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 TOP 20
일간 l 주간 l 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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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엔비디아 ‘PUBG: 배틀그라운드’·‘워독스’ 등 최신 게임에 DLSS 적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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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서린씨앤아이, 리안리 시스템 쿨링팬 UNI FAN SL FLEX 시리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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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세사기 예방 원스톱 도구 ‘전세ONE’ 누구나 무료 이용
4
[전자화폐] [강 부장의 잡설] 안 주고 떠나버린 비트코인, 그리고 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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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서린씨앤아이, 고성능 써멀 그리스 써멀 그리즐리 듀로넛 30g 출시
6
[컴퓨터] 클릭나라, 한국e스포츠협회와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 후원
7
[컴퓨터] 서린씨앤아이, 컴퓨존서 HYTE Y60 스노우 화이트 PC 주말 특가
8
[자동차] MSI, 한국 전기차 충전 시장 첫 진출 ‘EZgo’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 출시
9
[컴퓨터] 펄사 게이밍 기어, VCT Pacific 2026 현장서 부스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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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엔비디아, 베라 루빈·그록 3 LPX로 전력당 토큰 처리량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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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시트릭스, 낡은 PC도 즉시 ‘최신 씬 클라이언트’ 변신 ‘Citrix UniconOS’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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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쿤텍, 서울대 ‘PrivyBridge’ 기반 데이터 및 AI 보안 협업 플랫폼 ‘NEXA 1.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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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서린씨앤아이, 리안리 전동 스탠딩 PC 데스크 DK-07 우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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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레이저, 신용카드 크기로 접히는 초소형 모바일 컨트롤러 ‘Razer Prio’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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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마이크로닉스, WIZMAX ML-420 AERO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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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은꼴] 치지직 꽁주 사우나에서 비키니 9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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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대상포진 전조와 백신 비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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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은꼴] 운동하는 년생 이모 엉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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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블랙야크, 고기능성 트레킹 웨어 시리즈 ‘터프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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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에이서, IFA 2026서 신제품 대거 공개… 799g 초경량 노트북부터 AI·게이밍까지
2
[컴퓨터] 서린씨앤아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추석 세일 진행… 최대 50% 할인
3
[컴퓨터] 엔비디아 ‘PUBG: 배틀그라운드’·‘워독스’ 등 최신 게임에 DLSS 적용 확대
4
[컴퓨터] 서린씨앤아이, 컴퓨존서 HYTE Y60 스노우 화이트 PC 주말 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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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서린씨앤아이, 리안리 시스템 쿨링팬 UNI FAN SL FLEX 시리즈 출시
6
[컴퓨터] 벤큐 조위, 4K 무선 게이밍 마우스 FK1-DW 및 ZA12-DW 출시
7
[컴퓨터] 제이씨현시스템, GIGABYTE Gen3 NVMe SSD V2 256GB 출시
8
[컴퓨터] DJI, IBC 2026서 SDR Transmission 2 공개… 영상 제작 위한 주요 제품·솔루션 선보여
9
