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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후기 이벤트
서두 | 통풍부터 조립 편의까지, 기본기 충실 케이스 PC 조립 과정에서 가장 야박해지는 순간이 바로 케이스를 고를 때다. CPU와 그래픽카드에는 몇만 원을 더 쓰면서도 케이스 예산은 어떻게든 줄이려 한다. 어차피 책상 아래나 바닥에 둘 물건이고, 부품을 넣는 데 불편하지만 않으면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사용자가 견적의 마지막에 남은 금액을 확인한 뒤 가격부터 맞춰 케이스를 선택한다. 물론 그러다가 사달이 난다. 지나치게 저렴한 제품은 철판이 얇고 프레임 강성이 부족해 조립하는 동안에도 쉽게 휜다. 볼트 하나를 조금 세게 조였을 뿐인데 나사산이 뭉개지거나 체결부가 뜯어지는 경우도 드물게 발생한다. 측면 패널이 제대로 맞지 않고 메인보드 트레이가 뒤틀려 조립을 마친 뒤에도 틈이 벌어지는 제품도 있다. 동작하는 데 문제만 없으면 됐지 하고 넘길 수도 있다. 하지만 케이스는 모든 부품의 무게를 버텨야 하는 뼈대다. 그래픽카드와 CPU 쿨러가 갈수록 크고 무거워지는 상황에서 프레임이 하중을 버티지 못하면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까지 휘는 문제로 이어진다. 냉각팬이 만드는 진동을 제대로 잡지 못해 생각지 못한 소음으로 골머리를 앓기도 한다. 몇만 원을 아끼려다 더 비싼 부품에 부담을 주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형국이다. 그렇다고 케이스에 무조건 큰돈을 들여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디자인과 크기, 필요한 기능은 사용자마다 다르다. 적당한 제품의 기준도 결국 취향과 용도에 따라 달라진다. 다만 부담 없는 가격대에서도 프레임의 기본 강성과 조립에 필요한 편의만큼은 갖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요령이다. 그 점에서 맥스엘리트가 한국 시장에 유통하는 퍼스트플레이어(1stPlayer) 제품은 기본 품질만큼은 일단 합격점인 선택지다.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면서 반드시 지켜 줘야 할 레이아웃과 있으면 편리한 옵션까지 기본으로 제공된다. 케이스라는 제품군에서는 드문 일이지만 혹여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공식 유통사를 통해 사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이름 없는 저가 제품과 구분되는 부분이다. 소개하는 퍼스트플레이어 와칠 WA7-K RGB 역시 상기 내용과 일치한다. 전면 메시와 대형 냉각팬으로 통풍을 확보하고, 측면에는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부를 보여주는 시장 흐름도 충실히 답습했다. 복잡한 케이블은 출고 단계에서 미리 정리해 놨고 초보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전면 패널 배선도 단 하나에 불과하다. 결정적으로 케이스 비용 지출은 결코 달갑지 않지만 품질과 조립 편의는 포기하고 싶지 않은 사용자에게 추천하고픈 제품이다. ◆ 1stPlayer 와칠 WA7-K RGB 케이스 ① 기본 사양 구분 : 미들타워 ATX 케이스 보드 : ATX · M-ATX · ITX 호환 : VGA 310mm / CPU 쿨러 170mm / 파워 150mm(표준-ATX, 하단 후면) 색상 : 블랙, 화이트 ② 디자인 & 패널 패널 : 전면 메쉬 · 측면 강화유리 먼지필터 : 부분 적용 LED : RGB ③ 냉각 공랭 : RGB 기본 4팬(전면 140mm ×3 · 후면 120mm ×1) 수랭 : 상단 최대 240mm ④ 확장성 저장장치 : 8.9cm 4개 / 최대 4개 PCI 슬롯 : 7개 ⑤ I/O & 크기 포트 : USB 2.0 · USB 3.x(5Gbps) 크기 : 225 × 380 × 485mm (W × D × H) 유통 : 맥스엘리트 본문 | 익숙한 미들타워에서 불편한 부분을 개선하다 ◆ 전면 메시망으로 통기 특화 디자인 돋보여 첫인상부터 확실하다. 큼직한 메시 패널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세로로 길게 뻗은 타공망인데 안쪽으로는 보통 사용하는 120mm 대비 약 17% 더 커진 140mm RGB 냉각팬 3개를 장착했다. 그만큼 풍량도 개선되었는데 차가운 공기가 곧바로 통기되는 효과를 굳이 말해야 입이 아플 정도다. 전면 강화유리를 사용한 케이스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통풍이라는 기본에 충실한 모습이 오히려 반갑다. 냉각 성능만 생각하면 평평한 메시로도 충분하다. 그런데 퍼스트플레이어는 굳이 표면에 굴곡을 넣어 물결이 흐르는 듯한 입체감을 만드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제품명 와칠과 영문 문구인 Ride the Wave of Airflow를 정면 디자인으로 옮긴 셈이다.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아 생략해도 무방한 부분이지만, 바로 그런 곳에 들인 수고가 제품의 인상을 바꾼다. 메시는 통풍에 유리한 대신 자칫 저렴해 보이기 쉬운 소재다. 특히 평평한 타공판을 플라스틱 전면 프레임에 끼운 형태는 보급형 케이스라는 인상을 짙게 남긴다. 이러한 부작용을 막고자 와칠 WA7-K는 물결무늬로 밋밋함을 줄이고 메시 둘레를 실버 프레임으로 감쌌다. 안쪽으로 움푹 들어간 타공망과 바깥쪽 프레임 사이에 높낮이가 생기면서 정면이 한층 입체적으로 보인다. 모서리도 각지지 않게 완만하게 다듬어 세로로 긴 바디에 안정감을 더했다. 메시를 사용한 케이스에서는 안쪽에 기본 장착된 RGB 냉각팬도 디자인에 힘을 보태는 요소가 된다. 세로로 배열된 140mm 팬 3개에 전원이 인가되면 RGB가 물결무늬 메시 사이로 은은하게 번진다. 팬이 그대로 노출된 케이스보다 빛이 한 차례 걸러져 부담이 덜하지만, 사용자가 효과를 임의대로 온·오프하는 편의까지 제공한다. RGB를 끄면 메시 패턴이 더욱 또렷하게 드러나 차분한 분위기로 바뀐다. 참고로 버튼은 상단 I/O에 있다. 다만 색상과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하는 기능은 없다. 기본 팬의 RGB 효과가 시스템 색상과 어울리지 않을 때는 LED를 끄면 된다. 복잡한 프로그램이나 컨트롤러 없이 버튼 하나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직관성이 특징이다. 그렇기에 효과를 원하는 색상으로 맞추려는 사용자라면 다소 아쉬울 부분이다. 정면은 메시로 통기 효과를 우선했지만 왼쪽 패널만큼은 내부가 훤히 보이는 강화유리를 적용했다. 전면 메시와 측면 강화유리를 조합한 익숙한 구성이다. 이러한 형태의 케이스를 자주 사용해 본 이라면 여는 방식을 쉽게 눈치채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라면 다소 어리둥절할 수 있다. 고정하는 부분이 안 보이기 때문인데, 강화유리를 여는 방법은 별것 없다. 뒤쪽의 철제 레버를 살짝 힘주어 앞으로 당기면 된다. 끼울 때도 마찬가지로 힘주어 밀면 된다. 이보다 직관적일 수 없는 편리한 사용법이다. 반대편 금속 패널은 후면의 손나사 2개를 풀고 뒤로 밀어 분리하는 방식이다. 시선을 상단으로 옮기면 이곳 또한 대부분을 차지한 것은 넓은 에어홀이다. 그리고 중앙으로는 자석으로 고정하는 먼지 필터가 있다. 청소가 필요하다면 간단히 떼어 내 물청소를 하면 된다. 해석하자면 전면으로 차가운 공기를 흡입하고, 상단과 후면으로 열기를 내보내는 방식으로 통기를 설계했다. I/O는 전원과 리셋, LED 버튼을 비롯해 USB 3.0과 USB 2.0 단자, 오디오 단자로 구성했다. 책상 아래에 두고 사용할 때에도 손을 뻗어 사용하기 편한 위치다. 다만 요즘 증가세인 Type-C 단자는 없다. 전체적인 크기는 깊이 380mm, 너비 225mm, 높이 485mm다. 강화유리와 RGB 팬으로 필요한 만큼의 화려함을 챙기면서 전면 메시의 투박함은 물결무늬와 실버 프레임으로 다듬은 세로로 긴 형태의 레이아웃이다. 가격적인 부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일반적인 소재를 사용했음에도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부분을 한 번 더 가공한 것이 고급스럽게 보이는 데 효과를 발휘했다. ◆ 케이블 정리? 야르~ 공장에서 미리 끝냈네! 내부 레이아웃은 일반적인 미들타워와 진배없다.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는 위쪽, 파워서플라이와 저장장치는 하단 커버 안쪽에 배치하는 싱글 챔버 방식이다. 복잡한 기능이 없어 별도로 학습할 부분도 없다. 조립 순서도 일반적인 케이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처음 PC를 조립하는 사용자에게 익숙한 구조만큼 든든한 것도 없다. 그렇다고 부품을 제자리에 설치하는 것으로 조립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메인보드와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하면 전원과 리셋, LED, USB, 오디오 케이블 연결 과정이 사용자를 반긴다. 여기에 냉각팬 전원선까지 더해지면 어디에 연결해야 할지 막막해지는 경우도 있다. 조립 경험이 부족할수록 부품 장착만큼이나 케이블을 구분하고 정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빼앗긴다. 와칠 WA7-K 사용을 더욱 권장하는 이유다. 출고 단계에서 주요 케이블을 가지런히 정리해 놨다. 일반적으로 케이블이 설치되는 위치에 맞춰 동선을 잡아 놓았기 때문에 사용자는 필요한 선을 꽂아야 할 단자까지만 가져가면 된다. 물론 메인보드 주전원과 CPU 보조전원처럼 굵은 케이블은 별도로 정리해야 하지만, 이를 제외한 얇은 배선은 정리가 필요 없다. 요령이 있다면 이미 정리된 모습을 참고해 파워서플라이 케이블을 같은 방향으로 묶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시라. 미리 정리된 케이블 가운데 가장 반가운 부분은 전면 패널 커넥터다. 일반적인 케이스는 전원과 리셋, 전원 LED와 저장장치 LED 단자가 작은 커넥터로 독립심을 발휘하고 있다. 메인보드 구석에 적힌 글씨를 확인한 뒤 극성까지 맞춰 하나씩 꽂아야 하는데 여기에 노안까지 겹치면 눈에 뵈는 게 없다. 손이 커도 번거롭고, 애써 단자를 연결해도 엉뚱한 곳에 꽂으면 전원 버튼을 눌러도 아무 반응이 없다. 이미 연결하는 과정에 땀 한 바가지를 흘렸는데, 불통이면 속이 탄다. 경험했다면 무슨 말인지 공감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혈압 상승 요인을 통합형 F-PANEL 커넥터 하나로 줄였다. 여러 단자를 하나의 블록으로 묶어 메인보드 헤더에 그대로 꽂는 커넥터다. 눈에 뵈는 것도 없는 커넥터를 투박한 손으로 조립하는 번거로움도 없거니와 휴대전화 조명을 아무리 비춰 봐야 이미 노안으로 초점이 안 맞는 눈으로 위치를 찾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할 필요도 없다. 단, 드물게 변태적으로 핀 배열을 해 둔 메인보드만 예외라는 것은 참고해야 한다. 즉, 표준 규격인 메인보드라면 작업이 한 방에 끝난다. 전면 140mm 팬 3개와 후면 120mm 팬은 설치가 쉽다. 팬마다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고 남은 선을 하나씩 묶는 수고로움을 이미 공장에서 끝낸 덕분에 사용자가 할 일은 IDE 4핀 전원 연결 하나뿐이다. 팬 4개가 모두 일괄 작동하며 RGB 온/오프 버튼으로 제어할 수 있다. RGB는 아니지만 RGB를 흉내 낸 기본 팬을 장착한 만큼 이대로 사용해도 충분히 멋짐이라는 것을 주변에 자랑할 수 있다. 파워서플라이는 최대 길이 150mm 제품까지 지원한다. 보급형과 중급형 ATX 파워서플라이는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이 또한 간혹 고출력 파워 중에 길이가 160mm를 넘는 경우가 있고, 이럴 경우엔 바로 옆에 위치한 저장장치 케이지에 HDD를 설치해야 한다면 케이블을 접어 넣을 공간조차 협소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맥스엘리트에서 유통하는 맥스웰 게이밍 파워를 사용하면 문제없다. 참고로 파워 장착 반대쪽에는 슬라이드식 드라이브 트레이가 위치한다. 트레이를 앞으로 당겨 꺼낸 뒤 저장장치를 고정하고 다시 밀어 넣는 방식이다. 케이스 안쪽에 손을 넣어 나사를 풀어야 하는 수고로움도 없다. 트레이에는 3.5인치 HDD 2개 또는 3.5인치 HDD와 2.5인치 SSD를 각각 1개씩 장착할 수 있다. 메인보드 트레이 뒤쪽에도 2.5인치 저장장치를 최대 2개까지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물론 요즘은 M.2 SSD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기에 거의 사용할 일은 없다.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저장장치 트레이를 제거하고 조립하면 파워 전원선 정리에 한층 여유로움을 체감할 수 있다. 메인보드는 ATX와 M-ATX, ITX 규격을 지원하고 공랭 CPU 쿨러는 최대 높이 170mm까지 장착할 수 있다. 대형 듀얼 타워 쿨러도 대부분 수용할 수 있는 높이다. 반면 그래픽카드 최대 길이는 310mm로 제한된다. 짧은 깊이로 책상 위 공간을 줄인 대신 길이가 긴 3팬 그래픽카드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전체 길이 확인은 필수다. 길이가 허용치 이내여도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두께와 무게도 상당해 슬롯에 부담을 줄 수 있다. WA7-K에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미끄럼 방지 패드가 그래픽카드 아래를 받치며 구성에 따라 지지대 방향도 바꿀 수 있다. 상단에는 120mm 또는 140mm 팬 2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수랭 쿨러는 다소 아쉽지만 최대 2열(240mm) 라디에이터까지만 장착을 허용한다. 3열(360mm) 수랭 쿨러는 불가하고 전면에 장착하는 것 또한 어렵다. 기본 팬 4개만으로 시작한 뒤 정 필요하다면 상단에 팬을 추가하는 방법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사용 기간이 길어지면 먼지 유입이 증가하는 만큼 청소라는 과정이 사용자를 반긴다. 그러한 부분에서 상단에 기본으로 부착해 둔 자석식 필터가 매우 요긴하다. 가볍게 손으로 분리할 수 있고, 바닥면 필터는 외부에서 당기면 분리가 쉽다. 정리하자면 WA7-K의 내부는 미들타워 규격 케이스에서 흔하게 마주했던 범용 레이아웃을 따르고 있다. 조립 과정에서 손이 많이 가는 케이블은 공장에서 미리 정리해 놨기에 번거로움도 없다. 그래픽카드와 파워서플라이 길이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지만, 규격에 맞는 부품만 사용하면 조립 과정에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다. 처음 PC를 조립하는 사용자라면 한 번쯤은 당황스러워할 마의 구간을 미리 간파하고 대책을 세워 둔 제품이다. ◆ 시스템 환경 ① CPU - AMD 라이젠7-5세대 7700X3D (라파엘) ② M/B - ASRock X870 스틸레전드 WiFi ③ RAM - 에센코어 클레브 DDR5-6000 CL30 BOLT V WHITE 서린 (16GB x 2ea) ④ SSD - Crucial P510 Gen5 NVMe 2TB SSD ⑤ VGA - option ⑥ 쿨러 - option ⑦ PSU - 맥스엘리트 CYGNUS 850W ATX 3.1 풀모듈러 결론 | 4만 원대에서 챙길 건 다 챙겼다 PC 조립이라는 과정에서 가장 천대받는 부품은 케이스다. CPU와 그래픽카드에는 예산을 아끼지 않으면서 케이스는 남은 금액에 맞춰 고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픽카드처럼 프레임을 높여 주지도 않고 메모리나 스토리지처럼 프로그램 실행 속도를 빠르게 만들지도 않으니 적당한 제품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럼에도 케이스의 역할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외부 충격과 먼지로부터 내부 부품을 보호하고, 무거운 그래픽카드와 CPU 쿨러가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준다. 냉각팬은 차가운 공기를 흡입하고 뜨거워진 공기를 배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PC를 구성하는 모든 부품은 케이스에 기대어 제 역할을 해내야 한다. 그러니 가볍게 볼 부품은 아니다. 묻지 마 케이스는 조립하는 순간부터 체감한다. 철판이 얇기에 손가락을 눌렀을 뿐인데 프레임이 낭창거리고, 내부 레이아웃에 간섭도 있어 메인보드에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는 과정도 메인보드 장착 전에 해 놔야 한다. 간혹 측면 선 정리 공간이 부족해 패널이 닫히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와칠 WA7-K는 케이스를 추천하는 이유다. 사용자가 감수했던 불편을 합리적인 가격 안에서 모두 해결했다. 전면 메시와 140mm 팬 3개로 통기 대책을 세웠고, 케이블은 출고 단계에서 미리 묶어 놨고, 여러 개로 나뉘던 단자는 단 하나로 대체했다. 팬 4개도 전원 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면 완벽하게 작동한다. 사실 이보다 편의가 좋을 수는 없다. 무릇 케이스는 한 번 선택하면 쉽게 바꾸기가 무척 번거로운 제품에 속한다.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파워서플라이와 냉각장치를 모두 분리한 뒤 처음부터 다시 조립해야 하는 골치 아픈 제품이 바로 케이스다. 구입할 때 아낀 몇만 원보다 교체 과정에서 치르는 수고가 더 크게 남을 수 있다. 남은 예산에 맞춰 아무 제품이나 고르기보다 조립에 필요한 기본을 갖췄는지 먼저 살펴야 한다. 그 점에서 와칠 WA7-K는 고가 케이스의 영역을 넘보지 않았지만 기본만큼은 확실히 챙겼다. 4만 원대 제품을 찾는 사용자가 무엇 때문에 불편했고 어느 기능을 필요로 했는지부터 살폈다. 케이스에 들어가는 예산은 박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조립 편의와 세련미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관심을 가져도 되는 케이스다. @maxelite
