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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자체 개발한 좀비 아포칼립스 기반 오픈월드 슈팅 RPG 다키스트 데이즈가 4월 24일 오후 2시부터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오픈 베타는 PC와 모바일에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한국어를 포함한 총 7개 언어를 제공한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전 세계 유저들이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글로벌 오픈 베타 기간 중 생성된 계정 정보는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유지된다. NHN은 앞선 두 차례의 국내 CBT와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플레이 환경과 완성도를 높였으며, UI/UX 개선, 콘텐츠 해금 시점 조정, 채팅 채널 국가별 분리, 퀘스트 조건 다양화 등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글로벌 오픈 베타 기간에는 사전예약 보상으로 생존 필수 아이템 ‘택시’가 지급된다. 택시는 빠른 이동과 좀비 처치 기능을 갖춘 차량으로, 몰입도 높은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가 마련됐다. 현재 엑스박스 컨트롤러와 스팀덱을 통한 게임패드 플레이도 지원하며, 향후 더 많은 기기에서 원활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NHN 김상호 게임사업본부장은 다키스트 데이즈의 시작을 함께한 이용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소통과 개선을 통해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2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 당시 전 세계 57,000명의 이용자가 참여하고, 트위치 동시 시청자 약 53,000명, 스팀 찜하기 10만 돌파 등의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멀티 콘텐츠 3종인 좀비 디펜스, 협동 보스 레이드, 분쟁 지역 콘텐츠는 유저들로부터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장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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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썬데이포스트 [유흥 24시] 태국의 밤문화, 유흥을 즐길 준비는 됐는가?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태국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비자 없이도 최대 90일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태국에 와서 처음에는 모든 게 좋다. 맛있는 조식 먹고 풀장에서 수영도 즐기고, 낮에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면 행복감이 차오른다. 따스한 열대 지방 특유의 기온 속에 저렴한 물가와 현지인의 친절한 미소도 마음에 든다. 그런데 이렇게 며칠 지내고 나면 아쉬움이 든다. 아침과 낮에는 좋은데 어두워지면 그냥 잠만 자? 아쉽다. 즉, 밤에는 뭐 하지? 라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태국에는 밤에도 즐길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 오히려 한낮의 뜨거운 햇빛이 사라지고 나면 더욱 화려하고 재미있는 '밤문화'를 만날 수 있다. 태국 여행을 하면서 직접 보고 들은 밤문화를 쉽게 소개해 본다. 선데이마켓, 정말 넓고 다양한 물건을 파는 야시장 태국은 밤에 열리는 시장이 많다. 이런 야시장은 지정된 상설 시장 형태도 있지만, 평상시 큰길이던 곳을 특정 날짜에만 막아서 큰 시장으로 쓰는 경우도 있다. 태국 북부 도시 치앙마이에서는 중심가인 올드타운에 열리는 '선데이 마켓'이 가장 유명하다. 일요일 저녁때 직접 이곳에 찾아가 보았다. 저녁 5시 30분인데 벌써 차도 일부를 차단한 상태로 시장이 열려 있다. 유명한 휴양도시답게 외국인들이 많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온 백인도 많지만, 중국인과 한국인도 상당히 많이 보인다. 특히 이번에 한시적으로 비자가 면제된 러시아와 인도에서 온 관광객도 많이 눈에 띈다. 아이를 이끌고 온 부부 단위의 관광객이 유모차를 끌거나 아이 손을 잡고 평화롭게 시장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가장 많이 보이는 물건은 옷이다. 간단한 천막을 쳐놓고 옷걸이를 준비한 가게에서 저렴하고도 다양한 옷이 손님을 유혹한다. 대부분은 관광객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셔츠와 면바지 등이며, 가격대 역시 100바트(약 3,700원)~300바트(약 11,400원) 정도로 즉석에서 구입하기에 별 부담이 없다. 야시장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상당히 다양하다. 여권 케이스, 기념품, 토속 디자인의 생활용품, 장식용 미술품에 장난감까지 있다. 얼핏 생각하면 이런 것도 관광객이 살까 싶은 것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보고 가격을 묻는 걸 보면 수요가 있는 모양이다. 태국 야시장의 특징이라 생각되는 부분도 재미있었다. 우선 곳곳에서 공연이 이뤄지는 점이다. 서구권이 좋아할 컨트리송부터 시작해 애수에 젖은 태국 음악 등이 곳곳에서 울려 퍼진다. 스피커로 듣는 음악과 생음악은 그 느낌이 확 다르다. 공연자 앞에도 도네이션(기부)을 요청하는 상자가 있어 기분 좋으면 20바트(약 740원) 정도 줄 수도 있지만, 부담 가질 필요 없이 음악을 들으며 시장 구경을 즐기면 된다. 이렇게 돌아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배가 고프다. 그럴 때 자연스럽게 풍기는 냄새와 함께 야시장의 각종 음식이 식욕을 돋운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국수 종류는 40바트(약 1,500원), 오징어나 새우 같은 해산물은 100바트(약 3,700원)면 사 먹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치킨, 다코야키, 군만두, 꼬치구이, 초밥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한국인의 입맛에도 제법 맞는다. 대형 야시장 규모는 상당히 크다. 어두워진 후에 두 시간 가까이 둘러보았지만 구석구석까지 보지는 못했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될 수 있도록 바로 구입하는 게 좋다. 워낙 넓어서 다시 그 가게를 찾기도 어렵고, 피곤해져서 그곳에 가기도 힘들다. 그런데 이렇게 넓은 시장을 다니다가 힘들면 어디서 쉴 수 있을까? 이런 경우는 노천 마사지를 이용하면 좋다. 태국은 오래전부터 마사지가 발달해서 좋은 기술을 가진 안마사가 많다. 피곤한 몸을 눕히고 간단한 발 마사지를 받는 데는 30분 100바트, 1시간에 160바트(약 6,000원)면 충분하다. 