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자주: 화소가 많은 건 나쁜 게 아니지만 화소수는 화질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삼성전자가 아이폰 17 시리즈를 공개한 애플을 저격하고 나섰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공식 X(전 트위터) ‘삼성 모바일 US’는 10일 “4800만 화소 카메라 3개는 여전히 2억 화소와 동등하지 않다”는 글과 함께 ‘#iCant’를 해시태그로 올렸다. 여기서 ‘iCant’는 아이폰(iPhone)은 할 수 없다(Can’t)는 뜻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폰 17 프로에 기존 1200만 화소였던 망원 카메라도 화소수를 4800만 화소로 올려 메인 카메라, 망원 카메라, 초광각 카메라 모두 4800만 화소를 지원하게 됐다. 그럼에도 갤럭시 S25 울트라에 탑재된 2억 화소 카메라보다는 사양이 떨어진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주장이다.
삼성 모바일 US는 “애플이 이제야 실시간 번역을 발표했다”며 지루하다는 반응을 보인 뒤 애플 워치에 수면 점수 기능이 새로 도입된 것에 대해서도 “몇몇 사람들은 수면 점수를 5년이나 기다려야 했다는 걸 믿을 수 없다”고 조롱했다.
다만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에 대해서도 비판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IT 팁스터 아이빙저우는 아이폰17 프로로 찍은 40배줌 사진을 소개하면서 “내 경험상 최소한 갤럭시S25 울트라로 찍은 사진보다 좋아 보인다”며 “삼성 카메라 임원은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