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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2025 데스크셋업 진행상황 정리 빌런 인증 이벤트로 올린 적 있는 제 데스크셋업 입니다. 크게 바뀐 것은 없지만 어제 밤 열심히 청소후 다시 찍어보고 빌런에 올려봅니다. 저의 취미는 데스크셋업 입니다. 어언 20년전 풋풋한 새내기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터 PC를 꾸미는 취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빠져 PC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다 오버클럭과 수냉, 튜닝 등에 빠져들었고 당시 파코즈라는 사이트에 올린 시스템사진이 나름 높은 조회수와 댓글로 도파민 충만한 나날을 보냈었습니다. 2006년.. 대부분 CRT모니터를 아직 쓰고 있었고 17인치 LCD 모니터 출시 초기 였었죠. PC 본체는 수소문한 공장에 가서 옆판을 뚫고 아크릴을 사다가 직접 가공했었습니다. 거대한 자작 수냉 타워와 5채널 야마하 스피커, PC에 달린 다양한 튜닝 패널들.. 당시 구하기 힘든 제품들도 많아 수입사에 전화로 늘 들어오는 날을 물어보던 때였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결혼을 하고, 두 딸아이의 아빠가 되면서 시작된 육아 전쟁으로 점차 PC와 게임에서 멀어진 일상을 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자 시간이 생겨서일까 우연히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을 접하게 됩니다. 사실 FPS와는 크게 인연이 없는 게임 인생인데 이상하게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은 빠져들게 되어 헤어나오질 못하게 되었습니다. 몇 년을 플레이하면서도 실력 상승이 없는 탓에 장비 때문인가 싶어 점차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던중에 코로나 시기, 재택 환경에 인테리어 요소가 더해지며 데스크셋업 열풍이 불기 시작합니다. 그 때부터 데스크셋업 구축에 제 열정과 열망을 듬뿍 담게 됩니다. 두꺼운 가구용 원목을 구해 손질하고, 모션 프레임을 구해 수재 원목 데스크를 만들기도 하고 다양한 데스크테리어 아이템을 조사하며 3년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아이템만 찾다가 시간이 지나며 결국은 좋은 제품을 찾게 되더군요. 조잡한 초기 소품이나 장비는 하나둘 걷어내고 점차 좋은 장비로 바꿈 질을 하게 됩니다. 최근 모니터암을 바꾼 것도 그런 맥락에서 가격이 있더라도 기왕이면 좋은 제품으로 가자라는 마음이였지요. 보이는 것만 바꾼 것은 아닙니다. 멀티탭 하나도 브레넨스툴 같은 고급 제품을 사용했고, 마이크나 스피커 음향장비 연결 케이블도 수제재작 업체에 의뢰해 꾸몄습니다. 대략 데스크셋업에 들어간 장비 갯수만 120여개에 가깝고, 비용은….. 3년에 걸쳐서 진행한 것이니.. 1년에 600정도씩 넣은게 되겠네요. 사실 그렇게 비싼 취미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술을 그다지 즐겨 마시지 않고, 데스크셋업 외에 돈드는 취미가 없으니까요. 하나하나 세팅해가며 눈에 보이는 재미가 있는 취미 인거죠. 매우 물질에 탐욕적이고 탐미적인 취미인데 그래서 그런지 저희 아내는 컴퓨터를 질투해야 하는 결혼생활이라 말하곤 합니다. 이 취미가 계속 될런지는 알 수 없습니다. 사실.. 3년전과 지금은 열정이 좀 다릅니다. 덧없음이 조금 느껴진달까.. 이런 장비들 하나하나가 세대 교체가 빠른 IT제품들이고 또 유행은 언제 또 바뀔지 모르는 것이니까요. 키보드만 해도 가장 그런 점을 잘 보여 주지요. 15년 넘게 써온 무접점 리얼포스 키보드를 밀어내고 기계식 키보드로 넘어와 수많은 축들, 키캡들 놀이에 심취했다가 최근에는 마그네틱 키보드를 사서 쓰고 있는데.. 이게 4K니 8K니 계속 나오니 어느정도 따라가다가 어질어질 해졌습니다. 오히려.. 두고두고 오래 쓸 수 있는 그런 제품들을 찾아보게 되네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걸까.. 