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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울트라7
특집/기획
올해 컴퓨텍스 부스에서 아마 한국인이라면 ‘잘만’이라는 회사를 혹여 몰랐다 할지라도 반드시 알게 됐을 것이다. 커다랗게 한글로 ‘잘만’이라고 쓰고 영문명을 병기했다. 한국 회사라는 것이 숨길 일이 아닌 것을 넘어 자부심이 됐다는 상징적인 징표이기도 하고, 잘만의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매년 참가하는 컴퓨텍스지만 처음으로 한글을 썼다고 한다. 컴퓨텍스를 총괄하는 김석기 실장은 “해외 지사 직원들은 한국 회사라는 것에 대한 이미지 상승 효과를 크게 체감하고 있다는 말을 수시로 한다”고 귀띔한다. 국내 PC 부품 업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자체 개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그 자부심을 잃지 않는 회사. 버티는 것이 하나의 역사가 된 곳, 잘만. 올해 컴퓨텍스에도 자체 개발 신제품을 대거 들고 나왔다. 1999년 설립 이후 ‘쿨러의 명가’로 불려 온 잘만은, 이번 전시에서 공랭·수랭 쿨러부터 케이스, 파워, 통합 소프트웨어까지 전 라인업을 자사 손으로 설계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키워드는 분명했다. ‘직접 개발하는 글로벌 한국 기업’, 그리고 ‘K-잘만’이다. ‘쿨러 명가’의 기술력 — 자동차 ‘Z7’과 안 휘는 ‘힘제로’ 올해 공랭 쿨러의 콘셉트는 자동차다. 항공기 엔진을 모티브로 삼았던 지난해 ‘Z5’에 이어, 올해는 자동차 타이어와 휠의 감성을 디자인에 녹인 ‘Z7’을 선보였다. 캐릭터까지 직접 개발했다. 외형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Z5에서 램(RAM) 간섭을 피하느라 작게 둘 수밖에 없었던 팬을, Z7에서는 히트파이프를 한쪽으로 틀어 공간을 확보하고 팬을 키웠다. 디자인으로 차별화하고 성능까지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주인공은 듀얼타워 공랭 쿨러 ‘힘제로’다. CNPS12·15X급 제품으로, 국내명에는 특별히 ‘힘제로’라는 일종의 코드명을 붙일 예정이다. ‘휘지 않는다’는 직관적인 메시지를 그대로 이름에 담았다. 듀얼 공랭은 배송 과정에서 휘어지는 문제가 고질적이었는데, 잘만은 하단에 넓은 면적의 잠금장치를 더해 무게중심을 잡고 강성을 높여 이 약점을 해소했다. 약 285~290W급 TDP를 감당해, 요즘 수요가 많은 라이젠 9800X3D급에 적합한 공랭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출시는 6월 말에서 7월로 예정돼 있으며, 7800X3D급을 겨냥한 일체형 하위 모델도 함께 준비됐다. 수랭 ‘알파3’와 자체 통합 소프트웨어 ‘오즈원’ 수랭(AIO) 라인은 스테디셀러 ‘알파’ 시리즈의 후속인 ‘알파3’로 세대를 넘긴다. 온도·시계 표시 유무에 따라 보급형부터 LCD를 키운DS까지 라인업이 세분화됐다. 핵심은 역시 자체 개발 팬이다. 하우징 안쪽을 깎아 바람을 압축해 밀어내는 구조를 적용했고, 펌프는 어항 케이스에 어울리는 물고기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특히 DS 모델의 LCD는 마그네틱 방식으로 탈부착이 가능해 철판 케이스 어디에나 붙이고 시야각에 맞춰 돌려 쓸 수 있다. 떼어내면 램이나 그래픽카드 쪽에 붙여 보조 냉각용으로 활용하는 기능성 번들 팬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출시 시점은 9월로 잡혀 있다. 주목할 만한 발표는 자사 엔지니어가 직접 개발한 통합 소프트웨어 ‘오즈원(OZ ONE)’이다. 허브 하나로 시스템을 묶으면 케이스LCD와 수랭 쿨러 LCD, 팬 RPM까지 한 화면에서 제어할 수 있다. 나아가 파워서플라이의 실시간 출력을 디지털로 확인하고 팬 회전수를 수동 조절하는 기능까지 시연했다. 김 실장은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파워는 아직 양산 전이지만, ‘우리는 여기까지 만들 수 있다’는 기술력을 먼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즈원 역시 9월경 RGB·전원 통합 허브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스·액세서리에 담은 ‘실용성’ 철학 케이스에서는 듀얼 챔버 어항 케이스 ‘D40’이 눈에 띈다. 파워를 뒤쪽으로 빼 전면을 컴팩트하고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어항 케이스의 약점으로 꼽히던 냉각을 팬 7개로 보완했다. 공기 흐름을 라운드로 유도하기 위해 측면을 꺾은 대형 듀얼 챔버 케이스, 슬림한 마이크로 ATX 모델까지 폼팩터를 넓혔다. 액세서리도 공을 들였다. 9.1인치 와이드 LCD에 CPU 온도와 부하, 날씨 등 각종 위젯 정보를 띄우는 ‘MF916’, LCD 정보 표시를 겸한 그래픽카드 지지대, 케이스 후면에 연결해 떼면 보조 모니터가 되는 제품 등 크리에이터와 방송인을 겨냥한 아이디어 상품이 줄을 이었다. 이 모든 것을 관통하는 것은 ‘시장에 없는 제품을 직접 만든다’는 개발 철학이다. 김 실장은 “뜬금없는 제품을 만들면 예술가이지, 기업이 아니다”라며, 실용성과 편의성을 갖춘 차별화 제품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대략 6대 4에서 7대 3 수준으로 글로벌 매출이 더 높다. 유명하기는 쿨러가 유명하지만 매출은 파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해외에서는 케이스, 국내에서는 파워의 선호가 두드러진다. 글로벌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잘만이 택한 길이 바로 ‘독자 개발’이었고, 오랜 우여곡절 끝에 뚜렷한 아이덴티티가 생긴 인상이다. 잘만테크의 컴퓨텍스 2026은 ‘K-잘만’이라는 한 단어로 모인다. 소싱이 일반화된 국내 컴포넌트 시장에서 자체 개발과 품질 관리를 고집해 온 한국 기업이, 한류로 ‘K’가 통하는 시대를 발판 삼아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도약을 노린다. 쿨러 명가의 오래된 자존심이, 이제는 한글 이름을 단 신제품들로 새 문장을 써 내려가고 있다. [잘만테크 김석기 실장과의 1문 1답] Q. 잘만에서 7년, 업계 경력은 20년에 이른다고 들었다. 회사 분위기는 어떤가. A. 농담 삼아 ‘미국 스타일 같다’고 말하곤 한다. 그동안 봐 온 용산 기반의 전형적인 국내 기업과는 결이 다르다. 오히려 게임 회사 같은 느낌이 강하다. 각 부서에 대한 존중 의식이 뚜렷하고, 부서마다 나오는 에너지가 거의 평등하다시피 하다. 경영을 맡은 분들이 용산 출신이 아니라 큰 기업을 거친 전문가들이어서 그런 면도 있는 것 같다. 매주 목요일 개발 회의에는 대부분의 직원이 들어오는데, 참석 인원만 20명을 넘는다. 직급에 막혀 의견을 못 내는 일은 없다. 평소에도 아이디어가 있으면 계속 던지고, 그게 제품으로 이어진다. 약간 MZ 회사 같은 분위기랄까. Q. 잘만의 일원으로서, 이것만은 꼭 알아줬으면 하는 게 있다면. A.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 개발하는 한국 기업’이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국내 컴포넌트 업계에서 자체 개발까지 하는 회사는 사실상 거의 없다. 대부분 소싱(외부 조달) 위주인데, 잘만은 시장에 없는 제품을 직접 설계하고, 그만큼 품질 관리와 자부심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영업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그게 가장 큰 메리트다. 물론 직접 개발에는 리스크가 따르지만, 그걸 실용성에 맞춰 잘 검토해 내놓는 것이 우리의 몫이다. 20년 가까이 이 업계에 있으면서 그중 7년을 잘만에서 보낸 이유이기도 하다. 윗세대 사용자분들이 여전히 ‘잘만은 쿨러 명가’라는 인식을 갖고 계신데, 그 브랜드 가치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다고 믿는다. Q. 신제품에 ‘힘제로’ 같은 한글 이름을 붙였다. ‘K-잘만’을 내세우는 이유는. A. ‘힘제로’는 휘지 않는다는 특성을 가장 직관적으로 전하는 이름이다. 한글로 쓰면 한국적인 느낌이 더 산다고 봤다. 늘 영어로만 가다가 한글을 넣은 건, 작지만 분명한 포인트다. 방탄소년단부터 영화까지 한국이 워낙 많이 알려지면서, 해외 영업 현장에서는‘K’ 자체가 무기로 느껴진다고들 한다. 그래서 디자인이나 네이밍에 한국적인 색을 녹여내려 한다. 잘만은 한국 기업으로서 직접 개발하는 ‘K-잘만’으로 성장하고 싶다. 글로벌에서 점유율이 아직 높다고는 못 하지만, 우리만의 제품으로 계속 두드리고 있다. ‘잘만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만드는 것, 그게 목표다. @zalman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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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치(Taichi) 시리즈 10주년 맞이… 원클릭 로컬 AI ‘ASRock Claw Quickset’ 공개 컴퓨텍스 2026에 참여한 애즈락(ASRock)이 플래그십 ‘타이치(Taichi)’ 시리즈 10주년을 맞이했다. ‘10’이라는 숫자가 주는 상징적인 무게감과 시대상이 맞물려, 애즈락은 올해 제조사를 넘어 AI 생태계로 자신들의 영역을 넓히는 일종의 선언을 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대부분의 제조사가 AI를 외치며 결과물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애즈락은 소프트웨어 ‘실물’도 내놨다. 게이밍 하드웨어와 AI 솔루션을 두 축으로 내세운 이번 전시는, ‘합리적인 가격에 검증된 기술’이라는 특유의 철학이 10년동안 어떻게 단단해졌는지를 가늠하게 하는 자리였다. ‘X99 타이치’에서 시작된 10년… 기술 헤리티지의 증명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단연 타이치 시리즈 10주년이다. 타이치는 2016년 X99 타이치 메인보드로 출발해 지금까지 꾸준히 진화해 왔다. 애즈락은 이를 기리기 위해 10년간의 발전 과정과 주요 이정표를 담은 전설적인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타이치 10주년 기념 특별 존’을 마련했다. 애즈락 김성현 실장은 “올해는 애즈락이 이 정도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눈으로 보여주는 자리”라며 “가격이나 성능이나 세상에 애즈락이 존재해야 하는 가치를 입증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10주년 한정판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X870E Taichi 10th Anniversary와 Z890 Taichi 10th Anniversary 메인보드를 비롯해 그래픽카드, 전원공급장치, 게이밍 모니터, AIO 수랭 쿨러까지 전 제품군에 걸쳐 특별 에디션이 공개됐다. 별도 체험 공간에서는 타이치의 플래그십급 성능과 프리미엄 품질, 특유의 디자인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단발성 신제품이 아니라 한 브랜드가 10년간 축적한 설계 역량을 통째로 펼쳐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메인보드부터 쿨링·모니터·전원부까지 — 설계 깊이로 말하다 애즈락이 던지는 또 하나의 메시지는 ‘폭넓은 제품군 자체가 곧 기술력의 방증’이라는 점이다. 김 실장은 “모니터의 경우 삼성이나 LG의 브랜드 파워가 있어 국내에서 판매는 못하고 있지만, 전 라인업이 OLED”라며, “연구진이 다수인 회사인 만큼 기술력은 어디에도 밀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타이치 시리즈 최초의 올화이트 모델인 X870E Taichi White는 깔끔한 SF 감성의 디자인에 24+2+1 페이즈 전원부, 10GbE LAN, 듀얼 PCIe 5.0 x16 슬롯 등 프리미엄 사양을 담았다. DDR4와 DDR5를 모두 품는 H610M COMBO II, 4R CUDIMM과 ‘DDR5 One Sub-channel’ 같은 차세대 메모리 아키텍처도 함께 시연된다. 치솟는 DDR5 메모리 가격을 고려해 속도는 늦추고 가격도 함께 낮춘, 하지만 DDR4보다는 뛰어난 제품도 따로 공개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Z890I Nova WiFi R2.0은 256GB 구성에서 DDR5-7400 MT/s를 구현해 고속·대용량을 동시에 잡았다. 냉각 기술의 진화도 두드러진다. 투명 워터 채널과 내장 유량 표시기, G1/4″ 확장 포트를 갖춰 커스텀 수랭의 개념을 AIO 영역으로 끌어온 Taichi AQUA 360 LCD, 업계 최초로 플로팅 3D 시각 효과(POV)를 적용한 Taichi 360 HOLO가 플래그십으로 나섰다. 여기에 실용성과 내구성에 무게를 둔 신규 Rock 시리즈를 더해, 극한 오버클럭부터 일상용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쿨링 라인업을 완성했다. 디스플레이와 전원부는 애즈락이 특히 잘하는 분야다. OLED 게이밍 모니터는 4K 240Hz의 TCO27USA, 2K 500Hz의 TCO27QXA에 더해 Tandem OLED 기술과 540Hz를 품은 TCO27QXB까지 포진했고, 34인치 울트라와이드 PG34QSR도 가세했다. 전원공급장치는 AI 컴퓨팅·워크스테이션을 겨냥한 플래그십 Taichi TC-3000P를 정점으로, 12V-2x6 커넥터의 발열을 잡는 ‘TempGuard’ 기능과 최대 10년 보증을 앞세웠다. 5L 이하 초소형 DeskSlim, 1.2L급 Tiny H810 등 엣지 AI 추론까지 겨냥한 미니 PC도 라인업에 합류했다. “AI, 이제 클릭 한 번이면 끝” — ‘Claw Quickset’으로 로컬 AI 대중화 선도 상징적인 발표는 ‘ASRock Claw Quickset’, 즉 오픈클로(OpenClaw)의 설치와 환경 설정 전 과정을 클릭 한 번으로 끝내는 윈도우용 AI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이다. 그동안 로컬 AI는 프레임워크 설치, 소프트웨어 환경 구성, 모델 다운로드 등 여러 단계와 기술 지식을 요구해 일반 사용자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았다. Claw Quickset은 직관적인 단계별 안내형 UX로 이 과정을 단순화해, 사용자가 환경 설정이 아니라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설치가 끝나면 사용자는 로컬 AI 모델과 클라우드 기반 모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와 로컬 제어를 중시하는 이는 자신의 하드웨어에서 직접 AI를 구동하고, 더 강력한 성능을 원하면 선호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연결하면 된다. 관람객과 미디어는 현장에서 Claw Quickset을 직접 체험하며 로컬 AI가 얼마나 손쉬워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정식 출시 일정과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컴퓨터 비전 기반 분석과 AI 의사결정 지원을 아우르는 ‘맞춤형 AI 통합 솔루션’ 시연도 더해졌다. 스포츠 퍼포먼스 분석, 금융 인텔리전스 같은 실제 활용 사례를 통해 ‘AI를 개념 단계에서 실제 구현 단계로’ 끌어내는 역량을 강조했다. 하드웨어 명가로 각인된 애즈락이 소프트웨어와 AI 영역에서도 한발 앞서 움직이고 있음을 분명히 한 대목이다. ‘역시 애즈락은 AI도 앞서간다’는 인상을 현장에 심기에 충분했다. 결국 애즈락의 컴퓨텍스 2026은 ‘10년의 기술 헤리티지’와 ‘AI 대중화’라는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알아주는 전문가의 브랜드에서, 이제는 누구나 쉽게 누리는 AI 경험으로 다음 10년의 방향을 제시한 셈이다. 애즈락은 기술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전히 낮은 국내 인지도를 갖고 있다. 다사다난한 이슈를 딛고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올해 컴퓨텍스다. [애즈락 김성현 실장과의 1문 1답] Q. 애즈락이 다른 회사와 결정적으로 다르게 느껴진 점이 있다면. A. 애즈락에서 일한 지 3년쯤 됐다. 그 전에는 주로 국내 기업에 몸담았으니, 글로벌 브랜드에서 일하는 건 사실상 처음인 셈이다. 자유도가 높고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익히게 되는 환경도 좋지만, 가장 인상적인 건 수평적인 분위기다. 지금 컴퓨텍스 현장에 애즈락 스태프가 50명 넘게 나와 있는데, 핵심 간부부터 말단 직원까지 모두 같은 티셔츠를 입는다. 솔직히 서로 직급조차 잘 모른다. 회장님이 직접 캐리어를 끌고 다니셔도 아무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다. 누구도 특권을 요구하지 않는 이런 문화가 제품 개발과 서비스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본다. 그래서 업무 만족도도 높다. Q. 애즈락의 일원으로서, 이것만은 꼭 알아줬으면 하는 게 있다면. A. 지난해 AMD 라이젠 9000 시리즈와 관련한 이슈로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인 적이 있다. 일본은 애즈락 점유율이 워낙 압도적이라 이미지 회복이 빨랐지만, 국내는 아직 그만큼 회복되지 못한 게 사실이다. 애즈락은 시장에서 일종의 ‘스탠다드’, 즉 표준 역할을 해 왔다고 자부한다. 가성비를 목숨처럼 여기다 보니, 애즈락이 버티고 있는 한 새로운 기술이 나왔다고 해서 경쟁사가 함부로 가격을 끌어올리지 못한다. 일종의 방어선인 셈이다. 실제로 애즈락이 주춤했던 지난해, 경쟁사 가격이 어떻게 올랐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결국 애즈락을 외면하는 일이 소비자 본인에게 마이너스로 돌아온다는 얘기다. 애즈락은 합리적인 가격 안에서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일에 언제나 진심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Q. 재택 근무하는 멤버들끼리 새벽에 소통한다던데. A. 부산에서 재택으로 일하는 중이다. 출근이 없는 대신 퇴근도 없는, 다소 심한 워커홀릭이다(웃음). 점유율이 매달 0.5%씩 오르던 시기엔 1년에 4,000시간 넘게 일하기도 했다. 국내 PC 시장에서 가장 방대한 로우 데이터를 직접 들여다보며 관리하는 한편, 커뮤니티에서 무료 서포터즈 활동도 병행한다. 시장 데이터와 실제 유저 반응을 맞춰 보면 무엇이 부풀려졌고 무엇이 진짜 수요인지 또렷하게 보인다. 예전엔 ‘새벽 3시까지 일하니 편하게 전화 달라’고 안내했는데, 정말로 한밤중에 PC를 조립하다 막힌 분들이 전화를 주신다. 그렇게 외롭게 작업하던 분들과 한밤중에 짧은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무척 좋아해 주신다. 그렇게 한 분 한 분 쌓아 온 신뢰가 애즈락 코리아의 진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asrock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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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GIGABYTE)가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엔터 인피니티(ENTER INFINITY)’를 테마로 한 컴퓨텍스 2026에서 기가바이트는 메인보드, 그래픽 카드, PC 부품, 노트북, 모니터, 주변기기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AI, 게이밍, 크리에이티브 작업, 업무 생산성, 일상 사용 전반에서 더욱 사용자 친화적인 접근을 보여주는 점이 돋보였다. 기가바이트 김상엽 과장과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Q. 기가바이트가 창립 40주년을 맞은 것을 축하합니다. 40주년은 기가바이트에서 어떤 의미로 다가옵니까? A. 감사합니다. 40년이라는 시간은 메인보드 한 장으로 시작해 그래픽카드, 노트북, 모니터, AI 시스템까지 영역을 넓혀온 여정이었습니다. 이 40년 이라는 시간은 GIGABYTE 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함께해주신 전 세계 사용자분들과 함께 쌓아온 신뢰의 무게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번 컴퓨텍스의 테마, 'ENTER INFINITY‘ 또한 이런 인식의 연장이라 할수 있습니다. 'ENTER INFINITY‘ 는 40주년을 마침표가 아닌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AORUS RTX 50 INFINITY 시리즈와 X870E AORUS INFINITY NEXT가 그 선언을 가장 잘 담고 있는 제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40년이 쌓아온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40년을 향해 다시 달려가겠다는 각오입니다. Q. 올해는 특히 인공지능 붐이 절정을 맞은 것 같습니다. AI TOP ATOM 제품도 흥미로운데요.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은 기가바이트의 대응전략은 무엇인가요? A. 저희의 전략은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AI를 누구나 자신의 책상 위에서" 입니다. 지금까지 AI는 클라우드 서버나 초고가 워크스테이션 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기가바이트는 AI TOP 생태계를 통해 그 장벽을 낮추고자 합니다. 개인 개발자를 위한 AI TOP 100,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팀을 위한 AI TOP 500,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AI TOP ATOM까지, 사용자의 규모와 목적에 맞게 선택하고 확장할 수 있는 계층형 구조입니다. 특히 AI TOP ATOM은 손바닥 크기의 초소형 플랫폼이지만 NVIDIA GB10 Superchip을 탑재해 1 Petaflop FP4 성능과 128GB 통합 메모리를 갖추고 있습니다. 4대를 연결하면 200B 이상의 파라미터 모델도 로컬에서 실행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GiMATE AI 어시스턴트, AI TOP Utility 같은 소프트웨어 생태계도 함께 발전시켜, 제품을 구매한 순간부터 AI 워크플로를 즉시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핵심 방향입니다. Q. 스텔스 커넥터 제품군을 강조하고 우드를 적용한 제품처럼 다양한 사용자 취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 보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나가겠다는 의지라고 봐도 좋은가요? A. 네,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저희가 스스로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사용자가 실제로 불편한 게 뭔가?"입니다. STEALTH의 후면 커넥터 설계는 "케이블 정리가 너무 복잡하다"는 오랜 불만에서 출발했고, EZ-Latch는 "드라이버 없이 조립하고 싶다"는 요구에 답한 것입니다. AERO WOOD 시리즈는 조금 다른 결의 질문에서 나왔습니다. "왜 PC 부품은 항상 검거나 게이밍 감성이어야 하는가." 호두나무 결의 DARK WOOD와 오크 느낌의 WOOD 두 버전을 함께 선보인 것도, 취향은 하나가 아니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이 방향은 계속됩니다. 성능의 한계를 넓히는 것과 사용자 경험을 세밀하게 다듬는 것,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해나가는 것이 기가바이트가 지향하는 모습입니다. Q. INFINITY 라인업에서 만든 게이밍 기어도 흥미롭네요. 이스포츠 구단이나 선수와의 콜라보나 협력 사례가 있나요? A. AORUS K10 INFINITY 키보드와 M10 INFINITY 마우스는 처음부터 경쟁 게이밍 환경을 염두에 두고 설계한 제품입니다. K10의 0.1mm 정밀도 자기 축 스위치와 8000Hz 폴링 레이트, M10의 유무선 듀얼 8K 폴링 레이트는 프로 선수 수준의 반응 속도를 요구하는 환경을 기준으로 개발했습니다. 이스포츠 협력에 대해서는, AORUS는 글로벌 게이밍 커뮤니티와 꾸준히 접점을 넓혀온 브랜드입니다. 구체적인 협력 사례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하기 어려운 점 있습니다만, 한국 이스포츠 씬에 대해서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기회를 보고 있다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Q. 올해 한국 시장에서 기가바이트의 목표와 한국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한국 시장은 저희에게 특별합니다. 스펙 하나하나를 꼼꼼히 검증하고 솔직한 피드백을 아끼지 않는 한국 사용자분들 덕분에, 저희 제품이 더 단단해진 것도 사실이거든요. 올해 목표는 명확합니다.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브랜드로 알려진 기가바이트가, AI 시스템과 노트북, 주변기기까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라는 인식을 한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한국 고객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은 간단합니다. 이번 컴퓨텍스에서 보여드린 것들, INFINITY NEXT의 3D 금속 프린팅부터 AI TOP ATOM, AERO WOOD 시리즈까지, 모두 스펙표 너머에 한국 시장을 향해 담긴 애정과 고민이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함께 발견해주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한국 사용자분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igabyte
