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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보문사'
제법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나무가 알록달록 예쁘게도 물이 들었습니다. 부모님 납골당을 다녀온 후 평소 가보고 싶었던 ‘보문사’라는 절을 처음으로 방문해 보았습니다. 거리도 멀지만, 차가 워낙 막혀 오랜 시간을 길바닥에서 허비했답니다. 그래도 막상 도착하니 정말 좋더라구요. 오래된 절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은은하게 퍼지는 향 내음, 목재 건물만의 친숙한 느낌이 일상에 찌든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듯 합니다. 강화도 석모도에 위치한 보문사는 신라 선덕여왕 4년인 635년에 지어진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평소 절을 좋아하기에 ‘꼭 한 번 가봐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가게 되었습니다. 마애석불좌상, 석실과 같은 문화재가 가득하고, 와불상, 오백 나한과 같이 일반 절에서는 접하기 힘든 진귀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특히 가장 꼭대기 눈썹 바위 아래에 자리 잡은 마애관세음보살은 경이로움 그 자체더라구요. 아름답게 물든 단풍과 시원한 바람을 느껴보시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입구에서 절까지 올라가는 계단은 극상의 난이도 (제 기준에서…)이니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 INFO | 보문사 (普門寺) 📍 주소|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828-38 (석모도) ☎️ 문의|032-933-8271 🕓 관람시간|매일 06:00~18:00 (동절기 17:00까지) / 연중무휴 💰 입장료|무료 (주차 3,000원) 🚗 주차|보문사 주차장 이용, 절까지 도보 10~15분 🪜 계단 정보|약 500~550개 (왕복 30~40분 소요) 👣 코스 난이도|중간 — 경사 있음, 운동화 필수 🪷 볼거리|마애석불좌상(보물 제121호), 해수관음상, 대웅보전, 서해 낙조 전망 ☕ 주변 추천|석모도 미네랄온천, 민머루해수욕장, 카페거리 (차로 5~10분 거리) 💡 여행 팁|평일 오전 방문 시 한적 / 여름엔 벌레 많음 / 해질 무렵 풍경 최고
국내 브로홍 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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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긴자,아사쿠사) 2박3일 후기 (사진 많음)
번아웃이나 삶의 권태에 대한 쿨타임이 찰 때쯤이면 훌쩍 일본을 다녀오곤 합니다. 올해만 3번째인가.. 가서 뭐 특별한 걸 하는 건 아니고 맛있는거 먹고 옷사고 뭐 이게 다인데, 목적 없이 가볍게 다녀오기는 거리상으로나, 여행 난이도로 보나 일본이 만만한 것 같습니다. 3번째 도쿄 방문입니다. 도쿄는 뭐 명동이나 강남하고 뭐가 달라 하시는 분들 많지만 워낙 넓고 곳곳마다 다른 분위기가 있어 테마를 타겟팅하고 지역을 달리 가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1. 긴자 도쿄의 강남이라고 할 수 있는 긴자에서 2박했습니다. 평당 5억이 넘는다던가..물가 사악합니다. 짧은 기간 내에 뭐 얼마나 긴자를 알았겠습니까만, 단기 여행으로 새로운 느낌을 맛보고 싶다면 비추입니다. 