[사회] 전세사기 예방 원스톱 도구 ‘전세ONE’ 누구나 무료 이용
10
[쇼핑] 블랙야크, 고기능성 트레킹 웨어 시리즈 ‘터프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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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서린씨앤아이, 리안리 유니팬 CL FLEX 시리즈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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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화폐] [강 부장의 잡설] 안 주고 떠나버린 비트코인, 그리고 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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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ipTIME, 와이파이 7 지원 BE3600급 와이파이 공유기 ‘BE3600plus’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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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클릭나라, 한국e스포츠협회와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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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펄사 게이밍 기어, VCT Pacific 2026 현장서 부스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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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태원, 10월 3~4일 ‘지구촌 춤 × 미식 놀이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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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대원씨티에스, Corsair 제품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 2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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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써멀 그리즐리, 뚜따 라이젠 9 9950X3D2 판매… 2년 자체 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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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인텔 공인대리점 3사, 인텔 정품 CPU '미래를 위한 선택' 프로모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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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에이서, IFA 2026서 신제품 대거 공개… 799g 초경량 노트북부터 AI·게이밍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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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엔비디아 ‘PUBG: 배틀그라운드’·‘워독스’ 등 최신 게임에 DLSS 적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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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서린씨앤아이, 컴퓨존서 HYTE Y60 스노우 화이트 PC 주말 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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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벤큐 조위, 4K 무선 게이밍 마우스 FK1-DW 및 ZA12-DW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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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홍보] (정보) MIB 2차 팬투어 서연&로인 09/0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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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제이씨현시스템, GIGABYTE Gen3 NVMe SSD V2 256GB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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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DJI, IBC 2026서 SDR Transmission 2 공개… 영상 제작 위한 주요 제품·솔루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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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서린씨앤아이, 리안리 HydroShift II OLED Curved 및 O11 Vision Compact 구매 시 스텔스 키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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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서린씨앤아이, 경희대 다나와 아카데미 참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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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서린씨앤아이, 리안리 유니팬 CL FLEX 