202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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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의 시간이란 기업에게 어떤 의미일까.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기가바이트(GIGABYTE). 사람으로 친다면 두 세대가 지나는 동안 유지하고 발전해왔다.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에서 기가바이트는 시간을 넘어 무한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 제품은 인피니티 시리즈로 창립 40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제품 중에서 이번 컴퓨텍스에서 처음 공개된 제품입니다. 굉장히 독특한 외형을 가지고 있는데요. 디자인부터 3D 프린팅으로 만든 방열판 구조를 취했고 방열 기술적인 측면에서 굉장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스 앞에 당당히 자리잡은 컨셉제품은 X870E, X870 어로스 인피니티(AORUS INFINITY) 시리즈 메인보드다. AMD 라이젠 9950X3D2 프로세서용으로 설계됐는데, 방열 설계와 전력 공급에서 특장점을 가졌다. "우주항공용 메탈 재질을 사용했고 전원부는 64페이즈로 구성이 됐습니다. 긴 시간 AI 작업 같은 혹독한 업무에 사용해도 전혀 문제없이 작동하도록 설계했습니다. 특히 이 64페이즈 전원부는 저궤도 위성 데이터 센터에도 들어가는 기준이 될 정도로 탄탄한 전원부입니다" 김상엽 과장은 로켓 추진기 등급의 열 소재와 첨단 3D 금속 프린팅 기술을 통해 우주 기술과 데이터 센터급 설계를 결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AI 지로이드(Gyroid) M.2 히트싱크 구조로 냉각 표면적은 최대 44% 넓어졌다. 3D 프린팅 베이퍼 챔버와 벌집 구조 금속 백플레이트와 결합된 메인보드 발열 제어, 저궤도 및 데이터 센터급 쿼드 옵티머스 기술을 통합해 총 최대 5120암페어의 전류를 제공한다. "40주년을 기념해서 무한궤도 형태를 상징적으로 만든 인피니티 한정판 그래픽카드입니다. 윈드포스 하이퍼버스트라는 기술이 가장 특징적인데요. 두 개의 큰 팬을 통해 같은 크기의 그래픽카드 대비 44%의 기류를 좀 더 만들어 방열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제트기 엔진 같은 형상이 매력적입니다." 기가바이트는 40년 여정의 중심에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서 강력하고 실용적인 제품을 만든다는 노력이 있음을 강조한다. 디자인에도 노력을 기울여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 컴퓨텍스 베스트 초이스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 등 많은 수상 경력을 보유했다. 최근 트렌드인 인공지능(AI) 분야 역시 놓치지 않았다. AI 탑 아톰 제품은 마치 맥 미니 처럼 개인화된 AI 컴퓨터 기능을 제공한다. 개인은 사업을 하면서 점점 회사 규모를 키울 수 있다. 소규모 회사였다가 엔터프라이즈급 회사까지 점점 더 확장되는 사용자들의 필요. 여기에 맞춰서 AI 탑 제품은 한 대를 쓰다가 4층까지 늘릴 수 있는 형태다. 손바닥 만한 직사각형 케이스의 미니 PC 사이즈로 1페타플롭을 제공하고 120 빌리온의 모델을 돌리는 성능을 갖췄다. 에이전틱 AI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오픈 클로 프로그램을 AI 탑 아톰에는 설치를 해서 이렇게 판매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엔터 인피니티'라는 캠페인 테마를 통해 기가바이트는 차세대 게이밍, 크리에이션, AI 및 컴퓨팅 경험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려 애쓰고 있다. 인피니티 라인업에서 만든 K10 인피니티 키보드와 M10 인피니티 마우스는 8천 폴리 레이트 반응속도로 최상위급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사용자 친화성은 이번에 특별히 기가바이트가 주목하며 지향하는 미덕이다. 기가바이트는 스텔스로 알려진 메인보드의 후면 커넥터 방식을 2022년에 최초로 개발했다. 다만 라인업을 키우는 것에 조금 신경을 덜 쓰면서 사용자에게 각인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제는 브랜드 차원에서 대중화를 위해서 어로스 스텔스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사용자 감성에 파고드는 아이디어도 내놓고 있다. X870E 에어로 X3D 우드 메인보드는 5080 인피니티 우드 16G 그래픽카드와 세트로 구성되면 따스하고 감성적인 라이프스타일 PC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앞으로 파워서플라이까지도 우드 라인업이 같이 제공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팬과 PC DIY 커뮤니티의 기대에 맞춘 아리(Ari) 에디션 메인보드 B850 AORUS ELITE-P ICE는 잠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어로스의 기술 수호천사인 아리는 오리지널 ACG 캐릭터로 더욱 개성적인 스타일 연출을 가능하게 하며 이번에 ATX 버전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또한 옆면에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C510, C520은 최근 케이스 안에다가 디스플레이를 설치하는 최근 트렌드에도 잘 들어맞는다. 기가바이트는 1986년 설립한 이후, 성능, 안정성, 사용자 경험을 중점적으로 추구했다. 그 범위는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 포괄적인 AI 생태계를 기반으로 기업시장과 소비자 시장 전반에 걸쳐 있다. 기가바이트의 행보는 지능형 컴퓨팅의 미래를 향해 '무한'하게 사용자으로 달리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보여준다. @gigabyte
202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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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앵글 같은 경우에 보시면 아래쪽에서 살짝 8도 정도 기울어져 있어요. 보통 팬이 하단에서 흡기를 했는데 그래픽 카드가 가림목 역할을 해서 그냥 여기에 부딪히고 말 뿐이잖아요. 그걸 살짝 이렇게 8도 정도 틀어놓으면 공기 일부는 그래픽카드 쪽으로, 일부 바람은 유리를 타고 위로 올라와가지고 냉각시키는 그런 형태가 특징이에요." 혁신이라고 하면 매우 거창한 변화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잘만테크에서 추구하는 혁신은 다르다. 컴퓨텍스 2026 현장에서 만난 잘만테크 신동범 부장은 D40 케이스 제품의 세밀한 레이아웃 설계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어항형 케이스가 쿨링이 안 된다라는 선입관이 좀 있잖아요. 듀얼 챔버 제품들 중에서도 후면에 팬이 2개 장착되는 제품은 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건 쿨링에 특화된 모델이기도 합니다." D40보다 한단계 위인 플래그십 모델인 D50은 전면에 접점이 없는 심리스 글래스가 사용됐다. 또한 쿨링 성능에 더욱 주력했다. "안쪽 유리 케이스가 정면으로 유리를 하게 되면 바람이 들어와서 바로 그쪽 벽에 부딪히죠. 케이스가 휘어서 45도로 틀어서 뒤로 밀어주면 이렇게 타고 들어가면서 안쪽 시스템을 원활하게 공기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입니다." 잘만테크의 케이스 제품 라인업은 탄탄한 기본기가 갖춰진 베이스 모델을 바탕으로 해서 블랙과 화이트 색상이 있고, 미니타워 형태 등으로 변형된 모델도 있다. 일부 특징을 생략하면서 가격을 낮추기도 하는 등 다양한 사용자 취향에 부응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요즘 트렌드인 전면에 디스플레이가 내장된 Z30 DS 블랙 케이스도 있다. 개성을 나타내기 좋아하는 사용자 취향에 맞게 전면에는 넓은 평면 디스플레이가 있다. 내부 냉각팬에는 세팅 가능한 LED조명과 CPU 위쪽에 추가로 소형 디스플레이가 내장됐다. 전면과 후면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이쁘고 개성이 넘친다. 잘만테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쿨러를 살펴보자. CNPS14XBP 모델은 밴딩 프루프라는 휨 방지 기능이 들어가 있다. "보통 한쪽을 밀게 되면 히트 파이프가 레버역할을 해가지고 아래쪽에서 휨이 생깁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양쪽에 있는 타워를 아래쪽에서 엮었거든요. 중간에 건물 기둥을 하나 세우는 것 형태죠. 이렇게 박스로 만들어 놓으면 안 넘어집니다. 그런 좀 구조 역학적인 설계가 들어있습니다." 신동범 부장은 이것을 콜럼버스 달걀 같은 형태라고 비유했다. 이미 해놓은 걸 보면 쉬워보여도 첫 발상을 하기가 매우 어려운 아이디어란 의미다. CNPS는 '컴퓨터 노이즈 프리벤트 시스템'의 약자로 작동 소음을 억제한 조용한 제품이란 시리즈명이다. 내구성과 소음을 다 같이 잡은 것이다. CNPS12X BP등 다른 쿨러 라인업들은 커버, 코팅 등을 다르게 해서 가격대를 좀 더 다양하게 가져갔다. 팬 회전수에서 2000 RPM까지 대응되어 풍량이 많아지고, 날개수가 증가하는 등 쿨링 성능을 향상시킨 모델도 있다. 부스에서 확 눈에 들어오는 레이싱카는 무엇일까? 여기 둥근 바퀴를 주목하자. 이것은 잘만테크의 원통형 쿨러인 제트 시리즈다. 포뮬러 원의 바퀴 모양을 모티브로 삼았으며 9900맥스라는 해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가지고 만들어낸 제품이다. 특히 제트5는 항공기 엔진 같은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고 판매도 잘 되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도 잘만테크는 세심한 설계를 했다. 램 사이의 간섭이 없도록 쿨러 자체를 살짝 뒤로 밀어서 디자인했다. 알파3 LX 쿨러는 입사각이 바람을 끌어들이는 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설계가 들어가 있다. LX 모델이 기본형 모델, 그다음에 SE 모델이 실속형 모델이며 디스플레이가 붙은 DS모델도 있다. 소형 디스플레이는 탈부착도 가능하며 중형 디스플레이에는 위치 조절을 위한 힌지도 붙어 있다. 잘만테크의 모든 제품은 하드웨어 제품인 오즈 허브와 함께 오즈 원이라는 통합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다채로운 활용이 가능하다. 파워 서플라이는 센서를 통해 내부 온도, 타워 팬 분당 회전수(RPM), 소비 전력, 공급 전압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팬 스피드와 온도 조절을 커브 형식으로 사용자가 세팅하는 기능도 있다. PC버전 외에도 안드로이드 모바일 버전이 있으며 향후 아이폰 버전도 나올 예정이다. 크고 작은 디스플레이 역시 따로따로 화면을 편집하는 기능이 준비됐다. 다양한 위젯으로 바꿀 수도 있고 지울 수도 있다. AGB 세팅, 팬컨트롤도 전부 가능하며 어느 한 곳에서 세팅하면 다른 제어 소프트웨어에도 바로 갱신되어 동기화된다. 아직은 블루투스로 근거리에서 조절할 수 있지만 향후 사용자 요구나 상황에 따라서 와이파이 모드로 해서 진짜 원격 제어가 될 수도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는 자칫 통일성을 잃기 쉽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일관된 컨셉과 목표가 필수적이다. 모든 제품을 아울러 세심하게 성능과 사용자의 만족감을 높인다. 탄탄한 기본기에 덧붙인 세심한 혁신. 잘만테크는 이것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라고 말하고 있다. QnA Q: 안병도 위클리포스트 기자 A: 신동범 잘만테크 마케팅 부장 Q. 이번 컴퓨텍스 2026에 참여하면서 특히 고객에게 알리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요? A: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잘만의 쿨링 솔루션과 케이스 라인업이 사용자 친화적으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점입니다. 수냉 쿨러 측면에서는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성능을 강화한 'ALPHA3 DS' 시리즈를, 공랭 쿨러 측면에서는 9900MAX의 헤리티지를 잇는 'ZET7'과 함께 듀얼타워 공랭의 고질적인 유통 리스크를 보완한 'CNPS12X BP / CNPS14X BP / CNPS15X BP'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이 제품들은 'BP(Bending-proof, 휨 방지)' 구조를 도입해, 완제품 PC 배송이나 이동 중 발생하는 충격으로 인해 대형 히트파이프가 휘거나 손상되는 현상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케이스 부문에서는 최근 시장의 메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듀얼 챔버 구조를 잘만만의 해석으로 풀어낸 'D30', 'D40' 등 새로운 D 시리즈를 대거 공개했습니다. 이처럼 실사용과 배송 과정의 안정성까지 고려한 제품들을 글로벌 시장에 확실히 각인시키고자 합니다. Q. 전체적으로 다양한 케이스, 쿨러,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가 잘 연동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품 전체를 일관하는 잘만의 철학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잘만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가치는 결국 ‘기본기’와 ‘체감할 수 있는 혁신’입니다. 시장에 외형이 화려한 제품들은 많지만, 실제로 시스템을 조립하고 사용해 보면 구조적 완성도와 마감에서 진짜 실력이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 선보인 D30, D40 케이스는 겉보기엔 트렌디한 듀얼 챔버 형태지만 내부적으로는 조립 편의성과 공기 흐름을 치밀하게 계산한 기본기가 숨어있습니다. 쿨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CNPS12/14/15X BP 시리즈에 적용된 'Bending-proof' 설계는 단순히 예쁘게 만드는 것을 넘어 "어떻게 하면 사용자가 제품을 배송받는 순간부터 안심하고 최상의 성능을 누릴 수 있을까"라는 실용적인 고민에서 출발한 잘만만의 설계 아이덴티티입니다. 소비자들이 "역시 잘만 제품이 안전하고 편리하다"를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저희의 철학입니다. Q. 신형 쿨러의 성능과 디자인이 잘 차별화된 점이 인상적입니다. 어떤 고객층을 주타겟으로 잡고 계시나요? A: 이번 라인업은 유저들의 다양한 니즈를 저격하도록 세분화했습니다. 우선 하이엔드 수냉 시스템과 데스크테리어 감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유저에게는 대화면의 'ALPHA3 DS'가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반면 역동적인 레이싱카 감성과 독창적인 튜닝을 선호하는 매니아층에게는 'ZET7'이 시각적 만족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특히 주목해 주셨으면 하는 타겟은 조립 PC 배송 시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판매점(SI 업체)과 장거리 이동이 잦은 유저, 그리고 대형 듀얼타워 공랭 쿨러의 내구성을 신뢰하는 실속파 유저들입니다. 묵직한 대형 쿨러는 배송 중 충격으로 히트파이프가 휘는 고질적인 리스크가 있었는데, 'CNPS12/14/15X BP' 시리즈는 이를 구조적으로 보완(Proof)하여 파손 위험을 크게 낮췄기 때문에 안심하고 택배로 주고받을 수 있는 고성능 시스템을 원하는 모든 분께 훌륭한 솔루션이 될 것입니다. Q. 오즈 허브(OZ-ONE)를 활용해 제품 전체를 컨트롤하는 기능은 앞으로의 확장성이 기대됩니다. 앞으로 추가될 기능이나 관련 제품이 있나요? A: 이번 컴퓨텍스에서 공개한 'ALPHA3 DS' 라인업과 프리미엄 팬 MF916 등을 시작으로, 잘만의 주요 하드웨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OZ-ONE(오즈원) 소프트웨어’가 본격적으로 적용됩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시는 만큼 확장성에도 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OZ-ONE은 단순히 조명을 바꾸거나 디스플레이 화면을 일부 커스터마이징하는 수준을 넘어설 것입니다. 한국 개발진이 직접 제어 로직부터 UX/UI까지 설계·개발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잘만의 팬 컨트롤러와 수냉 디스플레이, 그리고 향후 출시될 다양한 스마트 하드웨어 생태계까지 유기적으로 묶어주는 핵심 컨트롤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잘만의 신규 하드웨어 라인업 확대와 발맞추어, 정밀한 팬 속도 제어, 실시간 시스템 모니터링 연동 등 소프트웨어의 기능적 진화와 통합 컴퓨팅 환경 구축을 지속적으로 보여드릴 계획입니다. Q. 끝으로 한국 사용자에게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대한민국 제조 기술과 품질 경쟁력이 세계 무대에서 큰 신뢰를 얻고 있는 만큼, '한국 토종 브랜드'인 잘만 역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생산은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하지만, 제품의 기획, 설계, 핵심 품질 관리, 그리고 OZ-ONE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모든 핵심 영역은 한국 엔지니어들이 직접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CNPS BP 시리즈의 'Bending-proof' 휨 방지 기술이나 D30/D40 등 새로운 듀얼 챔버 라인업 역시 완성도에 타협하지 않는 한국인 특유의 꼼꼼함과 품질 철학이 반영된 결과물입니다. 국내 소비자분들의 날카로운 피드백을 가장 빠르게 제품에 반영하여, 대한민국 유저분들이 언제나 자랑스럽게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잘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zalman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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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60M 메인보드로 비용 효율을 계산하다' 오버클럭 환경에서 플래그십 칩셋이 유리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인텔 LGA1851 플랫폼 기준으로 Z890은 CPU 배수 조정, 전압 세부 설정, 고급 전원부 구성, 확장성에서 B860보다 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K 시리즈 프로세서의 한계 클럭을 확인하고 장시간 부하에서 안정성을 검증하는 목적이라면 상위 칩셋이 더 적합하다. 전원부와 냉각 설계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입한 메인보드가 높은 부하 조건에서 유리한 것도 당연하다. 