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스크셋업이 취미인 두딸아이 아빠 태나아빠 입니다.
얼마전 딸아이의 검은색 모니터를 흰색으로 도색한 뒤
책상도 화이트 색상의 좀 더 넓은 데스커 1800x700사이즈로 바꿔주었는데
마지막 셋업 아이템이였던 스피커가 오늘 도착하여 세팅을 마무리 했습니다.
책상위를 최소한으로 차지하는 쓸만한 스피커를 찾던 중
크리에이트브 PEBBLE V3를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디자인 이쁘고, 사이즈가 작다는 장점은 있지만
2.25인치 드라이버 하나로 고역, 중저역 까지 모두 커버하는데 한계가 있을 거라는 합리적 의심이 들더라구요..
실제로 검색해보니 이러한 아쉬움을 가진 유저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3인치대 드라이버를 탑재한 작은 북쉘프 스피커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가성비 좋은 알리발 스피커로 AIYIMA S400의 업그레이드 모델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플라스틱이 아닌 귀엽게 라운드 처리된 MDF 캐피넷 하우징과 화이트 색상, 촌스럽지 않은 전면부 디자인…
1인치 10와트 트위터와 3인치 15와트 베이스 드라이버로 구성되어 있고,

PC와 USB 연결 뿐 아니라, 옵티컬 광단자 입력, AUX 연결 등 다양한 입력 단자와 서브우퍼 연결도 가능한 단자를 제공합니다.
거기다 블루투스5.3 무선 연결 까지 지원해 연결 편의성이 너무 좋은데다
무엇보다 가격이 크리에이티브 페블 V3와 비슷한 가격대 입니다. 알리 특가로 5만원 초반대까지 판매했었다고 하는데
최근 환율 반영 탓인지 저는 블프 특가 최대한 적용해서 6만원 초반대에 구매했습니다.

스피커는 유닛 사이즈가 깡패라고, 페블 V3보다는 좋은 소리만 내줘도 좋겠다 싶었는데
결과는?

좀 더 청음 해봐야 겠지만 꽤나 부드러운 출력과 음질, 어라 작은게 꽤 하네?
제가 참고한 모 유투버가 올린 비교 영상을 올려 봅니다.
10만원대 스피커들과 붙어도 그다지 꿀리지 않는 소리라는 생각입니다.

암튼 이로서 딸을 위한(?) 아빠의 눈물겨운 화이트 데스크셋업..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