시리즈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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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서린씨앤아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추석 세일 진행… 최대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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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서린씨앤아이, 리안리 시스템 쿨링팬 UNI FAN SL FLEX 시리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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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이노스, G마켓 ‘한가위 빅세일’ 참여… 게이밍 모니터·세탁건조기 등 특별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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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세사기 예방 원스톱 도구 ‘전세ONE’ 누구나 무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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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블랙야크, 고기능성 트레킹 웨어 시리즈 ‘터프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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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새 모니터암, 높이 조절이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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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화폐] [강 부장의 잡설] 안 주고 떠나버린 비트코인, 그리고 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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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어려운 게임은 수도 없이 많이 있습니다. 순간의 반응을 요하는 리듬 / 격투 / 탄막슈팅 수 많은 망자들을 만들어낸 소울류 어금니를 꽉 깨물게 하는 뇌지컬 게임까지 그렇지만 이 수많은 게임들 속에서도 가장 어려운 게임은 단연코 있습니다. 우리 겜돌이들을 입구컷 시키는 좌절의 게임 헤이즈라이트 스튜디오의 협동게임 3종(제 마음대로 붙임)입니다 협동게임인 만큼 같이 할 사람이 없으면 바로 시작부터 입구컷을 당하는 악랄한 게임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A way out 은 감옥에 갇힌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게임하는데 감옥에 갇히면? 할건 하나뿐이죠 두 남자가 탈옥하면서 일어나는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회사의 첫 작품이어서일까요 스토리가 크게 입체적이지 않지만 영화같은 뛰어난 연출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작품을 교훈삼아 나온 It takes two 입니다 전작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대거 보완하여 GOTY 까지 수상한 명작이죠 격투게임부터 리듬게임 다양한 퍼즐들 멋진 배경들과 다양한 미니게임까지 스토리면 스토리 연출이면 연출 나무랄게 없습니다. 게임을 아예 안해본 가족이나 연인들이 입문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정말 꼭 해보세요 그리고 가장 최근에 나온 게임인 스플릿픽션입니다. 저는 스플릿픽션이 GOTY를 휩쓸걸로 예상했는데 33원정대가 많이 차지했더라구요 미오와 조이 두 작가가 SF와 판타지 장르속에서 서로 모험을 합니다! 미오는 자기의 SF이야기 속에서 조이는 자기의 판타지 이야기 속에서 모험을 합니다 전작 잇 테이크 투보다는 퍼즐의 요소가 좀 줄어든 대신 액션성을 많이 늘려서 게임을 처음 하시는분들에게는 약간은 어려울수도 있겠네요 깨알같이 다양한 패러디들도 많이 등장하니 알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한명만 게임을 사도 두명이 모두 플레이가 가능하니 같이 할 친구/가족/연인 그 누구든 있다면 꼭 도전해보세요!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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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BEST 게임 어워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플레이하는 중년 어느덧 나이를 이야기할 때 앞자리에 ‘5’가 붙었습니다. 20대 초반 사회에 나와 쉼 없이 일했고, 뒤를 돌아볼 여유도 없이 30년 가까운 직장 생활이 흘러갔습니다. 회사는 늘 답답한 공간이었지만, 동시에 세상과 연결된 거의 유일한 소속이기도 했습니다. 이 나이 남자가 저 같았을 겁니다. 그러다 어느 날, 조용하게 권고사직을 통보받았습니다. 특별한 갈등도, 압박도 없었습니다. 내 차례가 되었다는 상사의 한 마디. 그래서 더 실감이 나지 않았고, 그래서 더 오래 시름했습니다. 출근하지 않는 첫 월요일 아침이 되었을 때,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속해 있던 조직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이후 다시 시작해 보려고 여러 가지를 시도했습니다. 자영업도 해봤고, 새로운 분야의 공부도 해봤고, 늦은 나이에 도전할 수 있는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손을 뻗어봤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늘 기대와 달랐고, 실패가 반복될수록 다음 선택은 더 조심스러워졌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실패는 경험이 아니라 부담이 됩니다. 다시 일어서기보다는, 보장되는 쪽을 택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둘 시도를 멈추다 보니 사람을 만나는 일도, 세상과 부딪히는 일도 점점 줄어들었고, 어느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5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남자가 나이를 먹고 회사 소속이 아니라는 건, 많은 것을 포기하게 만듭니다. 