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Insider의 “macOS Tahoe 개발과 하드웨어 테스트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상위 모델인 M5 Pro·M5 Max 칩 탑재 버전보다 먼저 표준 M5 칩이 들어간 기본형 맥북 프로를 출시할 계획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M5 칩이 탑재된 맥북 프로는 “출시가 임박”했으며, 애플은 현재 아직 공개되지 않은 macOS 26.0.2 버전으로 이 모델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14인치와 16인치 맥북 프로(M5 Pro, M5 Max 탑재 모델)는 2026년 초에 macOS 26.3이 기본 탑재된 상태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acOS 26.3은 베타 테스트를 거쳐 2026년 1월쯤 정식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단계적(분리형) 출시 전략은 과거에도 있었다.
2020년 11월, 애플은 13인치 맥북 프로에 M1 칩을 먼저 적용했지만, 14·16인치 M1 Pro·M1 Max 모델은 2021년 10월에야 출시됐다.
이후 2022년 6월 13인치 맥북 프로가 M2 칩으로 업데이트됐고, 14·16인치 M2 Pro·M2 Max 모델은 2023년 1월에 나왔다.
이러한 흐름은 13인치 맥북 프로 단종 이후 중단됐다.
2023년 10월에는 14·16인치 맥북 프로 전 모델이 M3, M3 Pro, M3 Max 칩으로 동시에 업데이트됐으며, 2024년 10월에도 M4 시리즈(기본·Pro·Max)가 한꺼번에 공개됐다.
한편 지난달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문서에 미출시 맥북 프로 단일 모델만 등록된 사실이 포착되면서, 애플이 M5 칩 탑재 기본형 14인치 맥북 프로를 먼저 출시하고, 이후 M5 Pro·M5 Max 모델을 내년 초에 내놓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이런 시차 출시 전략은 루머가 2025년 말과 2026년 초 사이에서 엇갈려 나온 이유를 설명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두 시기가 모두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올해 M5 칩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기는 아이패드 프로와 비전 프로(Vision Pro)도 포함된다. 다만 애플이 10월 이벤트를 개최할지, 혹은 보도자료와 짧은 영상으로 신제품을 공개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한편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의 조기 언박싱 영상에 따르면, M5 칩은 M4 대비 최대 12% 높은 멀티코어 CPU 성능과 최대 36%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CPU는 여전히 9코어 구조이며, TSMC의 3세대 3nm 공정으로 제조된다.
향후 두 세대 뒤의 맥북 프로(M7 또는 M6 세대)**에서는 더 큰 변화가 예상된다. OLED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지원, 더 얇은 디자인, 셀룰러 연결 기능, 그리고 TSMC의 차세대 2nm 공정 기반 M6 칩이 적용되어 연간 성능 향상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맥북 에어·아이맥·맥 미니·맥 스튜디오 신형 모델은 내년 이후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보고서에서는 맥 프로 데스크톱 타워 모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출처 : https://www.macrumors.com/2025/10/10/macbook-pro-with-m5-chip-reportedly-n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