20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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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 O11 VISION, 어항형 케이스의 전설이 되다. 금속 가공 분야에서만큼은 손꼽히는 장인이라 불리는 리안리. 남다른 디테일은 리안리 제품에서 도드라지는 특징이다. 금속을 이용해 얼마나 정교하게 제품화할 수 있느냐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면 리안리 제품을 보면 된다. 리안리가 명성을 떨치게 된 계기도 알루미늄 케이스다. 반듯하게 꺾은 프레임과 매끄럽게 다듬은 패널, 빈틈없이 맞물리는 체결부는 오랫동안 리안리 제품의 가치를 설명할 때 언급하는 기준으로 통했다. 눈으로 보여지는 마감뿐만 아니라 패널을 분리하고 부품을 장착하는 과정에서도 차이가 뚜렸했다. 무릇 케이스 시장은 끊임없이 변했다. 금속 패널로 도배하던 방식을 탈피해 전면과 측면을 강화유리로 두르고 내부를 드러내는 일명 어항형 제품이 주류로 떠올랐다. 처음에는 유리를 대범하게 사용했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 제조사를 선택해도 비슷한 형태의 제품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겉모습이 비슷해지자 디테일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강화유리가 맞닿는 모서리를 얼마나 깔끔하게 처리했는지, 시야를 가리는 프레임을 어떻게 줄였는지, 무거운 패널을 안정적으로 지탱하는지가 사용자의 관심사로 대두한다. 넓게 드러낸 내부를 깔끔하게 꾸밀 수 있도록 배선 공간과 통품 설계도 고려해줘야 불만이 없다. 즉, 리안리가 가장 잘하는 분야, 금속과 강화유리를 함께 다루는 제조사의 경험이 그대로 드러나는 부분이다. 리안리는 O11 시리즈를 통해 이러한 시류를 한 발 먼저 입증했다. O11 Dynamic은 전면과 측면 강화유리, 듀얼 챔버를 조합해 내부는 가감없이 드러냈고 어지러운 파워서플라이와 케이블은 뒤로 감췄다. 수랭 시스템을 구성하기 좋은 넉넉한 공간도 확보했다. 이후 비슷한 스타일의 제품이 잇따르면서 O11의 형태는 어항형 케이스의 익숙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O11 VISION은 여기에서 시야를 더 넓혔다. 전면과 측면에 이어 상단까지 강화유리로 만든 것. 세 면이 만나는 모서리의 기둥까지 대범하게 없앴다. PC 내부를 어느 각도에서 바라봐도 막힘없이 보여주겠다는 의도가 짙게 반영된 이름 그대로의 제품이다. 리안리가 PCMR과 협업해 내놓은 O11 VISION은 O11 시리즈 가운데서도 전시 효과에 가장 충실하다. 소개하는 리안리 O11 VISION COMPACT는 비전을 베이스로 크기는 살짝 줄이는 대신 활용성은 극대화 한 후속 모델이다. 기존 O11 VISION의 3면 강화유리와 듀얼 챔버는 그대로 수용했다. 하지만 67.8L였던 부피는 57.4L로 줄였다. 강화유리만 사용했던 상단 패널은 교체 가능한 메시 패널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취향에 맞춰 선택해 사용하라는 메시지다. O11 VISION의 연장선이면서 동시에 취향을 좀 더 폭넓게 수용할 수 있게 다듬었다. 어항형 케이스가 범람하는 케이스 시장에 리안리가 다시 선보인 O11 라인업 신제품. 시장이 그러하니 우리도 흐름에 올라타야지~ 라는 이유로 급조한 제품이 아닌, 어항 케이스의 원조 브랜드가 한번 더 인기 전설의 제품을 손본 제품이 바로 O11 VISION COMPACT 케이스 되겠다. ◆ 리안리 O11 VISION COMPACT 5FAN 케이스 ① 기본 사양 규격 : ATX 케이스 보드 : E-ATX · ATX · M-ATX · M-ITX (BTF 지원) 호환 : VGA 408mm / CPU 쿨러 164mm / 파워 220mm(표준-ATX) 색상 : 블랙, 화이트 ② 디자인 & 패널 패널 : 전면 강화유리 · 측면 강화유리 먼지필터 : 부분 적용 ③ 냉각 수랭 : 상단 360/280mm · 측면 360mm · 하단 360mm (최대 3열 지원) ④ 확장성 저장장치 : 8.9cm 2개 · 6.4cm 2개 / 최대 4개 PCI 슬롯 : 7개 ⑤ I/O & 크기 포트 : USB 3.x(5Gbps) · USB-C(10Gbps) 크기 : 287.5 × 447.5 × 446.4mm (W × D × H) 유통 : 서린씨앤아이 본론1 | O11 VISION의 개방감에 냉각 선택지를 더하다 리안리 O11 VISION COMPACT의 베이스는 먼저 출시된 O11 VISION이다. 전면과 측면, 상단까지 이어지는 3면 강화유리 레이아웃으로 내부를 온전히 보여주는 데 집중한 제품이다. 아쉬운 것은 무려 67.8L에 달하는 큼지막한 부피와 상단 통풍구다. 상단까지 강화유리로 덮었기에 냉각팬과 라디에이터 공간이 부족하고, 책상 위에서 차지하는 공간도 상당하다. 그 점에서 리안리는 O11 VISION의 개방감은 유지하돼 기존 제품의 아쉬움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다시 다듬는다. 부피를 57.4L로 살짝 줄이고 상단은 아예 두 가지 옵션이 기본이다. 강화유리와 메시 패널을 함께 제공하는 O11 VISION COMPACT가 나온 배경이다. 기존 디자인에 만족한 사용자에게는 보다 다루기 쉬운 사이즈로, 통풍이 아쉬웠던 사용자에게는 이를 해결한 선택지가 되어준다. 제조사 입장에서도 O11 VISION 관심을 보이면서 크기와 냉각 문제로 구매를 망설였던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게 됐다. 상품성은 보여지는 모든 부분에서 도드라진다. 먼저 전면은 4mm 두께의 강화유리를 사용해 충분한 강성을 확보했다. 이유인 즉슨 시야를 가리는 기둥을 걷어내기 위한 나름의 아이디어다. 측면 강화유리와 만나는 모서리에 시야를 가리는 기둥이 없기에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등의 뷰가 한층 깔끔하다. 어항형 케이스의 장점을 극대화 한 아이디어다. 어항형 스타일을 답습하는 케이스가 시장에 넘쳐나는 가운데, 리안리는 기둥까지 없애버리는 시도로 차별화를 꾀한다. 여타 브랜드가 어줍잖게 따라하기엔 난이도가 이미 넘사벽이다. 상단까지 강화유리이기에 어떠한 방향에서도 내부가 시원하게 보여지는 효과는 덤이다. 참고로 세 장의 유리가 만나는 모서리는 삼각형 실크스크린을 넣어 고정부가 밖으로 드러나지 않게 했다. 안쪽에는 최대 35kg 하중을 견디는 구조물이 있는데, 3면 패널을 정교하게 고정하고 틀어짐 또한 막는 역할을 한다. 단, 상단 강화유리라는 선택지는 개방감은 보장하지만 통풍은 제약이 주어진다. 그 점에서 컴팩트는 이를 보완하는 옵션이 함께 제공된다. 바로 메시 패널이다. 메시 패널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팬 브래킷을 장착해야 하는데, 브라켓 장착 후에는 냉각팬이나 최대 360mm 라디에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강화유리 패널을 장착하면 공간감이 도드라지는 VISION 모드가 되고, 발열량이 지속하는 게이밍 모드로 가동해야 할 경우엔 메시 부품을 적용하면 된다. 전면은 강화유리를 기본으로 외부 공기는 측면과 하단으로 유입되는 게 기본인데, VISION 모드에서는 후면으로 열기가 배출되고, 메시 모드에서는 데워진 공기를 상단으로 내보낼 수 있다. 두가지 모드를 전환하는 과정은 약간의 번거로움이 따른다. 먼저 강화유리 사용은 상단 패널을 분리한 뒤 팬 브래킷을 고정한 나사 3개를 풀어 브래킷을 제거하고 강화유리 패널로 교체한다. 메시 패널을 사용할 때는 같은 자리에 팬 브래킷을 고정해야 한다. 상단 레이아웃을 달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래 사용해 질릴만하면 한번씩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정도로 봐도 무방하다. I/O는 우측 하단에 위치한다. USB 3.0 Type-A 단자 2개와 USB 3.2 Type-C 단자 1개, 오디오 단자가 받침대 앞쪽에 나란히 자리한다. 그런데 여기에는 전원 버튼이 없다. 우측 상단 방향의 세로 프레임에 하나의 디자인 처럼 숨겨져 있다. 케이스를 책상 위에 두고 사용할 때나 바닥에 두고 사용할 때나 편의성이 보장되는 위치다. 단 I/O는 하단에 위치하기에 바닥에 놓으면 다소 사용하기 불편할 수 있다. 굳이 이러한 이유 때문이 아닐지라도 어항 스타일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책상위 배치를 권장한다. 깊이 447.5mm, 너비 287.5mm, 높이 446.4mm로 기존 O11 VISION보다 작아진 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확 작아진 사이즈는 아니다. 그 점에서 O11 VISION COMPACT라는 이름에서 COMPACT는 작은 케이스를 뜻하기보다 기존 제품에서 언급된 '통풍'이라는 아쉬움을 덜어냈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 본론2 | 듀얼 챔버가 보장하는 조립 편의 어항 케이스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다. 최종 모습을 만들기까지 손이 많이 간다는 사실이다. O11 VISION COMPACT처럼 내부가 다 보이는 케이스라면 더욱 신경쓸게 많다. 일단 보여지는 측면에서 보든 것을 신경써야 한다. 그런데, 듀얼 챔버 레이아웃이라면 안심해도 된다. 강화유리 방향에는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쿨러가 위치하고, 파워를 시작으로 복잡할 것 같은 부품은 죄다 안보이는 반대쪽으로 넘기면 된다. 메인보드는 폭 280mm 이하 E-ATX부터 ATX와 M-ATX, Mini-ITX까지 장착할 수 있다. ASUS BTF와 MSI Project Zero 계열의 ATX 후면 커넥터 메인보드도 지원한다. 일반 메인보드는 트레이 주변의 케이블 홀을 이용하고, 후면 커넥터형 메인보드는 기판 뒤에서 전원과 데이터 케이블을 바로 연결할 수 있다. BTF 라고 마냥 안심할 것은 아니다. 굵은 전원선과 팬 케이블이 한곳에 몰리면 반대편 패널이 닫히지 않거나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경우가 흔하다. 힘으로 닫았다가 패널이 휘는 경우도 흔하다. O11 VISION COMPACT는 공간이 충분하다. 게다가 메인보드 트레이 뒤에 2단 케이블 클립 2개를 배치해 굵은 선과 가는 선을 고정할 수 있게 했다. 메인보드 전원 케이블은 금속 홀더에 고정하고 팬과 조명 케이블은 벨크로 스트랩으로 묶는 방식이다. 실제 조립해보면 벨트로 만으로 정리해도 될 정도로 공간이 여유롭다. 특이한 것은 파워서플라이 장착 브래킷이 케이스 후면으로 약 15mm 돌출된다. 스토리지는 파워 하단부의 공간으로 배치된다. 케이블 매니지먼트 바에는 2.5인치 SSD 2개, 별도 케이지에는 3.5인치 HDD 또는 2.5인치 SSD 2개를 장착할 수 있다. 저장장치는 최대 4개까지 장착 가능하다. 물론 요즘 시스템은 M.2 만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라 빈 케이지를 떼어내 통기 효과 좀 더 부각 시키는 것도 권장하는 사용법이다. 참고로 메인보드 위쪽에는 5인치부터 8.8인치 크기의 모니터를 설치할 자리가 있다. 별도 옵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면 온도와 사용률을 표시하거나 원하는 이미지와 영상을 띄울 수 있다. 수냉쿨러 사용자라면 3열 기준 라디에이터는 메시 브라켓을 사용하면 상단에, 강화유리를 사용하면 측면에 설치 가능하다. 하단과 측면 브래킷이 각각 분리되기에 장착 편의가 굉장히 우수하다. 게다가 측면 브래킷은 앞뒤 방향도 바꿀 수 있다. 메인 챔버 안쪽에 배치하면 냉각팬과 라디에이터가 잘 보이고, 반대편으로 뒤집으면 그래픽카드 주변 공간에 여유가 생긴다. 브래킷에서 그래픽카드까지의 간격도 36mm에서 110mm로 늘어난다. RGB를 강조하고 싶다면 안쪽이 어울리고, 두꺼운 라디에이터를 감추거나 대형 그래픽카드를 사용해야 한다면 바깥쪽 장착을 권장한다. 이때, 측면에 라디에이터를 장착한다면 수랭 쿨러 튜브도 뒤로 넘길 수 있다. 메인보드 트레이에 마련된 통로로 튜브를 보내 보여지는 공간을 한층 깔끔하게 구현할 수 있다. 만약 펌프 헤드가 크거 걸림이 발생한다면 고무 그로밋을 분리해 구멍을 넓힐 수도 있다. 리안리는 모든 사용방법을 다 고려해 제품을 디자인했다. 다만 모든 수랭 쿨러가 100% 되는 것은 아니다. 펌프와 튜브의 연결 방식에 따라 안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길이 408mm까지 수용한다. 최근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는 길이뿐만 아니라 두께와 무게도 상당하다. 장착 공간이 충분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기판이 처지거나 슬롯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한 지지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길이 278mm 이상인 그래픽카드에 사용할 수 있으며, 메인보드 트레이 뒤쪽의 손나사를 돌려 높이를 맞추는 방식으로 구동한다. 만약 그래픽카드를 수직으로 세우고 싶다면 별매 버티컬 키트와 PCIe 라이저 케이블을 사용하면 된다. 그래픽카드 전면을 강화유리 쪽으로 향하게 만들면 전시 효과는 커지지만, 유리와 냉각팬 사이가 가까워지면서 흡기 조건은 불리해질 수 있음을 참고해야 한다. 통기는 강화유리와 메시 모드에 따라 차이가 있다. 메시 모드는 측면과 하단을 흡기, 상단과 후면을 배기로 사용할 수 있다. 최대 11개 120mm 팬과 상단·측면·하단 360mm 라디에이터를 수용한다. 강화유리를 사용하는 VISION 모드는 측면과 하단 흡기, 후면 배기가 기본이다. 장착 가능한 120mm 팬은 최대 8개이며 라디에이터는 측면과 하단에 최대 360mm 규격을 사용할 수 있다. 강화유리로 얻는 개방감과 메시 패널로 확보하는 통기 성능 가운데 어느 쪽에 무게를 둘지는 순전히 사용자의 선택이다. ◆ 테스트 환경 ① CPU : Intel Core Ultra 9 285K ② M/B : ASRock B860 Rock WiFi 7 대원씨티에스 ③ RAM : 클레브 DDR5-6000 CL30 BOLT V WHITE 서린 (16GB x 2ea) ④ SSD : Crucial P510 Gen5 NVMe 2TB SSD ⑤ GPU : option ⑥ 쿨러 : 앱코 포세이돈 P360L LCD ARGB 디스플레이 ⑦ PSU : 맥스엘리트 STARS CYGNUS 1200W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3.1 결론 | 케이스만큼은 타협하지 말자 리안리는 케이스를 만드는 데 유난히 집요하다. O11 VISION COMPACT도 광활한 3면 강화유리를 구현하기 위해 리안리 제품 특유의 디테일로 제품을 완성했다. 시야를 가리던 모서리 기둥을 제거하고, 세 장의 유리 패널의 고정을 위해 안쪽에 구조물을 안보이도록 설치했다. 상단을 메시와 강화유리로 바꾸는 선택지도 개방감과 냉각 성능 가운데 하나를 포기했던 사용자의 아쉬움을 정확히 파고든다. 패널 안쪽에는 더욱 노골적이다. 냉각팬을 설치하기 불편하니 브래킷을 분리할 수 있게 만들고, 그래픽카드와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방향까지 바꾸게 했다. 수랭 쿨러 튜브가 보기 싫다는 불만에는 별도의 통로를 마련했고, 굵은 전원 케이블 때문에 측면 패널이 닫히지 않는 상황을 애초에 만들지 않기 위해 파워서플라이 브래킷을 후면으로 15mm 밀어냈다. 그래픽카드 지지대와 이동식 케이블 클립도 같은 맥락이다. 조립하면서 한 번쯤 겪는 불편을 애초에 없애버렸다. 과거 금속 가공 장인이라 불렸던 리안리가 이제는 디테일의 장인이 된 셈이다. 케이스를 선택할 때 이러한 디테일을 따져야 하는 이유가 있다. 일반적으로 CPU와 그래픽카드는 비교적 손쉽게 교체 가느앟다. 하지만 케이스를 바꿔야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죄다 분리하고 새로운 케이스에서 조립을 처음부터 다시해야 한다. 오래동안 묶여 있던 케이블도 다시 풀어야 한다. PC 조립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재미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어중간하게 알고 있는 사용자에게 재조립은 상당한 고역이다. 처음 고를 때 조금 무리해서라도 제대로 만든 케이스를 권하는 이유다. 몇만원을 아끼려다 공간이 부족하거나 선정리가 불편해 다시 구입하면 비용과 시간 모두 스트레스다. 리안리 O11 VISION COMPACT는 오래 사용할 케이스에 필요한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 유독 어항형 디자인을 선호하고 책상 위에 PC를 올려두고 사용할 생각이라면 더욱 그렇다. 외형 만큼이나 디테일 또한 위에서 언급한 대로 남다르다. 케이스만큼은 처음부터 제대로 고르고 싶은 사용자라면 리안리 O11 VISION COMPACT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seorincni