문제는 비용이다. Core Ultra 5 250K Plus나 Core Ultra 7 270K Plus처럼 K 시리즈 기반 프로세서를 선택하면 CPU 가격부터 이미 높다. 여기에 DDR5 메모리와 고성능 SSD, 그래픽카드까지 더하면 전체 비용은 상승한다. Z890 메인보드는 브랜드에 따라 B860M 대비 2배 또는 3배까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고급형 모델로 갈수록 격차는 더 커진다. 메인보드에 투입한 비용이 실제 체감 성능으로 얼마나 회수되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 애즈락 B860 Challenger WiFi WHITE 메인보드 B860M을 현실적인 플랫폼이라 주장할 수 있는 배경이다. B860 칩셋은 CPU 배수 오버클럭에 유리한 플랫폼은 아니지만, DDR5 메모리 오버클럭 정도는 충분히 지원한다. 최신 인텔 플랫폼에서 메모리 설정은 게임 프레임, 하위 프레임 방어, 압축·렌더링·멀티태스킹 반응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CPU 클럭은 건들지 않아도 메모리 대역폭과 지연시간 조정만으로 성능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Z890 vs B860M의 성능 차이는? Z890과 B860M은 같은 LGA1851 플랫폼 안에 있지만 역할은 다르다. Z890은 상위 칩셋답게 CPU 오버클럭 권한, 확장성, 고급 전원부 설계, 다수의 PCIe 레인 구성, 더 많은 고속 스토리지 연결 옵션을 보장한다. 인텔 K 시리즈 프로세서를 장착했을 때 CPU 배수 조정과 전압 세부 설정에서 유리하고, 메인보드 제조사도 전원부와 방열 설계를 좀 더 여유있게 한다. 고클럭 메모리 대응, 다중 M.2 슬롯, 더 넉넉한 USB 포트, 고급 네트워크 컨트롤러 같은 부가 기능도 Z890 제품군에서 더 자주 확인된다. ▲ 애즈락 B860 Challenger WiFi WHITE 메인보드는 보급형 라인업이지만 구성은 상위급에 버금간다. B860M은 접근 방식이 다르다. CPU 배수 오버클럭을 중시하는 칩셋은 아니며, 확장성도 Z890보다 제한적이다. PCIe 구성과 M.2 슬롯 수, USB 포트 수, 부가 컨트롤러 구성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고급형 Z890 메인보드가 제공하는 대형 방열판, 다중 전원 입력, 고급 오디오 회로, 10GbE나 Wi-Fi 7 같은 부가 사양도 B860M 제품에서는 선택적으로 제공되거나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 칩셋 등급만 놓고 보면 Z890이 더 넓은 운용 범위를 갖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메인보드의 기능 차이를 곧바로 성능 차이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모든 사용자가 CPU 배수 오버클럭을 적용하는 것은 아니며, 모든 시스템이 다수의 PCIe 장치와 M.2 SSD를 동시에 운용하는 것도 아니다. 게이밍 PC나 일반 작업용 PC에서는 그래픽카드 1개, SSD 1~2개, DDR5 메모리 2개 구성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추가 확장성이 실제 성능으로 이어질 여지가 크지 않다. 사용하지 않는 기능은 성능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가격을 직접적으로 견인한다. CPU 오버클럭도 마찬가지다. Core Ultra 5 250K Plus와 Core Ultra 7 270K Plus는 K 시리즈 특성을 갖춘 프로세서지만, 기본 부스트 동작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분명한 건 최신 CPU는 전력 제한, 온도, 부하 종류에 따라 자동으로 클럭을 조정한다. 수동 오버클럭을 적용하더라도 성능 향상 폭은 작업 종류에 따라 제한적이다. 장시간 렌더링이나 특정 연산 작업에서는 차이가 벌어질 수 있지만, 게임과 일반 생산성 작업에서는 CPU 클럭보다 메모리 대역폭, 지연시간, 그래픽카드 병목, 저장장치 응답성이 함께 작용한다. ▲ 애즈락 B860 Challenger WiFi WHITE 메인보드가 제공하는 오버클럭 옵션 그렇다면 B860M의 강점은 없나? 유리한 지점이라면 DDR5 메모리 오버클럭 지원이다. Z890이 CPU와 메모리를 모두 조정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면, B860M은 메모리 성능 향상에 집중하는 플랫폼에 가깝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 메모리 오버클럭은 예상보다 넓은 영역에 영향을 준다. 게임에서는 평균 프레임 상승보다 1% 하위 프레임 개선이 더 두드러지고, 대용량 압축이나 영상 편집 프리뷰, 다중 브라우저 작업에서는 응답 지연이 줄어든다. 항목 Z890 + CPU·메모리 튜닝 B860M + 메모리 튜닝 논 튜닝 플랫폼 성격 최고 성능과 확장성 중심 비용 대비 성능 중심 기본 안정성 중심 CPU 설정 배수·전압 조정 가능 CPU 배수 조정 제한 기본 부스트 동작 메모리 설정 DDR5 메모리 튜닝 가능 DDR5 메모리 튜닝 가능 기본값 또는 JEDEC/XMP 미적용 Core Ultra 5 250K Plus 게임 성능 논 튜닝 대비 약 10~14% 상승 논 튜닝 대비 약 7~10% 상승 기준값 Core Ultra 5 250K Plus 1% 하위 프레임 논 튜닝 대비 약 12~16% 개선 논 튜닝 대비 약 8~12% 개선 기준값 Core Ultra 5 250K Plus 작업 성능 처리 시간 약 8~12% 단축 처리 시간 약 5~8% 단축 기준값 Core Ultra 7 270K Plus 게임 성능 논 튜닝 대비 약 9~12% 상승 논 튜닝 대비 약 6~9% 상승 기준값 Core Ultra 7 270K Plus 1% 하위 프레임 논 튜닝 대비 약 10~14% 개선 논 튜닝 대비 약 8~11% 개선 기준값 Core Ultra 7 270K Plus 작업 성능 처리 시간 약 7~11% 단축 처리 시간 약 5~8% 단축 기준값 Z890 대비 성능 격차 기준 Core Ultra 5 기준 약 3~5% 낮음 Core Ultra 7 기준 약 2~4% 낮음 가장 낮음 소비전력 논 튜닝 대비 약 10~18% 증가 논 튜닝 대비 약 3~6% 증가 기준값 CPU 온도 약 5~10도 상승 약 1~3도 상승 기준값 쿨링 부담 높음 낮음 가장 낮음 비용 효율 낮음 높음 높지만 성능 향상 없음 추천 대상 CPU 튜닝과 확장성을 모두 쓰는 사용자 체감 성능과 견적 균형을 우선하는 사용자 기본값 운용과 안정성을 우선하는 사용자 얼마나 차이가 발생할 까? 결과를 확인해보니 CPU와 메모리 모두의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Z890 환경에서는 역시나 가장 높은 결과를 제공했다. 인텔 Core Ultra 5 250K Plus 기준으로 논 오버 대비 게임 성능은 약 10~14% 상승했고, 콘텐츠 작업에서는 약 8~12%가량 처리 시간이 단축시킨다. 인텔 Core Ultra 7 270K Plus에서 분위기는 비슷하다. 멀티스레드 부하가 큰 작업에서도 Z890 풀 오버클럭 구성이 분명 앞서있다. 플래그십 플랫폼의 절대 성능 우위는 명확하다. 그러나 B860M에서 메모리만 오버클럭한 구성도 이점이 충분하다. 인텔 Core Ultra 5 250K Plus 조합에서는 논 오버 대비 게임 성능이 약 7~10% 상승하고, 1% 하위 프레임은 약 8~12% 개선된다. 콘텐츠 작업에서는 약 5~8% 수준의 처리 시간 간축을, CPU까지 오버클럭한 Z890 구성과 비교하면 평균 성능 차이는 약 3~5% 수준에 머무른다. 숫자만 보면 Z890이 앞서있지만, 가격 차이까지 고려하면 B860M의 효율은 분명 돋보인다. 특히 Core Ultra 7 270K Plus에서는 차이가 더 줄었다. CPU 자체 성능이 높은 만큼 기본 상태에서도 병목이 적고, 메모리 오버클럭만으로도 게임과 작업 성능은 약 6~9% 개선할 수 있다. Z890 환경에서 CPU와 메모리를 모두 오버클럭한 구성이 약 2~4% 더 앞선다. 최고 성능은 Z890이 우위에 있지만, 사용자 실질 체감의 결정 요인은 메모리 오버클럭 단계에서 이미 확보됐다. B860M이 낮은 등급의 칩셋이라는 이유만으로 성능 손실을 크게 예상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전력과 발열까지 포함시켜보자. B860M에서 메모리 오버클럭만 적용한 구성은 논 오버 대비 소비전력이 약 3~6% 증가하는 수준이다. CPU 온도와 쿨러 소음도 비슷하다. 반면 Z890에서 CPU와 메모리를 모두 오버클럭한 구성은 부하에 따라 소비전력이 약 10~18% 상승하고, 장시간 작업에서는 온도와 팬 속도가 함께 올라간다. 성능이 높아진 만큼, 그만큼 쿨링과 전원부에 더 많은 선행 투자도 이뤄져야 했다. 메인보드 가격도 무시하기 어렵다. Z890 고급형 제품과 B860M 제품의 가격 차이는 시스템 전체 견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차이나는 비용을 그래픽카드에 투자하거나 메모리 용량을 증설 또는 SSD 용량을 여유롭게 가져가는 전략도 가능해진다. 게임에서는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가 더 큰 성능 차이를 만들고, 작업 환경에서는 메모리 용량과 저장장치 여유가 중요하다는 측면을 고려한다면 현실적인 전략은 후자다. 특히 Core Ultra 5 250K Plus와 Core Ultra 7 270K Plus처럼 기본 성능이 높은 K 시리즈 프로세서에서는 메모리 오버클럭만으로도 논 오버 대비 체감 향상이 분명하다. 결국 CPU 오버클럭을 계획하고 있다면 Z890이 맞다. 다수의 고속 장치와 확장 카드와의 조합 또한 상위 칩셋의 여유있는 대역폭은 분명 메리트 있다. 하지만 게임과 일반 작업,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하면서 비용 대비 성능을 우선한다면 B860M은 충분히 설득력 있다. ** 편집자 주 = B860M은 비용 대비 성능, 일명 '가성비' 모델 Z890 칩셋의 가치는 명확하다. K 시리즈 프로세서의 CPU 배수와 전압을 사용자가 컨트롤 할 수 있고, 장시간 부하에서 클럭 유지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며, 다수 M.2 SSD와 확장 카드를 함께 운용하는 시스템이라면 상위 칩셋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 무엇보다 전원부와 냉각 설계에 많은 비용을 투입한 메인보드는 높은 부하 조건에서 유리하고, 바이오스가 제공하는 세부 조정 항목도 더 많다. 오버클럭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사용자라면 Z890이 제공하는 여유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다만 모든 사용자가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게임용 PC에서는 그래픽카드가 프레임을 결정하는 비중이 높고, 작업용 PC에서는 메모리 용량과 SSD 여유 공간이 사용성을 크게 좌우한다. 같은 예산에서 메인보드에 20만~30만 원을 더 쓰면 그래픽카드 등급, 메모리 용량, SSD 용량 중 하나를 낮춰야 하는 상황은 불가피하다. 이때 고성능 메인보드가 제공하는 튜닝 여유가 실제 성능으로 돌아오기 전에, 다른 부품에서 발생한 손실이 먼저 체감된다. ▲ 애즈락 B860 Challenger WiFi WHITE 메인보드 같은 시선에서 B860M으로 접근해보면 셈법이 달라진다. CPU 오버클럭을 위한 메뉴와 일부 확장성은 분명 양보가 불가피하지만, DDR5 메모리 오버클럭은 대등소이한 수준. 최신 인텔 플랫폼에서 메모리 설정은 게임의 하위 프레임, 작업 중 응답성, 대용량 파일 처리 속도에 영향을 준다. CPU 클럭을 극한으로 높이지 않아도 사용자가 느끼는 성능 변화는 얼마든지 가능해진다. 메인보드 비용은 오히려 줄었음에도 실사용 측면에서 B860M은 분명 매력적이다. 만약 인텔 Core Ultra 5 250K Plus와 조합이라면 K 시리즈의 장점을 활용하는 데 문제 없다. 오히려 Z890으로 얻는 추가 성능보다, B860M을 선택해 아낀 비용을 그래픽카드나 메모리에 배분했을 때 얻는 체감 폭이 더 클 수 있다. 고주사율 게임 환경에서는 그래픽카드에 좀 더 투자하는 것이 좋고, 콘텐츠 작업에서는 메모리 용량과 저장장치에 영향을 받는다. 인텔 Core Ultra 7 270K Plus에서도 비슷하다. 상위 CPU를 선택했다고 해서 반드시 상위 메인보드와의 조합이 필수라는 건? 그렇게 생각했다면 그것 자체가 편견이다. 기본 성능이 충분한 프로세서일수록 어떠한 비용으로 구성하냐가 관건이 된다. 그런데 CPU 배수 오버클럭에 관심이 없는 사용자라면 굳이 Z890의 많은 오버클럭 편의성은 실제 사용성에서 득이되지 않는다. 반대로 B860M은 안정적인 전원 공급과 메모리 오버클럭은 보장하지면서도 가격적인 이점까지 제공한다. 즉, 전체 비용 절감이 가능해진다. 오버클럭 기준도 예전처럼 단지 클럭을 높인다고 되는 건 아니다. 최신 플랫폼에서는 전력 제한, 온도, 메모리 지연시간, 그래픽카드 병목, 저장장치 응답성도 영향을 받는다. 때로는 CPU 클럭을 높이는 것 보다는 메모리 설정을 달리하는 경우 더 나은 성능이 발휘되기도 한다. 동시에 절약한 예산을 그래픽카드와 SSD에 배분하는 쪽이 실제 사용 환경에서 더 좋은 사용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B860M이 바로 그러한 경우다. 일명 '플래그십' 을 추구하는 플랫폼은 아니지만, 비용을 들인 만큼의 값어치는 충분히 해낸다. 그렇다고 B860M이 Z890을 대신할 수 있다는 오해는 마시라. 플래그십 칩셋은 여전히 시스템 세팅의 상한 마지노선을 여유롭게 가져가는 데 필수적이다. 다만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사용자까지 같은 비용을 지불할 필요는 없다. 쓰지 않는 기능이 성능을 높이지 않고, 사용하지 않는 확장성이 더 나은 효환성을 제공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최종 비용만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 결론은 명확하다. Z890은 최고 성능과 확장성을 위한 플랫폼이고, B860M은 비용 대비 성능을 위한 플랫폼이다. 인텔 Core Ultra 5 250K Plus와 Core Ultra 7 270K Plus를 기반으로 게임과 작업을 모두 고려한 실사용 PC를 구성한다면, B860M 메인보드와 조합이 충분히 설득력 있다. 절감한 예산을 그래픽카드, 메모리, SSD처럼 체감에 직접 연결되는 부품에 투자할 수도 있다. 최신 K 시리즈 CPU를 쓴다는 이유만으로 더 비싼 플랫폼이 아니라, 같은 비용에서 더 많은 성능을 남기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전략이 더 현실성 있다. @asrock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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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싸다고 아무거나 고를 수 없는 파워 서플라이 PC의 모든 하드웨어에 전력을 공급하는 파워 서플라이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보급형이나 고급형의 구분이 의미 없는 제품이다. 사용자에 따라서는 저렴한 보급형 파워로도 10년 이상을 무난하게 사용하는가 하면, 호평이 자자한 고급형 파워 서플라이가 정작 내 PC에서는 불과 몇 년을 버티지 못하고 망가지는 요상한(?) 경험을 하기도 한다. 어떤 제품에도 고장은 발생할 수 있지만,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화가 나는 경험은 고급형 파워 서플라이가 꼭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 또는 어차피 지금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데 더 좋은 파워 서플라이를 찾아야 하는지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럼에도 하드웨어를 오래 다루어 온 마니아가 보다 안정적이고 우수한 파워 서플라이를 찾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이는 이유는 명백하다. 차이를 무시하는 순간, 그리고 안정성을 무시하는 순간 발생하는 한 번의 사고가 기존에 갖고 있던 파워에 대한 모든 통념을 무너트리기 충분할 만큼 강력하기 때문이다. 최근엔 파워 서플라이의 품질도 상향 평준화되며 파워로 인해 하드웨어가 망가지는 극단적 사고 사례는 크게 줄었지만, 높은 효율 인증과 더불어 저렴한 가격에 출시돼 많은 선택을 받은 파워가 일정 시간 이후 연이어 문제를 일으키는 이슈가 오히려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파워 서플라이는 여전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하드웨어일 수밖에 없다. 구분 750W 650W 550W +12V 출력 62A 46A 38A +3.3V / +5V 출력 15A / 15A 18A / 20A 16A / 18A 보조전원 4+4핀 x2 4+4핀 x1 4+4핀 x1 PCIe 8핀(6+2) 2개 2개 1개 SATA / IDE 4개 / 2개 4개 / 2개 4개 / 2개 공통 사양 80 PLUS 스탠다드, +12V 싱글레일, 액티브 PFC, 140mm HDB/HYB 팬, 자동 팬 조절, 플랫 케이블, 무상 5년 보증, 7중 보호회로 2. 보급형답지 않은 외형, 실속까지 챙긴 설계 고급형 제품에도 고장은 발생할 수 있고, 때론 그 경험이 내게 찾아올 수도 있다. 그럼에도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우수한 파워 서플라이를 찾는 이유는 좋은 제품일수록 난감한 상황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아울러 PC를 사용하는 내내 꾸준하게 이어지는 안정성과 행여 발생하는 불의의 사고에도 안전하게 여타 하드웨어를 보호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맥스엘리트는 무려 40여 년 이상 글로벌 시장에서 톱티어의 위상을 지키고 있는 시소닉의 한국 시장 독점 공급으로 알려진 기업이다. 최근엔 자체 브랜드인 맥스웰 시리즈의 품질을 대폭 개선하며 다시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은 이미 만렙이다. 특히 여타 브랜드와 달리 적극적인 시설 투자에 나서며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많은 저가 브랜드가 중국의 공장에 간단한 스펙을 요구하고 가격을 협상한 후 제품의 생산을 의뢰하는 반면, 맥스엘리트는 중국 현지에 맥스웰 시리즈 파워의 생산을 위한 자체 공장을 설립했다. 덕분에 예전부터 유지해온 소비자의 피드백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이제는 제품에까지 더욱 빠르게 적용될 기반을 확보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한국 내에 생산시설이 갖추어졌다면 금상첨화겠지만, 하지만 그러했다면 아마도 우리가 원하는 가격에 맥스웰 파워 서플라이를 구입할 가능성은 사라지지 않을까? 중국에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것은 분명 원가 측면에서 좋은 전략이 된다. 조금은 혼란스럽던 맥스웰 시리즈 파워 서플라이도 작년부터 제법 깔끔하게 정비되고 있다. 풀 모듈러 파워 시리즈에 파워와 케이블을 분리해 구매할 수 있게 만든 케이블 셀렉트 시스템이 오히려 시장의 혼선을 부추긴 면이 있고, ATX 3.0의 등장과 함께 꽤나 애매해져 버린 것은 아쉬운 일이다. 다만, 소비자의 선택권과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파워를 구입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려는 시도는 지금까지 맥스엘리트 외엔 거의 대다수 기업이 시도하지 않고 있다. 있더라도 한두 번에 그치는 게 대부분이다. 게다가 성패 여부를 떠나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을 위한 시도가 지속하고 있다는 측면에서도 일단 칭찬 한 방 박고 시작하자! 그 점에서 STARS 시리즈로 부를 수 있는 맥스웰의 새로운 파워 라인업은 일정 기간마다 새로운 등급의 제품을 출시하며 서서히 라인업을 완성해 가고 있다. 지면을 통해 소개할 STARS ARIES는 시리즈의 보급형 라인업을 담당하게 된다. 용량은 550/650/750W 출력으로 사무용 PC부터 웬만한 게이밍 PC까지 두루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출시되는 맥스웰 시리즈는 모두 145mm 섀시를 공통으로 사용한다. ATX 표준 규격보다 5mm가량 더 긴 셈인데, 폭은 동일하고 길이만 약간 길어진 것이라서 기존의 케이스와의 호환성에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다. 단지 케이블 정리 공간이 딱 5mm 줄어드는 정도이므로 사용자가 크기가 달라졌다고 체감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5mm 덕분에 얻어진 이득은 막대하다. 140mm 섀시를 사용하는 절대다수의 파워가 120mm 쿨링팬을 사용하는 반면, 고작 5mm 길이를 늘린 STARS ARIES에는 무려 140mm 크기의 쿨링팬이 장착됐다. 작은 쿨링팬 하나만으로 소음과 파워 내부의 쿨링이라는 두 요소에서 여타 제품보다 압도적인 효율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쿨링팬의 그릴과 중앙의 로고도 최근 STARS 시리즈의 그것으로 변경됐다. 측면에도 맥스엘리트 로고가 양각돼 있어 꽤나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풍긴다. 디자인이나 스타일이 품질을 대변하진 않지만, 이만한 고급감이라면 지불하는 가격에 비해 상당한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기구에도 상하단의 통풍구 크기를 달리하는 맥스엘리트의 디자인 특허가 적용됐다. 충분한 배기가 이루어져야 하는 부위에는 비교적 넓은 통풍구를 사용하고, 이물질의 유입이나 사용자의 실수 등으로 인한 전기적 고장이 발생할 수 있는 부위에는 작은 에어홀을 사용해 이물질의 유입을 효과적으로 막는다. 가격에 다소 민감한 제품인 만큼 케이블은 고정된 형태다. 다만,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플랫 케이블을 적용해 시스템 완성 후에도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유지하도록 의도한 부분은 또 다른 측면에서 긍정 요인이다. 3. 일본산 캐패시터와 칼전압으로 완성한 기본기 신제품을 소개하기 전에 맥스엘리트가 기존에 출시했던 보급형 파워를 논하자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바론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다. 스탠다드나 브론즈 같은 보급형 파워의 경우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비교적 저렴한 부품 위주로 구성하던 구태의연한 관행에 제동을 건 제품이기 때문. 바론 시리즈는 80PLUS BRONZE 등급의 제품이었지만, 일본산 최고급 캐패시터를 비롯해 내부 부품의 고급화를 꾀했다. 쉽게 말해 비용 절감은 1도 신경 쓰지 않은 것. 그렇게 완성한 제품을 파격적이라 평가될 가격에 판매한다. 이렇게 팔아도 남는 게 있을까 싶은 수준의 탄탄한 구성 덕분에 보급형 파워 시장은 당시 소란했다. 그 무렵 여타 경쟁사도 부랴부랴 등급의 부품을 채용한 제품을 출시하게 만들었는데, 보급형 파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장본인이라 할 수 있다. 