처량함보다는 실망에 가깝고, 분노보다는 체념에 가깝습니다. 무엇보다 나의 감정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대상이 없다는 사실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 무렵, 제 일상에 가장 꾸준히 남아 있던 것이 온라인 게임이었습니다. ▲ 나이가 들어가니 고장도 잘납니다. 그래서 약도 늘어가고, 노후 걱정에 로또는 매번 삽니다. 그러다가 게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을 보내기 위한 선택이었지만, 점점 의미가 달라졌습니다. 게임 안에서는 나이를 묻지 않았고, 직업을 증명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무엇을 하다 여기까지 왔는지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같은 게임을 하는 유저로 불렸고, 같은 콘텐츠를 즐기는 사람으로 대화했습니다. 현실에서는 점점 줄어들던 관계가, 게임 안에서는 조용히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굳이 사연을 꺼내놓지 않아도 되었고, 설명하지 않는 것이 자연스러운 공간이었습니다. 말이 없어도, 접속해 있기만 해도 누군가와 같은 공간에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게임은 제게 도피처라기보다, 말없이 머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남들 다 출근했을 이른 아침에 접속해도 누구 하나 눈치주지 않고, 말하지 않아도 외롭지 않은 공간. 현실에서는 점점 잃어가던 소속감을, 게임 안에서는 조용히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2025년 내가 가장 오래 머문 게임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제가 2025년 한 해 동안 가장 꾸준히, 그리고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한 게임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입니다. 이미 오래된 게임이고, 요즘 기준으로 보면 화려한 그래픽이나 자극적인 연출과는 거리가 멀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게 와우는 단순한 MMORPG가 아니라,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생활의 일부입니다. 확장팩이 등장하고, 새로운 게임이 출시되면서, 함께하던 길드 팀원이 하나둘 떠나가도 와우는 늘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접속하면 똑같은 음악이 흐르고, 오래된 도시의 풍경이 화면을 등장합니다. 똑같은 익숙함이 때로는 하루를 버티게 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와우는 빠른 반사신경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순간적인 승부보다, 시간을 들여 쌓아가는 플레이를 요구합니다. 그래서 지금의 제 삶과 잘 맞았습니다. 오늘 접속하지 않아도 괜찮고, 내일 다시 시작해도 되는 게임. 늦었다고 뒤처지지 않는 구조가 제게는 무엇보다 편안했습니다. 현재 제가 사용 중인 PC 환경은 최신 게임을 즐기기에는 다소 부족한 편입니다. CPU-Z에서 캡쳐했습니다. [PC 사양] CPU: AMD Ryzen 5 3500 메인보드: B550 메모리: DDR4 16GB 그래픽카드: NVIDIA GeForce GTX 1050 그래픽카드는 GTX 1050으로, 옵션 타협 없이는 안정적인 플레이가 어렵습니다. 아는 동생 소개로 들인 27인치 4K 모니터를 사용 중이지만, 그래픽카드 성능 한계로 인해 실제 플레이는 1080p 해상도 / 낮은 옵션으로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몰리면 프레임 저하를 감수해야 하고, 그래픽 옵션을 낮추는 것은 매번 하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었고, 그래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즐길 수 있는 유일한 PC 게임으로 남아 있습니다. ▲ 제가 메인으로 사용하는 PC 입니다. 사양은 많이 떨어지지만 제가 온라인 세상에서 소통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보배입니다. ▲ 서브로 사용하는 피씨입니다. 여기에는 오래전 떠나신 어머니 사진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게임하기에는 느리지만 제 삶속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제 나이 연배가 그렇지만 오히려 느린 것이 좋습니다. ▲ 내세울 만한 환경도 아니고 책상도 보잘것 없습니다. 연식이 책상에서도 나오는 것 같네요. ▲ 사진으로 보니 마우스가 더럽네요. 하지만 이정도로 게임을 열심히 즐겼다 라고 생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래서 제겐 이벤트가 더 의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커뮤니티 빌런을 가입한 건 얼마 안됐습니다. 우연히 SNS 광고로 조텍 x 빌런 2025 BEST 게임 어워드 이벤트를 접하고, 오랜만에 참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갖고 싶어서라기보다는, 각자의 환경에서 가장 의미 있게 즐긴 게임을 나누는 자리라는 취지가 제 이야기와 잘 맞는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저사양 환경에서도 끝까지 붙잡고 플레이한 게임, 제 일상에 가장 오래 머물러 준 게임, 그리고 지금의 제 삶과 가장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는 게임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였습니다.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와우를 더 쾌적한 환경에서 플레이해 보고 싶습니다. 4K 모니터를 제대로 활용해 보고 싶고, 프레임 걱정 없이 집중해 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저를 지탱해 준 게임에 조금 더 나은 환경을 선물해 주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나이 50이 넘은 싱글 남성의 삶이 특별할 건 없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 안에서만큼은 여전히 한 명의 게이머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사실이 제게는 생각보다 큰 의미로 남아 있습니다. 2025년 한 해를 돌아보며, 제 삶에서 BEST 게임은 분명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였습니다.