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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스마트폰] 게임워치 젤다의 전설 에디션 리뷰 게임워치 젤다의 전설 에디션 리뷰 저의 찐 사랑은 파이널 판타지지만 어쩌다보니 젤다 물건이 많아서 이렇게 글을 써볼까 합니다. 일본 내 젤다의 첫 발매년도는 1986년으로 기억하는데요. 그래서 닌텐도에서는 5개년 마다 뭔가 젤다 기념일이 있어요. 여담으로 메트로이드 같은 경우엔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시리즈지만 기념일이고 나발이고 없답니다 ㅋㅋ 아무튼 제 기억에는 2000년대 들어서 25주년엔 젤다 에디션 3DS가나왔고 30주년엔 야생의 숨결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35주년에 나온 물건이 오늘 소개해드리는 게임워치 젤다의 에디션인데요. 게임워치에 대해서 한번 정도는 들어 보셨을꺼라고 생각되는데, 닌텐도의 첫 휴대용 게임기는 왠지 게임보이일 것 같지만 그쪽은 카트리지 교환형으로 첫 시작한 휴대용 게임기이고 첫 휴대용 게임기는 다름아닌 게임워치에요. 게임워치 같은 경우에 앞서 언급한 대로 카트리지 교환 방식이 아니니 그냥 자체에 게임이 내장되어 있는 방식인데요. 동키콩, 마리오, 젤다 같은 여러가지 버전의 게임기가 있었습니다. 35주년에 나온 건 과거에 나왔던 젤다 게임워치 복각형 게임기는 아니고 완전히 새로운 게임워치에요. 애초에 오리지널 게임워치 같은 경우엔 뒷면에 시계처럼 새울 수 있는 핀 같은 게 있는데 이건 아예 없고 종이쪼가리 거치대 줍니다 ㅋㅋ 내장된 프로그램은 패미컴 시절에 나왔던 젤다1, 젤다2와 게임보이로 나왔던 흑백 꿈꾸는 섬이 내장되어 있으며 과거의 게임워치 처럼 시계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어서 시계처럼 사용할 수 있긴 합니다. 아무튼 여기서 좀 재미있는 건 흑백으로 나온 오리지널 꿈꾸는 섬인데요. 꿈꾸는 섬이 은근 재탕이 되긴 했지만 흑백으로 한번 더 출시한 건 제가 알기론 이 기기가 처음이에요. 기기 자체는 밝기도 약해서 실내에서 시계로도 쓰기가 쉽지 않긴 한데 젤다 오리지널 꿈꾸는 섬이 내장되어 있다는 점과 35주년 기념품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젤다를 조금이라도 아끼는 게이머라면 사지 않을 수 없었네요. 이상으로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노젤가이 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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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다나와 흑백 콤-퓨타 참관기 이번에 다나와 흑백 콤-퓨타 행사를 갔다왔습니다. 서울역 스페이스쉐어에서 행사가 진행되었고 도우미로 참가했는데 도착하니 조립부품과 참가자들을 위한 경픔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오전에 조립을 진행하는 흑컴퓨터의 부품구성입니다. 좋은부품들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도착하고 조립시작전 이벤트로 참가자들에게 경품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조립을 시작하고 오늘 조립을 도와주실 강사님인 지비피씨의 김재홍대표님과 같이 조립을 진행하였습니다. 조립하고 행사장 한쪽에서 조립후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후에 조립하는 백컴퓨터의 구성입니다. 요즘 금값이라는 메모리가 가운데에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 조립시간에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경품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오후에는 데일리컴 김진호 대표님이 강사로 참가자들을 위해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조립도우미분들중에는 엄청나게 깔끔한 선정리 능력을 보여주신 능력자도 있었습니다. 저는 저렇게 못합니다. 이렇게 다나와 흑백 콤-퓨타 행사를 오랜만에 참가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참가자와 도우미로 많이 참가했는데 코로나이후 조립행사가 없다가 오랜만에 하니 무척 좋았습니다. 구성도 가성비가 좋았고 특히 매일매일 램 가격이 오르다 보니 구매하신분들은 하루가 지날수록 이득을 보는 구성이었습니다. 다음에 행사를 하면 참가자로서 참가하는것도 생각해봐야 될것 같습니다.