역시나 STARS ARIES에서도 회사가 추구하던 품질 우선주의 기조가 수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상 보급형 성격의 80PLUS STANDARD 제품임에도 소비자의 선호도가 유독 높은 최고급 일본산 캐패시터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확실히 가격이나 등급에 비해 상당히 만족스러운 구성이다. 요즘 출시되는 파워에서 입력단의 캐패시터가 문제를 일으키는 예는 거의 없지만, 마니아라면 두 눈 부릅뜨고 확인하는 이유가 있다. 과거의 저가형 파워 서플라이 중 상당수가 일정 시간 이상 사용하고 나면 오작동이 빈번하게 늘었고, 혹시나 해서 분해해 보면 대부분 예외 없이 캐패시터가 망가져 있었기 때문. 아무튼, 스탠다드 등급의 파워에도 '관련 업계에서 품질 하나는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일본산'으로 1차측 캐패시터를 구성한 것은 소비자의 만족을 높일 긍정 요소다. 물리적으로 파워의 안정성과 수명에도 강점 요인이 된다. 도터보드를 이용한 깔끔한 기판 레이아웃도 주목할 수 있다. 케이블로 연결하는 부분을 없애고 모든 접점이 PCB로 직접 연결되는 형태의 설계를 의미한다. 효과라면 체결된 부위에서 행여나 발생할 고장 확률이 줄어든다. 그 외 그래픽카드나 CPU의 전력 소모량이 높아짐에 따라 자연스레 사용량이 늘고 있는 12V에 파워의 모든 출력을 할당할 수 있도록 싱글 레일 설계를 적용했으며, 역률 보정을 위한 Active PFC 등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 500와트 RPM 측정치 가장 시선을 끄는 부분이라면 STARS ARIES의 대구경 140mm 쿨링팬은 거대해진 크기만으로도 120mm 쿨링팬 대비 상당한 이점이다. 베어링도 Hydraulic 방식인데 소음이 적고 수명도 길다. 오랜 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본기를 제대로 갖춘 셈. 실제 파워 서플라이의 출력을 70% 수준까지 사용해도 쿨링팬은 1000RPM 이하로 동작한다.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할 정도의 소음이기에 행여나 소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일은 거의 없을 전망이다. 그럴 가능성은 없지만 100% 출력을 지속할 경우에도 쿨링팬은 1500RPM 수준에서 동작 속도를 억제한다. 고부하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파워의 발열까지 깔끔하게 해소할 수 있을 만큼 140mm 쿨링팬의 장점은 극명하다. ▲ 500와트 효율 그래프 참고로 80PLUS STANDARD 등급은 20%, 50%, 100% 출력 구간에서 각각 82%, 85%, 82% 이상의 효율을 달성해야 한다. 스탠다드임에도 상당한 수준의 효율을 요구하는 셈. 맥스엘리트의 STARS ARIES는 동일 출력 구간에서 87%, 88%, 84% 이상의 효율을 달성했다. 실제 결과값도 이에 준하는 수준의 효율이다. 전반적인 출력 특성은 스탠다드보다 브론즈급의 출력 효율을 달성했다고 이해해도 무리가 없다. ▲ 500와트 전압 그래프 기대치 이상의 전력 효율을 제공하는 것도 긍정적이지만, 마니아가 열광할 만한 부분은 오히려 이보다 전압의 정확성 부분일 것으로 예상된다. 놀랍게도, STARS ARIES는 80PLUS STANDARD 인증 파워 서플라이로는 믿기 어려운 수준의 전압 정확도를 갖추었다. 0~100% 전체 출력 구간에서 12V 출력은 아예 변동이 없는 수준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그저 12V를 한 치의 오차 없이 유지한다고 표현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 출력을 극단적으로 변화시켜도 실제 변동폭은 0.06V 남짓이다. 보급형 스탠다드 파워에서 이만한 전압 정확성은 소비자 역시 기대하지 않았을 특징이 아니었을까? 심지어 이름이 많이 알려진 고효율의 유명 파워 서플라이도 이만한 수준의 전압 정확성을 갖춘 예는 흔치 않다. 참고로 파워 서플라이는 출력이 높아질수록 이에 따르는 전압의 강하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때문에 출력단에 모니터링 회로를 추가하고, 출력의 증가와 함께 떨어지는 전압을 보상 회로를 통해 적절히 보정하는 기능을 적용하면 이같이 완전한 수준의 정확도를 만들어낼 수 있다. ** 편집자 주 = "제법이네 맥스엘리트? 물오른 품질 보여줘" 파워 서플라이는 짧은 기간의 테스트로 제품에 요구되는 모든 조건을 갖추었는지 확인하기 쉽지 않다. 출시 초기의 짧은 테스트에서는 우수한 결과를 받은 제품이 일정 시간 이후 연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예도 빈번하다. 맥스엘리트의 STARS ARIES 역시 내구성에 대한 부분은 결국 다수 사용자를 통한 피드백이 쌓여야만 검증할 수 있다. 다만, 소비자에게 검증을 맡길 수밖에 없는 내구성 이외의 부분에서 STARS ARIES는 그동안의 스탠다드 등급 파워로는 기대할 수 없던 수준의 품질에 도달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풀로드에서도 1500RPM 이하로 동작하는 장수명 140mm 쿨링팬, 스탠다드 등급을 월등히 뛰어넘는 고효율, 여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칼같이 유지되는 전압까지. 모든 면에서 과거 바론이 그랬던 것처럼 이 등급의 파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느낌이다. 아쉬운 점도 물론 있다. 풀 모듈러, 그리고 제로팬. 이것까지 구현했더라면 분명 대단한 제품이란 평을 들을 만했겠지만, 그랬다면 스탠더드 등급의 파워 중 아마도 가장 비싼 제품이 될 수밖에 없는 필연적 결과로 되돌아올 것이 뻔하다. 아쉽긴 하지만, 스탠다드 등급의 파워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필수 요소로 여기는 부분도 아니며, 오히려 이를 뺀 덕분에 이만한 출력 특성을 가진 파워를 가장 저렴한 수준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은 오히려 긍정적인 면일 수도 있다. 본문에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용 도중 발생하는 문제로부터 효과적으로 시스템을 보호하는 OPP, OTP를 비롯한 7중의 보호 회로, 그럼에도 불운한 결과와 맞닥뜨린 소비자의 보호를 위한 10억 생산물 배상 책임보험, 여기에 5년에 달하는 넉넉한 워런티까지. 보급형 파워로는 제품 자체의 품질과 사후 지원을 위한 만반의 준비까지 마쳤다. 여기에 550/650/750W 출력으로 전력 소모량이 늘고 있는 최근의 하드웨어에 맞추어 출력 역시 조금 더 넉넉하게 조정해 시장에 대한 적합성을 높였다. 맥스엘리트는 이로써 골드 등급의 ‘시그너스’, 브론즈 등급의 ‘제미나이’에 이어 보급형 ‘에리스’까지 STARS 시리즈의 라인업을 갖추었다. 아마도 다음은 80PLUS PLATINUM 버전의 제품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보급형 ARIES가 보여준 기대 밖의 높은 퀄리티를 고려하면 이 제품 역시 기대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maxelite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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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시 연결형 스토리지 시대가 시작됐다 외장 스토리지를 바라보는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USB 메모리 하나면 충분했고, 조금 더 용량이 필요하면 외장하드 정도를 추가하는 수준이었다. 사진과 문서, 음악 파일을 보관하는 정도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이미 4K 촬영이 일상화됐고, 영상 중심 플랫폼이 생활 속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개인이 생성하는 데이터 규모 자체가 이전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지고 있다. 특히 누구나 콘텐츠 생산자가 되는 시대다. 유튜브와 숏폼 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문화가 확산되면서 저장해야 하는 데이터 종류 역시 훨씬 다양해졌다. 예전에는 사진 몇 장 정도를 보관했다면, 이제는 수십 GB 단위 영상 원본과 편집 프로젝트, 방송 녹화 파일까지 함께 관리해야 한다. 스트리머와 크리에이터는 물론이고 일반 사용자들 역시 스마트폰과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자연스럽게 장기 보관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데이터는 단순 파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특히 가족 사진과 영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가치를 갖게 된다. 아이가 처음 걸음마를 하던 순간, 유치원 발표회 영상, 여행에서 찍은 짧은 기록들 같은 데이터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만의 귀한 추억이다. 흔히 “딸바보 아빠”라는 표현처럼 아이 사진과 영상을 저장하는 것이 일상이 된 부모도 많다. 시간이 지나 아이가 훌쩍 커버렸을 때, 예전 영상을 다시 꺼내보며 “이때는 정말 말 잘 들었는데” 하고 웃게 되는 순간도 결국 저장된 데이터가 있었을 때 가능하다. 업무 환경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처럼 개인 투자와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시대에는 데이터를 장기적으로 보관해야 하는 사용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각종 투자 리포트와 차트 데이터, 세금 자료, 거래 기록 같은 정보는 자산처럼 분류된다. 게다가 업무 환경 역시 이미지와 영상 중심으로 바뀌면서 저장 공간의 필요성은 계속 커지는 분위기다. 문제는 이런 데이터가 계속 쌓이고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하나만 사용하더라도 몇 년 사이 사진과 영상 데이터가 수 TB 단위로 늘어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 “어디에 저장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해답이 필요해졌다. 물론 클라우드 서비스는 여전히 편리하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다 보면 구독 비용 부담도 무시하기 어렵다. 특히 용량이 커질수록 매달 지출되는 비용 역시 꾸준히 증가한다. NAS 역시 훌륭한 선택지다. 여러 기기에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고 개인 클라우드처럼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분명하다. 다만 개인 사용자 입장에서는 초기 구축 비용과 HDD 추가 장착, 설정 과정 자체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안전하게 오래 저장하고 싶다”는 목적이라면 조금 더 쉽고 직관적인 방식에 끌린다. 그런 관점에서 다시 주목받는 제품군이 바로 대용량 데스크톱 외장 스토리지다.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별도 네트워크 설정 없이도 손쉽게 데이터를 장기 보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도 좋다. 씨게이트 One Touch Desktop USB BUS Power 8TB 제품군도 이런 흐름 속에서 등장한 제품이다. 이름 그대로 데스크 환경 중심으로 설계된 대용량 외장 스토리지이며, One Touch 시리즈 특유의 쉬운 접근성과 데이터 보호 철학을 함께 담고 있다. 특히 가족 사진과 영상, 업무 데이터, 장기 보관 파일을 여유 있게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 8TB 구성 역시 주목할 만하다. 흥미로운 부분은 일반적인 3.5인치 외장 HDD들과 달리 별도 전원 어댑터 없이 USB-C 케이블 하나만으로 동작한다는 점이다. 데스크 환경에서 케이블 최소화와 설치 편의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인상적인 접근이다. 특히 저전력 설계를 기반으로 USB BUS Power 환경을 구현했다는 점은 외장 스토리지 흐름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다만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최소 15W 이상 출력을 지원하는 USB-C 포트 연결이 필요하다는 점은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등을 통해 저렴한 외장 스토리지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브랜드 신뢰성과 데이터 보호 역시 다시 중요해지는 분위기다. 특히 저장장치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제품 자체보다 내부 데이터 손실이 훨씬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씨게이트가 제공하는 Rescue 데이터 복구 서비스는 일종의 데이터 보험처럼 작동한다. 실제로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만약의 상황에서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사용자 입장에서는 꽤 큰 안심 요소가 된다. ◆ Seagate One Touch Desktop USB BUS Power 8TB 외장 하드 구분 : 3.5인치 외장 HDD 용량 : 8TB 인터페이스 : SATA 연결/전원 : USB-C 기능 : 백업 기능 · 복구 서비스 지원 무게 : 1.124kg 보증 : 3년 (데이터 복구 1회) 제조 : Seagate 가격 : 49만 9,000원 (다나와 최저가 기준) 2. 데스크 환경 중심으로 진화한 외장 스토리지 외장 스토리지는 오랫동안 ‘필요할 때만 연결하는 저장장치’에 가까웠다. 데이터를 백업한 뒤 다시 서랍 안으로 넣어두는 형태가 일반적이었고, 제품 설계 역시 이동성과 휴대성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최대한 작고 가볍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었고, 디자인 역시 존재감을 줄이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데이터 사용 환경은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 고해상도 사진과 영상, 장기 보관 프로젝트, 투자 자료와 업무 데이터 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외장 스토리지는 이제 상시 연결형 장비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콘텐츠 소비를 넘어 직접 생산하는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저장장치는 단순 보조장비보다 데스크 환경 핵심 인프라처럼 움직이는 분위기다. One Touch Desktop USB BUS Power는 이런 수요를 상당히 명확하게 반영한 제품이다. 외형부터가 휴대용 외장 SSD 계열과는 확실히 다른 존재감이 느껴진다. 8TB 대용량 저장 공간을 기반으로 하는 데스크톱 외장 스토리지인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볼륨감은 존재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상당히 절제되어 있다. 씨게이트 One Touch 시리즈 특유의 미니멀한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생활 공간과 업무 환경 모두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방향성을 보여준다. 특히 데스크 환경 변화와 상당히 잘 맞물린다. 예전처럼 PC 주변기기를 책상 아래 숨겨두는 시대보다는 모니터와 노트북, 태블릿과 주변기기들이 하나의 작업 셋업처럼 구성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One Touch Desktop USB BUS Power 역시 달라진 트렌드를 의식한 듯 블랙과 톤 다운된 회색 컬러를 조합한 외형으로 과도한 존재감 대신 안정적인 배치감을 우선시했다. 표면 마감과 라인 처리 역시 상당히 정갈하다. 불필요한 장식이나 공격적인 패턴 대신 균형감에 무게를 둔 모습이다. 덕분에 데스크 위에 배치했을 때 시각적인 피로감이 적다. 저장장치가 IT 주변기기를 넘어 생활 공간 일부처럼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현실적인 접근이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라면 전원이다. 일반적인 3.5인치 기반 외장 HDD는 별도 전원 어댑터 사용이 사실상 기본처럼 여겨져 왔다. 문제는 전원 입력을 위해 멀티탭 공간이 추가로 필요해지고, 전원 케이블과 데이터 케이블이 동시에 등장하면서 데스크 환경 자체가 상당히 복잡해진다는 점이다. 특히 노트북 중심 작업 환경에서는 배선 유무의 차이가 체감 사용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씨게이트는 이러한 부분을 상당히 인상적으로 풀어냈다. One Touch Desktop USB BUS Power는 저전력 기반 설계를 통해 USB-C 단일 케이블 연결만으로 동작하도록 구성했다. 데이터 전송과 전원 공급을 하나의 USB-C 케이블로 동시에 처리하는 방식인데, 덕분에 별도 전원 어댑터가 제거되면서 설치 환경 자체가 상당히 간결해졌다. 멀티탭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필요가 없고, 케이블 역시 별도로 정리할 필요성이 적다. 데스크 환경에서 ‘클린 셋업’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USB-C 연결 방식으로 저장장치를 구성하는 과정 자체가 훨씬 직관적이고 단순해졌다고 느껴진다. 물론 안정적인 동작을 위해서는 최소 15W 이상 출력을 지원하는 USB-C 포트 연결이 필요하다. 신형 메인보드와 노트북, USB-C 허브 대부분이 이런 환경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실적인 조건이다. 수치상 요구 조건은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기존 데스크 외장 HDD 시장에서 당연하게 여겨졌던 전원 어댑터 조합을 상당 부분 재해석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상시 사용을 고려한 설계 역시 인상적이다. 저장장치는 특성상 장시간 켜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태 LED 밝기와 시각적 존재감 역시 사용 경험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One Touch Desktop USB BUS Power는 동작 상태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면서도 과도한 시각 자극은 최소화했다. 특히 생활 공간이나 조용한 작업 환경에서 장시간 사용하는 흐름을 고려한 완성도가 돋보인다. 통풍구 디자인 역시 전체 디자인을 해치지 않도록 디자인의 일부로 구현했을 정도다. 전체적으로 One Touch Desktop USB BUS Power의 디자인은 데스크 기반 데이터 허브라는 방향성에 비중을 높게 가져간다. 필요할 때 잠시 연결했다 분리하는 저장장치보다, 항상 책상 위에서 연결된 상태로 사진과 영상, 프로젝트 파일과 장기 보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데이터 자체가 생활 기록이자 업무 자산으로 동시에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제품이 제시하는 방향성은 상당히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3. 장기 보관 중심 데이터 환경에 최적화된 운용 방식 스토리지 시장은 데이터 사용 방식 변화와 함께 역할이 세분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 실시간 편집 작업 환경은 NVMe SSD 중심으로 고도화되고 있으며, 사진과 영상, 프로젝트 원본, 장기 보관 문서처럼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데이터 영역에서는 대용량 HDD 기반 스토리지가 핵심 저장 공간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고해상도 콘텐츠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환경에서는 저장 공간 자체가 하나의 데이터 인프라처럼 움직이는 분위기다. One Touch Desktop USB BUS Power 역시 이러한 환경을 전제로 설계된 제품이다. 리뷰로 소개하는 제품은 8TB 모델이지만 제품군 자체는 최대 24TB까지 선택 가능하다. 개인 사용자 역시 데이터 증가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실적인 용량 구성이다. 4K 영상과 고용량 사진 촬영이 일상화되면서 개인 사용자에게도 수 TB 단위 데이터 누적은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업무 환경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이어진다. 투자 리포트와 차트 데이터, 장기 프로젝트 파일, 영상 기반 프레젠테이션과 이미지 리소스처럼 보관 기간이 긴 데이터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One Touch Desktop USB BUS Power는 이런 흐름에 맞춰 상시 연결 기반 데스크 스토리지 역할에 집중한다. 특히 USB-C 연결 방식은 노트북과 미니PC 중심 데스크 환경 흐름과 잘 맞물린다. 데이터 전송과 전원 공급을 USB-C 단일 연결로 처리하는 방식 덕분에 설치 환경이 간결해졌고, 데스크 셋업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케이블 최소화 흐름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 실증테스트 ▲ 제품 정보 항목을 보면 One Touch Desktop USB BUS Power가 안정적인 장기 운용 환경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SATA 3(6.0Gb/s) 기반 인터페이스와 Native Command Queuing(NCQ), Read Look Ahead, Write Cache 같은 주요 기능들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이는 대용량 순차 데이터 처리 환경에서 안정적인 입출력 흐름을 유지하기 위한 구성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NCQ 기능은 다중 데이터 요청 상황에서 입출력 순서를 최적화해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사진과 영상, 프로젝트 파일처럼 대용량 데이터 접근이 반복되는 환경에서는 이런 구조가 실제 체감 성능 안정성과도 연결된다. 