선데이 마켓의 흥미로운 부분은 올드타운 안에 있는 사찰 건물과 야시장의 조화다. 문화재이자 현재 스님들이 머물며 수행하는 절이 개방되고, 그 안에서 갖가지 물건을 판다. 불교 관련 기념품도 있지만 액세서리도 있고, 심지어 환전상도 위치한다. 너무 세속적인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찰이 대중과 분리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융합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이라 본다면 보기 좋은 광경이다. 현지 친구를 만들고 싶다면, 커플댄스에 도전하자! 해외여행에서 가장 즐거운 이벤트는 현지에서 친구를 만들고 교류하는 것이다. 특히 이성 친구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그렇지만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고 물건을 사는 것으로는 현지 친구를 만들 수는 없다. 이럴 때 상당히 좋은 방법이 바로 춤이다. 특히 커플댄스는 반드시 상대가 있어야 출 수 있는 춤이다 보니 쉽게 친밀해진다. 태국의 주요 도시인 방콕, 파타야, 치앙마이 등에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의 커플댄스 이벤트가 펼쳐진다. 치앙마이에는 중심가인 올드타운에서 북서쪽 지역에 있는 님만해민의 대형 쇼핑몰 공간 '원님만'에서 많은 커플댄스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살사, 바차타, 키좀바를 비롯해 탱고, 스윙 등 많은 소셜댄스 행사 일정이 있는데, 이 가운데 살사, 바차타 댄스를 위해 수요일 프라비다 바에 갔다. 저녁 8시부터는 초보자를 위한 유료 강습이 있는데, 350바트(약 1만 5천 원) 정도에 1시간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소셜댄스만 참여하기 위해서는 100바트를 내고 입장할 수 있으며, 맥주 혹은 소프트드링크가 제공된다. 강습이 끝난 밤 9시에 간 그곳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세련된 음악에 맞춰 커플댄스를 추고 있었다. 국제도시인 치앙마이답게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한국 등 각지에서 온 여행자들이 있었다. 이렇게 손을 잡고 밀착해 춤추는 커플 가운데는 오늘 처음 본 사이도 많다. 하지만 음악과 춤이라는 특성이 모두를 자연스럽게 가깝게 만든다. 소셜댄스는 보통 저녁 9시에 시작해 12시 정도에 끝난다. 클럽처럼 떠들썩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적당히 분위기 있는 가운데 춤을 추고 싶은 여행자에게 가장 알맞은 곳이다. 커플댄스를 이미 배웠거나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도전해 볼 만하다. 워킹 스트리트,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유흥의 거리 어른의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흥이다. 태국은 일반 상점에서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시간이 법으로 정해져 있다. 하루 중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만 주류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술집 등 유흥 업소에서는 이런 시간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런 곳에서 편하게 술 한잔하며 여행의 피로를 씻는 것도 나쁘지 않다. 파타야와 푸켓에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워킹 스트리트'라는 곳이 있다. 이곳에는 각종 유흥 시설들이 밀집해 있어 많은 구경거리를 제공한다. 재미있는 길거리 공연도 많이 벌어진다. 초창기 마이클 잭슨의 퍼포먼스를 흉내 내는 공연이 특히 많은 관람객을 모았다. 대표적인 밤의 유흥으로는 젊은 층이 좋아하는 클럽이 있다. 워킹 스트리트에도 여러 종류의 클럽들이 화려한 입구와 신나는 음악으로 손님을 끌어들인다. 특히 인도 사람 취향으로 꾸민 클럽 하나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최근 태국에 인도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했다. 태국의 주요 클럽은 법에 의해 보통 새벽 1시 정도면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 이후로는 소위 '2차 클럽'이라는 곳으로 갈 수 있지만, 장소를 옮겨야 한다는 점이 좀 불편하다. 일 년 내내 춥지 않은 열대 지방 특성상 태국은 개방된 형태의 비어바(길거리 맥주집)가 많다. 음악이나 축구 중계 같은 걸 틀어놓고 맥주와 간단한 안주 정도를 판다. 이런 곳에는 현지에서 'PR걸'이라고 부르는 여종업원들이 제법 노출이 있는 옷을 입고 서빙을 한다. 이들을 자리로 불러서 '레이디 드링크'라 부르는 술을 한두 잔 사주면 말상대도 해주고 게임도 같이 즐길 수 있다. 길을 걷다가 이런 술집에서 백인이 술을 마시며 여종업원과 느긋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아예 인테리어가 잘된 큰 가게에 외모가 뛰어난 여종업원을 다수 보유한 큰 술집도 있다. 이런 곳을 태국어로 '총라오'라고 한다. 기본 술값이 더 비싸고, 여종업원을 몇 명이나 불러 몇 시간 동안 놀았느냐 등에 따라 요금을 청구한다. 어쨌든 대화를 하며 노는 곳이기에 영어거나 태국어가 어느 정도 가능해야 즐길 수 있다. 기본 물가가 저렴한 태국이지만 여기서 제대로 놀면 4천 바트(약 14만 8천 원) 정도 나오는 등 제법 부담이 커진다. 아예 한국의 룸살롱처럼 여종업원을 처음부터 지정해서 노는 곳도 있는데, 당연히 더욱 비싸다. 전신 마사지를 제공하는 가게도 많은데, 일부는 가게 앞에 안마사들이 서서 호객 행위를 한다. 요즘은 서툰 한국어로 '오빠', '안녕하세요'라는 말도 들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오일 마사지, 태국 전통 마사지를 제공한다. 그렇지만 호객 행위를 하는 곳 가운데 많은 곳은 은밀한 유혹(?)을 통해 섹스, 혹은 유사 섹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 마사지 요금은 300~500바트 정도지만, 그런 추가 서비스를 받으려면 최저 1천 바트(3만 7천 원) 이상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하자. 적당히 구경만 하고 싶은 사람이 비교적 부담 없이 들어갈 만한 곳이라면 '아고고'라는 업소도 있다. 이곳은 비어바와 약간 다른 시스템이다. 안쪽에는 번호를 붙인 여자들이 중앙에 있는 높은 스테이지에서 춤을 추고 있다. 들어가게 되면 기본으로 맥주 등 주류를 하나 주문한다. 보통 맥주 한 병이 180바트(약 6,700원)다. 이후 스테이지에서 춤추는 여자를 구경하다가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서 빙하는 사람에게 번호를 대며 불러 달라고 하면 된다. 방콕에서는 담백하게 맥주 한 병 값이면 간단히 구경할 수 있지만, 파타야나 푸켓 같은 곳은 4병 값에 5병 준다는 패키지식으로 파는 곳도 있으니 주의하자. 지정된 여자는 레이디 드링크를 시키는데, 보통 200바트(7,400원) 정도다. 그렇게 여자와 이야기하다가 혹시 그 여자와 둘이 놀고 싶다면 데리고 나갈 수 있다. 이때 업소 측에 '바파인'이라고 해서 일종의 영업 보상액을 800바트(약 3만 원) 정도 주어야 하며, 해당 여자에게도 협의된 서비스 비용(?)을 줘야 한다. 업소에서는 바파인까지만 받을 뿐 나머지는 사적인 문제라고 해서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다만 여자에게 줘야 하는 금액이 최저 3천 바트(약 12만 원) 이상으로 상당히 비싼 편이라는 점은 알아두자. 태국은 동남아시아 여행자 사이에서 가장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지로 손꼽힌다. 따뜻한 날씨에 길에서 들려오는 음악 속에서 맛있는 열대 과일을 먹으며 전 세계에서 몰려온 사람들과 함께 밤거리를 걷는 경험은 그 자체로 흥미로운 경험이다. 이렇게 여행 온 곳에서 적당한 유흥을 통해 생활의 활력소를 얻으면 보다 나은 삶을 시작하는 동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대장