202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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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아카데미에서 마이크로닉스 부스를 만나는 일은 낯설지 않다. 대학과 장소가 바뀌어도 빠짐없이 현장을 지켜온 단골 참가사이기 때문이다. 무엇을 보여줄지, 학생을 어떻게 불러 모을지, 짧은 만남을 어떻게 브랜드에 대한 기억으로 남길지 이미 잘 알고 있다. 처음 참가한 브랜드에서 느껴지는 조심스러움보다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안정감이 특징이다. 물론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는 처음이겠지만 마이크로닉스가 행사를 대하는 공식은 한결같다. 무더위 속 야외 행사라는 부담에도 케이스와 파워서플라이, 수랭 쿨러를 펼쳐 놓고 학생을 맞았다. 파워서플라이 시장 점유율 1위라는 위치에 기대어 익숙한 제품만 내세우기보다, 아직 출시하지 않은 고급형 케이스부터 학생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보급형 냉각장치까지 폭넓게 공개했다. 매년 대학을 찾는 이유?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익숙한 학생에게 데스크톱 PC는 관심의 여지가 없는 대상이다. PC가 있더라도 어떠한 부품이 장착되고, 주요 부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까지 관심을 두는 경우는 많지 않다. 마이크로닉스는 완성된 PC 뒤에 가려져 있던 부품을 펼쳐 놓고 최신 데스크톱의 변화와 AI PC 시대에 필요한 방향을 눈으로 확인하게 했다. 대표 제품은 출시를 앞둔 HAVN HS 360 케이스다. 일반적인 보급형 케이스 대비 가격대가 높은 제품은 온라인에서 사진만으로 구매욕을 자극하긴 한계가 따른다. 크기와 내부 디자인, 강화유리 퀄리티, 마감 수준은 실물을 마주해야 알게 되는 부분이다. 김희철 마이크로닉스 매니저는 학생이 접하기 어려운 고급형 케이스를 직접 보여주면서 최신 PC 디자인의 흐름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주특기인 파워서플라이는 마이크로닉스가 가장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는 분야다. 케이스 안쪽에 장착하는 특성상 파워서플라이의 생김새조차 모르는 학생이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희철 매니저는 파워서플라이를 컴퓨터의 심장에 빗대며 “파워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파워서플라이 전 라인업을 한자리에 펼쳐 놓은 것도 아카데미 행사를 통해 한 번이라도 더 살펴보게 하려는 의도가 짙다. 물론 제품을 펼쳐놓는 것만으로 학생이 관심을 보이진 않는다. 마이크로닉스는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채널을 연결한 복권형 이벤트 도파민 TURN이다를 진행했다. 채널을 팔로우하거나 친구로 추가한 뒤 화면에 나타나는 복권을 선택하면 당첨 경품을 곧바로 확인하는 이벤트다. 결과를 기다리는 지루함을 생략한 것인데, 손가락으로 복권을 눌러 바로 경품을 확인하는 재미가 주특기다. 아무래도 요즘 젊은 대학생의 취향을 세심히 보듬은 모습이다. 사실상 100%에 달하는 당첨률도 마이크로닉스 이벤트의 백미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WIZMAX MP50 마우스패드를 제공하고, 당첨자에게는 파워서플라이 등 차별화된 경품을 증정한다. 형식적으로만 참석해도 하나의 경품은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대학생으로 하여금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만든다. 여러 해 동안 대학 행사를 치러온 경험은 이러한 세부 디테일에서 드러났다. 눈길을 끌 제품과 설명이 필요한 제품을 구분했고, 고가 신제품과 구매 가능한 보급형 제품 사이의 간격도 채웠다. 여기에 이벤트가 혹여나 발생할 심심함을 깔끔하게 없앴다. 경희대학교 학생에게 친근한 브랜드로 다가가겠다는 목표도 아카데미 참여의 이유다. 시장 점유율 1위라는 수치는 이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겐 이유가 되겠지만, 그게 아닌 대학생에게는 직접 보고 만난 경험이 브랜드를 기억하는 출발점이 된다. 마이크로닉스가 해마다 다나와 아카데미에 참가하는 이유도 앞으로 PC를 선택할 학생과의 접점을 꾸준히 늘리는 데 있다. 매년 같은 행사에 참가한다고 현장이 매번 같아지는 것은 아니다. 보여줄 제품은 시장 상황에 따라 바뀌고 학생의 관심을 붙잡는 관심사와 자라난 환경에 따라 달라야 한다. 그 점에서 요즘 대학생의 관심사를 유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현장으로 평가된다. 마이크로닉스는 출시 예정인 HAVN HS 360으로 호기심 한 방울을 투척했고, 파워서플라이로 마이크로닉스라는 브랜드의 높은 인지도를 재차 확인시켰으며, 5만 원대 수랭쿨러와 복권 이벤트로 학생이 다가올 문턱을 확 낮췄다. 시장 선도업체의 안정감은 이처럼 준비된 부스 곳곳에서 드러났다. @micronics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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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잘만테크 주식회사가 탁 트인 시각적 개방감과 혁신적인 하단 쿨링 설계를 결합한 듀얼챔버 케이스 신제품 ‘D30’, ‘D40’, ‘D40F’ 시리즈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파노라믹 글래스(어항 케이스) 특유의 화려한 디스플레이 효과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용자의 메인보드 폼팩터와 선호하는 스펙 및 예산에 맞게 세분화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쿨링 메커니즘의 핵심, ‘하단 경사 흡기 구조(Slanted Bottom Intake)’> D30, D40, D40F 시리즈 전 라인업은 기존 어항 케이스들이 지닌 고질적인 흡기 효율 저하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기 위해 잘만만의 차별화된 ‘하단 경사 흡기 구조(Slanted Bottom Intake)’를 적용했다. 기본적으로 하단부에 파워룸이 위치하는 일반 어항 케이스와 달리 듀얼챔버 설계를 통해 외기를 직접 흡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제품 하단 흡기면을 경사형으로 디자인 했다. 이를 통해 흡입된 외부의 차가운 공기가 그래픽카드에 막혀 하부에만 맴돌지 않고 시스템 상부까지 원활하게 유입되게 된다. 결과적으로 파노라믹 강화유리의 매끈한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전면 메쉬 케이스 수준의 강력한 냉각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듀얼챔버 기반의 세분화된 라인업 (D30 / D40 / D40F)> 또한, D30/D40 시리즈는 세분화된 구성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D40 (Black / White): 미들타워 ATX 규격의 메인 모델로, 튜닝성과 확장성을 극대화했다. 튜닝 효과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ARGB 쿨링팬 7개가 기본 탑재되며, 최신 외부 기기 연결성을 위한 USB 3.2 Gen2 Type-C 포트와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처짐을 방지하는 전용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완벽하게 갖췄다.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D40F (Black): ATX 규격의 실속형 튜닝 모델이다. 명칭의 'F(Fixed RGB)'에 걸맞게 정갈하고 다채로운 조명 효과가 고정 적용된 Fixed RGB 쿨링팬 7개를 기본 제공해, 별도의 RGB 컨트롤러 세팅 없이도 뛰어난 드레스업 효과와 쿨링 성능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D40과 동일하게 전용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기본 제공된다. D30 (Black): 컴팩트한 시스템 구축을 원하는 유저들을 위한 mATX 전용 듀얼챔버 케이스다. 공간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파노라믹 뷰의 개방감을 그대로 살렸으며, ARGB 쿨링팬 3개를 기본 제공해 알찬 구성과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확장성과 편의성> 이번 D30, D40, D40F 듀얼챔버 시리즈들은 mATX 모델인 D30도 예외없이 모두 최대 360mm 규격의 수랭 쿨러 라디에이터 설치를 지원하여 고성능 CPU의 열을 신속하게 식혀줄 수 있다. 또한 상단과 하단에는 탈부착이 용이한 먼지 필터가 적용되어 내부 먼지 유입을 효과적으로 막아주고 청소 및 유지보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잘만테크 관계자는 “이번 D30, D40, D40F 시리즈는 고급형 모델인 P60과 D50 듀얼챔버 시리즈에 이어 가격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공간 활용성과 파노라믹 뷰, 그리고 하단 경사 흡기(Slanted Bottom Intake) 구조를 통해 쿨링 성능의 메리트를 집약한 실속형 듀얼챔버 라인업”이라며, “기본 팬을 최대 7개까지 제공하는 뛰어난 구성과 C타입 지원, 다양한 폼팩터 대응을 통해 쿨링과 디자인, 가성비 모두를 만족시키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zalman
202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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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닉(Seasonic), 맥스엘리트(MAXELITE) 파워서플라이, 퍼스트플레이어(1stPlayer) 케이스, 할른지예(Halnziye) 써멀 컴파운드, 업히어(upHere) CPU 쿨러 등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맥스엘리트(명재덕·양경훈 공동대표)는 2026년 8월 26일, 글로벌 게이밍 기어 및 PC 컴포넌트 전문 브랜드 1stPlayer(이하 퍼스트 플레이어)의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고성능 PC를 빌드할 수 있는 신제품 미들타워 케이스 ‘1stPlayer 와칠 RGB’를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1stPlayer 와칠 RGB’는 PC 조립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가장 번거롭고 어렵게 느끼는 ‘선정리’와 ‘전면 패널 케이블 연결’, ‘RGB팬 연결’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전면 140mm 대형 팬을 포함한 총 4개의 RGB 팬을 기본 제공하여, 뛰어난 감성과 극대화된 쿨링 퍼포먼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PC를 직접 조립할 때 많은 소비자들이 복잡하게 얽힌 케이블 정리와 선 마감 작업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소모한다. 케이블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으면 외관상 지저분할 뿐만 아니라 내부 공기 흐름을 방해해 시스템 온도가 상승하는 원인이 된다. ‘1stPlayer 와칠 RGB’는 이러한 불편함을 완벽하게 해소하기 위해 출고 단계에서부터 내부 주요 케이블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제공되는 ‘사전 케이블 정리’ 시스템을 채택했다. 케이블 동선에 맞춰 가이드가 완벽히 잡혀 있어, 사용자는 부품 장착 후 간단히 케이블을 연결하기만 하면 전문 조립업체 못지않은 깔끔한 선 마감을 완성할 수 있다. 이는 조립 초보자에게 극상의 편의성을 제공함은 물론, 케이스 내부의 원활한 에어플로우 확보에도 기여한다. 기존 PC 케이스는 메인보드 하단 전면 패널(F-Panel) 연결 시 Power SW, Reset SW, Power LED, HDD LED 등 극성(+/-)이 나뉜 미세한 단자들을 일일이 찾아 꽂아야만 했다. 이는 숙련자에게도 핀이 휠 위험이 있는 등 번거로운 작업 중 하나였다. 복잡하게 분리되어 있던 전면 패널 단자들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형 F-Panel 커넥터’를 기본 탑재했다. 메인보드 핀 헤더에 규격화된 통합 단자 하나만 꽂으면 전원, 리셋, LED 신호가 즉시 연동되므로 매뉴얼을 확인하며 단자를 찾던 번거로움을 완전히 없앴다. 이를 통해 조립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켰을 뿐만 아니라, 오연결로 인한 작동 불량 가능성을 차단했다. 최신 고성능 CPU와 그래픽카드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쿨링 솔루션을 대폭 강화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120mm 팬 대신 전면에 ‘140mm 대형 RGB 쿨링팬 3개’를 기본 배치했으며, 후면에는 ‘120mm RGB 쿨링팬 1개’를 탑재해 총 4개의 RGB 팬을 기본 제공한다. 전면 140mm 대형 팬은 일반 120mm 팬 대비 낮은 RPM에서도 압도적인 풍량과 풍압을 형성하여, 정숙한 소음 환경을 유지하면서 차가운 공기를 내부로 빠르게 흡입한다. 전면 메쉬(Mesh) 패널 구조와 결합한 시스템 쿨링은 내부 열기를 후면으로 신속하게 배출하여 최적의 냉각 효율을 유지한다. 여러 개의 RGB 팬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또 다른 문제는 수많은 팬 케이블로 인한 선 꼬임과 연결의 복잡함이다. 이 문제를 ‘통합형 4PIN 케이블’ 시스템으로 명쾌하게 해결했다. 기본 탑재된 4개의 RGB 팬은 통합 케이블 방식을 채택해, 사용자는 단 하나의 IDE 4PIN 케이블만 연결하면 된다. 별도의 데인지 체인 케이블을 여러 번 연결할 필요가 없으며, 단 한 번의 연결로 4개 팬 전체의 전원 공급과 케이스 상단 물리적 LED 스위치를 통한 LED ON/OFF까지 제어할 수 있다. 맥스엘리트 담당자는 “이번 1stPlayer 와칠 RGB (블랙/화이트) 케이스는 사전 케이블 정리, 통합 F-Panel, 통합 4PIN 팬 케이블, 전면 140mm RGB 팬 3개, 후면 120mm RGB 팬 1개 기본 제공 등 PC 조립 시 소비자들이 느끼는 실제적인 불편함을 해결한 제품” 이라며, “PC 조립의 복잡함을 해결하고, 입문자부터 헤비 유저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할 것” 이라고 전했다. 1stPlayer 제품의 자세한 정보는 공식 1stPlayer 홈페이지와 맥스엘리트 홈페이지 및 맥스엘리트 공식 스마트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맥스엘리트 고객센터를 품질 보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내방 A/S 방문 시, 기다림 없이 빠른 A/S 처리를 위해 네이버 예약 서비스 또한 진행된다. 맥스엘리트의 고객지원센터 네이버 예약 서비스는 네이버 지도에서 ‘맥스엘리트’ 검색 또는 맥스엘리트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maxelite
202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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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과 측면 상단까지 강화유리를 적용해 탁월한 개방감을 제공하는 미들타워 케이스 고성능 쿨링팬 5개를 기본 탑재하고 후면 커넥터 메인보드를 지원해 조립 편의성 향상 컴퓨터 관련 주요 부품 수입 유통 전문 업체 서린씨앤아이(대표: 전덕규 www.seorincni.co.kr)가 리안리(LIAN LI)의 PC 케이스 신제품 O11 비전 컴팩트 5팬 모델을 정식으로 출시했다. 신제품은 앞서 출시되어 호평받은 O11 비전 시리즈의 콤팩트 버전으로 크기를 줄이면서도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과 측면 및 상단 패널을 모두 강화유리로 구성해 내부 시스템을 돋보이게 하는 어항 케이스 특유의 심미성을 완성했으며 듀얼 챔버 구조를 통해 우수한 쿨링 솔루션과 조립 편의성을 제공한다. O11 비전 컴팩트 5팬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제품에는 120mm ARGB PWM 쿨링팬 5개가 기본 제공되며 하단에 3개, 후면에 2개가 장착된다. 하단에서 흡기된 공기가 후면으로 빠르게 배출되는 효율적인 공기 흐름을 형성해 고사양 부품의 발열을 안정적으로 해소함과 동시에 다채로운 RGB 조명 효과를 연출한다. 또한 상단 강화유리 패널을 메쉬 패널로 교체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해 사용자의 시스템 환경과 발열 수준에 맞춰 최적의 쿨링 방식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최신 PC 빌드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후면 커넥터 메인보드 폼팩터를 지원한다. 커넥터가 메인보드 후면에 위치한 제품을 장착할 수 있어 내부 선 노출을 최소화하고 한층 깔끔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선 정리 공간 확보가 용이해지고 내부 공기 순환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전반적인 시스템 쿨링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시스템 확장성 측면에서도 콤팩트한 외형 대비 넉넉한 내부 공간을 자랑한다. 최대 408mm 길이의 대형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으며 164mm 높이의 CPU 타워형 쿨러와 최대 360mm 규격의 수랭 쿨러 라디에이터 장착을 지원해 고성능 게이밍 PC 구성에 무리가 없다. 또한 상단 강화유리 패널을 쿨링에 특화된 메쉬 패널로 교체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함에 따라 사용자의 시스템 환경과 발열 수준에 맞춰 최적화된 쿨링 솔루션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서린씨앤아이가 유통하는 리안리 O11 비전 컴팩트 5팬 모델은 구매 후 1년 동안 품질 보증 서비스가 제공된다. 자세한 보증 서비스 규정은 서린씨앤아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안리 O11 Vision Compact 5FAN (블랙) https://prod.danawa.com/info/?pcode=123972627 리안리 O11 Vision Compact 5FAN (화이트) https://prod.danawa.com/info/?pcode=123972630 @seorincni
202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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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플래쉬(darkFlash)의 공식 수입사 투웨이가 컴팩트한 설계와 심플한 디자인, 효율적인 쿨링 구조를 갖춘 미니타워 PC 케이스 'darkFlash DMO21(이하 DMO21)'을 출시한다. DMO21은 22,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컴팩트 미니타워 케이스다. 업무 공간은 물론 가정에서도 깔끔하게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해 실속 있는 PC 구성을 지원한다. 컴팩트한 설계로 좁은 책상이나 업무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으며, M-ATX와 ITX 메인보드를 지원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컴팩트한 크기에도 효율적인 쿨링 구조를 갖춰 실용적인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전면에는 MESH 디자인을 적용해 외부 공기를 원활하게 유입하고 효율적인 공기 흐름을 구현했다. 또한 최대 7개의 120mm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는 확장형 쿨링 구조를 갖춰 시스템 구성과 사용 환경에 따라 효율적인 냉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후면에는 120mm Non-LED 쿨링팬 1개를 기본 제공한다. RGB 조명 없이 구성된 Non-LED 팬은 깔끔하고 차분한 시스템 환경을 구현해 사무용 PC나 업무 공간에 적합하다. 컴팩트한 미니타워임에도 다양한 하드웨어 호환성을 확보했다. 최대 300mm 길이의 그래픽카드와 최대 160mm 높이의 CPU 쿨러를 지원하며, 표준 ATX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다. 스토리지 확장성도 갖췄다. 3.5형 HDD 최대 2개 또는 2.5형 SSD 최대 2개를 장착할 수 있으며, HDD 1개와 SSD 1개를 함께 구성하는 방식도 지원해 사용 목적에 따라 저장장치를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I/O 구성도 적용했다. 케이스 상단에 I/O 포트를 배치해 책상 위에 PC를 두고 사용할 때에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USB-A 3.0 1개와 USB-A 2.0 2개, HD Audio, Power, Reset 버튼을 제공한다. 마케팅 담당자는 "DMO21은 컴팩트한 설계와 심플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업무 공간과 가정 어디에서나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한 미니타워 케이스"라며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darkflash