물론 도버스트리트 마켓처럼 대체 불가한 공간도 있지만, 빌런 분들이 패션에 민감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저만의 편견도 있습니다(운영자가 형님이라 그런가..). 일단 먹는거 먼저 좀 몇 개만 짚어보면.. [무기토 올리브 긴자점] 네일동과 같은 일본 관광 커뮤니티에서 알음알음 알려진 곳인데 조개소바 미쳤습니다. 제일 비싼건 조개소바긴 한데 그거 말고 조개랑 닭이랑 등등 섞어서 1,450엔짜리 트리플 소바 있어요 그거 추천합니다. 일본은 뭐 하나 제대로 맛있는거 경험하면 그것 때문에라도 재방문 가치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웨스트 게이트 아이언 플레이트] 과장 좀 보태서 오코노미야끼 안 먹을거면 일본 왜감 생각하는 1인으로서.. 숨겨진 맛집 인정합니다. 찾기 쉽지 않아요. 건물 지하에 있는데 사장님 혼자 서빙하고 만들고 예약받고 계산하고 다 합니다. 제가 갔을 때 남미 친구들이 잔뜩 와서 암내 폭격에 당황하긴 했지만…맛있습니다. [코메다 커피] 개인적으로 일본 호텔 조식들은 비용 대비 가치가 좀 낮다고 생각해서.. 주로 어딜 가나 하나쯤은 있는 코메다에서 커피와 토스트를 먹습니다. 마치 일본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의 아침을 함께 시작하는 듯한 감성을 줍니다. 일본의 스타벅스급 지위를 갖고 있는 코메다는 직장인들의 아침을 돕는 오래된 동반자같은 존재이고, 정말 조용하고 아늑합니다. 사람들 각자 할 거 하면서.. 이 모델을 그대로 한국에 갖고 왔다가는 시끄러워서 실패할 것 같아요. 별거 없는데 휴식이 되고, 카공족들도 많습니다. [히비야 파크] ㄱ 긴자 메인스트리트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히비야 파크는 10월 기준 금목서가 활짝 피었습니다. 일본에만 있는 나무로 아는데, 오렌지 비슷한 향이 예술입니다. 금목서 향을 본뜬 향수도 많이 나오지요. 여친이나 아내와 함께 가면 좋습니다만, 대부분 해당사항 없는 것으로 알고 여긴 패스해도 되겠습니다. [BEAMS] 일본을 대표하는 편집샵 빔즈, 그 중에서도 긴자점은 괜찮은 제품이 정말 많습니다. 꼼데가르송으로 대표되는 도버 스트리트 마켓은 솔직히 어린 친구들이 갈 만한데고, 빔즈는 나이에 상관없이, 취향에 상관없이 웨어러블한 제품을 간지있게 잘 구비해 둡니다. 한국에 들어온다 만다 오랫동안 말은 많지만, 한번쯤 가보세요. 솔직히 유니클로나 무인양품은 한국에도 널렸잖아요. [무인양품 긴자] 무인양품이 널렸다고 했지만 긴자점은 가볼만합니다. 세계 최대 무인양품 매장이고, 위에 호텔, 아래로는 식당 뭐 다 있습니다. 한국에는 없는 라인업(특히 화장품,목욕용품)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진열 상태가 예술이라 편집증 있으신 분들은 해방감을 느낄 겁니다. 호텔이나 식당은 MUJI 제품을 가지고 꾸며놨는데, 솔직히 가격은 메리트없고 한 번 감성을 느껴보고 싶다 하는 여유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2. 아사쿠사 너무 도시적인 거 싫고, 이왕 일본에 왔으니 일본맛 느껴보고 싶은데 여기는 교토가 아니라 도쿄다..하시면! 아사쿠사를 추천합니다. 과거의 일본의 청취가 담겨있고, 특히 그릇 거리가 유명하고 규카츠의 본산으로 여겨지는 곳이라 효도관광이든, 가족여행이든 가기 좋습니다. 서양인들 겁나 많아요.. 여기는 그냥 사진 몇 개 쭉 나열합니다. (좀 지침..) 식도락에 관심이 많은데 남들 다 아는 데는 가기 싫다 하시는 분들을 위한 꿀팁. 특히 긴자를 비롯해 오사카, 삿포로 등 우리가 다 아는 대도시를 갈 거면 잘 차려입은 일본 할머니들이 가는 데를 가면 절대 실패가 없습니다. 눈치봐서 저 할머니들 좀 고급진데? 밥 먹으러 가네? 싶으면 조용히 따라가보십시오. 뜻밖의 대박을 발견할 겁니다. 사진 몇 개 더 투척하고 마무리합니다. 일본은 지금 고구마가 제철이라 고구마 디저트들이 난리입니다. 감사합니다.