2025.04.23
6
3
나란 남자, 겨울이면 태국에 가는 이유는? 매년 이맘 때. 나란 남자, 태국행 비행기를 탄다. 간단히 입을 옷가지를 챙긴 가방을 끌고, 노트북, 태블릿, 댄스화를 넣은 배낭을 메고 인천공항을 거쳐 방콕행 비행기 좌석에 앉는다. 추격자같은 한국의 겨울이 활주로 주위까지 따라와 황량한 풍경이 되어 머물지만 그것도 잠시뿐이다. 안전벨트를 메고 여객기가 쿠웅하고 지표를 떠나 이륙한다. 그러면 나는 드디어 추위, 폭설, 감기로 대표되는 겨울이란 계정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진다. 구름 위로 올라간 비행기 좌석 창문으로 긴 날개가 보인다. 한국에서 태국까지 날아가는 데 걸리는 비행시간은 약 5시간 30분. 그렇지만 지구가 도는 반대방향으로 날아가기에 시차에 따른 시간을 보정하면 출발 후 3시간 30분 후에 방콕에 도착한다. 다소 긴 비행시간 동안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해외여행, 무엇이 특별한가? 요즘 한국인들은 해외여행을 매우 좋아한다. 나 역시 그렇다. 어째서일까? 여러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내 생각에는 한국 사회에서 받는 격렬한 경쟁과 압박이 주는 피로감이 원인인 것 같다. 대한민국은 개인에게 끊임없이 성공하지 않으면 도태된다고 협박한다. 도태되지 않으려면 모든 체력과 정신력을 다 쏟아부어서 일을 하고 돈을 벌라고 말한다. 쉬는 시간에도 자기개발을 하면서 자기 가치를 더 높이라고 주문한다. 그렇게 하면 분명 더 우수한 인재가 될 가능성은 높아진다. 그러나 인간은 기계가 아니다. 쉬지 못하고 계속 일과 공부를 하면 지친다. 또한 그렇게 한다고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누군가 성공하면 누군가는 상대적으로 성공하지 못한다. 한국사회는 그렇게 소모된 개인을 채찍질 할뿐 따스하게 감싸주지 않는다. 해외 여행이란 한국땅에서 벗어나는 것을 시작으로 이 모든 스트레스에서 탈출하는 계기가 된다. 때문에 최근 유튜브에는 일주일 여행을 넘어 외국에서 한달 살기, 석달 살기, 일년 살기까지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평일 아침부터 빈둥거리며 논다고 아무도 한심하게 쳐다보지 않는다. 낮에 해변에 누워 야자수 아래 책을 읽고 있어도 초조한 심정이 들지 않는다. 밤늦게 음악이 울리는 맥주집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을 쳐다보아도 누구도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연히 옆 자리에 앉은 백인 남자가 ‘헬로. 하우 아 유!’ 로 시작하는 스몰토크를 걸어오면 편하게 몇 마디씩 주고 받으며 금방 친해질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이 한국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인데 외국에서는 쉽게 이뤄진다. 문화적 차이라고 해도 나는 이런 점이 좋다. 기후도 있다. 한반도의 겨울은 추운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은 대한민국 최북단에 가깝기에 추위를 피할 수가 없다. 어릴 때는 내리는 눈도 좋고 추위도 참을 만 했지만 이제는 엄동설한의 냉기를 내 몸이 견디지 못한다. 감기에 잘 걸리고 회복이 점점 어려워진다. 그래도 이전에는 이게 한국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운명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아니다. 사소하지만 이런 운명은 바꿀 수 있다. 간단하게 겨울에도 따뜻한 열대 지역 국가로 내 몸이 이동하면 된다. 내가 기후를 선택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해외여행의 큰 장점이다. 내가 태국을 선택한 이유 비행기에서 방콕에 있는 공항을 나오면 독특한 향취가 내 콧속을 간지럽힌다. 따뜻한 수증기와 풀잎 냄새, 그리고 약간의 매연이 합쳐진 태국 특유의 공기가 반갑게 맞아준다. 이제는 익숙해진 느낌을 즐기며 버스를 타고 도심에 있는 호텔로 향한다. 왜 태국인가?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외국인이 여행하기 좋은 국가다. 우선 입국이 쉽다. 한국인은 비자없이 그냥 여권만 들고 가도 90일 동안 체류할 수 있다. 거의 3달이나 되니 천천히 둘러보고 사람을 만나면서 느긋하게 생활을 즐길 수 도 있다. 두번째로 태국은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발달된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택시, 버스, 썽태우(합승트럭), 툭툭(오토바이 개조 택시) 등이 있다. 그랩이나 볼트 같은 플랫폼 교통 서비스도 선택할 수 있다. 여행자에게 필수적인 이동통신 개통, 은행 등에서의 현금인출, 환전소 운영 등도 매우 잘 갖춰져 있다. 여행자의 지갑 사정에 맞는 여러 가격대의 호텔도 충분하며 한달 이상 살기를 위한 렌트룸도 굉장히 많다. 그냥 삼십분만 거리를 걸어도 숙박할 곳을 여러 곳 찾을 수 있다. 일년 내내 춥지 않으며 겨울에는 비도 잘 내리지 않고 햇살이 좋은 따스한 날씨가 계속된다. 반팔티와 반바지, 샌들만 신고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곤란한 상황에 처하지 않는다. 물가도 싼 편이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상당히 올랐지만 태국에서 평균적인 서민 식사인 볶음밥이나 쌀국수의 가격은 50밧 정도다. 최근 원화가 좀 많이 떨어졌지만 50밧이면 2100원 정도다. 평균적으로 태국 물가는 한국의 3분의 1 정도이며, 방콕 같은 도시 기준으로 봐도 2분의 1 정도다. 한국인이 태국에 가면 2배, 혹은 3배까지 구매력이 오른 부자가 된다는 의미다. 2성급 혹은 3성급 호텔을 고른다면 1박당 4만원 정도에 풀장이 딸린 방에서 묵을 수도 있다. 망고나 파인애플, 바나나 같은 열대 과일을 실컷 사먹고 다녀도 그다지 부담이 없다. 어딜 가든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점을 쉽게 찾을 수 있고, 빅씨 같은 대형마트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따스한 날씨에 적은 부담으로 먹고 마시고 돌아다니면서 쉴 수 있다면 행복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한국인은 왜 행복하지 못할까? 