026’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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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중세 병사들 실제 무장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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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서울 하천, 변신과 회복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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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LH 청년임대 퀄리티, 급이 나뉘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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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논란] AMD와 NVIDIA의 길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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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논란] 내 월급빼고 다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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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논란] 구독형은 이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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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컴퓨텍스 2026] 패트리어트 X 파인인포, DDR5·PCIe Gen5 SSD 앞세워 AI 인프라 시장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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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서린씨앤아이, 고성능 메모리 지원 MSI 참 쉬운 컴퓨터 만들기 대회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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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MSI 노트북, 2026년 상반기 다나와 히트브랜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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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이엠텍,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고객지원센터 방문객에게 아이스크림 및 캐릭터 부채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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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 차세대 AMD 인스팅트 및 AMD 에픽 프로세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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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논란] MissAV, 저작권 침해 소송에 직면: 사건 경위 및 성인 스트리밍 업계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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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스파이더맨 손 꼽은 명장면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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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주식 시장 급락에 충격받는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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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산에서 구조된 고양이, 이제는 무지개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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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일본인 한국 두부 먹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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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홍명보 편의점 출입금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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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가입] 이번달도 무사히 출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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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동네 보지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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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넷플릭스 야한 드라마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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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드디어 성사된 역대 최고의 라이벌전 '잉글랜드-아르헨티나' 4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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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코스피 바닥 신호들이 슬슬 보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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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다나와 히트브랜드 오프라인 팝업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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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테스트] webp 애니 확인용 곧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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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김채원 핫팬츠에 유독 아찔한 골반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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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논란] 가정용 로봇을 만들어 감시하려는 중간국