해외 더블알엘리아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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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커뮤가 뜸했던 이유. [제주도 패키지]
예.. 오랜만입니다.. 지난달 처가댁에서 연락이 옵니다. “최서방~ 우리 여행갈래~?” 장모님의 에프터 신청에 거절을 할 수 없었기에 바로 승낙 티웨이 항공을 타고 밤 6시 쯔음에 제주도로 향했습니다. 해가 져가는 노을은 언제나 봐도 좋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창가자리는 와이프와 장모님에게 양보해서 얼마 찍다 말았습니다 ㅋㅋ 장모님은 여행을 짜고 그러는 것을 별로 안 좋아 하시다보니 어떤 여행사를 끼고 여행을 시작했는데요. 제주도를 도착하니.. 비가 오고 있었는데 다행히 3단우산을 와이프와 저는 둘 다 챙겨와서 다행히 이걸 쓰고 가이드와 함께 버스를 타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호텔이 3성급이긴 한데.. 예..) [2일차] 2일 첫 패키지 여행에서 방문한 곳은 바로 ‘차귀도’ 였습니다. 차귀도는 어느 섬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요기 있는 섬 지형을 차귀도라고 한다고 합니다. 용량제한으로 고퀄리티의 사진을 올릴 순 없지만.. 이 날 방문한 차귀도는 푸른 하늘에 푸른 들판 그리고 하얀 등대가 보이는 멋진 풍경을 지녔습니다. 걸어 올라가며 보이는 바다는 되게 푸르더라구요 뭐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셨는데 .. 정작 중요한건 이 날의 날씨 .. 최고기온이 30.7도에 육박하고, 비 + 바다의 습기가 어우러져 진~~~ 짜 많이 습했고 그 습한거에 기온까지 높은데 이렇게 걸어올라가야 했습니다. 오른쪽 위에 있는 등대까지요.. 와이프는 사실 등대 가기전부터 지쳐서 되게 힘들어 하는걸 계속 채찍질 해서 끌고 올라갔습니다 ㅋㅋ 차귀도 등대는 하얀 등대로 높이가 약 5m 정도 됩니다. 지대가 높아서 등대가 그렇게 높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뭐.. 그 이후는 다시 되돌아가는 일만 남아서 후딱 와이프와 함께 부둣가로 되돌아갔습니다. 그러자마자 바로 비가 내리더군요 배 타고 들어올때 혹시 몰라 “우산 챙기자” 하고 챙겼던게 신의 한수 였습니다 다행히 돌아가는 배가 들어오기 전까지 비를 피할 수 있었네요.. 그 이후 패키지는 진짜 별거 없었습니다. 저는 밥 사진 찍는거 안 좋아 하고 이번 패키지 여행은 되게 습하고 되게 덥고 되게 지치는데 아무래도 어르신들만 가는 패키지다보니 건강기능 식품 판매하는 곳으로 되게 자주 끌고 가더라구요. 그리고, 현직불관광이라고 “선택사항”으로 홍보한 관광을 현직가이드가 “아뇨 이건 무조건 해주셔야 해요. 이건 필수에요. ”라고 하면서 바가지를 씌우려고 하시길래 열받아서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 내용 신고하겠다고 언질하면서 관광사에 항의하니까 바로 안해도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이놈의 현직불관광은 매사 변하지도 않는데 매번 비싼 입장료(25,000원 2번 관광)를 내게 하는 그런 머같은 바가지 패키지를 아직도 유지하더군요. 최근에 바가지에 대한 오명을 벗겠다고 지상파 뉴스에도 나오던데 고기집은 흑돼지라고 600g에 7만5천원.. 되게 비싸더군요. 아무튼.. 이번 여행 패키지에 끌려다니면서 그나마 찍어놨던 사진들은 다 게시해놓고 이만 저는 자러 가보겠습니다 귀국 중 토네이도가 생길뻔한? 구름이 보여서 찍어본 사진.. 구름과 구름 사이를 비행하는 사진..