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자체에 감사드리며, 모든 빌런님의 BEST 게임이 존중받는 이 자리가 오래 기억되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12.2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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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사양이 되고 찍먹 가능한 게임 찾아서 플레이를 자주 합니다. 그래도 정말 자주하는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 우선 사양이 흉악하지 않습니다. 라이젠 3600X와 조텍 GTX1070 MINi D5 8GB 조합의 시스템에서도 잘 돌아갑니다. 배틀로얄류의 게임이라 팔 벌리는 정도를 고려해서 미니 배열을 키보드를 사용합니다. 에이펙스 레전드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타이탄폴 에이펙스 레전드의 스쿼드는 3명 대충 아래와 같은 모드들이 존재합니다. 병과라고 해야하나?? 레전드를 병과처럼 나눠 놓았는데 가끔 이게 시즌마다 변하기도 합니다. 팀만 제대로 만나면 팀원이 가진 스킬을 조합해서 코믹한 살육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 느낌은 리얼한 그래픽보다 캐쥬얼한 느낌이지만 오버워치보다는 캐쥬얼하지 않은 느낌 오버워치는 너무 캐쥬얼한 느낌인데 에이펙스 레전드는 리얼 FPS와 오버워치의 중간쯤? 리얼한 그래픽의 현대 FPS 게임보다 미래 배경의 SF 게임이라 아이템을 리얼하게 표현하지 않아도 어색하지 않아 총기 부착물이나 레벨에 따른 아이템들을 시인성이 좋게 표현해서 엄청난 속도로 파밍을 해도 대충 자신이 뭘 파밍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깨 상태가 별로 안좋은데 요즘도 하루에 일일 챌린지를 완료하면서 2번정도는 챔피언을 먹고 있습니다. 다른 배틀로얄 FPS 게임에 비해서 맵이 작은 것은 아니지만 SF적인 요소가 가미되서 현대 배경의 FPS에서 나오는 캐릭터들보다 무빙이 빠르고 격렬합니다. 맵은 그렇게 작지 않은 것 같은데 캐릭터들의 무빙이 빠른 편이라 진행이 다른 배틀로얄에 비해서 빠른 느낌이 들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적응을 못할 정도는 아닌~ 재미있는 게임 찍먹하다가도 사양에 가로 막혀서 프레임에 절망하면 관두고 플레이하는 게임 지금 나온, 앞으로 나올 배틀로얄류의 FPS 게임의 사양에 무릎을 꿇게 된다면 그때 한번 해볼만한 에이펙스 레전드~
20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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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는 감각이 이렇게 좋았던 해는 없었다 2024년이 헬다이버즈 2, 스페이스 마린 2, 스토커 2, 마블 라이벌스로 슈팅 장르의 저력을 보여준 해였다면, 2025년은 그 이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중세풍 악마 사냥부터 포스트 아포칼립스 추출형 PvPvE까지, 슈팅 게임은 기술적 완성도와 설계 밀도, 그리고 손맛에서 한 단계 더 도약했다. 첫 번째는 DOOM: The Dark Ages id 소프트웨어는 다시 한 번 둠 시리즈가 정체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2016년 리부트와 DOOM Eternal 이전 시점을 다루며, 무대는 테크노 중세 세계 아르젠트 드누르로 옮겨졌다. 슬레이어는 중장갑 전사로 재해석됐고, 게임 템포는 이전보다 느려졌지만 대신 전술적 밀도가 크게 높아졌다. 방패 톱을 활용한 패링과 반격, 돌진 공격은 전투의 중심이 되었고, 근접 전투 역시 펀치 콤보, 해머, 플레일로 완전히 재구성됐다. 특히 근접 처치로 탄약을 수급하는 구조는 전투 전반에 긴장감을 유지시킨다. 메카 전투와 드래곤 탑승 구간 같은 연출도 시리즈 사상 가장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두 번째는 Battlefield 6 혁신보다는 정공법을 택했다. Battlefield 2042의 실패 이후, 개발진은 시리즈의 핵심인 대규모 전장과 파괴, 그리고 총기 감각에 집중했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무기 반동과 피드백은 시리즈 최고 수준으로 다듬어졌고, 전술적 파괴 시스템은 여전히 전장의 흐름을 바꾸는 핵심 요소다. 건물을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게임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파괴 범위를 조정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2025년 가장 많은 플레이어를 끌어모은 신규 슈팅 게임이라는 점이 작품의 완성도를 증명한다. 세 번째는 ARC Raiders 출시 전 기대치는 높지 않았지만, 결과는 대반전이다. Embark Studios는 무료 협동 PvE 게임에서 방향을 틀어 유료 PvPvE 추출형 슈터를 선택했고, 판단은 적중했다. ARC Raiders는 3인 분대 중심의 전투를 강조하며, PvP와 PvE의 균형을 탁월하게 유지한다. 기계 적인 ARC는 단순한 AI 적이 아니라, 물리 기반 파괴와 약점을 가진 위협적인 존재다. 특히 플레이어 간 교전 도중 ARC 증원 병력이 개입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긴장감이 장르의 진수다. 특히 스팀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며 2025년 가장 화제가 된 슈팅 게임 중 하나가 됐다. 네 번째는 Borderlands 4 Borderlands 3의 서사적 아쉬움을 딛고, 기어박스는 시스템 중심의 진화를 택했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 시스템이다. 활공, 공중 정지, 그래플링, 회피 구르기까지 더해지면서, 이동 자체가 전투의 일부가 됐다. 무기 시스템 역시 크게 확장됐다. 제조사 구분 없이 부품이 조합되는 구조로 바뀌면서, 파밍의 재미가 한층 깊어졌다. 멀티플레이 역시 인스턴스 전리품, 크로스플레이, 분할 화면 협동 등 팬들이 오래 요구해온 기능들이 대거 추가됐다. 출시 초반 PC 성능 문제가 있었지만, 이후 패치를 통해 상당 부분 개선됐다. 마지막은 Metal Eden 가장 작은 규모의 작품이지만, 설계 밀도만큼은 최고 수준이다. Ruiner 개발사 Reikon Games가 선보인 이 SF FPS는 이동, 타이밍, 자원 관리에 모든 초점을 맞췄다. 적에게서 코어를 추출해 강화 효과로 사용하거나 폭탄처럼 던지는 ‘코어 리핑’ 시스템은 게임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메커니즘이다. 제트팩 호버, 그래플 레일, 벽 달리기, 볼 모드까지 이어지는 이동 설계는 전투를 끊임없이 역동적으로 만든다. 평균 플레이타임은 짧지만, 모든 스테이지가 의미 있게 구성돼 있어 밀도가 높다. 2025년은 슈팅 게임이 단순히 총을 쏘는 장르를 넘어, 설계와 감각의 집약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해였다. 각기 다른 방향을 택한 다섯 작품은, 슈팅이라는 장르가 여전히 진화 중임을 분명히 증명했다. press@weeklypost.kr