여기에 48-bit Address 기반 설계를 통해 8TB 대용량 저장 공간 역시 정상적으로 관리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전력 관리 기능 역시 눈에 띈다. 외장 스토리지는 특성상 장시간 상시 연결 상태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력 효율과 안정적인 동작 유지가 중요하다. Power Management와 Power Up In Standby 기능 지원은 이런 장기 운용 환경을 고려한 설계 방향성과 맞물린다. 반면 TRIM 기능은 비활성화 상태인데, 이는 SSD가 아닌 HDD 기반 저장장치 특성상 자연스러운 부분이다. 제품 자체가 초고속 랜덤 접근보다 대용량 순차 저장과 장기 데이터 보관 환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 HD Tune Pro 기준 평균 전송 속도는 165.3MB/s, 최대 전송 속도는 212MB/s 수준으로 측정됐다. 외곽 트랙 구간에서 200MB/s 이상 대역폭을 유지하다가 저장 영역이 안쪽으로 이동할수록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전형적인 대용량 HDD 특성을 보여준다. 특히 8TB급 고밀도 플래터 기반 외장 스토리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순차 읽기 성능을 확보한 모습이다. 액세스 타임은 19.7ms 수준으로 측정됐다. NVMe SSD와 비교하면 지연 시간 자체는 높은 편이지만, 사진과 영상, 장기 보관 프로젝트, 방송 녹화 파일처럼 대용량 순차 데이터 중심 환경에서는 충분히 현실적인 응답 특성이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도 4K 영상 원본 백업이나 대용량 프로젝트 이동, 장기간 누적된 데이터 아카이브 운용에 무리가 없는 수준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속도 곡선 변화다. 일반적으로 고용량 HDD는 저장 구간 후반부로 갈수록 전송 속도 하락 폭이 커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One Touch Desktop USB BUS Power는 전체 구간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USB-C 기반 인터페이스와 내부 SATA 구성 조합 역시 병목 없이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Burst Rate 역시 253MB/s 수준으로 측정됐다. 캐시 메모리를 활용한 순간 처리 성능과 인터페이스 응답 특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다. 외장 스토리지 특성상 장시간 연속 데이터 전송 환경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적으로 대용량 데이터 운용 중심 설계 방향과 잘 맞아떨어지는 결과다. ▲ CrystalDiskMark 측정 결과를 보면 순차 읽기와 쓰기 모두 약 217MB/s 수준을 기록했다. 읽기와 쓰기 성능 편차가 크지 않고 비교적 균형감 있는 전송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USB-C 기반 외장 스토리지 환경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인터페이스 대역폭 활용 역시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대용량 HDD 특성상 핵심은 랜덤 접근보다 순차 전송 성능에 있다. 사진과 영상 원본, 방송 녹화 파일, 프로젝트 데이터처럼 수 GB에서 수십 GB 단위 파일을 지속적으로 이동·백업하는 환경에서는 이런 순차 처리 성능이 실제 체감 사용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One Touch Desktop USB BUS Power는 이런 대용량 데이터 중심 환경에 맞춰 안정적인 순차 전송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반면 4K 랜덤 성능은 HDD 구조 특성상 제한적이다. 특히 RND4K 영역은 SSD 계열 저장장치와 비교할 경우 차이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다만 이 제품 자체가 운영체제 구동이나 고IOPS 기반 작업용보다 장기 보관 중심 데이터 운용 환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제품 방향성과 일치하는 결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 결과적으로 One Touch Desktop USB BUS Power는 NVMe SSD와 경쟁하는 성격보다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누적·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 외장 스토리지에 가깝다. 특히 4K 영상 원본 보관과 장기 프로젝트 백업, 대규모 사진 데이터 아카이브 같은 환경에서는 충분히 현실적인 성능 구성을 제공한다. ▲ 하루 이상 연속 가동했을 때 측정된 온도는 외장하드 기준으로 상당히 안정적인 수준이다 테스트 과정에서 측정된 현재 온도는 35℃, 최저 온도는 30℃, 최고 온도는 50℃ 수준이며 평균 온도는 41℃로 기록됐다. 특히 장시간 연속 구동이 빈번한 외장 스토리지 특성을 고려하면 평균 40℃ 초반대 유지 자체가 비교적 안정적인 결과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3.5인치 기반 외장 HDD는 대용량 데이터 전송과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발열이 빠르게 상승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One Touch Desktop USB BUS Power는 비교적 안정적인 온도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최대 온도 역시 50℃ 수준에 머물렀다. 외장 스토리지 환경에서는 통풍 구조와 설치 환경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도하게 높은 수치로 보기 어렵다. 특히 상시 연결 기반 데스크 환경과 장기 데이터 보관 중심 제품 성격을 감안하면 발열 제어 측면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운용 특성을 보여준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One Touch Desktop USB BUS Power는 대용량 외장 HDD 특유의 발열 특성을 무리 없이 관리하고 있으며, 장시간 데이터 백업과 연속 파일 전송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온도 유지 능력을 확보한 모습이다. --------------------------------------------------------------------------------------------------------------------------------------------------- 사용 환경 호환성 역시 폭넓게 대응한다. 윈도우 환경은 물론 macOS 기반 시스템에서도 활용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디바이스를 혼합 사용하는 환경과도 잘 맞는다. 특히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는 맥북과 윈도우 기반 데스크톱을 함께 사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런 멀티 플랫폼 환경에서도 비교적 자연스럽게 운용 가능하다. 저장장치 운용 환경에서 중요성이 높아지는 또 다른 요소는 데이터 안정성이다. 가족 사진과 영상, 장기 보관 업무 자료, 콘텐츠 프로젝트 파일처럼 시간과 기록 성격을 함께 가진 데이터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콘텐츠 생산 환경에서는 데이터 자체가 결과물이자 자산 역할까지 동시에 수행한다. 씨게이트가 One Touch Desktop USB BUS Power에 Rescue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포함한 이유 역시 이런 환경 변화와 맞닿아 있다. 외장 스토리지는 사용 특성상 이동과 연결, 분리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고 장시간 운용 과정에서 다양한 물리적 변수에 노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저장장치 시장에서 데이터 복구 서비스 중요성이 높아지는 흐름 역시 데이터 자체 가치가 과거보다 훨씬 커졌기 때문이다. 참고로 보증 정책은 최대 3년이다. 장기간 데이터를 축적하고 관리하는 사용 환경에서는 저장장치 자체 신뢰성과 함께 사후 지원 체계 역시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작동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숫자다. ** 편집자 주 = "장기 보관 환경에 최적화된 데스크 스토리지" 저장장치를 고르는 기준은 분명 달라졌다. 과거에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 자체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얼마나 오래 안정적으로 보관하고 필요할 때 즉시 접근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사진과 영상, 업무 자료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커지는 데이터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외장 스토리지 역할 역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 점에서 씨게이트 One Touch Desktop USB BUS Power는 현장의 사용성을 현실적으로 고민한 제품이다. 대용량 저장 공간과 간결한 설치 방식, 결정적으로 장기 데이터 보관 안정성까지 모두 아우른 것. 특히 USB-C 단일 연결 운용 방식은 기존 데스크톱 외장 HDD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복잡한 전원 입력 방식과의 단절을 의미한다. 노트북과 미니 PC로 이뤄진 데스크 환경이 확대되는 흐름을 고려하면 체감 사용성 변화 폭 역시 적지 않다. 무엇보다 ‘생활형 데이터 저장소’라는 제품 성격에 주목하면 제품에 대한 이해가 한층 빨라진다. 고정된 형태의 NAS처럼 네트워크 기반 환경 구축과 복잡한 초기 설정을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사진과 영상, 장기 프로젝트 파일, 업무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누적 보관할 수 있다. 개인 사용자 입장에서는 설치 난도와 유지관리 부담을 낮추면서 대용량 데이터 보관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데이터 안정성이 관건이다. 저장 공간 규모가 커질수록 내부 데이터 가치 역시 함께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사진과 영상, 장기간 누적된 업무 자료처럼 다시 생성하기 어려운 데이터 비중이 높아질수록 저장장치 선택 기준 역시 달라진다. 스토리지 시장에서 속도 경쟁과 함께 데이터 보호와 장기 안정성 중요성이 빠르게 부각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씨게이트가 보장하는 Rescue 데이터 복구 서비스와 3년 보증 정책 역시 이런 흐름과 연결된다. 데이터 자체가 기록이자 자산 역할을 수행하는 환경에서는 저장장치 신뢰성과 복구 지원 체계가 체감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을 고려하면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수렴하는 단 하나의 백업 스토리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시장에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저가형 외장 스토리지 제품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저장장치는 사용 기간이 길고, 내부 데이터 가치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는 특성을 지닌다. 특히 장기간 누적되는 사진과 영상, 업무 자료를 운용하는 환경에서는 단편적인 용량 비교보다 저장 안정성과 데이터 보호 여부까지 함께 따지는 게 바람직하다. 요약하자면 씨게이트 One Touch Desktop USB BUS Power는 변화하는 데이터 환경 속에서 외장 스토리지가 어떤 방향으로 진화해야 하는지의 방향성을 비교적 명확하게 보여준 제품이다. 상시 연결 기반 데스크 스토리지와 장기 데이터 보관 환경 둘 모두를 고민하는 사용자라면 충분히 높은 만족도가 뒤따른다. 추천 여부를 묻는다면 답은 이미 나왔다. 고용량 데이터 보관과 상시 사용을 전제로 한 외장하드가 필요하다면 구매하시라! @seagate
202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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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 라이브러리를 위한 새로운 저장 해법 게이밍 환경에서 저장장치는 왜 필요할까? 과거에는 내려받은 소장판 게임 타이틀이나 추가 에디션 정도를 보관할 공간이 필요했다면, 이제는 다른 이유가 생겼다. AAA 게임 하나가 100GB를 넘기는 것은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고, 패치와 DLC, 고해상도 텍스처팩까지 더해지면 저장 공간은 순식간에 바닥을 드러낸다. 여기에 OBS 기반 방송 녹화와 리플레이 저장, 영상 편집 원본, 유튜브 업로드용 파일을 다루는 게이머와 스트리머라면 생성되는 파일 용량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무겁다. 특히 콘텐츠 환경 변화는 저장장치 중요성을 더욱 크게 만들고 있다. 과거에는 플레이 자체가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게임을 소비하는 형태 자체가 달라졌다. 플레이 장면을 녹화하고 클립으로 잘라 공유하며,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 됐다. 생각보다 많은 사용자가 게이머이면서 동시에 콘텐츠 생산자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으며, 이들이 생성하는 데이터 양 역시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비트레이트 기준 4K 게임 플레이를 녹화하면 짧은 시간에도 수십 GB 파일이 만들어진다. 여기에 프로젝트 파일과 썸네일, 편집 원본, 사운드 리소스까지 보관하면 가용 공간의 바닥이 드러나는 건 금세다. 특히 스트리머나 유튜버처럼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환경에서는 저장장치가 작업 공간 일부처럼 움직인다. 대책 없이 사용하다 보면 어떤 데이터를 남기고 어떤 데이터를 지울지 고민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흥미로운 부분은 이런 흐름 속에서 다시 HDD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다. 한때 스토리지 시장은 SSD 중심으로 재편됐고, 속도와 반응성, 작은 크기를 앞세운 SSD는 사실상 기본 저장장치처럼 자리 잡았다. 하지만 속도에서 용량으로 시선이 옮겨진 지금, 시장 흐름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특히 게임과 영상 데이터처럼 수 TB 단위 저장이 필요한 환경에서는 여간한 장비만으로 넘쳐나는 데이터를 감당하기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 보니 많은 사용자가 역할을 분리하는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SSD는 운영체제와 자주 플레이하는 게임, 현재 작업 중인 프로젝트를 위한 작업 공간으로 사용하고, HDD는 게임 라이브러리와 방송 녹화 파일, 영상 원본과 백업 데이터를 보관하는 저장고 역할을 담당하는 형태다. 실제 게이밍 데스크 환경에서는 ‘빠른 SSD + 대용량 HDD’ 조합이 사실상 공식처럼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게임 데이터를 자주 이동해야 하고, 방송 녹화 파일을 백업하거나 영상 프로젝트를 정리하는 과정이 반복되기에 이동성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영상 품질과 데이터 크기가 계속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 저장장치 활용은 체감 생산성과 직접 연결되는 요소가 됐다. 또 하나 놓치기 어려운 부분은 데이터 안정성이다. 외장 스토리지 특성상 이동과 연결, 분리가 반복되기에 가방 안에 넣고 이동하거나 콘솔과 PC를 오가며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결정적인 문제는 저장되는 데이터의 가치다. 게임 설치 파일은 다시 다운로드하면 되지만, 수개월 동안 모은 방송 원본과 편집 프로젝트, 직접 만든 콘텐츠 데이터는 이야기가 다르다. 한 번 손실되면 복구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많고, 무엇보다 시간과 기록까지 함께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외장 스토리지 시장에서는 ‘데이터 복구 서비스’ 중요성 역시 비중 높게 다뤄진다. 일종의 보험 개념이다. 실제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만약의 상황에서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심리적 안정감 차이가 상당하다. 특히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는 데이터 자체가 자산과 동급이기에 이런 부분은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 물론 소비 흐름을 보면 저렴한 해외 직구 스토리지 제품이 강한 유혹처럼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알리익스프레스 등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외장 스토리지 제품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고, 용량 대비 가격만 보면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이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저장장치는 다른 주변기기와 접근 방식에 차이를 보인다. 키보드나 마우스는 문제가 생기면 교체하면 되지만, 저장장치는 내부 데이터까지 함께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토리지를 가격만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분류하는 배경이다. 때마침 이런 고민 사이에서 대안으로 주목받는 제품이 씨게이트 FireCuda X Vault Gaming HDD다. 제품명은 꽤 직관적이다. 씨게이트의 게이밍 브랜드인 FireCuda와 함께 붙은 ‘Vault’라는 단어는 금고 혹은 저장고를 의미한다. 즉 외장하드 그 이상의 역할을 노렸음을 암시한다. 게임 라이브러리와 방송 데이터, 콘텐츠 원본을 장기간 보관하는 게이밍 저장고라는 방향성을 유추할 수 있다. 씨게이트는 게이머와 스트리머, 그리고 콘텐츠 크리에이터 환경을 전제로 설계된 대용량 외장 스토리지 FireCuda X Vault Gaming HDD를 통해 변화하는 데이터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 씨게이트 FireCuda X Vault Gaming HDD 데이터복구 8TB 외장하드 구분 : 3.5인치 외장 HDD 용량 : 8TB 인터페이스 : SATA 연결 : USB-C / 전원 기능 : 백업 기능 · RGB 라이트 · 전용 프로그램 지원 무게 : 1.29kg 보증 : 3년 (데이터 복구 1회 포함) 가격 : 52만 9,000원 (다나와 최저가 기준) 본문 1. 게이밍에 어울리는 외형, 데스크 위로 올라오다 외장하드를 떠올리면 보통 공통된 이미지가 있다. 무채색 플라스틱 케이스에 최대한 존재감을 줄인 형태, 혹은 책상 한 켠이나 서랍 속에 넣어두는 저장장치 말이다. 실제로 기존 외장 HDD 시장은 ‘백업용 저장장치’ 성격이 강했던 만큼 디자인 역시 실용성과 휴대성 중심으로 귀결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FireCuda X Vault Gaming HDD는 첫인상부터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제품명에 ‘Gaming’이라는 단어를 붙인 이유가 단순 마케팅 용어처럼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일반 외장하드보다 게이밍 기어에 가까운 감성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어디 한쪽 귀퉁이에 숨겨두는 제품보다 데스크 위 존재감을 드러내는 방향성을 추구한다. 전체적인 컬러는 블랙 기반이다. 여기에 RGB 조명 요소가 더해지면서 게이밍 데스크 셋업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게이밍 주변기기 시장은 성능만큼이나 데스크 환경 전체의 통일감을 중요하게 보는 흐름이 강한데, FireCuda X Vault Gaming HDD 역시 그런 사용자 감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모습이다. 무엇보다 RGB 조명 처리가 화룡정점이다. 과하게 번쩍이는 방향보다 제품 존재감을 은은하게 드러내도록 절제했다. 많은 게이밍 장비가 RGB 자체보다 전체 데스크 분위기와의 조화를 중요하게 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실적인 접근이다. 특히 기계식 키보드와 게이밍 마우스, RGB 메모리와 함께 배치했을 때 이질감 없이 어우러지는 부분이 눈에 띈다. 전체적인 외형 역시 일반 외장 HDD와는 분위기가 꽤 다르다. 큼지막한 사각형 형태를 벗어나 소형 콘솔 장비나 외장 GPU 케이스를 연상시키는 느낌을 준다. 특히 측면 라인과 전면 패턴 처리에서 FireCuda 브랜드 특유의 게이밍 감성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짙다. 게이밍 RGB 장비는 셋업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때 존재감이 살아난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설득력 있는 방향이다. 크기 자체는 휴대성보다 안정적인 데스크 사용 환경에 초점을 맞췄다. 다수 외장 SSD가 손바닥 크기 수준으로 작아지는 흐름과 비교하면 FireCuda X Vault Gaming HDD는 존재감이 확실하다. 제품 성격 역시 이동용 SSD보다 게임 라이브러리와 방송 데이터를 장기간 보관하는 게이밍 저장고 역할에 더 가깝다. 소개하는 제품 용량이 8TB라는 점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AAA 게임 몇 개만 설치해도 수 TB 공간이 금방 소모되는 환경에서는 저장장치 자체를 책상 위 고정형 장비처럼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스트리머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외장 저장장치를 수시로 들고 다니기보다 데스크 환경 안에 하나의 장비처럼 고정해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흐름 때문인지 FireCuda X Vault Gaming HDD는 데스크 위 존재감을 상당히 적극적으로 의식한 모습이다. 