국내 잔고0원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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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잠깐 시간이 있어서..용인 종교 대통합...즐겨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마침….주말에 한가로이…시간이 비어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던 찰나….항상 매장에만 있고…집에만 있다보니.. 음? 이제? 햇빛을 좀 볼대가 되지 않았나? 라고 생각과….집에 혼자 있기도 그렇고 해서 네이버로…검색을 했습니다…. 실은..경기도 화성쪽은..거의 집이 이쪽에 없는 대도 불구하고…많이 돌아 다녀서…. 음..그럼 이번에는 용인에 좀 볼게 있을까 하고… 핸드폰으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 용인 가볼만한 곳”… 가볼만한 곳이 많이 있었는데….가본곳도 있고..예전에 가봤지만.,.또 가보고 싶은..곳 위주로.,.. 가봐야 겠다…. 그래서..처음으로 간 곳이… 용인 “와우정사”….. 게임을 좀 해본분들은 아시겠지만..여긴….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성지인…와우 정사………….그런 곳은 아니고 ㅋ 불교 사찰입니다 ㅋㅋ 죄송합니다..와우저 10..여년 게임만..물론 지금은 잠깐 쉬고 있지만요 ㅋ 예전에도 “와우정사”에 가서…작년이었던가..암튼..다시 가보고 싶어서… 무더운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일단…강렬한 포스 사진! 네…..입구에..부처임 얼굴이…….이게 여기의 다…….는 아니고 몇장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머 대충…사찰입니다… 특히 관광객..혹은…외국인들이 많이 오십니다… 저는 주말에 왔지만…..사람이 굉장히 많았던거는 아니고.. 아무래도 날이 아무래도 덥다보니….사람은 많지는 적당히 있었습니다 또 사진!! 돈은 소원을 빌고 돈을…맡기는 ㅋ(??) 그러한 형태 입니다 ㅎㅎ 소소하게 볼거리도 있습니다. 그리고 와우정사의 핵심인… 부처님이 누워있는…사진 여기가 “와우정사”의 핵심인 곳 입니다… 실제로 안에서 절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고…언제든지 가능한 곳입니다.. 소소하게..기념품 샵도 있고..나름..볼만한..불교를 좋아 하시거나..그렇지 않더라도 잠깐 볼거는 좋을 것 같습니다…모든 곳이 개방 되어 있는 곳이라..누구나…들어가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방문 한곳… “은이성지” 입니다.. 김대건 신부님이 처음 천주교 세례를 받았던 곳 입니다.. 음..여기는…볼거는 많이 없습니다.. 조금 외져서…거리가 좀 멀긴 합니다… 그냥….천주교 신자 이시거나…(성당은..개방 되어 있었습니다..하지만, 항상 개방 되어 있는 것은 모르겠네요) 신부님의 역사..나 머…그런 것들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항상 개방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불교나..천주교 신자는 아닌..무교 이기 때문에…딱히….관심이 없…. 사진 몇장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곳이 전부 입니다… 특별한 곳(?)은 없습니다… 그리고 입구 여기가 “은이성지” 라고 알리는…간판 그리고 바로 옆에는 청년 김대건길 이라고 있는데….걷기 좋은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진은 없네요 이상…. 불교 대통합의 날이었습니다.. 대략 두곳을 방문 하면…2-3시간 정도 소요 되고.. 용인의 외곽에 위치..그리고 거리가 좀 멉니다….30-40분정도의 거리 이기때문에…. 2-3시간 소요가 되네요..아 물론..제가 운전을 천천히 하는 스타일이라 ㅋㅋ 시간이 더 길었을 지도… 암튼, 소소한 일상의 여행(?) 이었습니다… 용인의 길들을 드라이브 하다보니…카페들도 많이 보이던데…ㅎㅎ 다음에는 카페에서….커피와 디저트 먹는 사진 정도도 괜찮을 꺼라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암튼, 여기 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축제/페스티벌 광팔이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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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좋아하시나요? 여러분의 최애 소주는?