20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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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게임시간이 확 줄어든게 저만 느끼는게 아니였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연구원 2025 게임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게임 이용률이 매년 하락하고 있네요. 가장 큰 이유로 이용 시간이 부족하다가 가장 높았고, 대체제인 OTT 같은 시청 중심 감상활동 증가가 두드러지는 요인이였습니다. 저도 요즘 게임 보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감상 시간이 훨씬 증가한 걸 느낍니다. 게임이용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이용이 압도적이네요. 저는 오히려 모바일 게임을 하나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모바일 게임 대부분이 과금 유도인 탓도 있고 자가용 출퇴근 탓에 모바일 게임에 집중할 시간이 없는 탓도 있네요. 제가 주로 하는 PC 게임 이용 통계를 보니 FPS 장르가 1위, 뒤이어 RPG 입니다. RPG가 1위일 줄 알았더니 FPS 장르의 인기가 엄청 높네요. 연평균 지출 금액은 생각한 것 보다 낮아서 의외였습니다. 제가 게임에 돈을 많이 쓰고 있구나 반성하게 됩니다. 게임 질병화 관련 연구 결과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표 했는데 한번 살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게임에 씌어진 프레임 “마약, 도박”과 같은 중독성 질병이다는 프레임에 대한 5년간의 추적 표본조사 연구 결과 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게임은 질병이 아니며, 그 어떤 의학적 증거도 없다. “5년간 과몰입 지속 0명” - 게임 과몰입은 질병이 아님 “지능저하, 뇌세포 파괴 없었다” - 오히려 IQ 소폭 상승 효과 링크 : https://www.kocca.kr/kocca/bbs/view/B0000147/2010468.do?searchCnd=&searchWrd=&cateTp1=&cateTp2=&useYn=&menuNo=204153&categorys=0&subcate=0&cateCode=&type=&instNo=0&questionTp=&ufSetting=&recovery=&option1=&option2=&year=&morePage=&qtp=&domainId=&sortCode=&pageIndex=1 게임이라는 큰 산업의 카테고리 하나를 국가적으로 질병화 시킬 뻔한 게임 질병화 논의는 이로서 일달락 되는 것 같습니다. 게임에 대한 열정으로 시작된 제 인생 전체가 부정당할뻔 하고 환자 취급 받을 뻔했는데, 겨우 정상인이 된 것 같네요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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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는 빨리 성인이 되면 게임을 많이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막상 나이가 드니 "어렸을 때가 참 좋았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게임을 진득하게 즐길 시간이 없다는 이야기겠지요. 하지만 게임을 좋아하기에 어떻게든 짬을 내어 기대작을 즐겨보곤 합니다. 정해진 일을 빨리 끝낼 수 없으니, 잠을 한 시간이라도 덜 자면서 즐길 수밖에 없죠. 아무래도 대부분 3040 직장인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해 저도 여러 게임을 즐겼는데, 진득하게 즐긴 게임은 세 가지 정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바로 [파이널판타지 7 리버스], [스텔라 블레이드], [아이온2] 입니다. 이 중 두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선출시됐지만, 저는 플스가 없어 각각 1년 뒤 시점에서 PC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시 시기가 각각 2025년 2월, 6월, 11월 이네요. ▲ PC 내부가 지저분합니다. 케이스가 프랙탈디자인 제품인데 방음 때문에 측면 패널이 유리가 아니다 보니까 신경 쓸 일이 없다 보니까요. 부끄럽습니다. ㅎㅎ 게임 환경은 무난합니다. - Intel Core i9 14900K - ASUS ROG MAXIMUS Z690 Extreme - GeiL DDR5-4800 16GB x 4 - MSI GEFORCE RTX 4080 Super GAMING X SLIM [파이널판타지 7 리버스] 파이널판타지 7 리메이크를 재미있게 즐긴 터라 리버스도 기대가 컸습니다. 머나먼 과거에 플레이스테이션 시절, CD 3장(혹은 4장) 분량을 한 번에 즐겼던 것과 달리 신작은 3개로 쪼개져 판매되기에 올곧이 집중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그래도 그 때와 다른 화려한 그래픽과 생생한 사운드는 일품이죠. 전투 방식도 실시간 수준인지라 제법 손맛도 있고요. 3부작으로 쪼갰어도 리버스는 리메이크와 달리 넓은 필드를 제한적으로 누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만큼 파이널판타지 7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으니까요. 스퀘어에닉스도 파이널판타지 7의 정체성을 잘 이해하고 있으니 시작부터 아재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꽤 있습니다. 일단 타이틀 오프닝 곡부터 심금을 울리니까요. 플스 시절처럼 휑한 화면에 클라우드의 대검이 꽂힌 이미지도 마찬가지고요. (이건 리메이크 때에도 그랬드랬죠.) 이걸 볼 때마다 차라리 세 작품을 한 번에 다 합쳐서 내놓았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아마 용량이 엄청났겠죠? 리버스의 강점은 파이널판타지 7의 세계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게 아닐까 합니다. 미드가르라는 도시에서 제한적으로 움직이는 것보다 이동의 족쇄가 풀린(완전 오픈월드는 아니지만요) 리버스는 풍경을 보는 재미가 제법 좋았습니다. 물론, 일부 저해상도 텍스처가 거슬리긴 하지만 용량이나 여러 부가적인 요소를 고려하면 수긍할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칼 같은 그래픽보다 조화로움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서요. 