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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가입] 저도 8월 개근 인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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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와사비 새우깡은 단종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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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AMD, DRAM 대란 속에서도 GPU 가격 최대한 낮게 유지하겠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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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ZOTAC Magnus, RTX 5060 Ti 에 ‘PCIe x8 + x8 하이브리드’ 설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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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게시판] 8억을 오디오에 부으면 생기는 일
인텔 코어 울트라7
ASRock이 AM5 시리즈 메인보드용 BIOS 최신 버전 3.40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메모리 호환성과 CPU 안정성을 중점적으로 개선했으며, Memory P-State 기본값 비활성화와 VDDCR_SOC 전압 최적화를 포함한다. ASRock은 모든 사용자가 최신 BIOS로 업데이트해 향상된 성능과 안정성을 경험할 것을 권장했다. 글로벌 메인보드 제조사 ASRock은 AM5 시리즈 메인보드를 위한 BIOS 최신 버전 3.40을 공식 발표했다. 업데이트는 기존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메모리 호환성과 CPU 안정성을 중점적으로 개선했으며, 철저한 내부 검증 과정을 거쳐 한층 강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ASRock은 “AM5 플랫폼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번 BIOS를 배포하게 됐다”며 “모든 사용자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향상된 시스템 환경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BIOS 3.40 주요 개선 사항 Memory P-State 기본값 비활성화: 다양한 메모리 모듈 호환성과 안정성 강화 VDDCR_SOC 전압 파라미터 조정: CPU 동작 환경 최적화 및 시스템 안정성 확보 BIOS 업데이트를 진행한 사용자 역시 ASRock의 보증 서비스를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 있다. 업데이트 방법은 ASRock Instant Flash User Guide(AMD) 또는 ASRock Flashback Feature User Guide를 참고하면 되며, 과정 중 문제가 발생할 경우 ASRock 기술 지원 센터를 통해 직접 문의 가능하다. ◆ 지원 모델 및 다운로드 X870 Steel Legend WiFi X870 Pro RS WiFi / X870 Pro RS B850 Pro RS WiFi / B850 Pro RS B850 Pro-A WiFi / B850 Pro-A B850I Lightning WiFi 최신 BIOS 파일은 ASRock 공식 홈페이지 BIOS 다운로드 센터에서 모델별로 확인할 수 있다. ( https://asrock.com/news/index.asp?iD=5686 )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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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동국대·이화여대·한양대와 MOU를 체결하고 ICT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 각 대학 추천 학생에게 프로그램 참가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네트워크·ICT 혁신 학습과 글로벌 교류, 리더십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한국 청년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화웨이는 Seeds for the Future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ICT 인재 