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 TOP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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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피곤이 가시질 않는 상태에서 적는 글입니다.. 지난주 월요일 갑자기 연락도 잘 안하던 누나에게 연락이 옵니다. “야 누나 드레스 보러가는거 올꺼지?” 아… 다른 누나때도 보러 가질 않았던 드레스를 이번에 끌려가는구나 어벙하게 일하고 있다가 받은 전화라서 대충 알겠다 하고 일에 빡집중하다 퇴근했는데 어제 다녀왔습니다 아침 6시 와이프의 모닝콜에 잠을 깨고 일어나지지 않는 몸을 일으켜서 후다닥 와이프를 출근시키고 부모님 댁으로 갔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8시 30분 드레스 보러가는건 10시이니 여유롭다 생각을 했는데 어머니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8시 30분인데 아무도 안왔네? 이놈의 기지배들” 시간 약속 안지키는걸 제일 싫어하는 어머니가 시계를 보고는 딸들이 연락이 없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곧장 모든 딸들에게 전화를 돌렸습니다. 처음은 셋째. 결혼하는 신부입니다. 셋째 - 광주에서 가는중이야 새벽 5시 넘어서 출발했어. 둘째 - 어? 잠들었어.. 첫째 - 셋째 늦는다고? 내 그럴줄 알았어. 8시 30분인데 드레스 봐야하는 당사자는 아직 광주에서 출발해 천안이고 혼자 대중교통 타고와야하는 둘째는 다시 잠들고 여기서 아버지는 전날 차 가지러 옆동네 넘어갔다가 오히려 술 먹고 대리 불러서 차를 가져오셨더라구요. 진짜 그 이마 팍! 이게 머릿속에서 재생되는데 엄마의 직감이 아니였으면 오.. 드레스 입어보지도 못했겠네.. 이생각이 들더군요 ㅋㅋㅋㅋ 9시 20분까지 열심히 한소리 하시던 어머니와 술드셔서 잠들어있는 아버지를 깨워 씻게 한 후 9시 50분에 느긋하게 출발했습니다. 웨딩홀은 부모님댁에서 가까워서 차로 1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뭐.. 역시나 도착은 제가 1등, 의외로 셋째가 2등, 그다음 첫째가 3등 순으로 도착했고 대중교통 타고오는 둘째는 리타이어 되었습니다. 물론 저 빼고 다 지각이지만요. 드레스 하나 보러가는데 온 집사람들 모두 출동 ㅋㅋㅋ 뭐 그래봐야 우리 가족 전부이지만.. 드레스 구경하는 곳이 사람으로 북적이니까 그 담당자가 했던 말이 되게 웃겼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많이 온적은 많았는데, 한 가족이 왔는데 이렇게 많은건 처음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차만 3대, 사람만 9명 일하러 간 제 와이프를 제외한 숫자.. 드레스 구경하는건 주로 부모님과 결혼 당사자들만 많이 오는데 가족들이 모두 와서 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라는 말과 함께 드레스 4벌을 입어보기 위해 이것저것 선택해봤는데 맨 처음에는 추가금 없는 드레스만 보고싶다라는 요청에 당시 직원은 “뒤죽박죽 섞여있다” 라고 얘기해서 별 수 없이 그냥 맘에 드는거 골랐는데 다 입어보고 나니 추가금 없는건 한~참 뒤쪽에 있는 드레스들만 추가금이 없는거라는 말에 한바탕 따지고 올까 고민하게 만들었던건 비밀입니다.. 이게 결혼식 업계가 뭐 같은 이유중 하나이죠.. 