여러분은 술 좋아하시나요? 저도 자주는 아니지만, 주 1~2회 정도는 마시는 편입니다. 특히 요즘은 저녁과 함께 반주로 곁들여 한두 잔씩 마시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주파라 맥주나 위스키, 막걸리보다 평소 소주를 더 즐겨 마십니다. 투명한 병 속에 담긴 이 녹색 액체는 단순한 주류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하는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 잡았죠. 최근 들어 ‘지역 소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 각지의 소주 브랜드들이 저마다의 개성과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지역별 소주 대전’이 펼쳐지고 있는 셈입니다. 얼마 전에 지인이 '이제 우린' 소주라는 처음보는 술을 가져다줘서 마신 적이 있습니다. 충청도에서 주로 마시는 술이라는데, 평소 진로나 새로를 즐겨먹었던 저에게는 꽤나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갑자기 궁금증이 생겨 지역별 인기 소주에 대해 알아보게 됐네요 ㅎ 1. 서울 / 경기도 - 참이슬 하이트진로의 대표 브랜드 ‘참이슬’은 오랜 시간 동안 서울 소주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왔죠. 대나무 숯으로 4번 걸러낸 깔끔한 맛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도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점차 낮아져 현재는 16.9도. 소주는 역시 참이슬이라는 말이 여전히 회식 자리에서 들릴 정도로 브랜드 충성도가 높습니다. 소주의 표준이라 해도 좋은 술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지 출처 : 하이트 진로 - 진로 이즈백 최근 서울 소주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브랜드는 단연 ‘진로이즈백’이 아닐까 합니다. 하이트진로가 복고풍 디자인과 젊은 감성을 결합해 출시한 이 제품은 2030세대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죠. 특히 SNS를 중심으로 ‘힙한 술’이라는 이미지가 확산되며, 서울의 술집과 편의점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 또한 요즘 가장 많이 마시는 술입니다. 이미지 출처 : 하이트 진로 - 새로 2022년 롯데칠성음료가 야심차게 선보인 소주 ‘새로’는 출시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억 병을 돌파하며 주류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제로 슈거라는 콘셉트와 16도라는 낮은 도수가 가벼운 음주를 선호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정확히 겨냥했다고 합니다. 깔끔한 목넘김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게다가 숙취가 적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터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또한 새로 살구 등 과일 맛 라인업까지 확장되며 브랜드는 더욱 다채로운 소비층을 확보해가고 있죠. 깔끔하고 숙취도 적어 개인적으로 집에서 반주를 즐길 때 가장 많이 마십니다. 이미지 출처 : 롯데칠성음료 2. 충청도 충청도에서는 술을 마실 일이 거의 없어 충청 지역 소주에 대해서는 상당히 생소합니다. 얼마 전 지인이 선물(?)이라며 '이제 우린'이라는 소주를 준적이 있는데, 부드럽고 단맛이 은은하게 퍼지는 소주였습니다. 평소 진로나 새로 등만 마시던 저에게는 꽤나 흥미로운 맛이었습니다. - 린 소주 대전 지역에서만 판매되는 ‘린 소주’는 산소 함량을 높여 뒤끝 없는 깔끔함을 강조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과거 ‘O2린’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이 소주는 2018년 '이제 우린'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2025년 선양 린으로 다시 바뀌었다고 합니다. 하두 이름이 많이 바뀌어 요즘은 그냥 '린'으로 불린다고 하네요. 16.5도의 도수로 참이슬 후레쉬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단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더해졌습니다. 특히 병 디자인에도 산소를 형상화한 귀여운 요소들이 담겨 있어 젊은 소비자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하네요. 이미지 출처 : 선양소주 - 선양 소주 선양소주는 충청남도를 대표한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아직 한 번도 못 마셔본 소주입니다. 슈거 콘셉트와 낮은 도수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깔끔한 맛과 숙취가 적은 특성 덕분에 가볍게 마시기에도 좋다고 하네요. 도수가 무려.........14.9도라고 하네요. 제 기준에서는 그냥 물입니다 ㅎ 이미지 출처 : 선양소주 3. 강원도 - 처음처럼 사실 처음처럼을 강원도에 넣어야하나, 서울에 넣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서울에서도 워낙 많이 먹는 소주이다 보니, 강원도로 분류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네요.