돌아다니다 보면 여기저기 과거 파이널판타지 7 시절의 도시를 잘 옮겨 놓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전투도 제법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파이널판타지 7 리메이크와 다르진 않지만, 그래도 전략을 잘 세워야 소모품을 적게 쓰면서 승리가 가능합니다. 과거 턴제 방식 시절의 음원(특히 승리 BGM)을 듣지 못한다는 건 아쉽지만, 게임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발전하는 것이니 어쩔 수 없죠. 개인적으로 전투와 승리 BGM이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파이널판타지6와 13이었습니다. 이야기 흐름은 대략 영화 파이널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 느낌으로 갈까 싶었는데, 이게 또 여럿 비트네요. 조금 더 직관적인 맛을 줬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클라우드와 에어리스 사이의 이야기가 애절하게 다가와서 좋았습니다. 대부분 티파를 좋아하시겠지만, 저는 에어리스 쪽이라서요. 최신 그래픽이 적용됐고, 과거 스퀘어를 나락으로 보낸 (파이널판타지 더 무비) 얼굴 표현력이 더해지니 잘 만든 3D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분야는 또 유명하신 히데오 코지마 선생님이 계시니 차원이 다르긴 합니다만, 파이널판타지 7 리버스는 또 그 특유의 맛이 있습니다. 지금도 가끔 업적 달성을 위해 게임을 즐기곤 합니다. 스팀을 보니 대략 70시간 정도 즐겼네요. [스텔라 블레이드] 블레이드 앤 소울로 한가닥 했던 김형태 디렉터가 진행하는 것이니 믿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니어 오토마타 느낌이겠거니 했는데, 소울 쪽이라 그래서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막상 해보니 초심자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조율한 흔적이 보입니다. 엘든링에서 빡시게 훈련을 하다 보니 제가 적응한 것도 없지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 흐름은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표현의 디테일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그래도 멋진 이브라는 캐릭터와 역동적인 효과, 멋진 음원이 잘 어우러진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강점은 전투죠. 적당히 다이나믹하면서 소울 특유의 기다림(공격의 기다림), 회피의 전략적 요소 등이 잘 어우러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맛있는 재료를 잘 버무린 음식이라면 과할까요? 저에게 소울류 전투는 너무 어렵기만 한데, 스텔라 블레이드는 상대적으로 가벼워서 좋았습니다. 최적화도 잘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잘 만든 게임도 뚝뚝 끊기면 느낌이 조금 그렇잖아요? 이야기는 좀 이래저래 꼬아 놓은 느낌이 있기는 합니다만, 나름 후속작을 위한 떡밥도 잘 뿌려놨고 캐릭터들이 멋지고 예뻐서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레이븐과 아담의 서사를 조금 더 잘 풀어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 두 캐릭터의 서사를 경험할 수 있는 별도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생각은 합니다. 두 매력적인 캐릭터가 왜 빌런이 되었는지, 그 여정이 궁금해지더군요. 스텔라 블레이드도 가끔 킬링타임용으로 즐기긴 합니다. 스팀으로 약 85시간 정도 플레이 했네요. [아이온 2] 20대 대부분을 블레이드 앤 소울, 아이온과 함께 보냈을 정도로 정을 쏟았던 게임입니다. 특히 아이온은 다른 건 몰라도 크라이시스의 그 크라이 엔진으로 개발했다는 것과 양방언 선생님이 작곡한 음원으로 신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는 부분이 제 마음을 이끌었죠. 당시 그래픽도 크라이시스 발톱의 때만도 못하지만, MMORPG 치고는 잘 다듬었다고 생각합니다. 엔씨가 아이온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고 한 게임 두 가지를 꼽으면 저는 블레이드 앤 소울과 아이온을 꼽을 것 같네요. 아무튼 이 아이온의 후속작이 지난 11월 19일에 서비스했죠. 저는 그 때의 기대감을 안고 바로 게임을 설치해 지금까지 소소하게 즐기는 중입니다. 역시나 실행하니 바로 아이온 즐기던 아재들 귀를 즐겁게 하던 그 BGM인 다시 만난 세계가 흘러 나오더라고요.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이이이이이오오오오오온"할 때 솔직히 울컥했습니다. 20대 아이온 처음 실행하던 그 때가 생각 나더라고요. 이번에도 양방언 선생님께서 작업해 주셨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양방언 선생님 음원 대부분 소장 중입니다. 흐흑) 아이온 2 대부분 BGM이 이전 아이온 시절 것을 편곡한 것이 많아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 오릅니다. 일단 아이온 2는 언리얼 기반이라 그래픽은 훌륭합니다. 천족을 선택해 플레이 중인데 천족이든 마족이든 지역의 지형지물 표현이 잘 되어 있습니다. 캐릭터 표현도 뭐 말할 게 없습니다. 현존 국내 MMORPG 중 그래픽은 최고 수준이 아닐까 싶어요. 솔직히 레벨 디자인이나 일부 상호작용 요소가 아쉽긴 합니다. 애매한 곳에서 이상하게 상호작용 하거나, 멀쩡해 보이는 공간인데 벽 같은 게 존재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거든요. MMORPG인데 대규모 전투 처리가 부자연스러운 점도 아쉽습니다. 소위 "떼쟁 노하우는 최고일 엔씨가 이렇게 밖에 못하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반면 PVE는 나름 신경 써 만든 흔적들이 눈에 띕니다. 전투는 나름대로 찰지게 잘 구성했더라고요. 스토리는 아이온에서 조금 더 다듬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시간이 금인 MMORPG라 그런지 서사 자체는 조금 아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천족, 마족과 용족 사이에 대한 이야기, 12 주신 각각에 대한 이야기 등을 세밀하게 묘사했다면 세계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 같은데요. 워크래프트에서 이어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가는 서사를 바라진 않지만, 나름 거대한 갈등이 가득한 세계관을 다루는지라 이 부분을 향후 더 다듬어 주면 멋진 게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1분 1초라도 더 투자해 강해지는 것만이 목적인 게이머 분에게는 의미 없는 부분일지도 모르겠네요.