육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화웨이코리아는 8월 28일 중구 서소문동 지사 대회의실에서 동국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와 ICT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전액 지원을 받아 차세대 네트워크, ICT 혁신 학습, 글로벌 교류와 리더십 교육에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2008년 시작된 화웨이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Seeds for the Future의 일환으로,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1만 9천 명 이상이 참여했다.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한국 청년들이 글로벌 ICT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국대 박현창 학장은 “글로벌 ICT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으며, 이화여대 이민수 학장은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양대 황희준 학장은 “대한민국 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발리안 왕 화웨이코리아 CEO는 “한국 청년들이 미래 ICT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CT 인재 육성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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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가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GPU를 탑재한 베어본 미니 PC ‘NUC 15 Performance’를 선보였다. 3L 컴팩트 크기에도 불구하고 최대 5대 디스플레이 출력과 고성능 냉각 설계, Wi-Fi 7 지원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하다. 최대 18% 향상된 AI 성능, 2배 강화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며, NVIDIA DLSS 4와 Studio 지원으로 업무와 창작에 최적화됐다. 에이수스 코리아는 인텔 코어 울트라 9·7 프로세서(시리즈 2)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5060 노트북 GPU를 탑재한 미니 PC ‘NUC 15 Performance’를 출시했다. 3리터 크기의 작은 폼팩터에도 불구하고 이전 세대 대비 최대 18% 향상된 AI 성능, 2배 강화된 그래픽 성능을 지원하며, 멀티태스킹과 고부하 업무 환경에 최적화됐다. NVIDIA DLSS 4로 프레임 향상, NVIDIA Studio로 창의적 작업도 지원한다. 영상·연구·핀테크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해 2개의 HDMI 2.1, 2개의 DP 2.1, 썬더볼트 4 Type-C를 통한 DP 2.1 출력으로 최대 5대의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하다. Intel Killer Wi-Fi 7과 블루투스 5.4로 초고속 무선 전송 및 안정적 연결도 보장한다. 냉각 설계는 듀얼 베이퍼 챔버와 3팬 구조를 적용해 장시간 사용 시에도 성능을 유지한다. 구매 시 3개월 Adobe 체험판이 제공되며, 3년 무상 보증을 지원한다.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쇼핑몰 및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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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빌런 18+ 입니다. 오늘이 9월 1일이니, 오픈과 동시에 진행한 8월 이벤트는 공식적으로 종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움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프다고 하는데, 내가 아닌 남이 당첨될 이벤트에 미련둬봐야 성격만 포악해 집니다. 그 점에서 9월에는 어떠한 이벤트가 더 나을지. 금일중에 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니, 관련 내용으로 논의 이후 금주 중에 관련 배너 작업 이후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일단은, 이번달 이벤트 진행시 선정 기준은 90% 비중으로 활동 포인트 우선 입니다. 누가 한 번이라도 더 출석을 누가 한 번이라도 더 게시글을 누가 한 번이라도 더 덧글을 누가 한 번이라도 더 질문을. 누가 한 번이라도 더 사용기를. 누가 한 번이라도 핫딜 정보를. 