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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환경규제 강화, 산업 자동화가 플랜트와 생산설비의 운영방식을 바꾸고 있다. 발전, 조선·해양, 정유·석유화학, 수처리 등 주요 산업에서는 설비의 안정적인 가동과 수명 연장, 배출 저감, 에너지 효율 향상이 공통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VALVE WORLD EXPO 2026(밸브 월드 엑스포)’은 이러한 산업현장의 과제에 대응하는 밸브·유량제어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발전·조선해양·정유·수처리 등 폭넓은 적용 분야 정유·석유화학과 화학산업에서는 공정 유체의 차단과 유량·압력 제어, 누출 방지에 밸브가 사용된다. 발전·원자력 설비에서는 증기와 냉각수, 연료 공급계통을 제어하며 수소·암모니아 등 새로운 에너지원에도 적용된다. 조선·해양 분야에서는 LNG선의 화물 이송과 증발가스 처리, 비상차단시스템을 비롯해 해양플랜트의 배관설비에 활용된다. 수처리 시설에서는 취수·이송·정수 및 폐수처리 공정을, 자동차·기계산업에서는 생산설비의 유압·공압과 자동화 공정을 제어한다. VALVE WORLD EXPO는 이처럼 서로 다른 운용환경에 적용되는 밸브 기술을 산업별로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제품을 비교하고 새로운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30개국 글로벌 주요 기업 대거 참가 VALVE WORLD EXPO는 세계 최대 산업용 밸브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30개국 약 560개사가 참가한다. 산업용 밸브와 피팅, 부품을 비롯해 액추에이터와 포지셔너, 펌프 기술, 제어·자동화 시스템, 밸브 관련 배관 제품까지 산업용 유체제어 기술 전반을 선보인다. 글로벌 주요 기업으로는 SLB, MRC Global, AUMA, Crane, Velan, KSB, 지멘스, ABB, SAMSON, Rotork 등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도 플로원, 에치케이씨, 플로닉스, 티씬, 파워제넥스 등 26개사가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경남테크노파크는 국내 기업 6개사가 참여하는 공동관을 운영한다. 수요산업 방문객이 인정한 전시 품질과 비즈니스 가치 VALVE WORLD EXPO는 밸브 제조사뿐 아니라 제품을 선정·구매해 설비에 적용하는 EPC, 플랜트 운영사 및 주요 수요산업 관계자가 찾는 전문 전시회다. 설계·엔지니어링 담당자는 프로젝트와 설비 조건에 적합한 기술을 비교하고, 구매·조달 담당자는 새로운 글로벌 공급업체를 발굴할 수 있다. 설비 운영·정비 및 자동화 담당자는 유지보수와 상태 모니터링, 예측정비, 디지털 제어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다. 방문객 조사에서 참가기업의 수준에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74%였다. 전시회 구성은 70%, 전시 품목의 폭과 다양성은 69%, 전시 기간 중 네트워킹은 65%를 기록했다. 이는 최신 기술과 공급업체를 탐색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보여준다. 국제 밸브 컨퍼런스 동시 개최, 수소·탄소포집·AI 등 핵심 현안 논의 동시 개최되는 ‘Valve World Conference 2026’은 플랜트 운영방식과 비용, 시험 및 규정 준수 요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기술 현안을 다룬다. 핵심 주제는 밸브 최적화, 청정에너지, 디지털화다. 전시장에서는 짧은 기술 발표로 구성된 ‘Valve World Expo Forum’도 진행된다. 방문객은 별도의 긴 세션에 참여하지 않아도 주요 기술과 제품을 간결하게 파악하고 발표 기업과 직접 교류할 수 있다. 전체 부대행사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사 정보는 ‘Exhibitors & Products’ 메뉴에서 분야와 국가 등 세부 조건으로 검색할 수 있다. 관심 기업과 제품을 미리 살펴보고 효율적인 상담 및 관람 동선을 계획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VALVE WORLD EXPO 2026 관련 문의는 공식 한국대표부 라인메쎄를 통하면 된다.
20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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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력 효율 낮은’ 자국산 AI 칩 단점 보완 위해 전기요금 최대 50% 보조 미국의 엔비디아 AI 칩 금수 조치 이후, 중국 정부가 전력 효율이 낮은 자국산 AI 칩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전력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Huawei)와 캔브리콘(Cambricon) 등 중국 업체의 AI 칩은 엔비디아의 H20 칩 대비 전력 효율이 30~50% 낮아, 데이터센터 운영비가 급등하자 정부가 직접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 효율 30~50% 낮은 중국산 AI 칩 중국 내 AI 산업은 현재 미국산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화웨이와 캔브리콘 등 자국 기업의 칩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칩은 성능 대비 전력 소모가 매우 크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산 AI 칩의 전력 효율은 엔비디아 H20 대비 최대 절반 수준”으로, 대규모 AI 클러스터를 가동할 경우 전력 비용이 폭등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간쑤(Gansu), 구이저우(Guizhou), 내몽골(Inner Mongolia) 등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의 지방 정부들은 자국산 칩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의 전기요금을 최대 50%까지 보조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단, 엔비디아 등 해외 칩을 사용하는 시설은 해당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다. “화웨이의 경쟁력은 전력량으로 만든 착시” 중국 내 대표적인 AI 칩 제조사 화웨이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에 맞서기 위해 단순히 전력 소모를 높이거나 수천 개의 칩을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개별 칩의 효율성은 떨어지지만, 시스템 전체의 연산량만 끌어올리는 형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접근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을 폭증시키고 있으며, 정부 보조금이 없다면 운영이 불가능할 정도로 비효율적인 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로 인해 엔비디아의 블랙웰(Blackwell) AI 칩 수출이 전면 금지된 이후, 중국은 사실상 미국 기술의 유입을 완전히 차단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AI 산업은 단기적으로 고성능 컴퓨팅(HPC) 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AI 연산용 반도체뿐 아니라 HBM, 첨단 패키징, 반도체 제조 라인 등 핵심 인프라 역시 아직 충분히 갖춰지지 못한 상황이다. 관계자는 “중국의 자국산 AI 칩은 기술 완성도 면에서 최소 수년은 엔비디아에 뒤처져 있다”며 “전력 보조금은 일시적인 해결책일 뿐, 구조적인 기술 격차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조치는 ‘AI 자립’을 위한 방어적 대응이지만, 동시에 자국 반도체 산업의 기술적 비효율성과 글로벌 격차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례로 평가된다.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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