당연한 말이지만 태국이라고 완벽한 국가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말이 잘 안통하는 외국이고 한국보다 전반적인 발전수준이 떨어지는 중진국이다. 모든 면에서 시스템화되어 깔끔하고 잘 정비된 선진국에 비하면 다소 답답하고, 무질서해 보일 수도 있다. 한국에서 잘 됐던 것이 잘 안되거나 느리게 될 수도 있다. 골목골목을 다니며 보는 태국인들은 객관적인 생활수준은 분명 한국보다 떨어진다. 1인당 국민소득 7천달러 정도인 태국은 그냥 후진국이고 대부분 불행할 거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느긋하고 남을 도우려는 분위기는 비슷한 국가 가운데서도 태국을 특별하게 만든다. 태국 사람들은 대부분 잘 웃고 친절을 베풀며 삶을 즐기고 있다. 그걸 보면서 기본적인 의식주가 해결된 상태에서 인간의 행복이 과연 어디서 오는지 생각해 본다.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넘는 한국인은 과연 이 사람들보다 네 배 이상 행복한가? 그건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최근 국인은 행복지수가 상당히 낮으며 자살율도 높다. 한국인은 왜 행복하지 않을까? 그 이유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기 위해 너무 높은 목표를 세우고 국민 모두가 초고도 경쟁을 하는 사회구조를 받아들였기 때문이 아닐까. 결과적으로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면에서 선진국이 되었다. K컬처로 대표되는 문화수출국까지 되었지만 정작 만족감을 잃어버렸다. 충족될 수 없는 목표를 향해 무한히 달리는 인생도 의미는 있다. 그러나 지칠 때 '수고했어. 이제 좀 쉬면서 삶을 즐겨봐. 그러다 회복되면 다시 달리면 돼.' 하는 목소리가 없다면 긴 행복감을 얻기는 어렵다. 나 역시 그랬다. 8년 전 직장 생활 중 스트레스가 매우 쌓였을 때 건강이 나빠지면서 우울해지는 때가 많아졌다. 그때 나는 내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했다. 직장에서 이루려는 목표도 중요했지만 '행복하게 사는 것'이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목표다. 힘들고 지친 몸으로 매일매일을 우울하게 사는 건 내가 추구하는 인생이 아니다. 그래서 휴가를 내고 방콕 여행을 선택했다. 내 일상을 압박하던 일상에서 벗어나서 외국의 새롭고 따스한 공기가 깃드는 순간 내 몸이 환호성을 질렀다. 그와 함께 태국 특유의 문화적 분위기가 내 마음을 회복시켜 주었다. 그렇게 5박 6일 여행에서 돌아온 뒤 태국의 매력에 완전히 빠졌다. 이후로 베트남, 홍콩, 라오스, 대만 등 여러 나라를 추가로 여행했지만 태국은 항상 만족감 1순위를 지켰다. 태국 여행을 준비하는 팁 처음에는 사실 급하게 준비하느라 항공권도 비싸게 구매했고 정보도 제대로 알지 못해 몇몇 시행착오가 있었다. 몇 가지 도움이 되는 팁을 알려주고 싶다. 여유가 된다면 항공권은 스카이트래커, 트립닷컴 같은 플랫폼을 통해 몇 개월 전에 미리 구입하자. 기내식이 없는 저가항공사를 이용하고 휴대수화물(7킬로그램)로 제한된 항공권을 이용하면, 왕복 30만원대로도 가능하다. 호텔 역시 플랫폼으로 몇개월 전에 미리 예약하면 선택지도 넓어지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아주 짧은 여행이 아니라면 1개월 이상 스마트폰 개통 유심은 공항이 아니라 시내로 가서 하자. 주요 백화점, 마트 등에 있는 AIS, 트루모바일, 티텍 등의 대리점에 가서 영어로 유심을 구입하고 싶다고 하고 통화없이 인터넷만 가능한 저렴한 요금제를 원한다고 하면 30일 기준으로 350밧(약 1만5천원) 이하로 즉시 개통 가능하다. 환전은 한국에서 exk 카드, 토스뱅크의 외환계좌 등을 이용하고 공항 이나 시내 은행 ATM을 이용하면 최소한의 수수료로 뽑을 수 있다. 녹색의 카시콘 은행이 수수료가 특히 저렴하고 쉽게 찾을 수 있어 인기다. 자잘한 생활용품이나 소비재는 태국의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충분히 살 수 있으니 일부러 무겁게 챙겨갈 필요가 없다. 주의할 점으로 태국 무비자 체류기간은 입국일과 출국일을 포함한 90일이다. 3달이 아니다. 꽉 채워서 일정을 정하려고 할 때 꼼꼼히 계산하자. 태국은 나만 좋아하는 게 아니다. 이런 말이 있다. '당신이 만일 일년에 단 한번 외국에 나갈 수 있다면 태국에 가라. 그만큼 모든 사람에게 적당한 만족감을 준다. 도시에 따른 특성도 준비되어 있다. 모든 면에서 우수한 인프라와 쾌적함을 원한다면 수도 방콕이 정답이다. 편안함과 시골같은 친밀감을 느끼며 힐링하고 싶다면 북부도시 치앙마이로 향하라. 바다를 보면서 즐기다가 쉬고 적당한 유흥도 원한다면 파타야를 권한다. 그 밖에도 개성있는 도시들이 많으니 취향대로 고르자. 춤과 음악이 있는 여행, 커플댄스로 이성과 친해져 보자 호텔에 짐을 풀고 간단한 저녁식사를 마친 후, 어두워지는 도심 거리를 걸어 화려한 불빛이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흥겨운 라틴음악이 울려퍼지는 공간에서 남녀가 손을 맞잡고 춤을 추는 곳. 또다른 내 삶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살사댄스를 태국에서 즐기는 시간이다. 보통 해외여행은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음식을 즐기는 것으로 끝나기 쉽다. 그러나 사람은 결국 사람을 만나는 것이 제일 즐겁다. 그런 면에서 커플댄스는 낯선 이국에서 제일 쉽게 이성과 친해질 수 있는 수단이다. 신나거나 감미로운 음악을 듣고 눈동자를 맞추며 3분 동안만 즐겁게 춤을 추면 어느새 쉽게 말도 주고 받을 수 있는 친밀감이 만들어진다. 나는 벌써 17년째 살사 댄스를 추고 있다. 처음에는 내향적인 성격과 운동부족인 생활패턴을 바꾸고자 친구 권유로 시작했다. 잘 추도록 익히는 과정이 좀 힘들긴 했지만 이제는 내 인생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됐다. 덕분에 이성에 대해 쉽게 말을 걸고 친해질 수 있는 용기가 생겼고 운동효과도 얻어서 아직까지 체중관리에 잘 성공하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도 잘 되니 다른 해로운 취미나 유흥에 빠지는 걸 막아주고 있기도 하다. 살사, 바차타 댄스는 전세계 어디든 대도시급이면 출 수 있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페이스북 등으로 잘 찾아보면 된다. 현지 사람은 물론 다양한 국가에서 온 남녀와 스스럼 없이 어울릴 계기가 되니 커플 댄스 배워기를 적극 추천한다. 이제 태국은 항상 겨울이면 나를 편안하게 힐링시켜주는 곳이 되었다. 한때 서울에서 겨울 추위로 인해 지독한 감기에 걸려 3주 이상 앓아 누운 적이 있었다. 날이 갈수록 한국 물가는 비싸지고 치솟는 도시가스 비용으로 난방조차 마음놓고 못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 외식비는 비싸고 추워서 외출을 못하니 사람과의 소통도 끊긴다. 이런 상황에서 비행기만 타면 나는 이세계로 오게 된다. 밝은 햇살, 따스한 공기, 저렴한 음식, 달콤한 열대 과일이 나를 맞이해 준다. 걷다가 지나가는 외국인과 눈이 마주치면 서로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어쩌다 옆자리에 앉게 되면 이야기하며 친구가 된다. 여기에 음악과 춤이 곁들여지면 우울함은 저멀리 날아간다. 이렇듯 행복은 그렇게 멀리 있는 게 아니다. 삶의 방식을 바꾸고 자기 마음에 드는 나라를 골라 여행하는 좋은 선택을 하면 얻을 수 있다. 그리고... 2024년. 나는 다시 태국 행 비행기에 올라탄다.