누가 한 번이라도 뉴스를. '한 번이라도 더' 라는 부분이 핵심 같습니다. 단, 이벤트 후원사와 연관한 '키워드'가 노출이 되면 더 좋겠습니다. 추가로, 운영이라는 것이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다보니 진행 과정에 서운한 부분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개선을 희망하는 부분은 덧글 남겨주시면 최대한 반영하는 쪽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단, 개발 부분은시간이 걸리는 일이라 기약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개발 이사님이 24시간 개발에 매달리고 있긴 합니다만 결국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무한정 양해를 구합니다. 결정 되는 대로 다시 안내드리겠습니다. 8월 한달을 꽉 채워. 철야를 했는데, 9월도 1일부터 퇴근안하고 사무실에서 이러고 있긴 합니다. - 빌런 18+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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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젠슨 황은 실리콘밸리의 한 식당에서 두 명의 동료와 머리를 맞댔다. 작은 반도체 회사를 세우자는 논의에서 시작된 그 대화가 곧 엔비디아의 서막이었다. LSI 로직과 AMD에서 이미 반도체 설계 경험을 쌓은 젠슨은 자신감과 절박함을 동시에 품고 있었다. 세쿼이아캐피털 등 벤처 투자자들이 자금을 댔지만, 당시 시장은 이미 수많은 그래픽 칩 스타트업으로 붐비고 있었다. 젠슨은 CEO로서 이렇게 다짐했다. “우리가 만든 칩이 단 하나라도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면, 엔비디아의 미래는 없다.” 첫 시험대는 냉혹했다. 1995년 선보인 첫 제품 NV1은 업계 표준과 동떨어진 방식에다 높은 가격까지 겹쳐 외면당했다. 회사는 존폐의 기로에 섰다. 그러나 젠슨은 좌절 대신 교훈을 택했다. “우리는 잘못된 방향으로 빨리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실패는 우리를 더 똑똑하게 만들었죠.” 냉정한 분석 끝에 그는 그래픽 가속화에 집중하기로 방향을 틀었고, 엔비디아는 RIVA128로 마침내 첫 성공을 거두었다. 이 제품은 기술력을 입증하며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 변곡점은 게임 산업에서 찾아왔다. 1996년, 존 카맥의 퀘이크(Quake)는 게임 역사상 최초로 완전한 3D 폴리곤 그래픽을 구현했다. 이는 기존 둠(Doom)의 2.5D를 넘어선 혁신이었으나, CPU만으로는 복잡한 3D 연산을 감당하기엔 한계가 분명했다. 젠슨은 이 간극을 포착했다. “퀘이크 같은 게임이 미래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CPU로는 현실적인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구현할 수 없어요. 개발자가 원하는 것과 하드웨어가 제공하는 것 사이에 거대한 틈이 있습니다.” 당시 반도체 업계는 오로지 CPU 성능 향상에 몰두했다. 클럭 속도를 높이고, 캐시를 늘리고, 명령어 최적화에 매달리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CPU는 본질적으로 순차 처리에 특화되어 있어 방대한 데이터의 반복 연산, 특히 그래픽 처리에는 치명적 제약이 있었다. 멀티미디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상황에서 CPU만으로는 대응 불가능하다는 통찰이 젠슨의 눈에 들어왔다. 1999년, 엔비디아는 GPU(그래픽처리장치)라는 새로운 개념을 세상에 내놓았다. 지포스256은 세계 최초의 GPU라는 타이틀과 함께, CPU의 독점적 지위를 넘어 병렬 연산을 전담하는 혁신적 프로세서를 제시했다. 이는 훗날 인공지능,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혁신으로 이어질 불씨가 되었다. 진짜 도약은 2006년에 찾아왔다. 젠슨은 CUDA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도입해 GPU를 단순 그래픽 전용 칩이 아닌 범용 병렬 연산 플랫폼으로 확장시켰다. 연구자들은 이를 활용해 머신러닝 연산을 시도했고, 2012년 알렉스넷이 GPU 기반으로 이미지 인식 대회를 압도하며 AI 혁신의 물꼬를 텄다. 젠슨은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우리는 완전히 다른 길을 걸었지만, 결국 인류가 필요로 하던 기술에 도달했습니다.” 그의 리더십은 집요함과 장기적 비전으로 요약된다. 매출이 불안정하던 시절에도 그는 R&D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회의에서 늘 강조하던 말은 하나였다. “지금 당장 팔릴 제품이 아니라, 5년 뒤 반드시 필요한 기술을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날 엔비디아는 더 이상 그래픽 칩 회사가 아니다. 