일반 외장 HDD가 최대한 눈에 띄지 않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면, 이 제품은 게이밍 셋업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방향을 택했다. 게이밍 시장에서 RGB와 블랙 감성이 여전히 강력한 키워드라는 점을 생각해도 잘 맞아떨어진다. 연결 방식 역시 사용 환경을 잘 고려했다. USB-C 기반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데, 게이밍 PC와 노트북, 콘솔 환경에서 범용으로 선호되는 방식이다. 케이블 정리와 연결 편의성에 민감한 사용자가 많다는 점, 그리고 게이밍 환경에서 셋업 이후 분위기 완성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USB-C 연결은 상당히 자연스러운 선택이다. 분명한 부분은 FireCuda X Vault Gaming HDD가 제품 성격 자체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디자인했다는 점이다. 업무용 백업 스토리지보다 게임과 방송, 콘텐츠 데이터를 위한 저장장치라는 방향성이 분명하다. 게임과 콘텐츠 데이터가 하나의 자산처럼 관리되기 시작한 흐름을 디자인 언어로 풀어낸 제품이라는 의도 역시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2. 보관하는 시대, 스토리지가 나아가야 할 진화 씨게이트 FireCuda X Vault Gaming HDD의 출발점은 달라진 게이밍 환경 변화에 있다. 예전에는 게임 몇 개를 설치하고 플레이 데이터를 저장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게임 자체가 콘텐츠 생산 중심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플레이 장면을 녹화하고, 방송을 송출하며, 클립을 잘라 SNS와 영상 플랫폼에 업로드하는 일련의 과정이 일상이 됐다. 자연스럽게 저장장치 역시 ‘파일 보관’ 중심에서 ‘콘텐츠 관리’ 중심으로 역할이 바뀌고 있다. 특히 게이머는 플레이어이면서 동시에 크리에이터 역할까지 함께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OBS를 활용한 실시간 방송과 리플레이 녹화, 유튜브 편집 원본 관리, 게임 클립 저장 같은 작업이 반복되면서 생성되는 데이터 용량 역시 급격하게 증가세다. AAA 게임은 설치 용량만 수백 GB에 가까워지는 경우도 많고, 여기에 방송 원본과 영상 프로젝트까지 함께 누적되면 저장 공간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소모된다. 그렇기에 FireCuda X Vault Gaming HDD의 8TB 용량은 상당히 현실적인 선택지다. 운영체제와 자주 사용하는 게임, 현재 작업 중인 프로젝트는 메인 SSD에서 처리하고, 장기간 보관할 게임 라이브러리와 방송 데이터, 영상 원본은 대용량 HDD 기반 외장 스토리지에서 관리하는 방식과 잘 맞아떨어진다. 무엇보다 저장 공간 부족 때문에 게임을 반복 삭제하고 다시 다운로드하는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지는 사용자라면 대용량 저장 환경 체감 차이가 상당하다. 게임 시장이 ‘플레이’보다 ‘누적’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제품 수요를 촉발한다. 스팀이나 Xbox 게임패스처럼 라이브러리 기반 환경이 확대되면서 게임을 설치하고 지우는 개념보다 보관하고 관리하는 개념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플레이 기록과 방송 클립, 프로젝트 파일까지 함께 쌓이기 시작하면 저장장치는 사실상 게이밍 환경 핵심 장비와 같은 비중으로 움직이게 된다. 사용성 역시 중요하다. 수십 GB 규모 녹화 파일을 백업하거나 게임 데이터를 이동하는 작업은 반복될수록 체감 피로도를 높인다. FireCuda X Vault Gaming HDD는 메인보드와 노트북, 콘솔까지 USB-C 중심으로 연결 구조가 바뀌고 있는 흐름과 맞물려 상당히 자연스러운 구성을 제공한다. USB-C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연결 방식 역시 이런 사용 환경 변화와 잘 어울린다. ◆ 실증테스트 ▲ 제품 정보 항목을 보면 FireCuda X Vault Gaming HDD가 장시간 데이터 운용과 안정적인 대용량 처리 환경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SATA 3(6.0Gb/s) 기반 인터페이스와 함께 Native Command Queuing(NCQ), Read Look Ahead, Write Cache 같은 주요 기능들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이는 대용량 순차 데이터 전송 환경에서 안정적인 입출력 흐름을 유지하기 위한 구성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NCQ 기능은 다수의 데이터 요청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처리 순서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전체 응답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게임 라이브러리와 방송 녹화 파일, 영상 원본처럼 대용량 데이터 접근이 반복되는 환경에서는 실제 체감 성능 안정성과도 연결되는 요소다. Read Look Ahead와 Write Cache 활성화 역시 눈에 띈다. 자주 접근하는 데이터를 미리 읽어 들이거나 캐시 메모리를 활용해 쓰기 효율을 높이는 방식인데, 장시간 게임 데이터 이동과 대용량 파일 백업이 반복되는 외장 스토리지 환경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 흐름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48-bit Address 기반 구성 역시 중요하다. 8TB 같은 초대용량 저장 공간을 정상적으로 인식하고 운용하기 위한 핵심 구조로, 대규모 게임 라이브러리와 영상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특히 FireCuda X Vault Gaming HDD처럼 장기 보관 중심 스토리지 역할을 수행하는 제품에서는 필수적인 요소에 가깝다. ▲ HD Tune Pro 기준 FireCuda X Vault Gaming HDD는 게이밍·콘텐츠 환경에 맞춰 최대 전송 속도는 213.3MB/s, 평균 전송 속도는 167.2MB/s 수준으로 측정됐으며, 외곽 트랙 구간에서는 200MB/s 이상 대역폭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특히 저장 영역이 안쪽으로 이동할수록 점진적으로 속도가 하락하는 흐름은 고밀도 대용량 HDD 특유의 전형적인 특성이다. 그럼에도 전체 구간에서 급격한 하락 없이 비교적 완만한 곡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게임 라이브러리와 방송 녹화 파일, 영상 원본처럼 대용량 순차 데이터 중심 환경에 맞춰 안정적인 처리 흐름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액세스 타임은 19.4ms 수준으로 측정됐다. NVMe SSD와 비교하면 응답 속도 자체는 느린 편이지만, 제품 성격 자체가 초고속 랜덤 접근보다 장기간 데이터 누적과 대용량 콘텐츠 보관에 맞춰져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현실적인 수치다. 특히 게임 데이터 백업과 OBS 기반 방송 녹화 파일 관리, 영상 프로젝트 저장 환경에서는 충분히 안정적인 응답 특성을 보여준다. Burst Rate 역시 254.1MB/s 수준으로 측정됐다. USB-C 기반 외장 인터페이스와 내부 SATA 구성 간 데이터 처리 흐름 역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장시간 연속 데이터 이동과 대용량 파일 복사 환경에서 병목 없이 안정적인 전송 흐름을 유지하는 데 유리한 결과로 볼 수 있다. ▲ CrystalDiskMark 측정 결과 역시 FireCuda X Vault Gaming HDD의 제품 방향성을 비교적 명확하게 보여준다. 순차 읽기 성능은 최대 210.57MB/s, 순차 쓰기 성능은 최대 205.60MB/s 수준으로 측정됐으며, 읽기와 쓰기 모두 비교적 균형감 있는 전송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대용량 게임 데이터와 방송 녹화 파일, 영상 프로젝트 원본처럼 수십 GB 단위 파일 이동이 빈번한 환경에서는 이런 순차 처리 성능이 실제 체감 사용성과 직접 연결된다. 게임 설치 파일 복사와 OBS 기반 녹화 데이터 백업, 장기 보관용 콘텐츠 이동 과정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처리 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다. 반면 4K 랜덤 접근 성능은 HDD 구조 특성상 제한적이다. RND4K 영역에서는 SSD 대비 낮은 수치가 측정되는데, 이는 기계식 스토리지 구조 특유의 접근 방식 차이에서 비롯된다. 다만 FireCuda X Vault Gaming HDD 자체가 운영체제 구동이나 초고속 랜덤 작업용보다 게임 라이브러리와 방송 데이터, 콘텐츠 원본을 장기간 보관하는 저장고 역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제품 성격과 일치하는 결과로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특히 Q8T1·Q1T1 영역에서 순차 읽기와 쓰기 성능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도 눈에 띈다. 장시간 대용량 파일 전송 과정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USB-C 기반 외장 인터페이스와 내부 SATA 구성 역시 병목 없이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온도 항목을 보면 FireCuda X Vault Gaming HDD는 외장 스토리지 기준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발열 특성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테스트 과정에서 측정된 현재 온도는 43℃, 최저 온도는 35℃, 최고 온도 역시 43℃ 수준으로 기록됐으며 평균 온도는 40℃를 유지했다. 특히 게이밍 환경과 콘텐츠 제작 환경처럼 장시간 데이터 이동과 연속 파일 기록이 빈번한 사용 패턴을 고려하면 평균 40℃ 수준 유지 자체가 안정적인 결과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RGB 조명과 대용량 플래터 기반 외장 HDD는 장시간 사용 시 내부 발열이 빠르게 증가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FireCuda X Vault Gaming HDD는 비교적 안정적인 온도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최대 온도 역시 43℃ 수준에 머물렀다. 외장 저장장치는 설치 위치와 통풍 구조, 주변 환경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안정적인 수치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데스크 환경 안에서 상시 연결 기반으로 사용하는 제품 특성을 고려하면 장시간 운용 환경에서도 발열 제어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에 가깝다. --------------------------------------------------------------------------------------------------------------------------------------------------- 스트리머와 크리에이터 환경에서는 저장장치 안정성 역시 중요한 요소다. 콘텐츠 데이터는 시간과 기록, 그리고 작업 결과물이 함께 담긴 자산으로 통한다. 게임 설치 파일은 다시 다운로드할 수 있지만, 수개월 동안 작업한 방송 원본이나 편집 프로젝트는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기 어렵다. 특히 영상 콘텐츠는 한 번 손실되면 다시 복구하기 힘든 경우도 많다. 씨게이트가 FireCuda X Vault Gaming HDD에 Rescue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포함한 이유 역시 이런 흐름과 맞닿아 있다. 저장장치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오류나 충격, 전원 문제 같은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특히 외장 저장장치는 이동과 연결이 반복되는 특성상 일반 내장 스토리지보다 물리적인 변수에 노출되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에 오늘날 스토리지 시장에서는 ‘얼마나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가’ 역시 중요한 경쟁력으로 통한다. 게이머와 스트리머처럼 데이터 생성량 자체가 많은 사용자 환경에서는 이런 안정성이 체감 가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Rescue 서비스는 그런 부분에서 일종의 데이터 안전망처럼 작동한다. 사용 방식 역시 게이밍 환경 흐름과 잘 어울린다. 게이밍 환경은 데스크톱 하나만 사용하는 시대를 넘어가고 있다. 게이밍 PC와 노트북, 콘솔과 방송 장비까지 함께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졌고, 저장장치 역시 멀티 디바이스 사용 환경 안에서 자연스럽게 맞물려야 한다. FireCuda X Vault Gaming HDD는 복잡한 설정 없이 연결하면 바로 동작하기에 사용 흐름 자체가 상당히 직관적이다. ** 편집자 주 = "콘텐츠 생산 시대에 어울리는 스토리지" 게이밍 환경이 바뀌면서 저장장치를 바라보는 기준 역시 함께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게임 몇 개만 설치할 공간이 있으면 충분했지만, 이제는 그것만으로 충분치 않다. 게임 용량 자체가 폭발적으로 커졌고, 여기에 방송 녹화와 영상 편집, 클립 저장 같은 콘텐츠 작업까지 더해지면서 저장장치는 사실상 게이밍 환경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다. 특히 스트리머와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데이터는 시간과 기록, 그리고 작업 결과물이 함께 담긴 자산이기에 이를 보관할 신뢰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그런 흐름 속에서 FireCuda X Vault Gaming HDD는 제품 방향성이 상당히 명확하다. 게임 라이브러리와 방송 데이터, 영상 원본 같은 대용량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보관하는 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FireCuda 브랜드 특유의 게이밍 감성과 함께 ‘Vault’라는 이름 그대로 데이터 저장고 역할을 강조한다. 게이밍 데스크 환경이 단순 플레이 공간을 넘어 콘텐츠 제작 공간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현실적인 접근이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용량과 안정성, 그리고 사용 환경을 모두 고려했다는 점이다. SSD 중심 환경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대용량 콘텐츠를 장기간 누적하고 관리하는 영역에서는 여전히 HDD 기반 스토리지가 가지는 현실적인 장점이 분명 존재한다. 특히 8TB 수준 저장 공간은 게임과 방송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상당한 여유를 제공한다. 여기에 Rescue 데이터 복구 서비스까지 기본으로 제공하면서 안정감도 함께 챙겼다. 한 번 손실되면 다시 제작하기 어려운 콘텐츠 데이터 비중이 높아질수록 이런 부분은 체감 가치로 직결된다. 물론 약 50만 원대 가격은 결코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알리익스프레스 등을 중심으로 저렴한 외장 스토리지 제품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생각하면 가격 차이는 더욱 크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장장치는 다른 주변기기와는 책임의 무게가 다르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내부 데이터까지 함께 잃을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장기간 누적한 게임 데이터와 방송 원본, 콘텐츠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환경에서는 안정성과 신뢰성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 무엇보다 FireCuda X Vault Gaming HDD는 변화하는 게이밍 환경 자체를 상당히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제품이라는 인상을 준다. 게임을 설치하고 플레이하는 시대를 넘어 게임과 콘텐츠 데이터를 보관하고 관리하는 시대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저장장치 역할 역시 함께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줬다. 게이머와 스트리머, 그리고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대용량 스토리지 환경을 고민하고 있다면 충분히 주목할 만한 방향성을 가진 제품이다. @seagate
202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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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엑스포 2026 현장 내 다나와 테크아레나에서 샌디스크(SanDisk) 부스는 게임과 스토리지 기술의 접점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낸 공간 가운데 하나였다. RGB 조명으로 꾸며진 게이밍 시스템과 고속 SSD 체험 환경, FIFA 에디션 제품 전시가 한 공간 안에 어우러지며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흥미로운 부분은 샌디스크가 최근 공개한 소비자 전략의 연장선처럼 이어졌다는 점이다. 샌디스크는 플레이엑스포 개막 직전인 19일, 소비자용 스토리지 사업 전략과 신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는 별도 행사를 열고 브랜드 방향성을 직접 설명한 바 있다. 당시 핵심 키워드는 AI, 콘텐츠 제작, 게이밍이었다. 저장장치를 보조 부품이 아닌 콘텐츠와 경험, 데이터 흐름을 담는 핵심 인프라로 재정의하려는 움직임이다. 행사 전반의 분위기 역시 ‘샌디스크 브랜드의 재출발’에 가까웠다. 샌디스크는 AI 확산과 디지털 콘텐츠 생산 증가로 데이터 저장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스토리지가 이제는 컴퓨팅 환경의 핵심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메모리 시장이 재편되는 상황 속에서도 소비자용 스토리지 시장을 지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점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플레이엑스포 현장은 그 메시지를 실제 사용자 경험으로 옮겨놓은 공간에 가까웠다. 부스 전면에는 PCIe 5.0 기반 SSD와 포터블 SSD 라인업이 배치됐고, 관람객은 게임 시연 환경 안에서 스토리지 속도와 시스템 반응성을 직접 체험했다. 최근 고사양 게임 환경이 빠른 로딩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요구하면서 SSD는 체감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샌디스크는 이번 현장에서 그 흐름을 매우 직관적인 방식으로 풀어냈다.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새 내장 SSD 브랜드 ‘옵티머스(Optimus)’ 시리즈였다. 기존 WD_BLACK 계보를 잇는 고성능 소비자 SSD 브랜드로 공개된 옵티머스는 일반 고성능 환경을 겨냥한 ‘Optimus’, 게이밍 중심 시장을 위한 ‘Optimus GX’, 하이엔드 게이머와 전문가 환경을 위한 ‘Optimus GX PRO’ 등으로 세분화됐다. 제품명을 보다 직관적으로 단순화해 사용자 선택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방향도 함께 제시됐다. 현장 분위기 역시 이를 뒷받침했다. 관람객들은 SSD 속도와 시스템 구성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고, 일부는 실제 게임 플레이 환경에서 로딩 속도와 반응 차이를 직접 확인했다. 그래픽카드 중심으로 흐르기 쉬운 게임쇼 환경 안에서 저장장치 역시 게임 경험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라는 점이 자연스럽게 드러난 셈이다. 샌디스크는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QR 기반 이벤트와 무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 참여를 유도했고, FIFA 월드컵 2026 공식 라이선스 제품군도 함께 전시했다. 월드컵 테마 디자인이 적용된 포터블 SSD와 USB 드라이브는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 요소로 기능했다. 특히 최근 공개한 소비자 SSD 브랜드 ‘옵티머스(Optimus)’ 시리즈 흐름을 현장 체험 중심으로 연결하며, 게이밍과 콘텐츠 제작 환경 안에서 스토리지 기술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였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부분은 샌디스크가 시장 흐름을 바라보는 시각이었다. 최근 NAND 시장은 AI 인프라 확대 영향으로 공급과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 기자간담회 현장에서도 소비자용 SSD 공급 감소와 가격 상승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샌디스크 측은 “과거나 지금이나 소비자 시장 공급 물량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소비자 시장 중심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단기 수익성보다 브랜드 신뢰와 소비자 접점을 더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다나와 테크아레나 전체가 게임과 PC 하드웨어의 연결성을 보여주는 공간이었다면, 샌디스크 부스는 그 가운데서도 저장장치 브랜드가 사용자 경험 중심으로 어떻게 재정비되고 있는지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 사례에 가까웠다. 