프로키열쇠 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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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교양] 갬성의 심지를 다듬으며, 11월의 첫 시화 feat. 알라딘난로 H.42202 요즘은 ‘감성’보다 ‘갬성’이란 말을 더 많이 쓴다. 표준어의 질서 밖에 있는 비틀린 발음에는, 묘한 온기가 있다. 감성이란 말이 어딘가 정제되고 계산된 느낌이라면, 갬성은 조금 더 솔직하고, 덜 다듬어졌으며, 때로는 불편할 만큼 날것의 감정을 품고 있다. 나는 그 갬성 속에서 쉰다. 세월에 찌든 마음을 덥히고, 지친 하루를 녹인다. 누군가에겐 불편하고 낡은 냄새일지 모르지만, 내겐 그것이 삶의 냄새다. 격동의 세월을 지나온 40‧50대, 이른바 ‘봉급생활 20년차’쯤 되는 이들에게 공통점이 있다. 쉬고 싶다. 단 하루라도 퇴근 후에 아무 생각 없이 숨을 고르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가족의 생계를 짊어진 어깨 위에 무겁게 내려앉는다. 사무실의 불빛 아래에서 오늘도 스스로를 다독인다. “딱 한 달만 더 버티자.” 자존심을 접어두고, 퇴근길의 바람을 맞으며 그렇게 또 하루를 산다. 우린 그렇게 버티며 나이 들었다. 그리고 그 버팀 끝에 남은 건 따뜻함에 대한 갈망이다. 나는 늘 아날로그를 좋아했다. LP의 미세한 바늘 소리, 오래된 스피커의 나무 냄새, 손끝으로 직접 돌리는 다이얼의 ‘딸깍’ 소리까지 — 그 모든 것이 내게는 위로다. 세상은 “빨리빨리”를 외쳤지만, 나는 여전히 3G 속도로 하루를 산다. 최신형 스마트폰 대신 낡은 모델을 고집하고, 누군가 내게 ‘진상’이라 부를 때마다 웃으며 말한다. “진상이 아니라 원로야.” 느림을 견디는 사람, 세월을 기억하는 사람. 그게 내 정체성이다. 사무실 한켠에서 먼지를 털어내며 쭈그리고 한 참을 정비한다. 손때 묻은 손잡이, 녹이 살짝 슨 청동 기름통, 그리고 세월의 냄새가 스며든 철제 몸통. 그건 바로 영국제 알라딘 난로 H42202, 1960년대 후반에 태어난 진짜 클래식이다. 요즘 나오는 난로들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이 녀석은 기다림을 요구하는 난로다. 백등유를 가득 채우고, 심지가 기름을 머금기를 기다린다. 심지 위에 생긴 카본 찌꺼기를 칼로 살짝 다듬으며, ‘불’이라는 생명을 다시 살려내는 순간. 갬성에 생명이 실린다. 불이 붙는 순간, 붉은 빛이던 심지가 희미하게 파란 불꽃으로 변한다. 그건 완전연소의 색이자, 내게는 삶이 아직 타오르고 있다는 증거다. 요즘 비싼 전기난로나 펠릿난로가 내뿜는 붉은 불빛과는 전혀 다르다. 해마다 11월의 초입이면 나는 난로의 첫 시화를 한다 조용한 사무실에 등유 냄새가 스며들고, 불빛이 파랗게 흔들린다. 불빛을 바라보면, 오래전 기억이 찾아온다. 연탄가스 냄새가 나던 어린 시절, 우지로 튀겨낸 삼양라면을 끓여먹으며 느꼈던 배부름, 크리스마스 캐롤의 멜로디에 뭣도 모르고 흥얼거리던 그때. 가난했지만 따뜻했고, 불편했지만 정이 있었다. 그 시절의 온기가, 알라딘 난로의 불빛 속에서 다시 아련해진다. 파란 불빛에는 시간이 만든 온도가 있다. 요즘 클래식 버전의 알라딘 난로는 시장에서 백만 원을 호가한다. 누군가는 “그 돈이면 최신식 온풍기를 사지”라 말하지만, 그건 모른다. 기름 냄새와 불빛, 손끝으로 느끼는 따뜻함이 얼마나 깊은 위로가 되는지를. 이 청동 기름통을 손바닥으로 문지르면, 차가웠던 금속이 서서히 따뜻해진다. 그 온기는 난로에서 시작되어 내 손끝으로, 그리고 마음으로 번져온다.
대장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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