대장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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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이미징코리아가 신제품 Z5II 출시를 기념해 고급 액세서리 증정 프로모션과 유저 초청 세미나를 진행한다. 발매 프로모션은 4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Z5II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정품 등록 및 무상 서비스 연장 신청(7월 7일까지), 이벤트 응모(7월 14일까지)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Sandisk SD Extreme Pro 512GB 메모리 카드(119,000원 상당)와 Peak Design Slide Lite Z 스트랩이 증정된다. 또한, 5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Z5II 사용자를 위한 유저 초청 세미나가 열린다. 사진·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 OK CUT, 박성욱, 권성훈 작가가 참여해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참가자 100명에게는 KOBA 2025 입장권, 니콘 쇼퍼백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현장에서는 제품 모델 고세빈과의 동반 촬영 기회, Z5II 50% 할인쿠폰 등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 세미나 응모는 5월 6일까지, 당첨자는 5월 9일 발표된다. 니콘 Z5II는 지난 4월 3일 발표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기존 대비 약 3배 향상된 자동초점 속도와 강력한 저조도 성능을 제공하며, 초보자도 손쉽게 다양한 피사체를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판매가는 바디 기준 2,380,000원이다. 행사 및 세미나 관련 상세 내용은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장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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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logy가 전문가 및 기업을 위한 고성능 NAS 신제품 DiskStation DS925+와 확장 유닛 DX525를 공식 출시했다. 컴팩트한 설계에 고성능 네트워크 및 캐시 옵션을 갖춘 DS925+는 빠르게 증가하는 데이터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DS925+는 듀얼 2.5GbE 포트를 탑재해 기본적인 네트워크 처리 성능을 강화했으며, M.2 NVMe 슬롯 2개를 지원해 캐시 또는 올플래시 스토리지 풀 구성이 가능하다. Synology에 따르면 전작 대비 SMB 프로토콜 기준 다운로드 속도 146%, 업로드 40%, 읽기 131%, 쓰기 15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스토리지 확장성도 강화됐다. 별도로 출시된 DX525 확장 유닛을 통해 드라이브 베이를 최대 9개로 확장할 수 있으며, 최대 180TB의 원시 용량 구성이 가능해 엣지 서버나 원격 사무실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시스템은 DiskStation Manager (DSM)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며, Synology Drive를 통해 개인 클라우드 및 원격 동기화, Active Backup Suite를 통한 멀티 플랫폼 백업·복구, Surveillance Station을 통한 확장형 영상 보안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DS925+는 Synology 인증 하드 드라이브와의 호환성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7,000시간 이상의 테스트를 거친 검증된 환경에서 운영된다. DSM 설치 시 호환 목록 내 드라이브 사용이 요구된다. DiskStation DS925+ 및 DX525는 2025년 4월 23일부터 국내 Synology 리셀러 및 파트너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제품 호환 목록 및 서드파티 드라이브 인증 절차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대장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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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씨앤아이가 지스킬의 DDR5 메모리 라인업 트라이던트 Z5 네오 RGB 시리즈의 신제품을 정식 출시했다. 트라이던트 Z5 네오 시리즈는 AMD 라이젠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제품군으로, 최신 AMD 시스템과의 호환성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출시된 신제품은 6000MHz(48,000MB/s) 동작 속도를 갖춘 단일 클럭 모델로, 16GB×2 구성의 32GB 패키지, 32GB×2 구성의 64GB 패키지로 나뉘며,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히트싱크 컬러로 각각 제공된다. 램 타이밍은 CL26-36-36-96으로, CAS 레이턴시(CL) 26은 JEDEC 기준 CL48 대비 절반에 가까운 수치로 낮은 지연 시간을 지원한다. 이는 CPU와 메모리 간 응답 시간을 단축시켜 시스템 성능 향상에 기여한다. 제품 외관에는 고급 알루미늄 히트싱크가 적용됐으며, 사선 스트림 라인 디자인을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시스템 컬러링에 따라 블랙 또는 화이트 컬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트라이던트 Z5 네오 RGB는 상단에 유선형 RGB LED 바를 탑재하고 있으며, 메인보드의 RGB 제어 소프트웨어와 연동해 색상, 밝기, 점등 패턴 등을 사용자 설정에 맞춰 조정할 수 있어 시스템 튜닝 효과도 지원한다.
대장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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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HYTE),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지만 알고나면 무심코 지나가기 어려운 존재감을 과시한다. 누군가는 처음 마주했을 때 시선을 빼앗겼다고 말한다. 투명한 유리창 너머로 퍼지는 은은한 조명, 곡선을 따라 흐르는 부드러운 라인, 그리고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디지털 감성을 품은 파격적인 디자인이지만 어느사이 마니아층을 넘어 일반 소비자의 감정까지 흔들어 놨다. 애초에 단순한 PC 하드웨어 브랜드라는 편견은 어울리지 않았다. 출발은 미국이지만, 정체성은 단순히 기술력으로 설명하긴 힘든 브랜드다. 오히려 라이프스타일과 문화, 감성을 다룰 정도로 영향력이 방대하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하이트 본사 Regina Zhao APAC Business Development Manager 와 Felix Chou APAC Marketing & Community Manager는 "우리는 팝 브랜드입니다. 다른 브랜드가 감히 하지 않는 일을 합니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에 응한 두 매니저의 당돌한 선언은 허언이 아니다. 세계 최초의 터치스크린 케이스부터, 5인치 편집 가능한 LCD를 탑재한 수랭 시스템까지, 매번 시장의 상식을 벗어났다. ▲ (사진 좌측부터) Regina Zhao APAC Business Development Manager, Felix Chou APAC Marketing & Community Manager 하지만 진짜 경쟁력은 '대담함'이다. 제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 수개월에서 2년 이상을 투자하며, 디자인과 기능 사이에서 타협하지 않는다. 필요한 경우 원가도 무시한다. 예컨대 Y60 케이스의 상단 커버는 색감의 완벽한 일치를 위해 이중 구조로 설계되었고, Riser Cable 하나에도 보호 가이드와 마감 디자인이 정교하게 더해졌다. HYTE의 팬 제품인 FP12는 비선형 연결 방식과 고가의 LCP 팬 블레이드를 택하며, 사용성과 디자인 두 가지 모두를 놓치지 않는다. 이들의 신념은 단호하다. "우리는 보기 좋지 않거나 쓰기 불편한 제품은 만들지 않습니다." 덕분에 하이트의 제품은 단순한 조립 부품이 아닌, 하나의 '작품'에 가깝다는 평을 받는다. 하이트의 정체성은 디자인과 성능이라는 두 축 위에서 균형을 이루되, 그 너머에 있는 감성적 연결까지 아우른다. HYTE는 이를 'Connected Experience'라 설명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조화를 이루며,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 그것이 HYTE가 추구하는 철학이란다. 심지어 R&D 팀은 "우리의 디자인은 건축, 가구, 사용자 피드백, 때로는 전혀 관계없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까지,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라고 말할 정도로 편견 없이 세상을 본다. 