202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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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관련 주요 부품 수입 유통 전문 업체 서린씨앤아이가 글로벌 PC 하드웨어 전문 브랜드 리안리(LIAN LI)의 플래그십 데스크 PC 케이스 DK-07 우드 모델에 대한 예약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예약판매는 8월 18일부터 8월 28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내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배송 혜택이 제공된다. 예약 구매된 제품은 8월 31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다. 리안리 DK-07 우드는 고급스러운 우드 상판과 고품질 알루미늄 프레임, 고강도 강화유리를 결합한 하이엔드 모션데스크 겸용 PC 케이스다. 전동식 높이 조절 기능으로 사용자의 체형과 작업 환경에 맞춘 최적의 높이를 제공하며, 데스크 내부 트레이를 슬라이딩 방식으로 설계해 고성능 시스템 조립 및 부품 교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내부 확장성 면에서는 단일 시스템을 넘어 두 개의 독립된 컴퓨터를 구축할 수 있는 듀얼 시스템을 완벽 지원한다. E-ATX 규격 메인보드 최대 2개와 최대 220mm 길이의 파워서플라이 2개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다. 더불어 최대 383mm 길이의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180mm 높이의 CPU 쿨러 수용이 가능하며, 3.5인치 HDD 최대 10개, 2.5인치 SSD 최대 6개까지 장착할 수 있어 압도적인 저장장치 확장성을 자랑한다. 고성능 시스템 운용에 필수적인 쿨링 호환성 역시 최고 수준을 갖췄다. 120mm 쿨링팬을 최대 17개, 또는 140mm 쿨링팬을 최대 4개까지 설치할 수 있어 내부 발열을 신속히 배출한다. 수랭 쿨링 환경 구축 시에는 480mm 라디에이터 1개, 420mm 라디에이터 1개, 360mm 라디에이터 최대 4개까지 다중 배치가 가능해 독보적인 커스텀 수랭 솔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상단 강화유리를 통한 내부 튜닝 감상 기능과 전면 I/O 포트, 무선 충전 패드 등 다양한 사용자 편의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예약판매 제품은 화물 배송 특성상 방문 수령 및 용달 배송 방식으로 출고되며, 도서산간 및 제주도 배송 제한과 하차 후 설치 장소 이동 등 유의사항에 대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서린씨앤아이가 정식 유통하는 리안리 DK-07 우드는 공식 사후보증 센터를 통해 안정적인 A/S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seorincni
202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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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부터 골라야 할 이유가 생겼다 요즘 시장에서 잘 나가는 케이스 열에 아홉은 흔히 어항 케이스라 불리는 제품이다. 문제는 콘셉트가 비슷해진 까닭에 전면과 측면을 강화유리로 도배하는 방식으로는 더 이상 새로움을 말하기 어려울 정도다. 게다가 비슷해 보이는 제품이라도 실제로 사용해 보면 품질 또는 편의 측면에서의 격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따져볼 건 다양하지만 그중 강화유리 면적이 커지는 만큼 부족해진 흡기 면적을 어떻게 보완했는지, 훤히 드러나는 내부에서 거슬리는 케이블은 어떻게 숨길지에서 보통 문제가 불거진다. 물론 조립하는 과정에서 체득하는 내용 일색이다. 잘 샀다 혹은 에바인데~라는 견해가 나올 때 즈음은 이미 제품을 구매한 직후라 선택을 없던 것으로 하기에는 이미 늦었다. 제품에 따른 케바케라곤 하지만 어쨌건 냉각팬과 라디에이터를 장착하면 공간은 무조건 빠듯해지고 메인보드 전원과 그래픽카드 케이블을 적당히 둬도 보여지는 측면에서 마음은 심란해진다. 흔히 쇼핑몰이나 커뮤니티에서 내세우는 완성된 모습만 떠올리고 '그래 저거야~'라는 심경으로 구매했다가 '영 아닌데~'라고 실망하는 경우가 솜씨 때문이라면 높은 확률로 옳다. 즉, 파노라믹 케이스의 완성도는 조립 마지막 단계인 마감 과정이 좌우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마지막은 보통 '케이블 정리'에 비중이 높다. 다크플래쉬가 시장에서 주목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시장의 요구를 비교적 현실적인 가격대에서 풀어낸 브랜드. 새로운 트렌드를 발 빠르게 수용하면서도 범용 부품과의 호환성, 조립 편의성, 냉각이라는 기본을 놓치지 않은 브랜드. 결정적으로 공식 수입사 투웨이를 통한 유통과 사후 지원 덕분에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가 더 붙는다. 바로 조립하기 편한 제품을 선보여온 브랜드. 사실 비슷한 체급의 제품을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찾으면 가격부터가 부담스러워진다. 이러한 부분까지 감안하면 다크플래쉬만의 대중성을 대체할 대적 상대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 점에서 주목할 다크플래쉬 FLOATRON F1 ARGB 케이스는 좀 더 특별하다. 출발점은 M-ATX 규격으로 먼저 선보인 FLOATRON F1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CES 혁신상을 차례로 수상하며 플로팅 디자인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수상작의 외형을 그대로 키우는 데 머물지 않고, ATX 메인보드와 대형 하드웨어를 수용할 수 있도록 내부 공간을 넓혀 FLOATRON F1 ARGB 케이스로 진화시킨다. 전면과 측면을 잇는 270° 파노라믹 강화유리는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냉각장치가 설치되는 공간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여기에 본체와 하단 베이스를 분리한 플로팅 디자인을 적용해 일반적인 어항형 케이스와 전혀 다른 비례를 완성했다. 베이스를 따라 이어지는 ARGB 조명은 본체 아래 간격을 강조하면서 섀시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인상을 만든다. 내부 냉각팬의 조명에만 의존하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난 색다른 시도다. 내부는 메인 시스템과 파워서플라이, 저장장치 및 배선 공간을 분리한 듀얼 챔버 방식이다. 전면과 측면에서 바라보이는 공간에는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가 자리하고, 복잡한 케이블은 뒤쪽 챔버로 깔끔하게 가려진다. BTF 규격까지 대응하기에 조립자가 케이블을 억지로 숨기는 수고로움까지 현저하게 줄어든다. 즉, 보기 좋은 PC를 구성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의 필수 조건 '솜씨'가 없는 사용자라면 주목해야 할 제품이 되겠다. ◆ 다크플래쉬 FLOATRON F1 케이스 규격 : 미들타워 색상 : 블랙, 화이트(상단) + 블랙(하단) 보드 : ATX · BTF · M-ATX · ITX 호환 : VGA 415mm / 파워 200mm(표준-ATX, 하단 후면) 패널 : 전면 강화유리 · 측면 강화유리 · 먼지필터(상단, 하단) 쿨링 ㄴ 공랭 : CPU 쿨러 180mm ㄴ 수랭 : 상단 360mm (최대 3열 지원) 확장 : 최대 2개(8.9cm 2개) · PCI 슬롯 7개 포트 : USB 3.x(5Gbps) · USB-C(10Gbps) 옵션 : ARGB LED 크기 : 240 × 452 × 464mm (W × D × H) 유통 : (주)투웨이 / 다크플래쉬 # 필로티를 연상케 한 플로팅 베이스, 흡사 공중부양! 다크플래쉬 FLOATRON F1 ARGB 케이스는 전통적인 ATX 케이스의 윤곽을 답습하면서도 어딘가 다른 느낌이다. 정면에서 보면 크게 상단과 하단으로 나뉘어 있다. 먼저 상단은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를 수용하는 익숙한 직사각형 프레임을 갖추고 있으나, 시선을 하단으로 옮기면 본체가 바닥에서 일정한 간격을 두고 떠 있다. 굳이 비슷한 건축물을 찾자면 1층을 주차장으로 비우고 2층부터 거주 공간으로 만든 필로티형 빌라다. PC 케이스와 필로티라는 조합이 생뚱맞게 들릴 수 있지만, 아래를 비우고 주요 공간을 위로 올렸다는 점에서는 제법 닮았다. 색상은 올 블랙 또는 화이트&블랙 두 가지다. 블랙은 본체와 베이스가 한 가지 색으로 이어져 플로팅 구조의 경계를 조명으로 드러내는 데 유리하다. 화이트&블랙은 밝은 외부 프레임과 검은색 내부 섀시가 대비되면서 본체와 베이스의 구분이 한층 또렷하다. 같은 형태라도 블랙은 내부 하드웨어와 RGB 효과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화이트&블랙은 케이스 자체의 선과 면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전면과 좌측면을 강화유리로 감싼 듀얼 챔버 스타일의 쇼케이스다. 두 방향으로 연결된 270° 파노라믹 와이드뷰를 통해 그래픽카드의 측면과 메인보드, 메모리와 CPU 쿨러가 하나의 프레임에 시원하게 담긴다. ATX 메인보드가 배치되는 전면은 충분히 여유 있는 공간인지라 필요하다면 대형 그래픽카드와 3열 수랭 쿨러 장착도 어떠한 간섭 없이 이뤄진다. 사실 이러한 편의는 어항형 케이스를 선택하는 사용자가 이상적이라 평가하는 모습이다. 다만 강화유리가 차지하는 면적이 커질수록 통기성은 그만큼 마이너스다. 유리에는 메시 패널처럼 촘촘한 통풍구를 낼 수 없고, 억지로 가공하면 강도와 안전성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흡기 통로를 어딘가에 마련해야 하는데, 많은 어항형 케이스가 측면에는 냉각팬을 하단에는 흡기라는 목적으로 대책을 마련한다. 하지만 다크플래쉬의 발상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섀시 전체를 베이스 위로 올려 책상과 본체 사이에 넓은 흡기 공간을 만들었다. 제품 설명에서 ‘플로팅 베이스를 기본 축으로 완성한 에어플로우 레이아웃’에 어울리는 모습이다. FLOATRON이라는 이름 그대로를 외형으로 구현한 동시에 강화유리 때문에 줄어든 공기 통로를 하단부에 만들었다. 참고로 이러한 형태의 원형이 된 FLOATRON F1 M-ATX는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CES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그런데 회사는 한발 더 나아가 검증된 플로팅 디자인을 ATX 체급으로 확장하면서 넓어진 섀시가 둔하게 보이지 않도록 베이스의 비례도 함께 확장함과 동시에 통기 체적량 또한 대폭 늘린다. 어떻게 늘렸냐고? 단지 본체를 띄웠다고 해서 곧바로 충분한 통기가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 베이스 안쪽으로 들어온 공기가 팬을 향해 위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면 이에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 바로 8° 에어 슬로프다. 흡기면에 완만한 기울기를 줘 외부에서 들어온 공기가 하단 팬이 있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향하도록 했다. 급격하게 꺾이지 않아 공기 저항과 와류가 발생하지 않는 효과는 덤이다. 물론 8°라는 각도는 외형과 기능 사이에서 조율한 타협안이다. 경사를 크게 만들면 공기를 위로 보내기에는 유리하지만 베이스가 두꺼워지고 본체가 지나치게 붕 떠 보이는 문제가 발생한다. 반대로 기울기가 거의 없으면 플로팅 공간을 확보한 의미도 줄어든다. 때문에 베이스의 낮고 날렵한 형태를 유지하면서 공기는 하단 흡기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가 바로 8°라는 설명. 전면에서 바라보면 안쪽의 기울기가 부각되지 않을 정도로 절묘한 타협안이다. 해당 내용은 본문 2에서 한 번 다루겠다. 덕분에 바닥에서 유입된 공기가 내부를 지나 자연스럽게 위로 빠져나가는 일련의 공기 흐름이 완성된다. 심지어 강화유리 반대편인 우측면을 넓은 메시 패널로, 후면에도 타공 면적을 충분히 확보해 통기량만 따지면 측면을 개방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과 진배없다. 그런데, 듀얼 챔버의 강점은 안 보이는 곳에서 발현된다. 왼쪽 챔버에는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같이 보였을 때 멋짐의 역할을 하는 하드웨어가 장착되지만, 보였을 때 심적으로 복잡해지는 파워서플라이와 저장장치, 여러 가닥의 전원 케이블은 우측 챔버로 몰아넣을 수 있다. PC를 구동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지만 쇼케이스 안에서는 시선을 어지럽힐 수 있는 부품이다. 백 커넥터 방식의 BTF 규격 메인보드를 지원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메인보드 전원과 USB, 각종 커넥터가 메인보드 후면부에서 연결하는 방식이다. 기교라 볼 수 있는 효과도 충실하다. 플로팅 베이스에는 ARGB 조명이 선으로 켜진다. 조명은 본체와 받침대 사이의 간격을 따라 은은하게 이어지면서 섀시가 떠 있는 듯한 경계가 된다. 사실 내부 냉각팬과 수랭 쿨러의 조명만으로는 본체 아래의 여백까지 표현하기 어려운데, 베이스에서 빛이 올라오면 케이스의 바깥쪽 선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블랙 색상이라면 유독 빛의 색상이 강하게 느껴질 테고, 화이트&블랙 모델이라면 밝은 베이스 표면을 따라 조명이 부드럽게 퍼지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FLOATRON F1 ARGB 케이스는 책상 위에 두고 사용할 확률이 높다. 때문에 I/O가 상단에 위치하면 앉은 상태의 사용성은 도로아미타불이 된다. 게다가 전면이 모든 것을 투영하는 유리라는 소재 특성상 배선이 몹시도 거슬리게 된다. 이러한 요소를 감안한 결과 I/O가 있어야 할 최적의 위치는 플로팅 베이스와 가까운 하단 측면이다. 앉은 상태에서 손을 뻗었을 때 부담 없는 거리이자 동시에 직관적으로 보여지는 눈높이와 일치한다. I/O에는 전원과 리셋, LED 버튼 그리고 USB-C 타입 1개와 USB-A 타입 2개, HD 오디오 단자가 위치한다. 이러한 완성한 효과는 드라마틱하다. 주변기기를 연결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날 필요가 없고, 연결된 케이블이 파노라믹 시야를 방해할 우려도 기우가 됐다. # 속 보이는 케이스, 디테일부터가 케이스 명가 솜씨 사실 설명이 필요할까? 싶을 정도로 속이 훤히 '다' 보이는 케이스다. 하지만 보고 있노라면 남다른 디테일에서 감탄하게 된다. 그래서 더욱 범상치 않은 케이스가 바로 다크플래쉬 FLOATRON F1 ARGB 케이스가 되겠다. 어항 케이스의 시작은 열에 아홉은 듀얼 챔버를 답습한다. 공간을 두 갈래로 나눠 설계한다. 먼저 강화유리 방향을 메인 챔버로 분류하며, 이곳에는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CPU 등의 하드웨어가 위치한다. 그렇다면 반대편에는 메인 챔버에 설치되지 않은 부속이 장착된다. 그리고 소개하는 케이스에는 한 가지가 더 위치한다. 바로 통풍과 밀접한 플로팅 레이아웃이다. 일반적으로 팬을 설치하는 이유는 케이스 안에 공기 흐름을 만들기 위해서다.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끌어들여 열 받은 CPU와 그래픽카드를 식히며 이때 열을 머금은 뜨거운 공기가 순조롭게 밖으로 나가는 것이 최적의 순리다. 이때에는 팬의 풍량과 회전수도 중요하지만 바람이 어느 방향으로 어떤 부품을 지나가는지가 냉각 효과를 좌우한다. 다크플래쉬는 여기에서 한 가지 아이디어를 고안한다. 팬 브래킷을 케이스 프레임과 나란히 맞추지 않고 약 8° 기울여 장착한 것이다. 일반적인 케이스는 팬이 프레임에 평행하게 놓이기 때문에 바람도 해당 면에서 직선으로 들어온다. FLOATRON F1 ARGB 케이스는 브래킷에 완만한 각도를 줘 유입된 공기가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가 자리한 메인 챔버 쪽으로 향하게 했다. 그 점에서 8°는 팬의 바람을 필요한 곳으로 유도하기 위한 최적의 각도다. 팬에서 나온 공기가 넓은 내부로 무작정 퍼지는 것을 줄이고, 발열이 집중되는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 주변에 좀 더 직접적으로 닿게 한다. 기울기를 크게 만들면 대형 부품이 사용할 공간을 침범할 수 있으므로 하드웨어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공기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범위에서 각도를 정했다. 참고로 냉각팬은 상단과 측면, 하단 및 후면을 활용해 최대 10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플로팅 베이스 주변으로 들어온 차가운 공기를 측면과 하단에서 메인 챔버로 공급하고, 내부에서 데워진 공기는 상단과 후면으로 배출하는 공기 흐름이 만들어진다. 사용자는 이를 감안해서 각각의 팬이 할 역할을 계산해야 한다. 가령 흡기와 배기 효율을 극대화할 공기 흐름이다. 