인텔 코어 울트라7
리안리는 오래전부터 가공하기 어려운 소재를 능숙하게 다루는 회사로 기억됐다. 알루미늄 패널을 정교하게 접고, 모서리를 날카롭지 않게 다듬고, 나사 하나가 들어가는 위치까지 깔끔하게 정리하던 브랜드가 바로 리안리다. 한때 리안리 케이스를 고른다는 건 단순히 PC 외장을 사는 일이 아니었다. 금속을 제대로 가공한 제품을 책상 옆에 놓는다는 의미에 가까웠다. 물론 지금의 시장은 달라졌다. 고가 알루미늄 케이스만으로 대중 시장을 넓히기는 어렵다. 리안리도 일반 강판 소재와 대중적인 가격대 제품을 적극적으로 다룬다. 하지만 소재가 달라졌다고 브랜드의 습관까지 바뀐 것은 아니다. 패널이 맞물리는 방식, 케이블이 지나가는 통로, 팬과 라디에이터가 들어가는 위치, 강화유리가 열리고 닫히는 방식에서 여전히 리안리다운 정교함이 드러난다. 좋은 케이스는 겉모양보다 조립하는 순간에 차이가 난다. 리안리는 소비자가 예민하게 따지는 접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회사다. 대만 COMPUTEX 2026 현장에서 확인한 방향도 연장선에 있다. 리안리는 AIO 수랭 쿨러, UNI FAN, PSU, 허브, 소프트웨어, 액세서리, PC 데스크를 일련의 흐름 안에 배치했다. 사용자는 케이스를 고른 뒤 다시 팬을 찾고, 수랭 쿨러를 고르고, 파워 케이블을 정리하고, RGB와 LCD를 따로 설정한다. 고성능 PC를 조립해본 사람이라면 얼마나 번거로운지 안다. 리안리는 문제의 번거로움을 제품군 전체로 간소화 하려고 했다. 바로 케이스 제조사에서 완성형 PC 빌드 브랜드로 말이다. 최근 PC 조립의 난도는 더 높아졌다. 그래픽카드는 길고 두꺼워졌고, CPU 발열은 더 까다로워졌으며, 수랭 쿨러는 보편화됐다. 12V-2x6 케이블은 꺾임과 여유 공간을 신경 써야 하고, 백커넥트 메인보드는 케이스 구조를 새로 요구한다. 조립할 때마다 그래픽카드가 들어가는지, 라디에이터가 간섭 없이 장착되는지, 하단 흡기가 충분한지, 케이블이 뒤쪽으로 깔끔하게 빠지는지, 소프트웨어가 안정적인지까지 따지게 된다. 예쁜 케이스만으로는 부족한 시대다. 보기 좋은 PC는 내부 흐름까지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HYDROSHIFT II OLED CURVED 360은 리안리의 현재를 잘 보여주는 제품이다. 수랭 쿨러는 펌프 헤드의 디스플레이, 라디에이터 배치, 튜브 정리, 팬 제어, 소프트웨어 커스터마이징이 모두 제품 평가에 들어온다. HYDROSHIFT II OLED CURVED 360은 냉각 성능과 OLED 화면 연출, 시스템 정보 표시, L-Connect 기반 제어 경험을 결합한 프리미엄 AIO다. 특히 튜브와 라디에이터가 케이스 안에서 어떻게 보이는지까지 고려한 점이 리안리답다. 냉각 장치를 부품으로 끝내지 않고 빌드의 시각적 중심으로 끌어올렸다. O11 VISION-M Digital은 O11 시리즈가 만든 공식을 더 작은 시스템으로 옮기는 제품이다. O11은 파노라믹 쇼케이스형 케이스 시장을 사실상 대표하는 이름이 됐다. 강화유리 너머로 내부를 드러내고, 팬과 수랭, 그래픽카드, RGB를 하나의 장면처럼 보여주는 방식은 한국 DIY 시장에서도 긍정직인 반응을 얻었다. O11 VISION-M Digital은 그 감각을 mATX 시스템으로 줄이면서 LCD 옵션까지 더했다. 작은 시스템이라고 해서 보여주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책상 위 공간은 줄이고, 빌드의 존재감은 유지하는 방향이다. LANCOOL 4와 LANCOOL 207XL은 리안리의 실용 감각을 맡고 있다. 모든 사용자가 O11 같은 쇼케이스형 케이스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수랭 쿨러를 넣고, 안정적으로 식히고, 조립을 쉽게 끝내고 싶은 사용자도 많다. LANCOOL 계열은 그 수요를 겨냥한다. 하단 흡기, 측면 AIO 챔버, 라디에이터 호환성, 그래픽카드 장착 여유, 넉넉한 케이블 정리 공간이 핵심이다. 화려함보다 조립 편의와 냉각 효율을 우선하는 라인업이지만, 디테일은 가볍지 않다. 대중적인 고성능 PC를 리안리 방식으로 풀어낸 제품군이다. UNI FAN은 리안리가 왜 조립 경험을 잘 이해하는지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팬 하나를 장착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문제는 팬이 여섯 개, 아홉 개, 열 개로 늘어날 때 시작된다. 전원선, RGB 케이블, 컨트롤러 연결이 뒤엉키고, 케이스 뒤편은 금세 정리하기 어려운 공간이 된다. UNI FAN은 팬끼리 연결해 케이블 수를 줄였고, FLEX 계열은 연결성과 배치 자유도를 더 넓히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성능보다 먼저 체감되는 장점은 조립자의 스트레스가 줄어든다는 점이다. 리안리는 좋은 빌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EDGE PSU 라인업도 같은 결을 가진다. 파워서플라이는 보통 케이스 아래나 뒤쪽에 숨어 있지만, 케이블은 시스템 전체를 지배한다. 최신 그래픽카드는 12V-2x6 케이블 여유 공간과 꺾임 각도, 커넥터 안정성을 요구한다. 케이블이 두껍고 뻣뻣하면 강화유리 패널이 닫히지 않거나, 그래픽카드 옆 공간이 지저분해진다. EDGE GOLD V2, EDGE PLATINUM V2, EDGE HUB V2는 출력 숫자만을 앞세우지 않는다. 사용자가 실제로 조립할 때 케이블을 어디로 빼고, 어떻게 묶고, 얼마나 쉽게 정리할 수 있는지를 겨냥한다. 보이지 않는 파워까지 빌드 경험의 일부로 다루는 셈이다. 전시장에 놓인 시스템들은 리안리의 의도를 잘 보여줬다. 케이스 옆에는 팬과 파워가 함께 있었고, 수랭 쿨러는 단독 부품이 아니라 완성된 시스템 안에서 역할을 드러냈다. 파노라믹 케이스 안에서는 RGB 팬, LCD, 그래픽카드, 메모리, 케이블이 하나의 장면으로 구성됐다. 제품을 하나씩 나열하기보다 “이렇게 조립하면 된다”는 답안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케이스와 팬, 파워, AIO가 서로 다른 물건이 아니라 같은 빌드 안에서 맞물리는 부품이라는 점을 강조한 전시였다. 한국 시장에서 리안리의 존재감은 이미 뚜렷하다. O11 계열, 화이트 빌드, RGB 팬, LCD 수랭 쿨러에 대한 반응은 빠르고 강하다. 다만 한국 사용자는 좀 더 까다롭다. 그래픽카드 호환성, 라디에이터 장착 위치, 팬 구성, L-Connect 소프트웨어 안정성, A/S까지 확인하려 든다. 예쁜 케이스라도 조립이 까다롭거나 간섭이 많으면 평가가 빠르게 갈린다. 리안리 제품이 시장에서 선택받으려면 외형과 실사용성이 함께 맞아야 한다. 서린씨앤아이의 역할이 그래서 중요하다. 리안리 제품은 어떤 케이스에 어떤 AIO가 맞는지, UNI FAN은 몇 개까지 어떻게 연결하는지, EDGE PSU의 케이블 구성은 어떤 빌드에 유리한지, L-Connect 설정은 어디까지 지원되는지 사용자에게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실제 서린은 신제품 풀시 일정과 보증, 호환성 정보, 소프트웨어 안내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다. 그만큼 리안리 가짓수가 늘어날 수록 서린씨앤아이가 처리할 지원의 비중도 커진다. 6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대만 COMPUTEX 2026에서 마주한 리안리는 여전히 소재를 잘 다루는 회사였다. 다만 이제는 소재만 다루지 않는다. 케이스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 팬에서 빠져나가는 케이블, 라디에이터가 놓이는 자리, 파워 케이블이 꺾이는 각도, LCD와 RGB가 보여주는 장면까지 함께 고려하는 회사가 됐한다. 고성능 PC 조립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지만, 사용자는 더 깔끔하고 직관적인 빌드를 원한다. 리안리는 문제가 되는 복잡함을 정제하는 쪽으로 제품을 개선하고 있다. 한때 소재의 장인으로 불렸던 브랜드가 이제는 조립 경험의 순서를 다시 짜는 회사로 변화를 모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seorincni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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