그래서일가? 그간 선보여온 제품은 단순한 조립 부품이 아니라, 일상의 한 장면을 재구성하는 하나의 '오브제'처럼 존재한다. 과감한 시도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지난 2021년 창립 이후 매년 100% 성장을 이어온 HYTE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곳곳에서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고, 아시아 시장에서는 한국이 가장 빠르게 반응한 국가로 손꼽힌다. 실제로 한국 시장에서 HYTE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는 글로벌에서도 손에 꼽힌다. 아직도 왜 '서브컬쳐의 본진인 일본' 이 아닌 한국인가? 라는 의구심에 답이 나오지 않았다. 아마도 영원히 답을 못 찾을 지도 모른다. 특히 Y60은 한국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유튜버 케이스'라는 별명까지 붙으며 콘텐츠 제작자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등장한 Y70 Touch는 여전히 독보적인 인기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사실상 경쟁 제품이 없는 상태에서 HYTE는 컬러 라인업을 확장하며 소비자의 감성과 취향을 정조준했다. 특히 하이트 특유의 투명한 패널과 내외부를 감싸는 조명의 연출은 '작동하는 순간부터 인테리어가 완성된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하지만 열거한 인기를 단순히 판매량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두터운 팬덤 사이에서 HYTE는 하나의 '수집 대상'이자 '문화'다. 외국에서는 한정판 케이스에 포함된 캐릭터 족자를 받기 위해 두 개의 케이스를 구매하는가 하면, 포장을 뜯지도 않고 전시용으로 보관하는 이들도 있다. 누군가는 족자를 걸어두고, 다른 하나는 포장도 뜯지 않은 채 책장 속에 간직한다. "진짜 팬은 두 개를 삽니다. 하나는 걸어두고, 하나는 보관용이죠." 이처럼 HYTE는 단순히 제품이 아닌, 브랜드와의 감정적 유대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것은 하나의 세계관이며, HYTE가 단순히 케이스만 파는 회사가 아님을 증명하는 방증이다. ▲ 평범한 AMD AM5 소켓가이드를 만들어도 하이트가 만들면 왠지 사고 싶어진다. 사실 모든 현상이 전략적으로 의도됐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일찌기 게임, 애니메이션, Vtuber, 스트리머 등과의 협업을 통해 하이트는 젊은 세대와 강한 감정적 접점을 만들어왔다. 심지어 본사 마케팅팀에는 게임 산업 출신이 포진해 있으며, 이들은 각국의 문화적 감수성을 세밀하게 파악한 뒤 제품에 녹여낸다. "일본 애니메이션과의 협업 제품이 미국에서 두 배 이상 더 팔렸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통해, 이들의 크로스컬처 전략이 얼마나 정교한지 알 수 있다. 한국에서는 서린씨앤아이와 손잡고 현지화를 강화하고 있다. HYTE는 단기적으로 한국 맞춤형 SKU 제작, KOL과의 협업, 프리인스톨 팬 모델 등의 로컬 피드백을 반영한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서린의 SI 사업과 연계하여 더욱 다양한 제품 선택지를 제공하고, HYTE 브랜드의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하이트 브랜드 총괄은 말했다. "한국 시장은 단순한 소비 시장이 아니라, 브랜드의 성장을 함께 그려가는 파트너입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라면, HYTE가 단지 '팔리는 제품'을 만들어서가 아니라, '사고 싶게 만드는 이야기'를 설계한다는 점이다. 디자인에서 기능으로, 기능에서 감성으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HYTE는 '차별화'라는 단어를 그들 브랜드의 언어로 만들었다. 그리고 조만간에 더욱 섬세한 감성을 담은 새로운 시리즈의 케이스도 공개를 예고했다. 그 시기는 오는 5월 열리는 컴퓨텍스 2025 현장이다. 기존 제품보다 더 부드럽고 중성적인 매력을 담아낼 것이란다. 어떻게 설명을 해도 하이트를 명쾌하게 정의할 순 없다. 하지만 HYTE의 경쟁력은 결국 다음 질문 하나로 귀결된다. "우리는 이 시장에서 어떤 경험을 만들 것인가?" 그것은 고가의 소재나 대담한 외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하지 않는 방식으로 제품을 생각하고 구현하는 고집이다. 덕분에 브랜드 방향성이 명확하고, 철학이 흔들리지 않으며, 무엇보다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자율을 부여하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 한 가지는 분명하다. HYTE는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감히 시도하지 않았던 것들"을 실현해 그들의 경계를 넓혀갈 것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 학습 포함 금지〉
대장
20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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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바꾸고 싶은 ‘괜히’란 감정, 그리고 합리적인 선택 가끔 멀쩡하게 잘 돌아가는 노트북을 굳이 바꾸고 싶어지는 순간이 있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하나는 심심해서, 또 하나는 부러워서. 장기하의 노래 가사처럼, 자랑을 들으면 부러워지고, 부러우면 나도 자랑하고 싶어진다. 세상의 소비 심리는 대부분 이렇게 작동한다. 결국,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서는 이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 하지만 새로운 노트북을 봐도 ‘부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그건 오히려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까? 좋다, 자랑하고 싶은 게 있으면 얼마든지 해라. 하나도 부럽지 않다. 그런데 만약 이런 노트북이 있다면? 배터리가 오래가고, 화면이 크고 색감이 선명하며, 배터리 상태에서도 성능이 유지되고, 내장 그래픽으로도 웬만한 게임이 원활하게 실행되며, 게다가 가볍기까지 하다면? 이 정도 조건이라면 단순한 ‘욕심’이 아니라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선택지가 된다. 코어 울트라 7 258V, 저전력 CPU의 완성형에 가까운 선택지 에이서는 이런 조건에 근접한 노트북을 내놓았다. 바로 인텔 코어 울트라 7 258V 기반의 신제품이다. 루나레이크 저전력 라인업에서 최상위급에 해당하는 CPU를 탑재했음에도 가격이 의외로 합리적이다. 성능과 전력 효율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노트북 시장에서, 배터리 지속력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한 모델은 흔치 않다. 특히, 배터리 사용 중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이는 게이밍과 크리에이티브 작업 모두에서 강점이 될 수 있다. 물론 스펙만으로는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없다. 디자인, 발열, 실사용 환경에서의 성능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이 노트북은 실제로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직접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 에이서 스위프트 16 AI SF16-51-70J2 노트북의 주요 사양 ① 제품 및 용도: AI 노트북 / 사무/인강, 휴대용 ② 운영체제 & 화면: OS: 윈도우 11 홈 화면: 16인치(40.64cm), 16:10, OLED, 2880×1800, 400nit, 120Hz, DCI-P3 100%, 180° 회전 ③ CPU, AI, 램: CPU: 인텔 코어 울트라7 (루나레이크, 258V, 옥타코어[4P+4E], 8스레드, 최대 4.8GHz) AI: 인텔 AI Boost, 47TOPS 램: 32GB LPDDR5x (듀얼 16GB, 8533MHz, 온보드) ④ 그래픽 & 저장: GPU: 인텔 내장 Arc 140V (8코어, 1950MHz) 저장장치: 512GB M.2 NVMe SSD (슬롯 2개) ⑤ 연결 & 단자: 무선: 802.11be(Wi-Fi 7), 블루투스 5.4, 웹캠(QHD) 단자: USB 총 4 (USB-A 2, 썬더볼트4/USB-C 2, USB4, USB3.x 5Gbps), HDMI 2.1, DP Alt Mode ⑥ 보안/편의 & 전원: 보안/편의: 지문인식(전원버튼), 웹캠 OFF, MIL-STD, 키보드 라이트, 코파일럿 키, ㅡ형 방향키, 숫자 키패드(3열) 배터리: 70Wh, 최대 20시간 사용, 65W 어댑터 (USB-PD, 고속충전 지원) ⑦ 크기/무게: 두께 15.95mm, 무게 1.46kg 1. 루나레이크 노트북 중 가장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노트북 "새로운 AI 시대의 시작." 에이서가 스위프트 16 AI SF16-51-70J2(이하 스위프트 16 AI)를 소개하며 내건 표어다. 