하지만 기본 냉각팬이 없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제품명 FLOATRON F1 ARGB에 표기된 ARGB는 플로팅 베이스의 효과를 의미하며, 사용할 냉각팬은 사용자가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 이때 측면과 하단에 역방향(리버스 팬)을 장착해야 흡기로 활용할 수 있고 동시에 리버스 팬 특성상 팬의 앞면만 보이니 한결 깔끔한 비주얼이 완성된다. 이때에는 상단과 후면에 정방향(일반 팬)을 장착해야 배기 통로가 확보된다. 내부는 고성능 부품을 사용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여유롭다. 최대 ATX를 지원하니 M-ATX, ITX 메인보드는 당연히 들어간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길이 415mm까지 공랭 CPU 쿨러는 최대 높이 180mm까지 장착할 수 있다. 길고 두꺼워진 최신 그래픽카드나 대형 듀얼타워 공랭 쿨러도 문제없다. 수랭 쿨러 장착 시에는 최대 3열 360mm 라디에이터도 거뜬하다. 하지만 속이 훤히 보이는 케이스에서 사용자가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다름 아닌 케이블 정리다. 메인보드 전원과 CPU 보조 전원, 그래픽카드 전원, USB와 오디오, 여러 개의 팬 케이블까지 연결할 경우를 가정하면, 조립 경험이 많은 사용자라면 문제없겠지만 일명 ‘똥손’을 자처하거나 처음 PC를 조립하는 사용자에겐 선 정리만큼 골치 아픈 일도 드물다. 그러한 부분이 걱정이라면 BTF 규격 메인보드를 권장한다. 메인보드의 주요 전원과 데이터 커넥터가 기판 뒤쪽으로 나오기에 정리 편의가 우수하다. 그럼에도 파워서플라이는 답이 없다. 유독 굵은 케이블을 사용하지만 나오는 라인도 많기에 애초에 대책이 필요하다. 그런데 회사는 플로팅 방식의 레이아웃을 도입하면서 이미 대책을 마련했다. 파워서플라이와 저장장치는 메인 챔버나 반대편 챔버가 아니라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하단부로 배치된다. 유독 거대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파워라는 부품을 아래로 내렸기에 양쪽 챔버에는 오롯이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처럼 비주얼 부품만 신경 써서 장착하면 된다. 이처럼 다크플래쉬 FLOATRON F1 ARGB 케이스의 내부는 공간마다 담당할 역할 배분이 명확하다. 메인 챔버에는 보여줘야 하는 하드웨어를 위한 공간이며, 반대편은 케이블 정리를 위한 공간이다. 그리고 파워서플라이와 저장장치는 하단부로 감췄다. 여기에 8° 기울어진 팬 브래킷과 최대 10개의 냉각팬, 대형 그래픽카드와 360mm 수랭 쿨러를 수용하는 공간까지 보면 볼수록 아이디어가 기가 막히다. ◆ 테스트 환경 ① CPU : Intel Core Ultra 9 285K ② M/B: ASRock B860 Rock WiFi 7 대원씨티에스 ③ RAM : Crucial DDR5-5600 CL46 32GB (16GB x 2ea) ④ SSD - Crucial P510 Gen5 NVMe 2TB SSD ⑤ GPU : option ⑥ 쿨러 : 앱코 포세이돈 P360L LCD ARGB 디스플레이 ⑦ PSU : 맥스엘리트 STARS CYGNUS 1200W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3.1 ** TECH 커뮤니티 '빌런 = https://villain.city/ ' 테스트LAB 팀과 공동 작업하였습니다. ** 편집자 주 = 사용자의 개성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케이스 v다크플래쉬 FLOATRON F1 ARGB 케이스를 처음 마주한 곳은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 현장이었다. 회사는 사용자가 어떤 모습을 상상하든 취향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내세웠다. 조명과 부품, 소품을 더할수록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조립자의 개성을 흡수해 하나의 파츠로 소화하는 모습은 여타 케이스에서는 좀처럼 목격하지 못한 모습이다. 그렇게 현장에서 가능성을 인증했던 제품이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많은 사용자는 PC를 조립할 때 케이스 선택에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을 들인다. CPU와 그래픽카드에 꽤나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이후 메인보드와 메모리, SSD와 파워서플라이까지 고른 다음에야 남은 예산을 확인하며 케이스를 찾는다. 그때쯤이면 처음 세웠던 견적은 진즉 한계를 넘어선 경우가 많다. 몇만 원을 줄이기 위해 크기와 디자인이 적당해 보이는 제품으로 타협하기 쉬운 이유다. 생각해 보면 꽤 이상한 순서다. CPU와 그래픽카드는 케이스 안에 들어가 보이지 않고, 메모리와 SSD도 전원을 켜기 전에는 존재감을 느끼기 어렵다. 반면 케이스는 PC를 사용하는 내내 눈앞에 놓인다. 사실상 얼굴 마감이다. 결정적으로 CPU와 그래픽카드를 몇 차례 교체한 뒤에도 케이스는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케이스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처음에 적당히 구매한 케이스는 업그레이드할 때마다 내부 공간이 부족하거나 선 정리가 불편해 케이스 교체를 채근한다. 그러면 아꼈던 비용보다 더 큰 지출이 발생한다. 전체 PC 견적에서 케이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시스템을 사용하는 경험에는 오랫동안 관여한다. 그리고 뒤늦게 학습 비용을 태운다. 굳이 이럴 필요가 있을까? 다크플래쉬는 천대받는 케이스를 현실적인 가격으로 접하게 만든 브랜드다. 최신 디자인을 빠르게 반영하면서도 대중적인 규격과 사용성을 놓치지 않았고, 높은 가격을 감수해야 했던 형태의 제품도 비교적 부담을 낮춰 선보였다. 사용자는 디자인과 공간, 조립 편의성 가운데 하나를 포기하기보다 주어진 예산 안에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게 됐다. FLOATRON F1 ARGB 케이스가 그 점에서 인상적이다. 제조사가 정해진 모습을 완성해 나가는 제품 대비 사용자가 무엇을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최종 이미지가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제품이다. 전체적인 주제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PC가 완성된다. 그만큼 사용자의 관심에도 정직하게 반응한다. 적당한 부품을 넣고 조립을 마쳐도 FLOATRON F1 특유의 인상은 살아나지만, 색상과 배치에 좀 더 공을 들이면 제조사가 보여준 예시보다 훨씬 개성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반대로 자신만의 주제가 분명한 사용자라면 생각을 현실로 옮기는 최적의 기반이 된다. 따라서 FLOATRON F1 ARGB 케이스는 PC 견적의 마지막에 남은 예산으로 고르기보다 시스템의 전체 모습을 구상하는 첫 단계에서 먼저 살펴볼 것을 제안한다. 케이스를 먼저 정한 뒤 안에 들어갈 부품과 냉각, 쿨러를 조율하는 편이 완성도 높은 PC를 만들기에도 수월하다. 가장 늦게 고르던 부품을 조금 일찍 고민하는 것만으로 조립의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용자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수용성과 표현력을 보장한다는 평가도 그래서 가능하다. 컴퓨텍스 현장에서 느꼈던 가능성이 한국 시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채워질지는 이제 제품을 선택한 사용자의 상상력에 달렸다. @darkflash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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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서 ‘작다’는 말은 무엇을 뜻할까. 대개는 포기해야 할 것이 많다는 의미다. 물론 여기서 포기는 배추를 셀 때 사용하는 그 포기가 아니다. 평소 눈여겨봤던 그래픽카드와의 조합을 포기하거나, 마음에 둔 CPU 쿨러를 장착하지 못하거나, 머릿속으로 그려온 시스템의 완성된 모습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다. 부품을 작은 규격으로 바꾸려니 가격이 예상보다 높아 주어진 예산으로는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경우도 생긴다. 소형 PC를 구성해 본 사용자라면 한 번쯤 마주했을 현실이다. 케이스 크기에 맞춰 부품을 하나씩 바꾸다 보면 처음 계획했던 시스템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그래픽카드 길이에 맞추면 파워서플라이가 걸리고, 파워서플라이를 바꾸면 라디에이터가 들어갈 자리가 부족해진다. 대형 공랭 쿨러를 고집하면 케이스 측면 패널이 닫히지 않고, 간섭을 피하려고 Mini-ITX 메인보드와 SFX 파워서플라이를 선택하면 견적이 훌쩍 올라간다. 여러 PC 케이스 회사가 내부 레이아웃을 두고 치열하게 아이디어 싸움을 벌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렇기에 PC라는 그림을 그릴 때 가장 먼저 마련해야 할 바탕인 동시에, 설계가 부족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모습을 가로막는 제약으로 작용한다. 데스크톱 메인보드는 ATX와 M-ATX, Mini-ITX 순으로 크기가 줄어든다. ATX가 일반적인 데스크톱 PC에 널리 사용되는 표준 규격이라면 M-ATX는 확장 슬롯과 기판 크기를 줄인 중간 규격이고, Mini-ITX는 작은 부피를 우선하는 소형 시스템에 주로 사용한다. 미들타워보다 작은 PC를 원할 때 M-ATX부터 눈여겨보게 되는 이유다. 하지만 M-ATX 메인보드를 사용한다고 케이스까지 확실하게 작아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픽카드와 CPU 쿨러, 파워서플라이의 크기는 메인보드 규격과 함께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다. 호환성을 넓게 잡은 M-ATX 케이스는 일반 미들타워와 크기 차이가 크지 않고, 반대로 케이스 부피를 과감하게 줄이면 장착할 수 있는 부품의 종류도 급격히 줄어든다. 미들타워보다 작고 Mini-ITX 시스템보다 부담이 적은 그 중간을 찾는 일이 의외로 쉽지 않았다. 리안리 B4-mATX는 바로 그 애매한 사이를 겨냥했다. 소형 케이스 설계로 이름을 알린 DAN Cases와 금속 가공 및 모듈형 섀시에 강점을 지닌 리안리가 함께 불과 21.3리터에 M-ATX 시스템을 담을 수 있게 했다. 최대 358mm 길이의 그래픽카드와 ATX 파워서플라이를 수용하고, SFX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면 최대 360mm 라디에이터까지 무난하게 장착할 수 있다. 케이스 크기를 줄이기 위해 한 번이라도 고성능 부품부터 포기해 봤다면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배치 방식도 기존 케이스의 문법에서 벗어났다. 가로로 놓으면 높이가 낮은 콘솔형 PC가 되고, 90도로 돌려 세우면 책상 위에서 차지하는 면적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 사용자가 케이스의 정해진 형태에 책상과 주변기기를 맞춰야 했던 것이 기존 방식이라면, 이제는 설치할 장소에 따라 PC의 방향을 선택할 수 있다. 책상 위 공간이 부족하면 세로로 세우고, 모니터 아래나 선반에 넣고 싶다면 가로로 눕히는 식이다. 전면 패널도 통풍에 초점을 맞춘 메시와 천연 원목을 적용한 우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별도 판매되는 Vertical AeroDeck을 더하면 세로 배치 상태에서 그래픽카드에 직접 바람을 공급하고 내부 하드웨어를 보여주는 형태로도 바뀐다. 작은 PC가 획일적인 형태에 머물렀던 시절과 달리 설치 환경과 냉각 방식, 외형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합 가능한 아이디어는 사용자로 하여금~ 당신이 추구하려던 개성이 이런 건가요? 라는 뉘앙스 같다. M-ATX 메인보드의 경제성과 데스크톱용 부품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미들타워보다 확실하게 작은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사용자가 주목할 수밖에 없는 리안리 B4-mATX. 소형 PC에서 숙명처럼 따라붙었던 '포기'라는 요소를 어디까지 어떻게 걷어내려 우회했는지, 알면 알수록 '대단한데~'라는 생각에 어깨춤을 절로 추게 된다. ◆ 리안리 B4-mATX 케이스 보드 : M-ATX · M-ITX 호환 : VGA 358mm / 파워 140mm(M-ATX·SFX) 패널 : 전면 메쉬 · 측면 통풍구 (먼지필터 하단) 색상 : 블랙, 화이트 쿨링 : 120mm ×2 기본(상단) ㄴ 공랭 : 최대 168mm ㄴ 수랭 : 측면 360mm (최대 3열 지원) 확장 : 최대 2개(8.9cm 1개 · 6.4cm 1개) · PCI 슬롯 4개 포트 : USB 3.x(5Gbps) · USB-C(20Gbps) 크기 : 191 × 420 × 288mm (W × D × H) 유통 : 서린씨앤아이 # 쿨톤 화이트, 가로와 세로를 오가는 21.3리터 섀시 전체적인 레이아웃을 살펴보기 전에 색상부터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리안리 B4-mATX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나뉘며, 전면 패널도 메시와 천연 원목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통풍을 우선한다면 메시 모델이 어울리고, PC를 가구와 자연스럽게 맞추고 싶다면 우드 모델에 눈길이 갈 만하다. 소개하는 제품은 이 가운데 화이트 모델이다. 화이트라고 해서 모두 같은 흰색은 아니다. PC 케이스에는 노란 기운이 살짝 감도는 웜 화이트나 색을 최대한 걷어낸 순백색이 주로 사용되는데, 리안리 B4-mATX 화이트는 조금 더 차가운 방향을 향한다. 밝은 조명 아래에서 바라보면 흰색 바탕에 옅은 파란 기운이 느껴지는 쿨톤 화이트에 가깝다. 화이트 부품의 색감이 제조사마다 달라 조립을 마친 뒤 케이스만 누렇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B4-mATX는 최근 출시되는 화이트 그래픽카드와 공랭 쿨러, 은색 금속 부품과 잘 어울리는 색을 택했다. 쿨톤 화이트는 자칫 차갑고 저렴한 인상을 줄 수도 있다. 리안리는 표면의 광택을 낮추는 방법으로 분위기를 다듬었다. 투명한 클리어층이 도드라지는 매끈한 유광 도장보다 빛을 부드럽게 흩뜨리는 매트한 질감이 강조된다. 덕분에 밝은 조명 아래에서도 표면이 번들거리지 않고, 스틸 패널의 평평한 면과 모서리가 차분하게 이어진다. 쿨톤의 선명함과 매트한 표면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실물에서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상식과 조금 다른 접근은 케이스의 비례에서도 목격된다. 리안리 B4-mATX는 총용적 21.3리터의 소형 케이스다. 숫자만으로 감이 오지 않는다면 2리터 생수 열 병을 한데 모은 부피보다 조금 큰 정도로 생각하면 쉽다. 규격은 깊이 420mm, 높이 288mm, 너비 191mm로, 전면은 좁고 측면은 길게 뻗은 직사각형 형태다. 일반적인 M-ATX 미니타워보다 높이를 크게 낮추고 깊이를 확보해 가로로 눕힌 콘솔형 PC에 가까운 모습을 완성했다. 작은 집일수록 같은 면적을 어떻게 나누느냐가 중요하다. 전용면적이 같더라도 복도와 수납공간이 자리를 많이 차지하면 실제 생활공간은 좁아지고, 동선을 잘 정리하면 숫자보다 넓게 느껴진다. PC 케이스도 다르지 않다.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파워서플라이가 사용할 자리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같은 부피에서도 장착할 수 있는 부품과 조립 난도가 달라진다. 리안리 B4-mATX가 21.3리터라는 작은 체급에도 일반적인 데스크톱 부품을 폭넓게 받아들이는 배경에는 소형 케이스의 면적을 다뤄온 DAN Cases와 리안리의 경험이 녹아 있다. 외형만 보면 길고 낮은 가로 배치가 기본처럼 보인다. 모니터 아래나 선반에 놓으면 높이를 많이 차지하지 않고, 책상 위에서도 시야를 가리는 부분이 적다. 그런데 케이스를 그대로 90도 돌려 세우면 일반 타워형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별도의 거치대를 구입하거나 섀시를 분해할 필요 없이 방향만 바꾸면 된다. 가로로 놓았을 때 바닥을 받치는 지지대와 세로로 세웠을 때 사용하는 지지대를 각각 마련해 두었기에 어느 방향에서도 금속 패널이 책상에 직접 닿지 않는다. 그야말로 참신한 발상이다. 세로 배치에서는 높이가 420mm로 바뀌고 바닥에 닿는 면적은 288×191mm로 줄어든다. 가로 상태보다 책상 점유 면적을 최대 30% 아낄 수 있어 모니터와 스피커, 키보드가 이미 자리를 차지한 환경에서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가로로 놓으면 낮고 안정적인 콘솔형 PC가 되고, 세로로 세우면 폭이 좁고 높게 뻗은 슬림 타워가 된다. 같은 케이스를 돌려놓게 했을 뿐인데 공간 활용 방식이 완전히 달라진다. 방향 전환을 고려한 흔적은 후면에서도 확인된다. AC 전원 입력부는 설치 방향에 맞춰 돌릴 수 있어 케이블이 책상에 눌리거나 심하게 꺾이는 상황을 줄였다. 세로로 세웠을 때 후면 단자와 책상 사이에는 52mm의 여유가 생기므로 일반적인 HDMI와 디스플레이포트 케이블도 연결할 수 있다. 다만 커넥터가 유난히 길거나 케이블이 두꺼운 제품은 굽힘 반경까지 확인하는 편이 좋다. 세로 배치가 가능하다는 아이디어를 구현한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케이블 연결까지 고려한 세심한 배려가 엿보인다. 물론 케이스의 전반적인 인상은 전면 패널에서 결정된다. 화이트 메시 모델은 촘촘한 통풍 패턴까지 같은 색으로 처리해 좁은 전면이 한층 단정하게 보인다. 장식적인 프레임이나 RGB 조명은 일절 제공하지 않아 쿨톤 화이트와 매트한 표면이 그대로 도드라진다. 우드 모델은 같은 섀시에 천연 원목 전면이 특징이다. 이때 블랙에는 월넛 계열, 화이트에는 밝은 비치 계열의 원목을 적용된다. 특히 화이트 우드 모델은 차가운 쿨톤 섀시와 따뜻한 원목 색상이 대비되면서 흡사 가구를 연상케 한다. 외부 단자는 가로와 세로 어느 방향에서도 접근하기 쉬운 위치에 적절히 배치했다. USB Type-A 단자 2개와 오디오 단자, 전원 버튼을 제공하며 USB Type-C 단자는 최대 20Gbps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외장 SSD처럼 빠른 주변기기를 연결할 때 후면 메인보드 단자까지 케이블을 돌릴 필요가 없고, 본체를 세워 사용해도 단자가 책상 아래쪽에 가려지지 않는다. 참고로 별도 옵션인 Vertical AeroDeck을 더하면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다. 