데스크 위의 화려함은 하나 둘 걷어내고 깔끔, 심플한 데스크 환경으로 바꿔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 어떻게 마무리 해야하나..ㅎ 긴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나아빠 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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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블랙 모니터를 화이트 모니터로 도색했습니다. 중1 첫째딸 방에는 컴퓨터가 있습니다. 나름 깔맞춤으로 화이트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만.. 칙칙한 장패드와 모니터가 눈에 거슬리더군요.. 한가한 주말.. 사건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아빠의 주말, 갑작스런 결심으로 딸아이의 27인치 QHD 모니터는 갑자기 분해되기 시작합니다. 뒷판을 분리하고 마스킹을 시작합니다. 예전 모니터 뒷면에 알리산 싸구려 LED조명을 붙여줬다가 땐 얼룩덜룩 스티거 자욱을 제거해 줍니다,. 나름 빈틈없이 마스킹을 완료했습니다. 자 이제 쿠팡으로 주문한 차량용 화이트 스프레이 페인트만 기둘리면 됩니다. 다음날이 쿠팡 로켓배송이 늦습니다… 이러다 밤이 될텐데… 밤이 되었습니다. 늦은 배송으로 부랴부랴 야외 공터로 나섭니다. 스프레이를 뿌려봅니다.. 아뿔싸.. 한통으로는 어림도 없네요.. 부랴부랴 다이소로 달려가 흰색 라카 스프레이 2통을 사옵니다. 오 깔끔하게 도포됩니다. 차량용 투명 클리어 스프레이도 뿌려서 나름 빤짝빤짝 광이 납니다. 역시 저는 금손입니다. 몇시간이 지나고 얼추 잘 말랐다고 판단이 된 즈음.. (성질이 급해서.. 칠한지 2시간 후…)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 해봅니다. 여기저기 어설픔이 묻어나지만.. 뭐 DIY의 매력이 이런것 아니겠습니까? 보드 부가 깔끔하게 완성되고! 패널 뒷면도 깔끔한 화이트가 되었습니다. 이제 거치해보니 만족도가 꽤나 올라갑니다! 이제 모니터만 잘나오면 주말 갑작스런 DIY질로 성공적인 도파민을 흡수할 수 있게됩니다. 이야! 성공….? 여러분이 원하던 결과를 주말동안 완성했습니다. 저의 도파민은 날아갔지만… 이글을 보고 계신 분들의 도파민은 가득 차시길…. ㅠㅠ
태나아빠 202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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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빌런인증] 데스크셋업 빌런 입니다. 저에게는 크게 취미가 두가지 있는데 하나가 캠핑, 또 하나가 데스크셋업 입니다. 게임 배그에 빠져서 PC를 하나둘 업그레이드 하다가 그만 데스크셋업에 빠져버리고 말았네요. 데스크셋업의 컨셉은 우드+블랙+RGB 으로 구성했고 가장 먼저 우드데스크는 레드오크 원목 테이블에 모션프레임을 달아 자작으로 완성했습니다. 우드 데스크 제작기 : https://www.youtube.com/watch?v=kpkiGQp0aCg&t=2s 데스크탑은 7800X3D+4070Ti 배그 240 프레임 방어 사양으로 프렉탈디자인 노스 케이스로 우드+블랙을 구성했습니다. 모니터는 배그용으로 벤큐조위 XL2746K 240hz 모니터와 영상용 27인치 LG울트라 4K 모니터 27UP850K 두개를 메인으로 쓰고 제우스랩 Z16 MAX PRO 터치 포터블 모니터을 달아 트리플 모니터 구성입니다. 데스크 오디오 구성은 KRK 로킷5 G5 5인치 모니터 스피커와 FOSI ZD3 오디오덱을 메인으로 쓰고 있습니다. PC-Fi 청음 환경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znnDRcBQbN4 가정집 아파트에서 청음 환경이 여의치 않지만 집에 혼자 있게 되는 날에는 PC-Fi에 흠뻑 젖어듭니다. RGB 효과를 위한 구성으로 필립스 휴 시리즈를 꽤 많이 달았습니다. 데스크셋업 RGB 셋업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m3TuWVJ0Rsc 필립스 HUE 플레이 라이트바 4개(더블팩1개, 싱글팩2개), 필립스 HUE 24-27 플레이 그라디언트 PC 모니터 라이트스트립, 필립스 HUE 그라디언트 라이트스트립 엠비언스 2M, 필립스 휴 4.0 화이트&컬러 앰비언스 9W 스마트 전구, 필립스 HUE 4.0 브릿지 과한 감이 있네요. 보기에 어설퍼 보이지만 중형차 중고값 정도로 큰거 두장 정도 금액을 들인것 같습니다. 그간 시행착오를 겪으며 창고행이나 당근행 된 장비도 있지만 매년 조금씩 바뀌어 가는 데스크를 보며 혼자 흐뭇해 하곤 합니다. 부족하지만 빌런인증 되었을까요? ^^;