기존 스위프트 시리즈가 "작업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라는 콘셉트를 유지했다면, 이번에는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어떻게 AI를 강조했을까? 바로 Copilot+ PC의 조건을 충족하며 AI 시대에 최적화된 사양을 갖춘 것이다. 스위프트 16 AI는 인텔 코어 울트라(시리즈 2)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동작하며, 선명한 OLED 디스플레이, 그리고 가볍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러한 변화는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 Copilot+ PC의 장점을 활용하면 단순한 소프트웨어 이상의 강력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AI 기반 기능이 작업 흐름을 확장해 주며, 사용자는 중요한 작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사양을 살펴보면 스위프트 16 AI SF16-51-70J2는 최신 인텔 코어 Ultra 7 258V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LPDDR5X 32GB 듀얼채널 메모리(온보드)와 512GB PCIe Gen4 NVMe M.2 SSD를 갖췄다. 디스플레이는 16인치 OLED WQXGA+ (2880x1800) 16:10 비율, 120Hz 주사율, 그리고 DCI-P3 100% 색역, 4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두께는 15.95mm, 무게는 1.46kg으로, 휴대성을 유지하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70Wh 3셀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긴 사용 시간도 기대할 수 있다. 2. 브랜드 정체성과 디자인, 에이서는 다르다 노트북에서 자사 로고를 지운 사례를 몇 번 본 적이 있다.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해 로고를 제거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말이다. 소비자의 선호를 반영한 것이라지만, 결국 브랜드 정체성을 포기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다면 에이서는 어떨까? 에이서에게 브랜드 정체성은 중요한 요소다. 단순한 PC 제조사가 아니라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된 IT 대기업이기에, 브랜드 가치를 희석시키는 방식은 선택지조차 되지 않는다. 처음부터 그런 논란이 없도록 디자인 완성도와 기능성을 모두 고려해 제품을 설계해왔다. 스위프트 16 AI SF16-51-70J2(이하 스위프트 16 AI) 역시 이러한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디자인은 우아함과 실용성을 결합한 형태다. 얼핏 보면 익숙한 초경량 노트북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세밀한 디테일이 살아 있다. 특히 측면 디자인이 눈에 띈다. 노트북 디자인의 완성도를 평가할 때 측면의 마감을 보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할 수 있다. 스위프트 16 AI는 알루미늄 섀시를 기반으로 다이아몬드 컷 에지를 적용해 측면에서 은은한 반짝임을 보여준다. 이런 디테일은 노트북을 더욱 세련되게 보이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다. 여기에 두께는 15.95mm, 무게는 1.46kg에 불과하다. 16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가볍고 날렵한 디자인이다. 휴대성이 중요한 사용자의 경우, 이러한 요소는 구매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된다. 내구성도 강력하다. MIL-STD-810 테스트를 통과하며 Military-Grade Durability 인증을 받았다. 즉, 일상적인 충격이나 외부 환경에서도 높은 내구성을 제공한다. 상판에 물이 튀는 정도는 충분히 막아주며, 힌지는 180도로 펼쳐지는 구조라 협업 환경에서도 유용하다. 근처에 있는 사람들과 화면을 공유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은 단순히 외관의 멋을 결정하는 요소가 아니다. 사용자의 경험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다. 그런 점에서 스위프트 16 AI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모델이라 할 수 있다. 3. 사용자를 고려한 키보드 & 웹캠 설계 RGB가 화려하게 빛나는 게이밍 키보드는 아니다. 그러나 백색 백라이트가 은은하게 들어와 시인성이 뛰어나며, 디자인적으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 키보드를 사용할 때 부담스럽지 않은 밝기로 가독성을 높여준다. 키 배열은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구조다. 일부 노트북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기괴한 키 배열이 아니라, 표준 레이아웃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특히 우측 시프트 키가 넉넉한 크기로 배치된 점이 인상적이다. 자주 사용하는 키 중 하나인 만큼 오타율을 낮추는 데 유리하다. 또한, 무리하게 텐키를 넣지 않은 점도 키보드의 사용성을 높이는 요소다. 키보드를 보면 에이서 센스(Acer Sense) 키가 자리 잡고 있다. 윈도우 바탕화면에서 해당 키를 누르면 설정 화면으로 바로 진입하는데, 이곳에서 노트북의 성능 모드를 조정할 수 있다. 내장 그래픽을 활용한 게임 환경에서는 이 기능을 자주 사용하게 될 것이다. 키감은 무난하면서도 안정적이다. 장시간 타이핑해도 손가락이 피로해지지 않는 구조로 설계됐다. 키압이 과도하게 높지도 않고, 반대로 지나치게 가벼운 느낌도 아니라 적당한 구분감을 제공한다. 하루 정도 실사용하면서 장시간 타이핑을 해보았지만, 손이 피곤해지는 느낌 없이 편안한 타건감을 유지했다. 화상 회의를 자주 한다면 웹캠 성능도 중요한 요소다. 스위프트 16 AI는 QHD 해상도의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TNR(Temporal Noise Reduction) 기술과 AI 노이즈 감소 기능을 통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한다. 밝기와 색감 조절이 AI 기반으로 자동 보정되므로 별도의 추가 설정 없이도 깔끔한 화상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보안 기능도 철저하다. 웹캠 보호 셔터가 장착되어 있어 물리적으로 카메라를 차단할 수 있다. 이는 웹캠 해킹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없애는 기능으로, 카메라가 강제로 활성화되더라도 화면이 차단되기 때문에 사생활 보호에 탁월하다. 또한 지문 인식 센서를 지원해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 로그인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패스워드 입력 없이도 빠르고 안전하게 로그인이 가능하며, 보안성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4. WQXGA OLED 디스플레이와 썬더볼트 4 지원 포트가 두 개 에이서 스위프트 16 AI SF16-51-70J2는 16형 대화면을 탑재한 노트북이다. 일반적인 14형 혹은 15.6형 제품보다 화면이 크기 때문에 생산성 작업과 콘텐츠 소비에 유리하다. ▲ OLED 패널의 빠른 응답 주사율 120Hz 를 체감할 수 있다. 특히 WQXGA(2880x1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2.8K OLED 패널을 적용해 선명한 화질과 뛰어난 색 재현력을 제공한다. DCI-P3 100% 색 영역을 충족하며, 최대 밝기 400니트로 실내 및 적절한 조명 환경에서 충분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OLED 디스플레이는 일반적으로 FHD 해상도 모델에서는 번인 등의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WQXGA 수준에서는 이런 걱정 없이 고품질의 화면을 활용할 수 있다. 영상 감상이나 그래픽 작업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는 사양이다. 이러한 고사양 디스플레이와 함께 확장성도 인상적이다. 고급형 노트북에서는 두께를 줄이면서 USB Type-C 포트 중심으로 설계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위프트 16 AI SF16-51-70J2도 최신 인터페이스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총 2개의 USB Type-C 포트를 제공하며, 이들은 모두 USB 4.0 및 썬더볼트 4를 지원한다. 최대 40Gbps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고해상도 외장 디스플레이 연결이나 초고속 외장 SSD 사용에서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한다. 추가적으로 USB 3.2 Gen1 Type-A 포트 2개와 HDMI 2.1, 3.5mm 오디오 잭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주변 기기 연결이 가능하다. 특히 HDMI 2.1 포트는 4K 120Hz 출력까지 지원해, 고해상도 외부 디스플레이와 연결할 때 유용하다. 네트워크 성능 또한 뛰어난 수준이다. 