케이스를 세로로 배치한 뒤 측면에 결합하는 전용 액세서리로, 강화유리 패널을 통해 내부 부품과 냉각팬을 보여줄 수 있다. 최대 120mm 팬 3개 또는 140mm 팬 2개를 장착해 그래픽카드 방향으로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다. 내부가 보이는 튜닝 효과를 강조하고 싶을 때 고민할 수 있는 부분이다. # 테트리스처럼 맞춰 넣은 21.3리터의 내부 이 글을 읽는 독자가 테트리스를 한 번쯤 해 봤다고 전제하면 리안리 B4-mATX의 내부를 설명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테트리스는 모양이 다른 블록을 빈틈없이 맞추는 게임이지만, 블록을 놓는 순서가 어긋나면 멀쩡하던 공간도 순식간에 막힌다. 21.3리터 안에 M-ATX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파워서플라이와 냉각장치를 넣는 과정도 이와 비슷하다. 부품 하나만 놓고 보면 충분히 들어갈 크기라도 다른 부품과 만나는 위치와 장착 순서가 어긋나면 조립 난이도가 심란해진다. 앞서 강조했듯 리안리 B4-mATX는 작은 케이스다. 내부 역시 넉넉할 리 없는데, 엄연히 M-ATX 미니타워다. M-ATX 메인보드와 길이 140mm 이하의 ATX 파워서플라이, 최대 358mm 길이의 4슬롯 그래픽카드, 3열 수랭 쿨러까지 장착할 수 있다. 케이스 외형은 줄였지만 안에 들어가는 부품까지 전용 소형 규격으로 바꾸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외형만 보면 상상이 안 된다. 일반 부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조립 비용과도 직결된다. Mini-ITX 메인보드는 M-ATX보다 제품 수가 적고 같은 칩셋에서도 가격이 높은 경우가 많다. SFX 파워서플라이 역시 ATX 제품보다 선택할 수 있는 출력과 가격대가 제한적이다. 모든 부품값이 비정상적으로 오른 AI 시대에 소형 PC를 만들기 위해 메인보드와 파워서플라이까지 비싼 규격으로 교체하는 일은 부담스럽다. 기존에 사용하던 M-ATX 메인보드와 ATX 파워서플라이를 그대로 옮길 수 있다면 비용 절감은 얼마든지 가능해진다. 문제는 일반 규격의 부품을 작은 섀시에 어떻게 구겨 넣느냐다. 리안리는 다 생각이 있다. 즉, 필요한 부분을 차례대로 열어 작업할 수 있게 했다. 외부 패널은 공구 없이 분리할 수 있고, 상단 팬 브래킷과 전면 브래킷도 섀시에서 떼어낼 수 있다. 애초에 조립을 방해하는 부분을 빼내면 조립이 훨씬 수월할 거라는 당연한 상식을 적극 반영한 모습이다. 메인보드는 일반 케이스처럼 섀시 측면의 스탠드오프에 장착한다. M-ATX와 Mini-ITX 규격을 지원하며 PCIe 슬롯도 수평으로 배치돼 그래픽카드를 메인보드 슬롯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다만 후면 커넥터형 메인보드는 지원하지 않으므로 BTF나 프로젝트 제로 방식의 메인보드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철회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상단 팬 브래킷은 메인보드를 장착하기 전에는 분리해 두면 한층 조립이 쉽다. 브래킷이 빠지면 메인보드 위쪽의 CPU 보조 전원 단자에 손이 닿기 쉬워지고, 8핀 케이블을 연결하거나 정리할 공간도 넓어진다. CPU 쿨러를 장착한 뒤 좁은 틈으로 케이블을 밀어 넣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상단 브래킷에는 120×15mm 슬림 팬 2개가 기본 장착돼 있으므로 배선까지 마친 뒤 브래킷을 섀시에 다시 결합하면 된다. 파워서플라이는 메인보드처럼 섀시에 직접 고정하지 않고 별도의 전용 브래킷을 사용한다. ATX와 SFX 규격에 맞는 브래킷에 파워서플라이를 먼저 고정한 뒤 케이스 전면 안쪽에 장착하는 방식이다. 이때 유의할 점은 파워서플라이가 후면에 위치하지 않기 때문에 AC 전원도 내부 연장 케이블을 거쳐 외부로 이어진다. 파워서플라이의 전원 입력 단자에 케이스 내부의 연장 케이블을 연결하고, 외부 전원 케이블은 후면에 마련된 회전식 AC 입력부에 꽂는다. 가로와 세로 배치에 맞춰 후면 입력부의 방향을 바꿀 수 있게 한 이유다. ATX 파워서플라이는 길이 140mm 이하 제품만을 사용해야 한다. 표준 규격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가격과 출력, 케이블 구성에 따라 폭넓게 선택할 수 있지만, 파워서플라이가 차지한 자리만큼 측면 냉각 공간은 줄어든다. 따라서 ATX 파워를 장착하면 측면 수랭 라디에이터는 최대 240mm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파워서플라이를 재활용하거나 비용을 줄이는 데 우선순위를 둔다면 가장 현실적인 조합이다. 하지만 SFX 파워서플라이를 선택하면 내부에 남는 공간이 커지면서 대응 가능한 크기가 한 단계 올라간다. 측면에 240mm뿐 아니라 280mm와 360mm 라디에이터까지 장착할 수 있고 전면 슬림 팬을 추가할 자리도 생긴다. 라디에이터와 팬을 합친 두께는 최대 52mm이며, 내부 폭이 좁기 때문에 수랭 쿨러의 팬은 섀시 바깥쪽을 향하도록 장착해야 한다. 라디에이터와 팬을 측면 장착부에 먼저 결합하고 수랭 튜브의 방향과 파워 케이블이 지나갈 위치를 확인한 뒤 섀시에 고정하면 작업이 수월하다. 공랭 쿨러는 측면 팬 브래킷을 사용하지 않을 때 최대 높이 168mm까지 장착할 수 있다. 대형 듀얼타워 제품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측면에 냉각팬을 추가하면 허용 높이는 162mm로 줄어드는데, 공랭 쿨러의 크기보다 측면 흡기를 우선할 경우에 시도할 구성이다. 후면 120mm 팬 브래킷도 앞뒤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안쪽으로 장착하면 팬이 CPU 쿨러에 가까워져 뜨거운 공기를 빠르게 끌어낼 수 있고, 바깥쪽으로 돌리면 수랭 튜브와 케이블이 지나갈 여유가 생긴다. 그래픽카드도 장착 순서가 중요하다. 최대 길이 358mm와 두께 4슬롯까지 지원하지만 긴 그래픽카드를 측면에서 기울여 넣기에는 내부가 좁다. 이때 전면 팬 브래킷을 분리하면 그래픽카드를 케이스 앞쪽으로 밀어 넣어 메인보드의 PCIe 슬롯에 장착할 수 있다. 조립이 끝나면 전면 브래킷을 다시 결합하면 된다. 무거운 그래픽카드가 장시간 처지는 것을 막기 위한 전용 지지대도 기본 제공한다. 참고로 그래픽카드 아래쪽 공간은 카드 두께에 따라 사용법이 달라진다. 2.5슬롯 그래픽카드라면 25mm 두께의 일반 팬을 장착할 수 있고, 3슬롯 제품은 15mm 슬림 팬을 사용해야 한다. 3.5슬롯 이상에서는 하단 팬을 장착하기 어렵다. 전면에 15mm 슬림 팬을 추가할 경우 그래픽카드 허용 길이도 358mm에서 343mm로 줄어든다. 기본 냉각은 상단에 장착된 120×15mm 슬림 팬 2개로 이뤄진다. 저장장치는 전면에 2.5인치 SSD 1개, 하단에 2.5인치 SSD 또는 3.5인치 HDD 1개를 설치할 수 있다. M.2 SSD만 사용한다면 남는 하단 공간은 냉각팬 공간이 된다. 반대로 대용량 데이터 보관을 위해 3.5인치 HDD를 장착하면 그래픽카드 두께가 최대 65mm로 제한되고 하단 120mm 팬도 1개만 사용할 수 있다. 저장공간을 늘리면 냉각과 그래픽카드 공간이 줄어드는 만큼 용도를 먼저 정해야 한다. 케이블 정리도 테트리스와 마찬가지로 순서가 중요하다. 파워서플라이와 상단 브래킷 주변에 마련된 타이 고정부를 활용해 CPU 보조 전원과 그래픽카드 전원 케이블을 적절히 배치한다. 부품을 모두 장착한 뒤 남은 틈에 케이블을 밀어 넣기보다 파워서플라이와 메인보드를 설치하는 단계에서 배선 경로를 먼저 잡는 편이 좋다. 물론 다들 아는 상식이겠지만 실제 조립해 보면 이게 안 된다. 최대한 간섭 없게 조립하는 것을 권장한다. 끙끙거리면서 조립을 해 보면 아는 내용이라면 리안리 B4-mATX의 내부는 빈 공간이 많아서 조립이 쉬운 케이스가 아니다. 테트리스에서 다음 블록을 생각하며 자리를 비워 두듯 부품의 크기와 장착 순서를 계획해야 하지만, 그 과정만 지키면 Mini-ITX 전용 케이스를 사용했을 때 감당할 비용과 제약을 상당 부분 피할 수 있다. ◆ 실증 테스트 환경(시스템 구성) ① CPU - AMD R7 7700x3d ② M/B - ASRock B850M 스틸레전드 WiFi 대원씨티에스 ③ RAM - 에센코어 클레브 DDR5-6000 CL30 BOLT V WHITE 32GB 패키지 서린 ④ SSD - 마이크론 Crucial P510 Gen5 NVMe 2TB SSD 대원 ⑤ VGA - ⑥ 쿨러 - darkFlash Ellsworth D21 ARGB (화이트) ⑦ PSU -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1050W ATX3.1 화이트 # 작아서 당연했던 포기와 작별을 고하다 공간 효율이라는 측면에서 기존의 PC는 참 몹쓸 장비였다. 고성능 시스템을 사용하려면 본체는 거대했고, 거대한 본체를 올려놓으려면 책상도 넓어야 했다. 모니터와 스피커, 키보드와 마우스를 차례대로 배치한 뒤 남은 자리에 케이스까지 올리면 넉넉해 보였던 책상이 금세 비좁아졌다. 그렇다고 바닥으로 내리긴 싫고, 책상 옆에 두면 의자와 다리가 움직일 자리를 침범했다. 우리는 이러한 불편을 너무 오래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고성능 PC는 원래 크고 무거운 물건이며, 책상 한쪽을 통째로 내주는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자위했다. 작은 PC가 필요하면 그래픽카드와 쿨러, 파워서플라이 가운데 몇 가지를 포기하거나 값비싼 Mini-ITX 전용 부품을 구입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여겼다. 성능과 공간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일이 소형 PC의 숙명처럼 따라다녔다. 리안리 B4-mATX는 그동안 당연하다고 여겼던 전제에 의문을 던진다. ITX 케이스 두 대를 길게 이어 붙인 듯한 낮고 좁은 몸체지만, 내부에는 M-ATX 시스템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데스크톱 부품이 들어간다. ATX 메인보드를 M-ATX로 바꾸고 부품별 호환 범위만 맞춘다면 기존에 사용하던 그래픽카드와 쿨러, 파워서플라이도 상당 부분 다시 활용할 수 있다. 작은 PC를 만든다는 이유로 시스템 전체를 전용 부품으로 교체하던 수고를 줄인 것이다. 물론 케이스가 작아진 만큼 조립자의 몫도 남아 있다. 부품이 하나씩 들어갈 때마다 공간이 비좁고, 케이블 하나만 잘못 고정해도 타이를 다시 풀어야 한다. 그래픽카드를 넣고 나서 전원 케이블이 걸리거나, 상단 팬을 체결한 뒤 CPU 보조 전원 단자가 보이지 않는 일도 생길 수 있다. 일반 미들타워처럼 눈에 보이는 자리에 적당히 쑤셔 넣는 방식의 조립은 도통 할 수가 없다. 그러한 이유로 중간에 “에이, 조립하기 힘들어서 못 해 먹겠네”라고 내치면 B4-mATX의 매력을 만나기 어렵다. 브래킷을 분리하고 부품을 넣은 뒤 다시 체결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처음부터 넓은 케이스를 고를 걸 그랬다는 생각이 잠깐 스칠 수도 있다. 하지만 테트리스의 마지막 블록이 빈자리에 정확히 들어가듯 모든 부품이 제 위치를 찾는 순간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남는 공간 하나 없이 맞물린 내부를 바라보는 재미와 직접 완성했다는 만족감은 평범한 미들타워 조립에서 느끼기 어려운 그것이다. 조립을 마친 뒤 책상 위에 올려놓으면 그동안 들인 수고도 빠르게 잊힌다. 완성된 PC를 바라보면 “작은 PC가 이렇게 멋졌던가?”라는 생각이 들고, 한발 늦게 그 재미를 알아챈 자신이 조금은 우쭐해진다. PC 한 대를 조립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족히 하루는 소요되지만, 완성된 본체를 책상 위에 두고 사용하는 시간은 몇 년에 달한다. 리안리 B4-mATX는 그 긴 시간 동안 더 넓어진 책상과 작지만 제법 당당한 PC를 원 없이 누릴 수 있게 한다. 작은 케이스에는 포기가 따라야 한다는 오랜 상식과 작별을 고할 수 있다면, 의외로 조립자의 인내와 기대보다 큰 만족감에 뿌듯할 수 있다. @seorincni
202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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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닉(Seasonic), 맥스엘리트(MAXELITE) 파워서플라이, 퍼스트플레이어(1stPlayer) 케이스, 할른지예(Halnziye) 써멀 컴파운드, 업히어(upHere) CPU 쿨러 등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맥스엘리트는 2026년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맥스엘리트 공식 스마트 스토어(smartstore.naver.com/maxelite)에서 1stPlayer GM7 ARGB BTF를 비롯한 SP7, SP5-G, Mi6 Music Bar등 미들타워부터 미니타워 PC 케이스를 약 일주일 동안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1stPlayer GM7 ARGB BTF는 측면 강화 유리 패널을 통해 RGB 조명이 빛나는 쿨러와 내부 구성요소가 한눈에 들어오며, 검정색, 화이트, 실버 3가지 컬러 옵션으로 사용자의 개성 있는 빌드를 완성할 수 있다. 기본 구성에 ARGB 팬이 포함되어 있어, 별도의 팬 구매 없이 구입 즉시 RGB 조명 빌드를 시작할 수 있으며, RGB 컨트롤러와 호환되는 다양한 ARGB 하드웨어와 조합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조명 연출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 측면 역방향 120mm 3개(기본 구성), 후면 정방향 120mm 1개 (기본 구성), 여기에 상단 추가 120mm 3개 (옵션), 하단 120mm 2개(옵션) 까지 설치할 경우, 최대 9개의 쿨링팬으로 고성능의 하드웨어 사용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냉각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하단 120mm 쿨러 2개 장착을 통해 그래픽카드에 직접적인 쿨링이 가능하여, 쿨링 퍼포먼스를 희망하는 게이머에게 최적화된 설계를 지니고 있다. 최신 마더보드 레이아웃인 BTF 규격을 완벽하게 지원하여, 깔끔한 강화유리 디자인으로 시각적 임팩트까지 극대화했다. 볼 헤드, 클램프 설계로 모든 패널 탈부착이 간편하며, 튼튼한 하우징의 먼지 필터 설계로 장기간의 안정적인 냉각 성능을 유지한다. 케이블 공간도 충분해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깔끔한 빌드 완성이 가능하다. 이번 1stPlayer 여름 휴가 빅세일은 각 모델별 한정 수량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한정 수량 판매 시, 사전 예고 없이 종료된다. 맥스엘리트 담당자는 ‘기존 오래된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었더라면, 합리적인 가격에 강화 유리 케이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며, ‘무더운 여름 냉각 성능과 디자인 업그레이드를 동시해 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맥스엘리트 제품의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주요 맥스엘리트 홈페이지 및 맥스엘리트 공식 스마트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맥스엘리트 고객센터를 품질 보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내방 A/S 방문 시, 기다림 없이 빠른 A/S 처리를 위해 네이버 예약 서비스 또한 진행된다. 맥스엘리트의 고객지원센터 네이버 예약 서비스는 네이버 지도에서 ‘맥스엘리트’ 검색 또는 맥스엘리트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maxelite
202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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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기 수입/유통 전문 기업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총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원씨티에스(대표 김보경·이상호·하성원, www.dwcts.co.kr)가 성능과 미학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컴팩트 듀얼 챔버 미드타워 PC 케이스 ‘H6’ 및 ‘H6 RGB+’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H6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타이트한 곡률로 정교하게 구부러진 일체형 곡면 강화유리다. 기존 모듈형 파노라믹 케이스에서 발생하던 모서리 시야 왜곡을 최소화하여, 내부 시스템을 마치 갤러리처럼 깔끔하게 감상할 수 있다. 냉각 성능도 대폭 강화됐다. 각진 전면 우측 팬 설계와 함께 패널 전체에 재설계된 고풍량 메시를 배치하여 시스템 내부로 집중적이고 강력한 에어플로우를 제공하며, 최대 10개의 120mm 팬과 상단 360mm 라디에이터까지 지원하여 고성능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신속하게 해소한다. 최신 빌드 트렌드를 반영한 차세대 편의 기능도 돋보인다. 케이블 연결 부위가 후면에 위치한 백커넥트 메인보드와 완벽하게 호환되어 내부를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사이드 패널과 스마트 케이블 정리 시스템을 통해 조립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H6 시리즈는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팬을 직접 구성하고자 하는 빌더를 위한 기본형 ‘H6’ 모델과, 2개의 F360 RGB 리버스 흡기 팬, F120 RGB 배기 팬, 그리고 통합 관리를 위한 Control Hub Lite가 사전 설치되어 출고되는 올인원 모델 ‘H6 RGB+’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원씨티에스의 남혁민 본부장은 "H6 시리즈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면서도 쿨링을 타협하고 싶지 않은 최신 PC 빌더들을 위해 탄생한 제품"이라며, "특히 백커넥트 메인보드 지원과 완벽한 에어플로우 설계로 차세대 고성능 시스템 구성에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원씨티에스가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은 박스에 부착된 대원씨티에스 정품 스티커를 통해 구분할 수 있으며, 자체 운영하는 직영 서비스 센터를 통해 프리미엄 기술지원 및 차별화된 A/S 서비스가 제공된다. @dwcts