병렬 컴퓨팅의 핵심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했고, 젠슨은 선언했다. “GPU는 단순히 그래픽을 빠르게 처리하는 장치가 아닙니다. 세상의 복잡한 문제를 풀어내는 새로운 연산 도구입니다.” 절박함 속에서도 원대한 비전을 잃지 않았던 그의 여정은, 한 기업가의 확신과 집념이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남았다.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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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산업은 오랫동안 성장의 엔진을 ‘게임’에서 찾았다. 1990년대 말 스타크래프트가 PC방 문화를 이끌던 시절부터, 고사양 RPG와 FPS는 그래픽카드와 CPU의 성능을 시험하는 무대였고, 게이머는 하드웨어의 충실한 소비자가 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시장 기류에 변화가 감지된다. 모바일과 콘솔 플랫폼이 주도권을 빼앗아가고, 조립 PC 시장의 위기설이 등장한 것. 팬데믹 특수로 인한 호황기가 지나가자, 체감할 만큼의 매출 하락과 성장 정체에 직면해야 했다. 한때 ‘게임은 곧 PC 시장의 견인차’라는 공식이 위협을 받았으니 새로운 활로를 갈망하는 바람도 덩달아 증대됐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위기 국면 속에서, 게임과 하드웨어는 다시 손을 맞잡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게임사는 여전히 유저의 체험을 확장해야 하고, 하드웨어 기업은 체험의 무대를 만들어줄 매개가 필요했다. 게임사는 글로벌 IT 브랜드와의 연대를 통해 신뢰도를 얻고, 하드웨어 기업은 게임 IP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접점을 확보할 수도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등장한 모범 사례가 8월 20일 코엑스에 마련된 AMD와 ‘이터널 리턴’ 팝업이다. 이터널 리턴은 님블뉴런이 개발한 한국형 배틀아레나 장르 게임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의 장르적 특성을 절묘하게 섞어냈다. 성장 잠재력이 남다른 한국형 게임 IP라는 점에서 비단 AMD 뿐만이 아닌 하드웨어 브랜드 입장이라면 매력적인 대상이다. 그렇게 니즈가 맞물린 협업 무대가 서울 강남 한복판의 코엑스에 마련됐다. 현장은 AMD가 자랑하는 최신 라이젠 CPU와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공간이 되었고, 동시에 게임 팬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됐다. 우연이건 우연이 아니건 들린 참관객은 에코백, 부채, 쿠폰, L홀더 등 굿즈를 챙길 수 있었고, 이벤트에 당첨된 이에게는 한정판 마우스패드가 제공됐다. 주목할 부분이라면 체험 마케팅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제품 성능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감정적 유대까지 강화한다는 효시다. 교차 지점에서 AMD가 노린 것이라면 이제는 하드웨어 브랜드를 넘어 게이밍 문화의 일부로 스며들기 위함이 핵심일게다. 흥미로운 점은 최대 PC 유통사 중 하나인 컴퓨존도 합류했다는 것. 컴퓨존은 AMD × 이터널 리턴 팝업스토어의 분위기에 맞춰 콜라보 PC를 선보였다. 단순히 체험 행사가 될 수도 있었지만, 컴퓨존이 합류하면서 현장에서 접한 경험을 곧바로 구매로 이어갈 수 있는 경로가 완성됐다. 게임 IP가 하드웨어와 연결되고, 유통사가 이를 상품화하며, 팬덤은 참여를 통해 즐거움과 소유욕을 동시에 충족한다. 이는 체험 → 브랜드 각인 →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는 완결형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시작은 이벤트로 그칠 수 있었지만, 실제 매출 증대와 팬덤 결속까지 동시에 실현되는 확장형 콜라보가 됐다. 여기에 마이크로닉스는 자사 케이스를 이터널 리턴 2주년 기념 콜라보에 어울리는 특별한 존재로 꾸며 납품하는 성의를 발휘한다. 팬덤이 게임과 하드웨어의 협업을 단순 마케팅으로 소비하지 않고, ‘소장 가치가 있는 한정판 경험’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효과는 타 하드웨어 기업도 주목할 부분이다. 필자는 게임과 PC 하드웨어의 조합이 문화적 상품으로 진화하고 있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배울점도 명확하다. 첫째, 하드웨어 업계에겐 “게이머를 향한 접근법은 더 이상 단순 스펙 경쟁이 아니다”라는 교훈이다. 성능 수치만으로는 더 이상 소비자를 움직일 수 없다. 체험과 참여, 그리고 팬덤의 감성을 건드리는 접점이 필요하다. 