최신 인텔 킬러 Wi-Fi 7을 지원해,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유선 인터넷이 없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을 유지할 수 있어, 업무나 미디어 스트리밍 등에서도 원활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5. 기변 욕구는 하이엔드를 사야 멈춘다. 에이서 스위프트 16 AI SF16-51-70J2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요소는 인텔 코어 Ultra 7 프로세서 258V가 탑재되었다는 점이다. 과거 인텔의 모바일 CPU는 캐시 용량으로 성능을 구분하는 정도였지만, 이번 루나레이크 아키텍처에서는 내장 그래픽과 메모리 지원까지 포함한 명확한 등급 차별화가 이루어졌다. 이는 곧, 하위 모델을 선택할 경우 CPU 성능뿐만 아니라 GPU와 메모리 대역폭에서도 차이가 발생한다는 의미다. 현재 기준에서는 충분해 보일 수 있어도, AI 기반 작업과 고사양 멀티태스킹이 점점 보편화되는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 요소가 될 수도 있다. 스위프트 16 AI SF16-51-70J2는 이런 고민을 사전에 차단한다. P코어 4개, E코어 4개(총 8스레드) 구성, 최대 4.8GHz 터보 부스트, 12MB 인텔 스마트 캐시, 기본 전력 17W, 최대 37W의 전력 설계로, 저전력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LPDDR5X 32GB 메모리가 내장되었는데, 이는 기존 초경량 노트북이 흔히 16GB를 탑재하는 것과 비교하면 확실한 강점이다. 모바일 CPU 구조상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32GB를 제공하는 것은 향후 오랫동안 성능 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고려된 설계라 할 수 있다. 내장 그래픽 성능 – 게이밍까지 가능할까? ▲ AI 연산을 위한 인텔 AI Boost NPU(47TOPS)를 탑재해, 차세대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노트북이다. Geekbench 테스트에서 단순 CPU 성능은 고성능 프로세서 대비 낮게 나타났지만, 이는 전력 효율성을 고려한 설계와 AI 가속 기능을 중심으로 한 최적화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성능 비교 지표인 CPU 점수만으로 평가하기보다, AI 기반 작업과 장시간 사용이 필요한 환경에서의 활용도를 고려하면 더욱 경쟁력이 높다. 또한 OLED 디스플레이, 최신 Wi-Fi 7, 고속 충전 등 다양한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점도 강점이다. ▲ 단순한 내장 그래픽이 아니라, OpenCL과 Vulkan 기반의 고성능 연산이 요구되는 작업에서도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OpenCL 성능이 높게 측정된 것은 AI 가속 및 멀티미디어 작업에서 강점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게임보다는 크리에이터 및 AI 연산 작업에서 더욱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 업무 및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높은 활용도를 제공하며, 특히 생산성(9,707점)과 콘텐츠 제작(9,435점) 점수가 높아 실무 작업에서 강한 경쟁력을 가진다. AI 가속 기능과 Arc 내장 그래픽의 최적화로 다양한 작업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며, 최신 기술을 탑재한 고성능 AI 노트북으로 평가할 수 있다. ▲ 강력한 CPU 성능(21,511.5점)과 3D 그래픽 처리 능력(5,208점)을 기록하며, 일반적인 업무 환경뿐만 아니라 AI 가속 및 멀티미디어 작업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노트북으로 평가된다. 고속 LPDDR5x 메모리(8,533MHz)와 Arc 140V GPU를 통한 연산 최적화가 적용되어 있으며, 특히 AI 연산과 멀티태스킹이 중요한 작업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2D 그래픽(677.1점)은 일반적인 활용 수준을 충족하며, AI 지원 기능이 내장된 프로세서를 활용해 저전력 환경에서도 높은 작업 효율성을 유지하는 점이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최신 인텔 아키텍처와 AI 가속 기능을 최적화하여 실사용 환경에서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제공한다. ▲ 에이서 스위프트 16 AI SF16-51-70J2는 게임 환경에서 AI 가속 및 전력 효율성을 갖춘 내장 그래픽을 탑재했지만, AAA급 게임에서는 성능이 제한적이다. Shadow of the Tomb Raider(울트라: 10FPS, 로우: 16FPS), Watch Dogs Legion(울트라: 6FPS, 로우: 10FPS), Assassin’s Creed Valhalla(울트라: 0FPS, 로우: 0FPS), Far Cry 6(울트라: 8FPS, 로우: 12FPS) 테스트 결과에서 확인되듯이, 고사양 게임을 원활하게 구동하기에는 성능이 부족하다. 이는 Arc 140V 내장 GPU가 AI 연산과 멀티미디어 최적화에 중점을 둔 설계이며, 게임 성능보다는 생산성 및 콘텐츠 제작 작업에서 더 큰 강점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내장 그래픽으로는 인텔 Arc Graphics 140V가 적용됐다. 이 그래픽은 단순한 멀티미디어 가속 수준을 넘어, AMD의 대표적인 고성능 내장 그래픽 라데온 780M보다도 조금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즉, 일반적인 초경량 노트북의 내장 그래픽과 달리, 엔트리급 게임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의미다. 소비 전력 효율도 높아 배터리 지속시간을 유지하면서도 쾌적한 그래픽 환경을 제공한다. AI 시대를 대비한 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AI 가속화 엔진이 내장되었으며,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활용한 머신러닝 및 딥러닝 작업 처리 속도도 강화됐다. 실제 활용성에서도 차별화를 보인다. 키보드에 AI 전용 코파일럿 키가 배치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이미지 생성, 웹페이지 요약 및 번역, 긴 문서 분석 등의 AI 기반 작업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사양을 갖춘 고성능 노트북은 일반적으로 상당한 가격대에 형성되지만, 스위프트 16 AI SF16-51-70J2는 같은 등급의 제품군 중에서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즉, AI 시대에 맞는 성능과 긴 수명을 기대하면서도 가성비를 고려하는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 편집자 주 에이서 스위프트 16 AI SF16-51-70J2는 다가오는 AI 시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초경량 노트북이다. 인텔 코어 Ultra 7 258V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모두 확보했으며, 배터리 지속 시간이 길어 야외에서도 전원 연결 없이 안정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OLED WQXGA(2880x1800) 디스플레이는 120Hz 주사율과 DCI-P3 100% 색재현율을 지원해 콘텐츠 제작과 감상 모두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 단순히 사양만 좋은 것이 아니다. 디자인 역시 어디서든 당당히 들고 다닐 수 있는 세련된 외형을 자랑한다. 15.95mm의 얇은 두께와 1.46kg의 가벼운 무게는 휴대성을 극대화하며, 다이아몬드 컷 에지가 적용된 알루미늄 섀시는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여기에 MIL-STD-810 인증을 통과한 견고한 내구성까지 갖춰, 이동이 잦은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의 가장 강력한 장점은 바로 가격이다. 인텔 코어 Ultra 7 258V 기반 16형 노트북 중에서도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것이 아니라, 실제 테스트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기대 이상의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즉, 성능, 휴대성, 디스플레이 품질, 배터리 효율, 디자인, 내구성까지 두루 갖춘 초경량 노트북을 찾는다면, 에이서 스위프트 16 AI SF16-51-70J2가 가장 정답에 가까운 모델이다. 더 나아가,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그냥 정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가격 대비 뛰어난 퍼포먼스를 고려할 때, AI 시대를 대비한 최고의 선택지라 할 만하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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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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