20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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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티파이(CASETiFY)가 삼성의 차세대 폴더블 시리즈인 갤럭시 Z8 시리즈(Z 플립 8, Z 폴드 8, Z 폴드 8 울트라)에 최적화된 고성능 테크 액세서리를 전 세계에 최초로 공개하며 디자인의 한계를 넓혔다. 갤럭시 Z 플립 8, Z 폴드 8, 그리고 프리미엄 라인인 Z 폴드 8 울트라는 22일 오후 10시(한국 시간)에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공개됐으며, 케이스티파이는 이번 갤럭시 Z8 시리즈 케이스 컬렉션을 통해 기기의 하드웨어를 지켜내면서도 스타일과의 조화를 놓치지 않았다. 강력한 미 군사 표준 규격(MIL-STD)을 충족하는 보호력은 물론 마그네틱 액세서리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모듈형 네트워크와 맞춤형 비주얼을 결합해 사용자가 본인의 새로운 기기를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도구로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갤럭시 Z8 시리즈는 프리미엄한 설계와 독특한 폼팩터로 IT 기기의 정점에 서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걸맞은 완벽한 보호를 원하는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케이스티파이는 폴더블 기기에서 가장 취약한 부위인 접히는 부분에 주목해 케이스를 매끄럽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게 정밀하게 설계된 ‘힌지’ 보호 기술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는 일상의 충격에 강하게 버티도록 내구성을 극대화해 기기를 안전하게 지켜줄 뿐 아니라 슬라이딩 기술로 전방위적인 보호를 지원하는 동시에 기기를 열고 닫을 때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그대로 유지한다. 신제품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 임팩트 마그네틱 케이스(IMPACT MAGNETIC CASE) ‘임팩트 마그네틱 케이스’는 이번 컬렉션의 메인 제품으로, 기기가 접히는 접합 부분을 부피감 없이 매끄럽게 보호하는 혁신적인 힌지 설계를 새롭게 도입했다. 케이스티파이 독자 소재인 EcoShock™과 한층 높아진 베젤 설계를 적용해 최대 1.2m 높이의 낙하 충격도 완벽히 흡수하며, 화면과 카메라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여기에 무선 충전 및 마그네틱 액세서리와의 완벽한 호환성까지 갖췄다. 아울러 모든 Z8 시리즈 케이스는 수만 가지 디자인 옵션을 지원해 본인의 취향에 맞춰 믹스 앤 매치가 가능하다. · 임팩트 HD 액정 보호 필름(IMPACT HD SCREEN PROTECTOR) ‘임팩트 HD 액정 보호 필름’은 화면의 모든 픽셀을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설계된 고반응성 보호 필름으로, 표면 경도를 강화한 9H 경도의 강화유리로 제작했다. 고급 지문 방지 및 항균 코팅으로 처리돼 왜곡 없는 선명한 화질과 부드러운 터치감을 그대로 유지한다. · 임팩트 카메라 렌즈 프로텍터(IMPACT CAMERA LENS PROTECTOR) ‘임팩트 카메라 렌즈 프로텍터’는 단단한 내구성으로 강력한 렌즈 보호력을 제공하며, 스크래치 방지 처리된 강화유리가 다양한 각도의 충격으로부터 카메라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플래시 빛 번짐을 막아주는 정밀 설계로 사진 본연의 화질을 유지하며, 폰케이스와도 들뜸 없이 딱 맞아떨어진다. 케이스티파이의 갤럭시 Z 플립 8 케이스는 7월 23일부터 공식 웹사이트(casetify.com)를 비롯해 도산점을 포함한 전국 15개 케이스티파이 스튜디오 매장에서 즉시 구매 가능하며, 새로운 Z 폴드 8 시리즈 케이스는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기종 및 채널별 상세 출시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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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케이스 시장은 이제 어항형 일색이다. 전면과 측면을 강화유리 패널로 무장한 제품이 보급형부터 고급형까지 다양하게 출시되는 추세다. 문제는 어느 순간부터 이들 제품의 레이아웃이 같은 형태로 수렴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사람의 취향은 좋은 제품을 향하기 마련이지만, 진화의 끝자락에 다다른 어항형 케이스가 서로 비슷해지는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결국 고만고만해진 케이스 시장에서 차별화가 시급해졌다. 케이스를 PC의 얼굴이라고 칭하며 중요하게 여겼던 인식과 달리, 데칼코마니처럼 비슷해진 모습에는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이유로 너무 관대했던 것 같다. 케이스가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지대하다. 사용자는 PC를 켤 때마다 케이스를 접하고, 사용하는 내내 몇 차례 업그레이드를 단행한 이후에도 케이스는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처음 선택 과정에서는 디자인으로 호감을 느끼지만 이후에는 조립 편의성, 장기간 운용에 필요한 통기로 관심이 옮겨간다. 만약 조립 이후에 케이스 교체를 단행 한다면 사용성에 문제가 생겨서일 확률이 높다. 문제는 어항형 케이스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간 이후 시장의 니즈가 갈수록 더 까다로워진다는 사실. 내부를 드러낼수록 과거에는 가려졌던 부분까지 시야에 들어오고, 그 순간부터 거슬리는 요소도 하나둘 늘어나면서 생각이 많아진다. 프레임 접합부와 도장 상태는 물론, 평소에는 신경 쓰지 않던 케이블 색상까지 통일되지 않으면 눈에 밟힌다. 동시에 강화유리 면적이 늘어날수록 흡기와 배기에 사용할 공간은 줄어들고, 냉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종국에는 시스템 안정성까지 위협한다. 하지만 본디 사용자가 케이스에 요구하는 조건은 명확하다. 보기 좋은 외형과 조립 편의성, 냉각 성능이라는 삼박자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는 리안리가 가장 잘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과거 알루미늄 케이스로 쌓은 소재 가공 경험을 바탕으로 금속 패널의 질감과 접합부 마감에서 강점을 보여온 리안리는 O11 시리즈를 통해 강화유리와 듀얼 챔버라는 본연의 장기를 뽐냈다. O11 시리즈는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를 시선이 집중되는 공간에 배치하고, 파워서플라이와 저장장치, 복잡한 배선은 별도의 공간으로 숨기는 듀얼 챔버 레이아웃을 앞세웠다. 리안리는 이의 완성도를 ‘끝판왕’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릴 정도로 진화시키는 데 특출난 능력을 발휘했다. 리안리 O11 시리즈가 어항형 케이스 시장에서 절대 왕좌를 차지하게 된 배경이다. 새롭게 투입된 리안리 O11 VISION-M은 리안리가 잘해온 디자인 감각과 공간 설계를 M-ATX 체급까지 적용한 결과물이다. 전면과 측면, 상단까지 이어지는 3면 파노라믹 강화유리와 듀얼 챔버 레이아웃을 적용하면서 O11 VISION Compact 대비 전체 부피는 약 20% 줄였다. 그러면서 O11 VISION 특유의 개방감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제 사용자는 컴팩트한 케이스에서도 광활한 공간감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 참고로 지면에서 다룰 리안리 O11 VISION-M은 화이트 모델이다. 블랙이 내부 부품과 RGB 조명의 대비를 강조한다면 화이트는 프레임과 내부 섀시를 도드라지게 해 파노라믹 공간을 한층 넓고 화사하게 보여준다. 전체 부품은 물론 주변 데스크테리어까지 화이트 색상으로 깔맞춤할 수 있다면 더욱 완성도 높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 리안리 O11 VISION-M 케이스 구분 : M-ATX 듀얼 챔버 어항 케이스 보드 : M-ATX · M-ITX 호환 : VGA 410mm / 파워 182mm(표준-ATX, 하단 후면) 패널 : 전면 강화유리 · 측면 강화유리 / 먼지필터 적용 쿨링 : 140mm ×1 기본(내부 측면) ㄴ 공랭 : CPU 쿨러 162mm ㄴ 수랭 : 상단 360mm (최대 3열 지원) 확장 : 8.9cm 1개 · 6.4cm 1개 · 저장장치 최대 2개 · PCI 슬롯 5개 포트 : USB 3.x(5Gbps) · USB-C(5Gbps) 크기 : 275.1 × 419.6 × 395.2mm (W × D × H) 수입/유통 : 서린씨앤아이 # 보이는 면이 많아질수록 소재와 마감의 차이는 선명해진다 리안리 O11 VISION-M 화이트는 낮고 넓게 다듬은 비례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깊이 419.6mm, 너비 275.1mm, 높이 395.2mm로 일반적인 타워형 M-ATX 케이스보다 폭에 여유를 두고 높이를 낮췄다. 파워서플라이와 배선 공간을 메인 시스템 뒤쪽으로 넘긴 듀얼 챔버가 외형에도 반영된 결과다. 정면에서는 안정감 있는 폭이 강조되고 측면에서는 높이와 깊이의 차이가 줄어 단정한 인상을 준다. O11 VISION Compact보다 전체 부피도 약 20% 줄어 책상 위에 올려놓았을 때 차지하는 공간이 한층 여유로워졌다. 달라진 비례에는 리안리가 강점을 보여온 소재와 가공이 힘을 보탠다. 외부에는 고품질 알루미늄 패널을 사용해 매끄러운 표면과 정제된 질감을 살렸으며, 전면과 측면, 상단에는 3mm·4mm 틴티드 강화유리를 배치했다. 알루미늄이 케이스의 형태를 단정하게 잡아준다면 세 방향으로 이어진 유리 패널은 내부를 시원하게 드러낸다. 서로 다른 소재가 만나는 경계까지 일정하게 정리해 금속 프레임과 유리 패널이 하나의 외형처럼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3면 파노라믹 디자인은 높이를 낮춘 M-ATX 케이스와도 잘 어울린다. 전면과 측면에 머물렀던 시야가 상단까지 이어지면서 의자에 앉아 바라볼 때는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가 눈높이에 들어오고, 자리에서 일어나 내려다보면 메모리와 CPU 쿨러, 그래픽카드 백플레이트까지 한눈에 담긴다. 케이스의 높이가 낮아진 만큼 상단에서 내부를 바라보는 각도도 자연스러워졌다. 세 방향의 시야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조립한 하드웨어 전체가 작은 쇼케이스 안에 전시된 듯한 효과를 낸다.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전면 모서리의 기둥도 걷어냈다. 정면과 측면 사이를 가로막는 프레임이 사라진 컬럼리스 형태라 어느 방향에서 바라봐도 시선이 자연스럽게 내부로 이어진다. 유리 고정부와 가장자리에는 코너 실크스크린을 적용해 체결부의 노출을 줄이고 접합부를 깔끔하게 정돈했다. 코너 실크스크린은 내구도를 보강하는 장치라기보다 유리 패널이 만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정리하는 가공에 가깝다. 모서리의 선과 고정부가 눈에 띄면 컬럼리스 디자인의 장점도 반감되는 만큼, 리안리는 시야를 넓히는 작업과 그 경계를 다듬는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옅은 색이 들어간 틴티드 가공도 내부를 보여주는 방식에 영향을 준다. 투명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케이블과 작은 부품까지 같은 비중으로 드러나 시선이 분산되기 쉬운데, 틴티드 유리는 주요 하드웨어와 RGB 조명을 중심으로 보여주면서 내부에 적당한 깊이감을 더한다. 전원을 끈 상태에서는 유리 표면의 반사와 화이트 프레임이 차분한 외형을 만들고, 전원을 켜면 내부 조명이 유리 너머로 올라오며 분위기가 달라진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이며 지면에 다루고 있는 리안리 O11 VISION-M은 화이트 모델이다. 블랙은 어두운 프레임과 틴티드 유리가 이어져 내부 조명과 하드웨어를 강한 대비로 부각시킨다. 화이트는 외부 패널과 내부 섀시가 밝게 연결되면서 유리 사이의 경계를 부드럽게 만들고, 전면에서 측면과 상단으로 이어지는 공간도 넓고 가볍게 표현한다. 화이트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수랭 쿨러를 같은 계열로 맞추면 케이스와 부품이 하나의 배경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상단에 마련한 글래스 패널 메쉬 컷아웃은 파노라믹 디자인과 냉각을 함께 고려한 리안리의 해법이다. 상단 전체를 금속 메쉬로 덮으면 넓은 배기 면적을 확보할 수 있지만 전면과 측면에서 이어진 시각적인 흐름은 끊긴다. 리안리는 상단 유리 패널 일부에 메쉬 통풍부를 결합해 위쪽 시야를 유지하면서 라디에이터가 열을 배출할 공간을 확보했다. 유리와 메쉬가 만나는 경계도 일정하게 정리돼 통풍부가 따로 덧붙인 부품처럼 튀어나오지 않고 전체 디자인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사용자의 취향을 더욱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싶다면 별도 판매되는 9.2인치 LCD 키트를 추가할 수 있다. 별도 구매 가능한 옵션으로, 케이스 전면 상단에 가로로 길게 장착된다. 1920×462 해상도와 60Hz 주사율, 500니트 밝기의 IPS 패널로 L-Connect 3에서 실시간 하드웨어 정보와 시스템 온도를 표시하거나 MP4, GIF, JPG, PNG 형식의 이미지와 영상을 불러올 수 있으며, 윈도우 보조 화면과 오프라인 시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시스템 상태를 확인하는 기능도 유용하지만, 리안리 O11 VISION-M의 인상을 사용자가 직접 바꿀 수 있다는 점이 더 흥미롭다. 아무것도 안한 순정 상태에서는 밝은 내부와 넓은 시야를 앞세운 정돈된 화이트 쇼케이스에 가깝고, LCD 키트를 더하면 전면 상단에 이미지와 움직임이 들어오면서 시스템의 주제가 한층 분명해진다. 캐릭터나 로고, 짧은 영상을 내부 조명과 같은 색으로 맞추면 PC 전체가 하나의 콘텐츠를 표현하는 공간으로 확장된다. 여백을 살린 파노라믹 디자인과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적극적인 연출 가운데 원하는 방향을 고를 수 있다는 점도 리안리 O11 VISION-M이 제공하는 디자인의 재미다. # M-ATX 규격임에도 궁극의 확장성을 보장하다 O11 VISION Compact보다 부피를 약 20% 줄이는 과정에서 리안리가 먼저 해결해야 했던 과제는 고성능 하드웨어가 사용할 공간이었다. M-ATX 메인보드는 ATX보다 작지만 그래픽카드와 수랭 쿨러, 파워서플라이는 같은 규격을 사용한다. 케이스까지 메인보드 크기에 맞춰 좁히면 부품 사이의 간격이 줄고 조립 과정도 까다로워진다. 리안리 O11 VISION-M은 전체 높이와 부피를 줄이면서 듀얼 챔버에 필요한 폭을 남겼다. 메인 챔버에는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처럼 직접 장착하고 감상할 하드웨어를 배치하고, 두 번째 챔버에는 파워서플라이와 저장장치, 케이블을 모아 제한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나눴다. 듀얼 챔버의 이점은 조립 과정에서도 이어진다. 상단과 하단, 두 번째 챔버의 팬 브래킷을 섀시에서 분리한 뒤 작업대 위에서 냉각팬과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어 비좁은 케이스 안쪽으로 손과 드라이버를 밀어 넣는 수고가 줄어든다. 패널도 공구 사용을 줄인 방식으로 열 수 있어 부품을 교체하거나 케이블을 점검할 때 필요한 부분에 빠르게 손이 닿는다. 작은 체급에서 발생하기 쉬운 조립의 불편을 탈착식 브래킷으로 보완했다. 두 챔버 사이에 마련한 모듈형 디바이더는 내부를 보여주는 방식까지 사용자가 선택하게 한다. 디바이더를 장착하면 상단 라디에이터와 수랭 튜브가 지나가는 영역을 가릴 수 있어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에 시선이 집중된다. 디바이더를 제거하면 라디에이터 팬과 측면 조명까지 드러나 한층 개방적인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수랭 부품을 감춘 정돈된 내부와 냉각팬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연출 가운데 원하는 방향을 고를 수 있는 셈이다. 제거 후 생기는 여백을 정리할 수 있도록 3D 프린팅용 커버 도면까지 제공하는 점에서도 조립자의 취향을 존중한 리안리의 성격이 드러난다. 내부 공간을 나눈 효과는 하드웨어 호환성에서 확인된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410mm, 공랭 CPU 쿨러는 최대 높이 162mm까지 수용하며 상단에는 360mm 수랭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다. 파워서플라이도 길이 182mm 미만의 ATX 규격을 사용하므로 M-ATX 케이스에 맞춰 그래픽카드의 성능 등급을 낮추거나 SFX 파워서플라이를 별도로 구입할 부담이 적다. 케이스의 체급은 줄이면서 주요 하드웨어는 데스크톱용 표준 규격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대형 그래픽카드의 무게를 받치는 전용 지지대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섀시에 결합된 형태라 바닥에 별도의 지지대를 세울 필요가 없으며, 그래픽카드 아래쪽을 냉각팬과 케이블을 위한 공간으로 남길 수 있다. 무거운 그래픽카드의 처짐을 막으면서 하단 공간까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적이다. 그래픽카드의 길이뿐 아니라 두께와 전원 케이블 위치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M-ATX 메인보드에 3슬롯 두께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면 케이스 바닥과의 간격이 좁아져 하단 냉각팬을 사용할 수 없다. 하단 팬을 장착하는 구성에서는 그래픽카드 전원 케이블을 카드 위쪽으로 배선해야 한다. 후면 커넥터형 BTF 메인보드도 지원 대상에서 빠진다.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 하단 팬을 각각 고른 뒤 조합하기보다 세 부품의 배치를 함께 계획하는 편이 안전하다. 