20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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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올해는 유독 바빠서 이동 시간에 핸드폰으로 하는 것 외에는 거의 못했네요. 그래도 호기심에 해본 게임들도 있기는 한데, 그 중에서도 ‘둠: 더 다크 에이지스’와 ‘아이온2’ 정도가 기억에 남긴 합니다. 둠 : 더 다크 에이지스 국내에서도 나름 인기가 있었던 게임입니다. 오래는 못했지만, 기존 시리즈와 달리 중세 판타지와 다크 판타지 요소를 결합됐다는 점에서 꽤나 신선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새로운 무기가 도입되고, 배경이 디테일하고, 전투씬도 꽤 실감나고 화려했다는 점에서 몰입감도 높았던 것 같아요. 올 한해 접해본 게임 중에서는 가장 기억이 남았던 것 같아요. 2. 아이온2 초반에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지금은 긍정적인 평가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역시나 바쁘다 보니, 맛배기(?) 정도로만 잠깐 했지만, ‘오 생각보다 잘 만들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던 게임입니다. 일단 수동 조작 위주의 전투 시스템으로 게임 본연의 재미를 살렸고, 그래픽도 역대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실감이 넘치더라구요. 뭐 최적화나 직업의 밸런스 등의 문제를 제기하는 유저들도 있기는 하지만, 저는 나름 잼있게 했던 것 같습니다. 이밖에 LOL, 배그, 오버워치 같이 생각 날때만도 조금씩 하는 게임들도 있긴 한데, 여튼 올해는 살면서 게임을 가장 못했던 한 해로 기억될 듯합니다 ㅠㅠ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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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ape from Duckov 장르 : 익스트랙션 슈터 원래 소다 크라이시스 라는 IP가 있는데 횡스크롤 게임인데 러너, 플렛포머, 탄막, 퍼즐 요소를 섞은 게임 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탑다운 익스트랙션 슈터로 새롭게 스팀에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약 15,000원으로 저렴해서 컨텐츠가 얼마 없을 줄 알았는데 해보니 생각보나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평소에 익스트랙션 슈터에 관심이 있었는데 초반 진입이 어려울 것 같아서 왜면하고 있었는데 오리에 탈을 써서 가벼워 보이기도 하고 어렵지 않을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이게 의외로 재미가 장난 아닙니다. ㅎㅎ 줍줍하고 보스 킬로 장비 해금하고 줍줍하고 만들고 다시 줍줍… 사람들은 키보드 마우스로 하는데 저는 편하게 하고 싶어서 패드 모드를 설치해서 듀얼센스로 플레이 했습니다. 하지만 마우스 보다 난이도가 올라가는 단점 있지만 그 단점 때문에 저는 더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ㅎㅎ 1,000시간 넘게 해버렸네요. ㅎㅎ 업데이트도 자주 하고 모드도 많이 있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플레이해 보세요. ㅎㅎ 아 그리고 지금 휴대폰으로 작성 중인데 글 쓰기가 이전보다 편해진 것 같아요. ㅎㅎ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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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가 가장 재밌게 플레이한 게임은 사일런트 힐 f입니다. 평소 바이오하자드시리즈 같은 서바이벌 호러 장르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고전작들을 제외하고 바이오하자드 RE:2, 3, 4부터 5, 6, 7, 8 그리고 레벨레이션 1, 2까지 모든 시리즈를 씹고 뜯고 맛보았죠. 지난해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를 엔딩까지 보고 올해에 새로 나온 사일런트 힐 f를 플레이 했습니다. PC로 할까 고민했지만 듀얼센스의 손맛을 느끼고 싶어 플레이스테이션 5로 플레이했습니다. 무려 5회차까지 말이죠. 1. 시대적 배경 이 게임의 배경은 1960년대 일본입니다. 한국과 문화적 정서가 비슷한 면이 많아 게임 속 집구석이나 가구, 소품들이 무척 낯익게 다가옵니다. 특히 현대적 발전과 전통적인 관습이 공존하는 시대상도 잘 표현해냈고 의상부터 전신주 하나까지 아주 세밀하게 고증한 것이 눈에 띕니다. 2. 여고생 히나코의 처절한 생존 액션 주인공은 여고생쨩 시미즈 히나코입니다. 안개에 쌓인 마을을 탐험하며 괴물들과 맞서고, 퍼즐을 풀어나가는 전형적인 호러 어드벤처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가냘픈 체구의 히나코가 쇠파이프로 몬스터들의 뚝배기를 날려버립니다. 사일런트 힐시리즈답게 액션 비중이 아주 크진 않지만 전작인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보다는 무기 종류가 다양하고 액션의 선택지도 넓어져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3. 풍부한 볼륨과 다회차 요소 게임은 기본적으로 선형적인 구조지만, 멀티 엔딩과 회차별 추가 요소 덕분에 볼륨이 기대 이상으로 풍부합니다. 퍼즐은 직관적인 것도 있지만, 수집한 단서를 조합해 추리해야 하는 구간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몇몇 구간은 흐름이 매끄럽지 않아 당혹스러운 지점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준수했습니다. 총평 단순히 공포를 즐기는 것을 넘어, 당시의 시대상과 여성의 역할, 가부장적인 문화 등 깊이 있게 생각해볼 만한 화두를 던져주는 게임입니다. 액션과 퍼즐 난이도를 각각 설정할 수 있고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이라, 다크소울이나 엘든링 같은 게임에 비하면 훨씬 친절합니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보다도 살짝 낮은 난이도라 호러 입문자들에게도 추천할 만합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컷신이 변하거나 못 보던 대사가 추가되고, 새로운 보스가 등장하는 등 지루할 틈이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재 1월 6일까지 스팀에서 40% 세일도 진행 중이니 구미가 당기시는 분들은 플레이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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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탁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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