둘째, 게임사에게는 “하드웨어와 손잡을 때 IP의 위상은 배가된다”는 사실이다. AMD라는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코엑스에 섰다는 사실 자체가, 이터널 리턴의 브랜드 가치를 갑절로 강화한다. 이는 e스포츠 후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장기적 확장에도 긍정적인 자산으로 작용할 수 있다. 셋째, 유통사의 합류로 협업 모델이 실제 매출 전환으로 연결될 수 있음이 입증됐다. 산업 구조 전체를 관통하는 새로운 선순환 모델이 가능하다는 시그널이다. 소비자는 굿즈와 체험으로 즐기고, 게임사는 유저와의 유대를 강화하며, 하드웨어는 매출과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린다. 여기에 유통사까지 합류하면서 산업의 전선이 교차하는 지점이 완성됐다. 생각만 해도 멋진 무대 아니던가! AMD × 이터널 리턴 팝업 현장은 위기의 PC 시장에서 게임과 하드웨어가 다시 손잡아 만들어낸 돌파구라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가 깊다. 체험은 곧 소비자의 기억을 지배하고, 기억은 다시 브랜드 충성도로 이어진다. 게임만 즐기고 말 것인가? 아니면 제품 판매로 이어갈 것인가? 관련 업계가 배워야 할 교훈이다. ◆ 함께 한 하드웨어, 드레곤볼을 완성하다 먼저 SAPPHIRE Radeon RX 9070 XT Nitro+ / 9070 XT Pure / 9060 XT Pulse 는 교본같은 라인업이다. Nitro+는 쿨링·전력 헤드룸을 전면에 두고 ‘과시 가치’를 담당해 이보다 높은 상단 가격대 제품군을 방어할 수 있다. Pure는 불필요한 치장을 걷어낸 용병 역할로, 성능 대비 평균값과 예상되는 체급을 머릿속에 연상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Pulse는 가격 대비 성능 지점을 명확히 찍을 수 있기에 진입 장벽을 낮추는 앵커로 기능한다. 이터널 리턴 IP와의 동시 노출은 성능 담론을 ‘특정 게임 경험’으로 좁혀 구매 이유를 추상 지표(FPS)에서 구체적인 맥락을 완성하는 데 분명히 효과를 볼 수 있다. Ryzen 9000X3D + Radeon RX 9070 XT 레이싱 체험존도 명분이 분명하다. 레이싱 워크로드는 평균 FPS보다 프레임 시간 분산과 입력 지연이 승패를 좌우한다. 3D V-Cache 계열이 가진 강점(캐시 적중률→CPU 구간 병목 완화)을 “끊김·스터터링 최소화”라는 체감 변수로 치환하는 데 두 가지 조합만큼 좋은 것도 드물다. 현장에서 마주한 게임 경험을 통해 참관객에게는 “성능이 좋다”라는 단순 메시지가 아닌 열거한 조합이라면 고해상도에서도 “프레임이 흐트러지지 않는다”라는 메시지가 각인될 확률이 높다. 이터널 리턴 한정 체험 PC에도 나름 신경썻다. Ryzen 5 9600X + RX 9060 XT 8GB라는 조합으로 메인스트림 1080p 고주사율/1440p 입문 수요를 흡수하고자 한 의중이 엿보였다. 마이크로닉스가 신경 쓴 AMD × 이터널 리턴 한정판 케이스가 더해지면서 시각적 희소성과 IP 소유감도 예리하게 터치했다. 분명 보여지는 부분의 차별은 소유욕을 자극하는 트리거로 작동하고, 자연스럽게 구매욕에 서성이게 된다. 이 외에도 BenQ EX271 게이밍 모니터와 SPM 기어(AURORA80, CRUSH80, GM10A, HM100) 을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현장에서 마주한 PC의 세팅이 어떠한 경험을 안겨주는 지에 대해 참관객을 대상으로 오랜 잔상으로 기억되고자 했다. 물론 미끼는 필요하다. 룰렛·타이밍·레이싱 등 참여형 이벤트라는 미끼를 내걸고 참여하면 보상 받을 수 있다는 루프를 완성. 현장에서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기억에 남는 접점을 최대한 늘리고자 했다. 참고로 PC 부품군은 사용 주기가 길고 구매 빈도가 낮다. 사용 기간 내 반복되는 노출이 결국 중장기 사용 과정에서 리콜(brand recall)로 이어질 확률이 크다. 즉, AMD는 경험이 바로 구매로 치환되는 효과 보다는, 누적되는 경험이 구매로 이어지는 시장의 속성을 전제로 하고 현장 동선을 설계했다. 그리고 모든 전환의 하행(下行) 채널로 컴퓨존이 나섰다. 사실 체험–관심–구매로 이어지는 한 사이클이 이어지게 하려면 “어디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출구도 필요하다. 누가뭐래도 컴퓨존은 국내 PC 구매 여정의 최대 트래픽 허브 중 하나로, 행사와 동시 기획된 콜라보 PC는 체험 기억을 SKU 단위 의사결정으로 변환하는 역할에 손색없다. 요약하면, 이터널 리턴 IP는 말많은 성능 담론을 추상 지표에서 특정 게임 시나리오의 체감 품질로 검증하는 프레임이 되었고, AMD는 프레임 안에 주요 제품군 간 위계와 이동 경로(업셀·크로셀)를 시각적으로 구성해 소유욕을 보듬었다. 결과적으로 침체 국면의 PC 시장에서 ‘경험을 통해 수요를 창출’하려는 의지로 완성된 보기드문 결과물이다. 라고 평할 수 있다. 혼자서는 생각도 못할 아이디어가, 여럿이 합심하니 훌륭한 스토리로 완성되지 않았던가! 어쩌면 AMD를 따라하려는 곳이 적잖을 것 같다.
202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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