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강원도와 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지역 내에서도 독보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게도 처음처럼의 뿌리가 1926년 강릉에서 시작된 ‘경월 소주’에 있습니다. 경월은 강원도의 청정 자연을 기반으로 성장한 지역 소주였으며, 이후 두산을 거쳐 롯데주류에 인수되면서 ‘처음처럼’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강원도민들에게 여전히 강한 지역적 애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16.9도의 낮은 도수와 부드러운 맛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고 있죠. 참고로 강원도에는 ‘동해밤바다’, ‘바다한잔동해’ 등 지역 소주 브랜드들도 점차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동해밤바다는 마트에서도 판매해서 마셔본 적이 있는데, 나름 부드럽고 깔끔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미지 출처 : 롯데칠성음료 4. 경상도 - 참소주 대구 경북 지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소주 브랜드입니다. 처가가 경북 의성이다 보니 참소주 무지하게 많이 마셨습니다. 1957년 금복주에서 처음 출시된 이 소주는 지역민들의 술자리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입니다. 16.5도의 낮은 도수와 순한 맛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먹을 때는 참 맛있기는 한데, 이상하게도 다음날 다른 소주에 비해 머리가 살짝 더 아픈 느낌은 있습니다. 그래도 뭐 맛있긴 합니다. 이미지 출처 : 금복주 - 좋은데이 경상북도에 참소주가 있다면, 경상남도에는 좋은데이와 대선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술 중 하나가 바로 좋은데이입니다. 10년 전쯤 처음 먹었을 때 특유의 부드러운 맛에 반해 현재까지도 계속 먹고 있습니다. 요즘은 마트에서만 팔다보니 술자리에서는 거의 못 먹지만, 반주로 종종 찾아 먹기도 합니다. 무학이 제조하는 이 소주는 16.9도의 도수와 깔끔한 목넘김으로 젊은 층과 여성 소비자들에게 특히 사랑받고 있다고 하네요. 이미지 출처 : 무학소주 - 대선 (C1) 부산 출장 갈 때마다 마시는 술입니다. 도수도 낮고 숙취도 적어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술이기도 합니다. 1945년 설립된 대선주조가 생산하는 이 소주는 부산 경남권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최근 ‘대선 159’라는 이름으로 리뉴얼되며 도수를 15.9도로 낮췄다고 하네요. (아쉽네요...)대선소주는 부산의 해산물 요리와 함께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하며, 지역 식당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소주 중 하나입니다. 이미지 출처 : 대선소주 5. 전라도 - 잎새주 전라도를 대표하는 소주라고 합니다. 한 번도 마셔본 적이 없어 무슨 맛인지 알 수는 없지만, 마셔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평이 좋습니다. 보해양조에서 생산하는 이 소주는 100% 자연 유래 감미료를 사용하고, 지하 253m 천연 암반수로 제조되어 특유의 순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특히 당과 나트륨 같은 인공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자연에서 추출한 감미료만을 사용해 소주 특유의 자극적인 맛을 줄이고 목넘김을 부드럽게 했다고 하네요. 특히 도수가 18.5도라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이미지 출처 : 보해양주 6. 제주도 - 한라산 제주하면 한라산이죠. 종종 제주도 방문할 때마다 꼭 챙겨먹는 술입니다. 한라산 소주는 제주 화산암반수를 사용해 제조되며, 맑고 깨끗한 맛이 특징입니다다. 한라산 오리지널과 순한 맛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21도의 오리지널을 조금 더 선호합니다. 한라산 소주는 회, 해물탕, 흑돼지 등 제주 특산 안주와 잘 어울립니다. 특히 오리지널은 진한 맛 덕분에 얼큰하게 취하고 싶은 날에 제격입니다. 이미지 출처 : 한라산소주 이 밖에도 엄청나게 많은 소주가 있지만, 지역별로 대표적인 것만 알아봤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소주를 선호하시나요? 저는 1. 새로 2. 좋은데이 3. 한라산 순입니다. 추천해주시는 술이 있다면, 마셔보고 후기 남기겠습니다~!!
축제/페스티벌 브로홍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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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텍
커뮤니티 빌런 18+ ( Villain ) Beta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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