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주위에 서식하는 빌런 찾기~~~

우선 시스템부터 소개를 하겠습니다.
맨 오른쪽 검정 시스템은 장기 털린 시스템으로 코마 상태인 아이
쓸데 없이 덩치가 커서 공간 점유율이 높은 아이입니다.
그다음은 아이보리색의 작은 아이는 전원 차단 상태로 오래 두면 ….

2017년 과거로 돌아갑니다.
바이오스 수은 전지 교체해줬지만…
교체한 것도 문제인가???
과거로 돌아가는 통에 맨날 전원 켜주고 몇 초 기다려줘야 했는데

요즘에 개깁니다. - -;;
날 잡아서 포맷해주고 수은 전지 테스트를 해봐야 할 듯 합니다.

노트북은 몇 달 방치했는데 윈도우 11이 업데이트가 가능할지….
맨 왼쪽의 아이는 메인으로 그나마 게임할 때 사용하고 있는데 나이를 먹으니 요새 나오는 게임들
괴롭힘에 힘들어 합니다.
그리고 책상 위에 며칠 동안 인정하지 않았던 혼외자 같은 아이
그러나 메인과 함께 저의 온라인 라이프를 책임질 아이가 될 것 같습니다.
아… 아버지라고 불러도 되죠???
그래 아들아…
빌런에서 넘버 2로 날아올라
https://villain.city/contents/view/2528

책상 위에 빌런들 살펴보겠습니다.
이게 뭔데???

거미
금요일쯤 잡힌 아이로 저는 해충이라고 생각하는 곤충들 아니면
웬만해서는 잘 잡아서 밖에 놓아주기 때문에 허가 받지 않은 이 세입자를 포획해서
나중에 환경 좋은 곳에 방면해줄 예정입니다.

마우스 패드와 USB 허브 그리고 충전기
USB 허브와 충전기에 고무줄을 해놓은 까닭은 책상과 마우스 패드를 긁기 때문에
고무줄로 포박을 해서 책상과 마우스 패드에서 살짝 띄웠습니다.
마우스 패드는 합성피혁??? 재질 제품인데 슬라이딩이 패브릭 제품보다 미세하게
슬라이딩이 잘 되지 않아 FPS 게임 에임이 미세하게 잘 잡히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패브릭보다 오염에 강하고 쉽게 닦을 수 있어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리모트 컨트롤 플러그
하나는 사망했고 나머지는 오작동이 있어서 몇 달 전에 뽑아놓았는데
리모컨으로 온오프 작동이 되는 플러그입니다.
갑자기 꺼질 때가 있어서 어디서 리모컨 주파수 간섭이 들어오나 싶어서 안 쓰다가 이번에
다시 한번 써볼까 싶어서 꺼냈습니다.

전동 드라이버
마트에서 라스트 찬스 코너에서 건진 아이인데…

L쪽을 좀 따뜻하게 해줘야??? 터치가 되는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아이입니다.

USB 3.0 허브
USB 허브…. 분명 3.0으로 외장 하드 연결해서 쓰는 사진도 있어서
일반 허브보다 비싸게 구입했는데 외장하드 연결하면 전력 부족해서 꺼집니다. - -;;;;
결국 입력 장치 허브로 사용하는데….
진작에 알았다면 절반 가격에 2.0 제품 구입하는건데~~~~~~!!!!!


전신만 발라야 하는 바디로션
몇 달 전에 바디 로션 한방으로 얼굴까지 바르려고 샀는데
얼굴에 바르라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전화해서 문의를 했는데 얼굴에 바르는 것을 권장하지 않더군요.
얼굴에 바르라고 권장하는 바디로션은 얼굴과 전신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잠재적 위험 스마트폰
스마트폰 카메라를 저렇게 가려 놓은 이유는
아는 형이 스마트폰이 털려 너의 부끄러운 모습을 지인에게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은 일이 있어서 그 뒤로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집에서는 가려놓고 사용합니다.


요즘 육체적 고통을 안긴 빌런 책상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혼외자 홍길동 미니 PC의 전원과 모니터를 연결하기 위해서 책상 뒤에서
전원선과 모니터 선을 빼야했습니다.

총체적 난국 책상
저 좁은 틈으로 손을 넣어서 끌어 올리는데 손이 저 틈에 껴서 겨우 뺐습니다.
아직도 손이 아픈데 책상을 앞으로 좀 당기면 될 것 아니냐고 물으신다면~

저 하얀봉 압축봉입니다.
천장과 책상 사이에 제대로 고정했습니다.
책상을 땡기려면 저걸 먼저 해체해야 합니다.
귀차니즘에 해체하지 않고 틈에 손을 넣어서 줄을 땡겨 올리는데
땡기면 근육이 팽창해서 빠지질 않아 양손을 넣어서 빼는데
깊이 넣은 손의 손가락으로 책상에 낀 상태에서 손가락을 움직여서
살짝 넣은 손에 줄을 올려서 전달
살짝 놓은 손은 줄을 받아서 빼고 깊이 넣은 손은 최대한 벽에 붙여서 눌러가며 빼는데

뭐가 그렇게 어렵나고 물으신다면 책상이 뒷판이 있는 책상입니다. - -;;;
https://villain.city/contents/view/1976
https://villain.city/contents/view/2109

며칠 전에 홀쏘로 타공하고


이쁘게 타공홀캡도 씌워줬습니다.

근데 안보이게 타공한다고 멀티탭 트레이 뒤에 타공해서 구멍으로 전원선 빼다가
똥 싸는줄 알았습니다.

다음에는 뒷판 막힌 책상이 아닌 부분으로 나뉘어서 선 빼기 좋은 책상으로 살 겁니다.
선 빼다가 손 안빠져서 겨우 빼는데 진짜 안 빠졌으면 119 부를 뻔 - -;;;
그리고
타공 위치들을 되도록 안보이는 곳으로 뚫다보니 효과적인 줄정리 실패 - -;;를 했습니다.
조금은 개선이 되었지만….
자잘한 빌런들과 익사이팅한 날들
이제는 그만 익사이팅해도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