냉각팬 배치도 그래픽카드 구성에 따라 달라진다. 하단과 측면을 흡기, 상단과 후면을 배기로 설정하면 외부 공기가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를 거쳐 빠져나가는 흐름을 만들 수 있으며, 120mm 규격으로 구성할 경우 최대 12개의 팬을 장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140mm 팬 1개는 두 번째 챔버에서 CPU와 상단 라디에이터 방향으로 공기를 보내 냉각을 보조한다. 3면 파노라믹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발열 수준에 따라 냉각 성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겼다. 다만 기본 팬이 1개뿐이어서 고성능 시스템에서는 추가 팬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색상과 조명 방식으로 팬을 구성할 수 있다는 자유도가 있지만 케이스 구입만으로 냉각 구성이 완성되지는 않는다. 특히 화이트 모델의 색상과 분위기를 맞추려면 추가 팬과 수랭 쿨러까지 같은 계열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전체 견적에 냉각 비용을 미리 반영할 필요가 있다. 저장장치는 3.5인치 HDD 1개와 2.5인치 SSD 2개를 함께 설치하거나 2.5인치 SSD 3개로 구성할 수 있다. 저장장치와 추가 냉각팬이 일부 장착 위치를 공유하기 때문에 시스템의 용도에 맞춰 공간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M.2 SSD를 중심으로 구성하면 두 번째 챔버를 냉각과 선정리에 넓게 활용할 수 있고, 데이터 보관용 HDD가 필요하면 팬 장착 공간 일부를 저장장치에 할당하면 된다. 저장공간과 냉각 가운데 필요한 쪽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에 여지를 뒀다. 외부 단자는 전면 하단에 배치한 USB Type-A 2개와 USB Type-C 1개, 오디오 단자로 구성했다. 케이스를 책상 위에 올려놓았을 때 외장 저장장치와 헤드셋을 연결하기 쉬운 위치다. 내부 공간뿐 아니라 실제 설치 환경에서 손이 자주 닿는 부분까지 사용성을 고려했다. 리안리 O11 VISION-M은 O11 VISION Compact보다 부피를 줄이면서도 듀얼 챔버의 폭을 유지해 주요 부품과 배선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했다. 덕분에 대형 그래픽카드와 360mm 수랭 쿨러, ATX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는 M-ATX 시스템에서도 조립과 선정리가 수월하다. 크기는 줄이고 데스크톱용 표준 부품과 조립 편의성은 유지했다는 점이 내부 설계의 핵심이다. ◆ 실증 테스트 환경(시스템 구성) ① CPU - AMD R7 7700x3d ② M/B - ASRock B850M 스틸레전드 WiFi 대원씨티에스 ③ RAM - OLOy DDR5-6000 CL32 BLADE RGB MIRROR 패키지 32GB (16GB x 2ea) ④ SSD - 마이크론 Crucial P510 Gen5 NVMe 2TB SSD 대원 ⑤ VGA - ⑥ 쿨러 - darkFlash Ellsworth D21 ARGB (화이트) ⑦ PSU - 맥스엘리트 STARS CYGNUS 850W ATX 3.1 화이트 # 리안리가 만들고 사용자가 완성하는 PC의 얼굴 케이스의 완성도는 조립을 마친 뒤에 드러난다. 빈 섀시에서는 보기 좋았던 외형도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수랭 쿨러와 냉각팬이 들어가면 전혀 다른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프레임의 두께와 색상, 부품 사이의 여백이 실제 하드웨어와 자연스럽게 어울려야 완성된 PC도 정돈돼 보인다. 리안리가 오랫동안 소재의 질감과 패널의 접합, 내부가 보이는 각도를 세밀하게 다뤄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 케이스 자체의 화려함을 앞세우기보다 사용자가 고른 부품이 깔끔하게 드러나도록 설계하면서 조립된 시스템 전체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리안리 O11 VISION-M 화이트는 리안리의 이러한 강점을 사용자의 취향과 연결한다. 화이트 부품을 중심으로 구성하면 밝고 깨끗한 분위기가 살아나고, 블랙이나 실버 부품을 섞으면 색상의 대비가 또렷해진다. 조명 역시 섀시 안쪽에서 넓게 반사되기 때문에 같은 하드웨어를 사용해도 색상 설정에 따라 시스템의 인상이 크게 달라진다. 사용자가 부품과 조명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만큼, 리안리 O11 VISION-M 화이트는 제조사가 완성한 한 가지 디자인을 보여주기보다 여러 스타일을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러한 성격은 최근 PC 튜닝의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사용자는 냉각팬의 RGB 색상만 맞추는 데서 벗어나 케이스와 부품, 케이블과 주변기기, 화면에 표시할 콘텐츠까지 하나의 주제로 연결하고 있다. 성능이 비슷한 시스템이라도 완성된 모습에서 자신의 취향이 분명하게 드러나길 원하며, 케이스는 모든 요소를 한 화면 안에 묶는 역할을 맡는다. 고급 케이스의 가치 역시 소재와 마감에서 느껴지는 품질에 더해, 부품을 교체한 뒤에도 새로운 조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사용자가 원하는 분위기를 계속 지속할 수 있는가로 평가 범위가 넓어졌다. 덕분에 리안리 O11 VISION-M 화이트는 조립된 PC를 책상 위에 두고 외형까지 꾸준히 관리하는 사용자에게 잘 어울린다. 부품을 선택하고 색상과 조명을 맞추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하드웨어를 추가하거나 설정을 바꿀 때마다 시스템의 분위기를 다시 구성할 수 있다. 케이스를 오래 사용하는 동안 여러 형태의 PC를 담아낼 수 있다는 점은 초기 외형의 만족을 넘어 장기적인 사용 가치로 이어진다. 리안리가 디자인의 기준을 마련하고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 그 점이 리안리 O11 VISION-M 화이트의 외형을 평가하는 핵심이다. @seorincni
202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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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하드웨어 중 가장 선택이 까다로운 것이 케이스다. 프로세서나 그래픽카드 등은 사용자가 원하는 명확한 지향점이 있어 선택지가 단순해지는 반면, 케이스는 비슷비슷한 디자인과 기능의 제품이 수천 종 이상 출시돼 있고, 어떤 제품을 선택해도 그 차이가 크지 않아 오히려 선택이 어렵고 난해하다. 시스템 내부를 좀 더 명확하게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믹 뷰 스타일의 제품부터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M-ATX 규격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케이스까지, 화려한 ARGB 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에서 쿨링 성능까지 끌어올린 제품까지. 선택지는 엄청나게 넓으며, 브랜드와 제품의 가짓수 역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다만, 수많은 제품 중에서도 사용자의 선택을 받는 브랜드는 의외로 많지 않다. 오랜 기간 소비자를 만족시킬 만한 디자인과 품질의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온 브랜드라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는데, 누구에게 물어도 다크플래쉬라는 브랜드를 꼽지 않는 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다크플래쉬는 대한민국 케이스 시장의 대표 주자 중 하나로 위상이 달라졌다. ◆ darkFlash DK200 NEO MESH RGB 식스팬 (블랙) 분류 : 미들타워 ATX 케이스 보드 : ATX · M-ATX · M-ITX 크기 : 218 × 396 × 447mm (W × D × H) 패널 : 전면 메쉬 · 측면 강화유리 / 먼지필터(상단, 하단) 호환 : VGA 340mm / 파워 200mm(표준-ATX, 하단 전면) 쿨링 : RGB 120mm ×6 기본(전면 3 · 상단 2 · 후면 1) ㄴ 공랭 : 최대 165mm ㄴ 수랭 : 전면 280/240mm · 상단 240/140mm · 후면 120mm (최대 3열) 확장 : 최대 4개(8.9cm 2개 · 6.4cm 2개) · PCI 슬롯 7개 포트 : USB 2.0 · USB 3.x(5Gbps) 기능 : RGB 컨트롤러 / RGB LED 유통 : (주)투웨이 가격 : 4만 3,800원 (다나와 최저가 기준) # 4만 원대지만 식스팬이야! DK200 NEO MESH 사용자의 연령이나 성별, 기호에 따라 선호하는 스타일도 다양하지만, 기준이 되는 전면 메시와 측면 강화유리 스타일은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무난함과 어느 장소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여전히 찾는 소비자가 많다. 화려함보다는 내실에 집중한 이런 스타일의 케이스는 도드라지지 않는 디자인 덕분에 사무실이나 공공장소 등에서 채용하는 비율도 그만큼 높다. 개인이 사용하는 경우 철저한 관리가 수반되겠지만, 사무실이나 공공장소 등에서 사용하는 경우라면 관리가 부실해지는 측면이 있으므로 그만큼 기본기와 내구성을 조금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도 훌륭한 선택의 기준이 된다. 2021년부터 출시되기 시작한 DK200 시리즈는 모나지 않은 디자인과 탄탄한 품질, 우수한 상품성으로 이미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두어 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치며 아직도 시장에서 상당한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을 만큼 상품성은 이미 검증된 제품이다. 새롭게 출시된 DK200 NEO MESH는 전면부 메시 디자인을 다듬고 6개의 RGB 팬을 기본으로 채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과 충분한 수준의 쿨링 능력을 갖춘 제품이다. 불과 4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구입에 따르는 부담도 작다.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 메시의 변화이다. 모서리 부분을 라운드 처리했던 전작과 달리 시원하고 깔끔한 직선으로 모서리 디자인을 변경하며 더 단정하고 시원스러운 느낌으로 완성했다. 전면 전체를 공기 흡입구로 활용하는 구조인 만큼 에어 플로우에도 상당한 이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량의 공기를 흡입하는 구조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패널 뒤에 먼지 필터를 장착해 유지 관리의 편의성도 높였다. 전면 전체를 메시 처리한 만큼 제어부는 자연스레 상단으로 올라갔다. 독특한 디자인의 케이스를 책상 위에 올려놓을 수는 있지만, 대개 미들타워 케이스는 책상 아래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가장 편리한 위치에 제어부를 배치한 셈이다. 전원과 리셋, USB 2.0/3.0 포트와 오디오 포트 등 전반적인 구성은 평이하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긴 하지만, Type-A 포트가 없는 것은 살짝 아쉽다. 대신 사용자의 기분이나 느낌에 따라 RGB를 켜거나 끌 수 있는 LED 버튼을 추가로 배치해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은 눈에 띄는 부분이다. 참고로 상단에도 마그네틱 방식의 먼지 필터가 기본 적용된다. 아울러 파워 서플라이가 공기를 흡입하는 바닥면에도 먼지 필터를 적용했다. 모든 공기의 유입부에 필터를 적용해 내부로 유입되는 먼지를 최소화한 점은 실제 PC를 오래 사용해 본 개인적인 경험상 매우 유용한 부분이다. 결정적으로 “다크플래쉬답다”고 표현해야 할까? 감탄이 절로 나올 만한 깔끔하고 완벽한 마무리는 여전하다. 패널이 맞물리는 이음새, 예리하게 각이 살아 있어야 할 모서리 등에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느낌은 과거 4만 원대 케이스에선 느끼기 어려웠던 완성도가 아닐 수 없다. 보급형부터 고급형까지, 모든 제품의 마무리가 이처럼 꼼꼼했던 것이 다크플래쉬의 성공 비결 중 하나라는 부분은 써 본 이라면 공통적으로 동의한다. 내부로 눈을 돌리면 미들타워답지 않게 제법 넉넉하다. 무려 7슬롯 디자인인 만큼 꽤나 쾌적하다. 가로 340mm 길이의 그래픽카드를 무리 없이 수용할 수 있는가 하면, 165mm 높이의 공랭 쿨러를 장착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최대 2개의 3.5” HDD와 최대 3개의 2.5” SSD를 장착할 수 있는 등 넓은 공간을 확보한 만큼 고사양 하드웨어의 인스톨 역시 무리 없이 소화해 낸다. 물론 360mm 라디에이터를 상단에 장착할 수 없는 점은 살짝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다만, 이는 7슬롯을 지원하면서도 케이스의 크기에서 오는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케이스의 앞뒤 길이가 늘어나는 것을 최대한 억제했기 때문이다. 상단에는 240mm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전면에 360mm를 장착할 수 있다. 기본 쿨링은 120mm 규격의 쿨링팬 8개로 대응 가능하다. 이 중 전면 3개, 상단 2개, 후면 1개 등 총 6개의 RGB 쿨링팬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내부 하단의 파워 챔버에 2개를 더 장착할 수 있지만, 써보니 기본 제공하는 6개의 RGB 팬만으로도 충분했다. 어떤 하드웨어를 장착한다 해도 강력한 쿨링 솔루션 덕분에 내부의 원활한 공기 흐름을 만들어 내는 데 부족함이 없는 느낌이다. 스토리지는 파워 챔버 내부에 장착되는 멀티 브래킷과 메인보드 앞쪽에 마련된 두 개의 2.5” 베이를 활용할 수 있다. 멀티 브래킷에는 2개의 3.5” 드라이브 또는 하나의 3.5” 드라이브와 하나의 2.5” 드라이브 등을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 메인보드 앞쪽에 배치된 베이에는 2개의 2.5” 스토리지를 장착할 수 있다. 전원과 데이터 케이블 연결 등을 위해 필요한 선정리 홀 등이 넉넉하게 마련돼 있으므로 장착이 어렵지 않다. 내부를 확인하기 전까지만 해도 앞뒤 길이가 다소 짧은 케이스인 만큼 조립 시 예상 외의 간섭이나 좁은 공간으로 인한 불편이 초래될 가능성이 연상됐다. 하지만 DK200 NEO MESH RGB는 예상되는 문제에도 적극 대비했다. 아주 넓고 큼직한 선정리 홀을 마련해 조립 후 더 깔끔하게 보이는 것은 물론 조립 자체가 상당히 힘겨운 난제가 되는 것을 미연에 예방했다. ◆ 실증 테스트 환경(시스템 구성) ① CPU - AMD R7 7700x3d ② M/B - ASRock B850M Rock WiFi 대원씨티에스 ③ RAM - 마이크론 Crucial DDR5-5600 CL46 대원씨티에스 32GB (16GB x 2ea) ④ SSD - 마이크론 Crucial P510 Gen5 NVMe 2TB SSD 대원 ⑤ VGA - ⑥ 쿨러 - darkFlash EXPLORE E400 PLUS ARGB ⑦ PSU - 마이크로닉스 WIZMAX S-EVO 700W ETA실버 풀모듈러 ATX 3.1 # 마음 편히 한여름을 나는 지혜, 식스팬을 탑재한 DK200 NEO MESH 다양한 기능, 예쁜 디자인, 화려한 비주얼을 찾는 소비자라면 기본기에 더없이 충실한 DK200 NEO MESH RGB가 눈에 들어오지 않을지도 모를 일이다. 반면, 심플한 스타일의 케이스로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사용할 제품을 찾는 소비자라면 아마도 소개하는 케이스가 최적이 아닐까 생각된다. 시원스레 뻗은 직선 위주의 디자인, 널찍한 전면 메시 디자인, 6개의 120mm 쿨링팬이 만들어 내는 강력한 쿨링까지. 별다른 액세서리 추가 없이도 장시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여건을 갖추었다. 핸드 스크류를 이용한 측면 강화유리 패널의 고정 방식 등을 고려하면 수시로 내부 하드웨어에 접근하는 마니아 성향의 유저보다는 한 번 설치하고 나면 걱정 없이 오랜 기간 안심하고 사용하는 것을 우선시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해 보인다. 하드웨어 자체에 취미를 가진 사용자보다 PC를 도구로 활용하고자 하는 대다수의 사용자가 이에 해당한다. 서두에 언급했던 대로 사무실이나 공공장소 등에서 활용하기에도 최적의 솔루션을 가진 케이스라 할 수 있어 보인다. 여름이 올 때마다 뜨거워지는 날씨에 하드웨어의 동작 상태가 걱정되는 사용자에게도 DK200 NEO MESH는 좋은 대안이다. 불과 4만 원대의 가격에 6개의 120mm 쿨링팬을 기본 탑재한 케이스라 보면, 하드웨어의 발열에 대한 걱정이나 추가적인 조치 없이도 안심하고 뜨거운 한여름을 너끈히 버틸 만한 모든 준비를 마친 셈이다. 공기를 흡입하는 모든 위치에 먼지 필터를 장착해 책상 아래의 그다지 좋지 못한 환경에서도 충분히 편리한 관리를 꾀한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최근 일부 케이스의 경우 관리의 편의를 위해 에어 홀을 작게 만들고 먼지 필터를 제거하는 예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이 경우 흡입되는 공기의 양은 줄고, 내부로 유입된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어려워 일정 기간 사용 후에는 관리를 해 주어야 하는 불편이 따를 수 있다. 전통적이지만, DK200 NEO MESH처럼 모든 요소에 먼지 필터를 추가하는 것이 장기 사용 측면에서 무척 효율적이다. 이만하면 뜨거운 올여름을 무리 없이 나기에 최적의 선택이 될 만한 케이스가 아닐까? 심플하지만 시원스레 뻗은 직선을 위주로 디자인한 덕에 쉽게 식상해지지 않고, 강력한 쿨링 성능으로 고성능 하드웨어의 발열도 여유롭게 해결할 수 있으니 말이다. 여기에 기분에 따라 RGB를 켜거나 끌 수 있어 조용한 저조도 환경에서 작업이나 게임을 이어갈 소비자에게도 꽤나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darkflash
20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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