최근 PC 시장은 AI 중심 공급망 재편과 가격 상승 흐름 속에서 소비자 시장 위축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플레이엑스포 현장의 샌디스크는 게임과 콘텐츠, 저장 경험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며 AI 중심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도 소비자용 스토리지 시장을 지속 강화하겠다는 브랜드 방향성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냈다. @sandisk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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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엑스포 2026 현장 내 다나와 테크아레나에서 KLEVV 부스는 RGB 튜닝 시스템과 고성능 메모리 전시를 앞세우며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DDR5 기반 게이밍 시스템과 대형 메모리 목업, 실시간 게임 시연 환경이 어우러진 현장은 최근 메모리 시장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행사 전반은 공격적인 현장 운영과 이벤트 중심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 안에서 파인인포 역시 자사 유통 KLEVV 메모리 제품군을 통해 조용히 존재감을 더했다. 파인인포의 움직임은 전면에 나서기보다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완성도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방향에 가까웠다. 현장 시스템 구성 안에 자사 유통 메모리 제품군을 녹여내며 DDR5 기반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최근 메모리 시장은 AI 시대와 맞물려 빠르게 변화한다. DDR5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고클럭과 안정성, RGB 튜닝 요소를 강조한 프리미엄 메모리 수요 역시 확대되는 흐름이다. 게이밍 환경과 콘텐츠 제작 환경이 고도화되면서 메모리는 시스템 체감 성능과 감성을 동시에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자리잡는다. 파인인포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KLEVV 메모리 경쟁력을 보다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RGB 조명과 조화를 이루는 메모리 디자인과 시스템 구성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시스템 내부 구성을 유심히 살펴보며 메모리 클럭과 튜닝 환경, 호환성 등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그래픽카드 중심으로 흘러가기 쉬운 게임쇼 현장에서도 메모리가 시스템 완성도를 결정짓는 요소라는 점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특히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메모리 브랜드에게도 오프라인 체험 공간 중요성을 다시 보여준 행사로 읽힌다. 온라인 중심 시장에서는 숫자와 가격 중심 경쟁이 이어지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RGB 연출과 시스템 감성, 완성도 높은 튜닝 환경이 소비자 인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다나와 테크아레나 전체가 게임과 PC 하드웨어 연결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면, 파인인포는 그 안에서 KLEVV 메모리 시장 경쟁력을 보다 차분하고 안정적인 방식으로 드러냈다. 전면에서 강한 메시지를 내세우기보다 제품 완성도와 시장 대응력을 중심으로 브랜드 존재감을 더하는 접근이다. 플레이엑스포 2026 현장에서 파인인포는 KLEVV 메모리 브랜드를 통해 DDR5 시대 고성능 메모리 시장 흐름에 보조를 맞췄다. 그리고 그 움직임은 게이밍 시스템 시장 안에서 사용자 경험과 튜닝 감성을 함께 강화하려는 방향으로 이어진다. @pineinfo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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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엑스포 2026 현장에서 ASRock(애즈락)의 존재감은 전통적인 전시 부스 형태와는 결이 달랐다. 대형 부스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게임과 e스포츠, 체험 시스템 안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방식으로 브랜드를 드러냈다. 다나와 테크아레나 내 PALIT 부스에서는 고사양 게이밍 시스템 구성에 메인보드 제품군을 지원했고, 인디게임 개발사 게라지아츠(GarageArts) 부스에는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 제품군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여기에 님블뉴런의 PC 게임 ‘이터널 리턴(Eternal Return)’ 기반 e스포츠 무대에도 함께 이름을 올리며 플레이엑스포 현장 전반에 걸쳐 존재감을 이어갔다. 겉으로는 조용한 참여 방식처럼 보였다. 하지만 실제 접근은 상당히 전략적이었다. 최근 메인보드 시장은 단순 확장성 경쟁을 넘어 고성능 게이밍 시스템과 AI 기반 환경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플랫폼 경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CPU와 GPU 성능이 고도화될수록 메인보드는 시스템 전체 안정성과 튜닝 완성도를 결정짓는 핵심 축으로 자리잡는다. ASRock은 플레이엑스포에서 역할을 게임 환경 안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특히 이터널 리턴 e스포츠 현장은 브랜드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에 가까웠다. 님블뉴런이 개발한 이터널 리턴은 쿼터뷰 전투와 배틀로얄, MOBA, 크래프팅 요소를 결합한 PC 기반 전략 생존 게임이다. 빠른 판단과 순간적인 전투 반응, 안정적인 프레임 유지가 중요한 게임 특성상 시스템 안정성과 하드웨어 성능이 플레이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ASRock은 무대 안에서 메인보드 플랫폼 브랜드로 존재감을 연결했다. 제품을 강조하기보다 실제 플레이 환경 안에서 시스템 안정성과 게이밍 경험을 뒷받침하는 방향에 무게를 뒀다. 게라지아츠 부스 역시 흥미로운 지점이다. 최근 인디게임 개발 환경은 빠르게 고사양화되고 있다. 실시간 렌더링과 고해상도 그래픽, 다양한 개발 툴 환경이 요구되면서 개발용 시스템 안정성과 확장성 중요도 역시 함께 높아지는 흐름이다. ASRock은 게라지아츠 부스에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 제품군을 지원하며 게임 개발과 플레이 환경 모두를 아우르는 방향성을 드러냈다. 특히 플레이엑스포 2026 현장에서는 메인보드 브랜드가 단독 전시보다 시스템 생태계 안에서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보여주는 흐름이 강하게 감지된다. CPU와 GPU, 메모리, SSD 성능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이를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 중요성 역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나와 테크아레나 내 PALIT 부스에서도 ASRock 메인보드는 고성능 게이밍 시스템 기반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 역할을 수행했다. RGB 튜닝 시스템과 고주사율 게임 환경, 최신 GPU 시연이 이어지는 현장 안에서 메인보드는 시스템 완성도를 떠받치는 플랫폼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현장 분위기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관람객들은 그래픽카드뿐 아니라 시스템 내부 구성과 메인보드 레이아웃, 확장 슬롯 구성까지 함께 살펴보며 시스템 밸런스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고성능 게이밍 환경일수록 시스템 전체 안정성과 플랫폼 설계 중요도가 커진다는 점 역시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최근 PC 시장은 AI 중심 공급망 재편과 소비 심리 위축 속에서도 고성능 게이밍 환경 수요는 꾸준히 이어진다. 동시에 e스포츠와 인디게임 시장 역시 사용자 경험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이다. ASRock은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이러한 변화 안에서 메인보드 브랜드가 어떤 방식으로 사용자 경험과 연결될 수 있는지를 비교적 선명하게 보여줬다. 다나와 테크아레나가 게임과 PC 하드웨어의 연결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면, ASRock은 게임 플레이와 개발, e스포츠 환경 안에서 플랫폼 브랜드 역할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전면에 강한 메시지를 내세우기보다 시스템 경험 전체를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춘 접근이다. @asrock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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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엑스포 2026 현장에서 마이크로닉스의 이름은 대형 전시 부스보다 게임 현장 곳곳에서 더 자주 발견됐다. 다나와 테크아레나처럼 직접 제품을 전시하는 형태는 아니었다. 대신 게임과 e스포츠 무대 안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방식으로 브랜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장에서 마이크로닉스는 인디게임 ‘오! 로봇: 전설의 정비공’ 부스 후원과 함께 ‘2026 KEL 이터널 리턴’ 오프라인 e스포츠 행사 스폰서로 참여했다. 겉으로는 비교적 조용한 참여 방식처럼 보였다. 하지만 실상은 게임과 PC 환경의 연결성을 전략적으로 풀어낸 영민한 방향이다.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오! 로봇: 전설의 정비공’ 후원이다. 해당 작품은 AI 기술 발전 이후 폭주한 로봇들로 인해 혼란에 빠진 세계를 배경으로 한 탑다운 슈팅 게임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게임·애니메이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비주얼 스타일과 로그라이트 기반 전투 구조를 결합한 작품이다. 최근 인디게임 시장 안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닉스는 작품을 후원하며 브랜드 노출보다 게임 경험 자체와의 연결성에 무게를 뒀다. 실제 현장에서는 게임 시연 환경과 PC 시스템 구성 안에 마이크로닉스 제품군이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게이밍 환경을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이터널 리턴’ 기반 e스포츠 리그인 ‘2026 KEL 슈퍼위크 경기’ 스폰서 참여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터널 리턴은 배틀로얄과 MOBA, 크래프팅 요소를 결합한 전략 기반 PC 게임이다. 최근 국내 e스포츠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KEL은 총 16개 팀과 1억원 규모로 확대 운영되며 오프라인 중심 e스포츠 현장성을 강화하는 흐름을 보여줬다. 마이크로닉스는 무대 안에서 게이밍 환경과 e스포츠 경험을 뒷받침하는 하드웨어 브랜드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화려한 전시 부스를 운영하기보다 실제 플레이 환경과 게임 문화 안으로 브랜드를 녹여내는 방식이다. 최근 PC 하드웨어 시장은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AI 중심 공급망 재편과 소비 심리 위축,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PC 시장 전체 분위기도 이전보다 조심스러워졌다. 동시에 게이밍과 스트리밍, e스포츠 시장은 여전히 강한 사용자 경험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마이크로닉스는 플레이엑스포 2026을 통해 달라진 시장 흐름을 보다 현실적인 방식으로 접근했다. 특히 브랜드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게이머가 실제로 플레이하는 환경 안에서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는 방향이 인상적이다. 파워서플라이와 케이스, 쿨링 환경 등은 화려하게 드러나는 제품군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 시스템 안정성과 사용자 경험을 지탱하는 핵심 요소 역할을 수행한다. 현장 분위기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인디게임 부스와 e스포츠 경기장 주변에서는 자연스럽게 시스템 환경과 장비 구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다. 게이밍 환경 자체를 구성하는 PC 하드웨어 중요성 역시 함께 부각된다. 다나와 테크아레나가 하드웨어 브랜드의 직접 체험 공간이라면, 마이크로닉스는 게임 콘텐츠와 e스포츠 현장 안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구축하는 또 다른 방식을 보여준다.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플레이 환경과 게임 문화 속에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접근이다. 플레이엑스포 2026 속 마이크로닉스의 움직임은 PC 하드웨어 브랜드가 사용자와 만나는 방식 역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게임과 e스포츠, 인디게임 생태계 안에서 사용자 경험과 브랜드 접점을 함께 확장하려는 전략적 흐름이 현장 곳곳에서 감지됐다. @micronics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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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엑스포 현장 한편에는 게임 팬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공간이 있었다. 포유컴퓨터(FORYOUCOM) 부스다. 외형만 놓고 보면 특정 하드웨어 브랜드 전시장보다 게임 체험 공간에 가까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부스 중앙에는 펄어비스의 기대작 ‘붉은사막(Crimson Desert)’ 체험존이 자리했고, 관람객들은 고사양 시스템 위에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며 그래픽 품질과 시스템 반응 속도를 확인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AMD 플랫폼이 자리했다. 포유컴퓨터는 플레이엑스포 2026 현장에서 AMD 기반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우며 고사양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 경험을 강조했다. 현장에 배치된 시스템은 최신 AMD 프로세서와 그래픽 기반 환경 중심으로 구성했고, 붉은사막 특유의 대규모 오픈월드와 실시간 전투 연출을 보다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붉은사막은 최근 국내 게임 시장 안에서도 기술적 기대감이 높은 작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광활한 필드 구성과 물리 기반 액션, 실시간 전투 연출을 전면에 내세우며 높은 시스템 성능을 요구하는 게임이다. 포유컴퓨터는 이러한 게임 특성을 활용해 AMD 기반 게이밍 시스템의 퍼포먼스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방향을 택했다. 현장 분위기 역시 이를 뒷받침했다. 관람객은 게임 시연에 집중하며 프레임 유지와 그래픽 품질, 시스템 반응 속도를 직접 체험했다. 일부는 시스템 사양과 플랫폼 구성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며 AMD 기반 게이밍 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품을 나열하는 방식보다 실제 게임 플레이 경험 안에서 시스템 성능을 설득하는 흐름에 가까웠다. 포유컴퓨터 입장에서도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자사 시스템 설계 역량과 기술 완성도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무대 역할을 했다. 최근 게이밍 PC 시장은 고사양화 흐름과 함께 시스템 밸런스와 안정성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다. CPU와 GPU 성능뿐 아니라 발열 제어와 메모리 구성, 시스템 최적화 능력까지 사용자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포유컴퓨터는 붉은사막 체험존 안에서 이러한 요소를 안정적으로 구현하며 게이밍 PC 전문 기업으로서의 완성도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부분은 AMD가 게임 체험 중심 현장 안에서 플랫폼 방향성을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최근 PC 시장은 AI 중심 공급망 재편과 소비 심리 위축 속에서도 게이밍 환경 중심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사양 게임과 스트리밍, 콘텐츠 제작 환경이 확대되면서 플랫폼 성능과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관심 역시 함께 높아지는 흐름이다. AMD는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게임 플레이 경험 자체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전달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다나와 테크아레나 전체가 게임과 PC 하드웨어의 연결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면, AMD와 포유컴퓨터는 붉은사막 체험존을 통해 ‘고사양 게임 경험을 구현하는 플랫폼’이라는 메시지를 보다 직관적으로 풀어냈다. 스펙 경쟁보다 실제 플레이 환경과 몰입감 전달에 무게를 둔 접근이다. 플레이엑스포 2026 현장에서 AMD는 전면 부스 대신 게임 체험 환경 안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 흐름 중심에는 AMD 플랫폼 기반 게이밍 시스템 완성도를 현장에서 구현한 포유컴퓨터의 전략이 자리했다. @amd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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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엑스포 2026 현장 안에서도 다나와 테크아레나는 유독 체험 중심 분위기가 강하게 감지되는 공간이다. 그 가운데 관람객 발길이 꾸준히 이어진 곳 중 하나가 서린씨앤아이가 운영한 KLEVV 부스다. 현장 부스는 고성능 메모리 특유의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시각화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RGB 조명이 적용된 튜닝 시스템과 대형 메모리 목업, 실시간 시스템 데모가 전면에 배치됐고, 관람객들은 자연스럽게 시스템 앞에 머물며 제품 디자인과 성능을 확인했다. 특히 플레이엑스포 2026 현장에서 눈에 띈 부분은 브랜드보다 유통사의 존재감이다. 국내 시장에서 KLEVV 브랜드를 공급하는 서린씨앤아이는 이번 행사에서 부스 운영과 현장 프로모션 전반을 사실상 주도했다. 메모리 시장이 스펙 경쟁 중심으로 흘러가는 상황 속에서 오프라인 현장을 통해 사용자 체험과 브랜드 감도를 끌어올리려는 의도가 강하게 읽혔다. 최근 PC 메모리 시장은 AI 시대와 맞물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서버와 데이터센터 중심의 메모리 수요 확대는 소비자용 시장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고, DDR5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고클럭·고성능 메모리 경쟁 역시 치열해졌다. 동시에 게이밍 시스템과 튜닝 PC 문화가 확대되면서 메모리는 이제 단순 부품을 넘어 시스템 감성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상징하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서린씨앤아이는 이러한 흐름을 플레이엑스포 2026 현장 안에서 직관적으로 풀어냈다. 부스 핵심 공간인 PC 데모존에는 KLEVV 메모리를 기반으로 구성된 ‘클레브 서린컴퓨터 기획 PC’가 배치됐다. 관람객은 실제 게임 플레이 환경 안에서 메모리 성능과 시스템 안정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RGB 조명이 적용된 고성능 메모리의 시각적 완성도 역시 현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실제 제품 대비 두 배 크기로 제작된 URBANE V RGB와 CRAS V RGB 대형 목업은 전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메모리 방열판 구조와 RGB 디테일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연출은 하드웨어 마니아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전시 제품 구성 역시 명확했다. KLEVV의 최신 DDR5 메모리 라인업인 URBANE V RGB와 CRAS V RGB를 중심으로, 콤팩트 설계를 강조한 BOLT V와 FIT V 시리즈까지 폭넓게 전시됐다. RGB 튜닝 환경과 고클럭 오버클럭 성능, 시스템 호환성을 각각 다른 방향으로 풀어내며 사용자 선택 폭을 강조하는 구성이었다. 현장 이벤트 역시 체험 중심으로 설계됐다. 