태나아빠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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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당첨된 조텍 미니PC 리뷰 조텍 미니PC CI 343 리뷰 안녕하세요. 노젤가이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활동왕 이벤트때 수령한 미니PC에 대해서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예전부터 컴쟁이들 사이에선 미니 PC가 가성비는 없지만 감성은 있는 그런 기기로 인식이 되었던 거 같은데요. 왜냐면 노트북 칩셋 정도를 사용하지만 노트북처럼 휴대성이 있는 것도 디스플레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압도적으로 저렴한가 하면 그것도 뭔가 애매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이런 미니PC들을 위한 가성비 좋은 칩셋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약간은 다른 관점으로 이 기기들을 보게 되는 시점이 오는 것 같은데요. 조텍의 미니 PC CI343 또한 그러합니다. 조텍 미니PC를 소개하려면 여기에 들어간 칩셋부터 설명을 해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인텔 12세대 엘더에이크인 N100이 탑재되어 있는데, 이 칩셋이 저전력대에서 고효율을 내는 것에 특화된 칩셋에요. 일반적인 테스크탑과 비교했을 때, 말도 안되는 전력 수준으로 약 40W 정도에 구동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전력을 적게 먹는 만큼 발열 또한 적은 수준이라 최근에 미니PC에 자주 등장하는 칩셋입니다. 아무튼 조텍 미니PC도 이런 특징을 잘 살려 아주 라이트한 미니 PC를 제작한 거 같아요. 왜냐면 아예 쿨러 자체를 빼버렸거든요. 대신에 외장에 힘을 써서 풀 알류미늄으로 폼팩터를 제작한 거 같고 N100이 워낙 저전력대 칩셋이다보니 이 정도에 발열이 잡히긴 잡히더라고요.(애초에 무리한 작업은 힘들겠지만요.) 그래서 가정에서 게임용이 아닌 간단한 인터넷 서핑이나 유튜브, 넷플릭스 시청 정도를 겨냥한 셋톱박스 느낌이 많이 납니다.(실제로 베사홀에 딱 맞는 구녕이 있음) 그리고 제가 받은 모델은 베어본 모델이라고 해서 SSD와 RAM이 빠진 모델인데요. RAM 슬롯의 경우 1개를 지원하며 최대 16GB 지원하기 때문에 노트북용 마이크론 dd5 16GB를 박아줬고 용량은 왠지 게임을 이걸로 하지 않을 것 같아서 삼성 SSD 2280 256GB를 박아줬습니다. 미니 PC가 업그레이드가 힘든 경우가 많은데 베어본 모델을 생각해서 인지 뒤에 나사만 풀면 장착이 가능할 정도로 교체 자체가 간단하네요. 이렇게 SSD와 RAM을 박고 성능을 대략 측정해보면 제가 느끼는 수준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게임을 굴린다고 했을때, 딱 PS1~PS2 사이가 아닐까 싶은데요. 스팀 게임으로 치면 파이널 판타지7~9정도 수준은 무리없이 굴러 가네요.(게임 성능을 바라고 이걸 구입하시면 안됩니다.) 아무튼 무게도 가벼워서 가족들이랑 여행지에서 넷플릭스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작지만 게임을 포기한다면 충분히 가정에서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은 만듦새로 제작된 PC 같네요. 이상으로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노젤가이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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