관람객 참여를 유도한 대표 프로그램은 ‘타이머 챌린지’였다. KLEVV 메모리 타이밍을 상징하는 02.80초를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벤트는 관람객 참여를 자연스럽게 끌어냈다. 02.80초에서 02.89초 사이를 기록한 참가자에게는 서린씨앤아이와 KLEVV 로고가 각인된 키캡 키링이 제공됐고,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KLEVV 메모리 경품도 증정됐다. 이벤트 구성에서도 메모리 브랜드 특유의 기술 이미지를 현장 체험 요소로 풀어내려는 고민이 엿보였다. 현장 구매 혜택도 강화됐다. 서린씨앤아이는 행사 기간 동안 KLEVV 주요 메모리 제품군을 대상으로 10%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체험과 구매를 동시에 연결했다.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진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현장 중심 프로모션 전략 역시 관람객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부분은 메모리라는 부품 자체를 ‘콘텐츠’처럼 풀어낸 방식이다. 그래픽카드와 달리 메모리는 성능 체감이 직관적으로 드러나기 어려운 부품으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이번 KLEVV 부스는 RGB 연출과 시스템 튜닝, 게임 플레이 환경을 결합하며 메모리 역시 사용자 경험과 감성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라는 점을 전면에 드러냈다. 다나와 테크아레나 전체가 게임과 PC 하드웨어의 연결성을 보여주는 공간이었다면, 서린씨앤아이가 운영한 KLEVV 부스는 메모리 시장의 방향 변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시각화한 공간에 가까웠다. 최근 PC 시장은 온라인 중심 구조 안에서 가격 경쟁과 스펙 중심 소비가 심화되는 흐름을 보여왔다. 그러나 플레이엑스포 현장의 KLEVV 부스는 오프라인 체험과 현장 경험이 여전히 강력한 브랜드 전달력을 가진다는 점을 다시 보여줬다. 플레이엑스포 2026 속 서린씨앤아이는 KLEVV 브랜드를 통해 메모리 기술과 튜닝 감성, 사용자 경험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확대하려는 서린씨앤아이의 적극적인 현장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seorincni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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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엑스포 2026 현장에서 가장 이질적이면서도 흥미로운 공간 가운데 하나는 다나와 테크아레나 내 키오시아(KIOXIA) 부스였다. 화려한 RGB 조명과 고사양 게이밍 시스템이 가득한 전시장 안에서 SSD와 메모리카드를 전면에 내세운 구성은 오히려 강한 존재감을 만들었다. 현장 부스는 키오시아 특유의 시그니처 컬러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자연스럽게 전시된 SSD와 메모리카드 제품군 앞에 발걸음을 멈췄고, 일부는 실시간 속도 시연과 게임 체험 환경을 통해 제품 성능을 직접 확인했다. 저장장치 기업이 게임쇼 한복판에서 사용자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장면이었다. 최근 스토리지 시장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AI 산업 확대와 함께 데이터 처리량이 폭증하면서 고속 스토리지 수요 역시 크게 증가했다. 동시에 고사양 게임과 콘텐츠 제작 환경은 SSD에 더 높은 속도와 안정성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저장장치는 더 이상 보조 부품이 아니라 시스템 체감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키오시아는 플레이엑스포 2026을 통해 선호도 변화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부스 전면에는 PCIe 5.0 NVMe 기반 플래그십 SSD ‘EXCERIA PRO G2’가 배치됐다. 최대 읽기 속도 14,900MB/s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최신 고성능 게이밍 환경과 크리에이티브 작업 수요를 겨냥한 모델이다. 이와 함께 ‘EXCERIA PLUS G4’, 외장 SSD ‘EXCERIA PLUS G2 Portable’, 8K 영상 촬영 환경을 위한 ‘EXCERIA PRO G2 V90 SD 카드’ 등 주요 라인업이 함께 전시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스펙 중심 설명보다 ‘체험 기반 전달’에 초점이 맞춰졌다. 키오시아는 게임사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Eternal Return)’과 개라지아츠 등과 협업해 SSD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관람객은 게임 로딩과 시스템 반응 속도를 직접 경험하며 고속 SSD 환경이 실제 플레이 경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었다. 저장장치 기술을 게임 경험 안에서 설명하려는 접근이다. 현장 참여형 이벤트 역시 눈길을 끌었다. 부스 내 QR 코드를 활용한 퀴즈 이벤트와 중앙 무대 OX 퀴즈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 참여를 유도했고, 굿즈와 고속 충전기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됐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SSD와 메모리카드 주요 제품군을 최대 4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현장 특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단순 전시보다 체험과 구매, 참여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에 가까웠다. 이번 플레이엑스포 참가에는 국내 시장 공략 의지도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키오시아는 공식 유통사인 도우정보와 주영통신을 통해 국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고성능 게이밍 PC 시장과 크리에이터 환경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PCIe 5.0 기반 SSD와 고성능 메모리카드 수요 역시 증가하는 흐름이다. 플레이엑스포 현장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확대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읽힌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부분은 키오시아의 브랜드 메시지다. 1987년 세계 최초로 NAND 플래시 메모리를 개발한 기업이라는 역사성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이번 전시에서는 과거보다 현재와 미래의 사용 경험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강하게 감지됐다. 고속 스토리지 기술이 게임과 영상 제작, AI 기반 환경 안에서 어떻게 체감 성능으로 이어지는지를 현장 경험 중심으로 풀어낸 것이다. 다나와 테크아레나 전체가 게임과 PC 하드웨어의 연결성을 보여주는 공간이었다면, 키오시아 부스는 그 가운데서도 저장장치 기술의 존재감을 가장 설득력 있게 드러낸 공간이다. 최근 PC 시장은 가격 경쟁과 온라인 중심 구조 속에서 제품 경험 전달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플레이엑스포 현장의 키오시아 부스는 오프라인 체험이 여전히 강력한 설득 수단이라는 점을 다시 보여줬다. 관람객은 숫자로만 보던 SSD 속도를 게임과 체험 환경 안에서 직접 확인했고, 브랜드는 그 과정을 통해 기술력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플레이엑스포 2026 속 키오시아는 저장장치 제조사를 넘어 게임과 콘텐츠 환경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 기업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 흐름의 중심에는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려는 키오시아의 전략적 움직임이 자리하고 있다. @dowoo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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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1일에 개막한 플레이엑스포 2026 현장은 올해도 수많은 관람객으로 붐볐다. 콘솔과 모바일, 인디게임, 코스프레와 e스포츠 이벤트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그 가운데 올해 유독 시선을 끈 공간이 존재했다. 게임 전시회 한복판에 자리 잡은 ‘다나와 테크아레나(Danawa TechArena)’다. 플레이엑스포는 본질적으로 게임 행사다. 하지만 오늘날 게임 산업과 PC 하드웨어 시장은 사실상 하나의 생태계처럼 움직인다. 고사양 게임 환경은 그래픽카드와 메모리, SSD 성능 발전을 견인했고, 반대로 하드웨어 제조사들은 게임을 통해 자사 기술력을 가장 직관적으로 증명해왔다. 이번 다나와 테크아레나는 그 상호 관계를 현장 한복판에서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공간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 PC 시장은 긴 침체 국면을 지나고 있다. AI 산업 확대 이후 반도체 공급망 중심축이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소비자용 메모리와 SSD 시장 역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HBM(고대역폭 메모리) 중심 공급 쏠림 현상은 일반 PC 시장 가격 부담을 키우는 결과로 이어졌다. 메모리와 SSD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고, 소비 심리 역시 자연스럽게 위축됐다. 문제는 시장 분위기다. PC 시장은 오랫동안 온라인 중심 구조 속에서 성장해왔다. 소비자는 가격 비교에 익숙해졌고 브랜드는 최저가 경쟁에 몰렸다. 효율은 높아졌지만 제품 경험과 브랜드 감성은 점차 설 자리를 잃었다. 결국 시장은 숫자와 스펙 중심으로 수렴했고, 소비자와 브랜드 사이 거리 역시 멀어졌다. 다나와가 플레이엑스포 현장에 별도 공간을 마련한 배경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다나와는 ‘테크아레나’라는 이름 아래 ASUS와 PALIT, KLEVV, SanDisk, KIOXIA, 얼티메이크, 브라보텍 등 PC 시장 주요 브랜드를 한자리에 집결시켰다. 각각의 브랜드는 그래픽카드와 메모리, SSD, 케이스와 쿨링 솔루션 등 자신들이 가장 강점을 가진 영역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여기에 AMD와 포유컴퓨터 역시 게임 체험 중심 방식으로 존재감을 더했다. 포유컴퓨터는 펄어비스의 기대작 ‘붉은사막(Crimson Desert)’ 체험존을 운영하며 AMD 기반 게이밍 시스템을 전면에 배치했다. 관람객은 고사양 게임 환경 안에서 실시간 그래픽 품질과 시스템 반응 속도를 직접 체험했고, AMD 플랫폼이 구현하는 게이밍 퍼포먼스를 자연스럽게 경험했다. 포유컴퓨터 입장에서도 플레이엑스포는 자사 시스템 설계 역량과 게이밍 PC 완성도를 현장에서 직접 보여주는 무대 역할을 수행했다. 마이크로닉스와 애즈락(ASRock)은 전면에 나서기보다 각 브랜드 부스와 게임 행사 환경 안에 자사 제품을 공급하는 형태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무대 중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보다 전체 시스템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감초 같은 조연 역할을 자처한 셈이다. 전시 공간 곳곳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파워서플라이와 메인보드 구성은 하드웨어 생태계가 단일 브랜드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점을 은근하게 드러낸다. 행사장 분위기 역시 기존 하드웨어 전시와 결이 달랐다. 과거 PC 전시가 스펙 경쟁과 제품 진열 중심이었다면, 올해 다나와 테크아레나는 체험과 동선, 그리고 현장 참여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처럼 설계했다. 관람객은 브랜드 부스를 순회하며 스탬프를 모았고, 다나와는 이를 경품 이벤트와 연결해 자연스럽게 참여를 유도했다. 결과적으로 관람객은 행사장을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각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며 공간 전체를 순환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게임과 PC 하드웨어 관계를 풀어내는 방식이다. 고사양 게임 시연 환경을 전면에 배치하고 RGB 조명과 튜닝 시스템으로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한편, SSD와 메모리, 그래픽카드 성능 차이를 실제 게임 플레이 환경 안에서 체감하도록 구성했다. 기술 사양을 나열하기보다 “현대 PC가 제공하는 기술이 게임 경험을 어떻게 바꾸는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려는 접근이다. 이는 최근 PC 시장이 직면한 고민과도 맞닿아 있다. 이제 소비자는 상품성만으론 움직이지 않는다. 메모리 클럭과 SSD 전송 속도는 중요하지만, 그것이 실제 환경에서 어떤 경험으로 이어지는지가 더욱 중요해졌다. 다나와 테크아레나는 바로 소비자와의 달라진 접점을 정교하게 파고들었다. 기술 우위를 게임이라는 가장 직관적인 언어로 번역해낸 셈이다. 현장에서는 오랜만에 PC 시장 특유의 열기 역시 감지됐다. RGB 조명으로 채워진 튜닝 시스템 앞에는 사진을 찍는 관람객이 몰렸고, 고성능 시스템 시연존 주변에서는 자연스럽게 제품 이야기가 오갔다. 온라인 쇼핑몰 안에서 가격표와 스펙표로 소비되던 하드웨어가 오프라인 공간 안에서는 체험 콘텐츠 형태로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다나와 역시 플레이엑스포 2026을 통해 자신들의 역할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냈다. 가격비교 플랫폼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침체된 시장 안에서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내는 허브 역할에 가깝다. 플레이엑스포 2026 속 다나와 테크아레나는 하드웨어 전시 공간 이상의 의미가 되고자 했다. AI 시대 이후 변화한 PC 시장 환경 속에서 브랜드와 소비자가 다시 현장에서 만나고, 기술과 경험, 게임과 하드웨어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집약된 공간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다나와는 침체된 PC 시장을 다시금 도약시키기 위해 새로운 실험에 나서고 있다. @asrock @seorincni @micronics @pineinfo @emtek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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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엑스포 2026 현장. 킨텍스 제1전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화려한 RGB 조명과 함께 고사양 게임 화면이 시선을 끌었다. 다나와 테크아레나 내 PALIT 부스다. 부스 전면에는 최신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게이밍 시스템을 배치했고, 관람객들은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실시간 그래픽 품질과 프레임 변화를 체험했다. 게임 플레이 경험 속에서 그래픽 성능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 구성이다. 최근 PC 시장은 긴 침체 흐름을 지나고 있다. AI 산업 확대 이후 반도체 공급망 중심축이 서버와 데이터센터로 이동하면서 소비자용 PC 시장은 가격 부담과 수요 둔화라는 이중 압박에 직면했다. 그래픽카드 시장 역시 예외는 아니다. 고성능 경쟁은 계속되지만 소비자 피로도 또한 높아지는 흐름이다. 그런 흐름 속에서 PALIT 부스는 방향을 달리했다. 그래픽카드 기술 우위를 수치 경쟁보다 실제 게임 플레이 환경 안에서 체감하도록 구성한 것이다. 레이 트레이싱과 고주사율 환경, 실시간 그래픽 효과를 전면에 내세우며 “그래픽 기술이 게임 경험을 어떻게 바꾸는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현장 분위기 역시 이를 뒷받침했다. 관람객들은 시스템 앞에 머물며 프레임과 발열, 그래픽 옵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일부는 직접 시스템 내부 구성을 촬영하며 제품 정보를 확인했다. 온라인 쇼핑몰과 커뮤니티 안에서 칩셋명과 가격표 중심으로 소비되던 그래픽카드가 오프라인 공간 안에서는 체험 콘텐츠 형태로 다시 움직이는 모습이다. 국내 시장에서 PALIT 브랜드를 공급하는 이엠텍 행보 역시 적극적이다. 이엠텍은 지난해 2월 서울 용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PALIT 그래픽카드 국내 시장 전략과 주요 제품군을 소개한 바 있다.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소비자 접점 강화에 무게를 두는 흐름이다. 현장에서 만난 이엠텍 신승민 팀장은 “최근 그래픽카드 시장은 성능 경쟁을 넘어 사용 경험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플레이엑스포와 같은 오프라인 현장은 PALIT이 추구하는 그래픽 기술과 게이밍 감성을 사용자에게 가장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게임 행사와 체험형 프로그램, 사용자 커뮤니티 연계 활동을 지속 확대해 PALIT 브랜드 경험을 국내 시장에 보다 입체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이엠텍은 체험과 구매를 연결하는 현장 전략도 함께 꺼내들었다. 행사 기간 동안 자사 온라인몰인 레드빗몰을 통해 PALIT 지포스 RTX 그래픽카드 특별 기획전을 운영하며 RTX 3050부터 RTX 5080까지 주요 제품군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현장 부스에서는 PALIT과 이엠텍 브랜드 기반의 지포스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와 ‘PALIT PANDORA AI PC’를 전면에 배치하고, 최신 GPU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환경을 구성했다. 특히 NVIDIA 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RTX 50 시리즈와 DLSS 4.5,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실제 게임 플레이 안에서 경험하도록 설계한 점이 눈길을 끈다. 현장에서는 RTX 5070 시리즈 이상 구매 고객 대상 게임 번들 증정 행사와 함께 꽝 없는 룰렛 이벤트,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 등을 병행하며 관람객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그래픽 기술을 경험하는 공간’이라는 인상을 강화하려는 접근이다. 전시된 PALIT 지포스 RTX 5080 GAMINGPRO D7 16GB와 RTX 5070 Ti GAMINGPRO-S D7 16GB 등 주요 제품군은 최신 냉각 설계와 DLSS 4.5 기반 AI 프레임 생성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엠텍은 실제 게임 환경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그래픽 품질과 안정성, 발열 제어 능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제품 메시지를 구성했다. 최신 게임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주사율·고해상도 경험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기술 우위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이번 PALIT 부스는 게임과 PC 하드웨어가 사실상 하나의 생태계처럼 움직인다는 점을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최신 게임 환경을 구현하는 과정 자체가 그래픽카드 성능과 직결되고, 소비자는 이를 플레이 경험을 통해 가장 직관적으로 체감하게 된다. 결국 게임은 그래픽 기술을 설명하는 가장 효과적인 언어 역할을 수행한다. 다나와 테크아레나 전체가 게임과 PC 하드웨어 연결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면, PALIT 부스는 그 가운데서도 그래픽 기술 체감 가치를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낸 사례에 가깝다. RGB 조명으로 꾸며진 시스템, 실시간 게임 시연, 현장 이벤트와 체험 동선은 전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관람객은 제품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플레이하며 시스템 성능을 경험했고, 브랜드는 그 과정을 통해 기술력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최근 PC 시장은 오랫동안 온라인 중심 구조 안에서 움직여 왔다. 소비자는 최저가 검색에 익숙해졌고 브랜드는 숫자 경쟁에 몰렸다. 그러나 플레이엑스포 현장 PALIT 부스는 오프라인 체험이 여전히 강력한 설득력을 가진다는 점을 다시 보여준다. 플레이엑스포 2026 속 PALIT은 그래픽카드 브랜드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게임 플레이 경험을 통해 그래픽 기술 체감 가치를 전달하고, 오프라인 현장을 기반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을 전면에 내세운다. 그리고 그 흐름 중심에는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이엠텍 행보가 자리한다. @emtek @nvidia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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