어찌됐든 드레스는 맘에 드는게 있었고, 알고보니 추가금 50만원이였고 알아서 잘해결되었다고 합니다. --- 둘째누나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 부모님 댁에 다시 모였다가 출발했는데 제 차에는 어머니만 탔고 그렇게 대화 깔짝 하던중 중간에 장모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장모님이 스케쥴을 폰으로 관리하시는데 캘린더가 싹다 사라졌다는 겁니다. 되게 당황하시는 장모님 목소리가 그대로 어머니한테 들렸어요.. 차타고 가는 중이였으니까요 ㅋㅋ 일단 간단한 내용 들어봤을땐 해킹이나 뭐 삭제했거나 하진 않고, 그냥 터치 잘못되어서 안보이게 설정되었나보다 싶어 제가 지금 본가 와있다 와이프 데리고 집에 가는길에 장모님 있는 곳 들릴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하고 별 탈 없이 끊었습니다. 그러면서 도착한 곳은 다이닝원. 비싸더라구요.. 근데 되게 맛있어요.. 누나 왈 “우리 식장 식대가 5만원이고 여긴 3만원대인데 여기가 더 맛있어..” ㅋㅋㅋ.. 그 뒤의 내용들은 여기저기 끌려다니다 와이프 퇴근 시키려고 빨리 집으로 출발했고 집 도착하자마자 장모님 폰 봐드리려 다시 출발! 10분거리에 있어서 도착해서 장모님 폰을 보니 역시 캘린더 표기 하는 그 부분중 아이디 체크가 되어야 표기되는 부분이 체크가 해제되어 있더라구요. 장인어른은 그걸 보고 이렇게 쉬운걸 그 고생을 하게됐다 라고 하더라구요. 제 입장에선 되게 간단한건데 말로 설명하기 어려워서 직접 가서 보여드리면서 이거 풀려서 그런거다. 설명해주고 와이프 태우고 집 왔습니다 ㅋㅋ 제가 좀 늦게 간다는 것 때문에 장모님이 급한마음에 대리점 갔는데 그 직원들이 별 내용없는 휴지통만 날려먹어서 제가 한소리 한건 덤입니다. 저녁에 장모님에게 전화왔는데 어머니에게 생중계 되고 있었다니까 되게 부끄러워 하셨어요 .. 왜 말안해줬냐고 ㅋㅋㅋㅋ 아니 전 말해드렸는데요..? ㅋㅋㅋㅋ 장모님이 제일 먼저 걱정한게 전화하면서 장인어른 욕안했겠지? 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이 문제는 장인어른 잘못 아니였으니 욕안해서 다행(?)이였지만요 ㅋㅋㅋㅋ 와.. 추석 연휴에 에피소드 한개도 안생길꺼 같았는데 어찌저찌 에피소드가 생기긴 했습니다. 1일차부터 이런일이 생겼네요 ㅋㅋㅋ 집에서 뒹굴줄 알았는데..
202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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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가산디지털 단지 입니다. 빌런 18+ 오피스가 있는 곳입니다. 10월 3일이 공휴일 일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추석 명절로 병합. 1일차 라고 하십시다. 그래요. 오늘은 추석 1일차 입니다. 퇴근을 안하고 있으니, 아침에 사무실 귀퉁이의 야전침대에서 눈을 떠 봅니다. 이제 회사가 집 같아서 좋습니다. 공휴일이라 아무도 안 오니 더욱 좋습니다. 원래는 빌런 당주 한 명이.. 점심 때 오기로 했는데, 글쎄 가기로 했던 ‘즉석 떡볶이’ 집이 오늘 후뮤라서… 일정이 빵꾸 났습니다. 점심 시간이 되니.. 배가 고픕니다. 배다른 민족에서 볶음밥을 시켜 봅니다. 2천원 할인 받아서.. 1만원 입니다. 어라. 주문하고 30분도 안되었는데.. 따끈한 음식이 옵니다. 공휴일 호사를 이렇게 누려봅니다. 주변 사무실이.. 다 쉬는 까닭에 뜻하지 않게 초특급 배달을 누려봅니다. 점심을 먹으니.. 혈당 피크로 졸리기 시작합니다… 몸이 졸린 건 피곤하다는 것입니다. 몸은 정직합니다. 이럴 땐 자야 합니다. 그래야 몸도 체력을 회복하겠죠. 다시 잠을 청해봅니다. 그런데 옆 사무실에서 공사를 시작합니다. 드르륵~ 드르륵~ 한 3시간 시끄러웠습니다. 잠은 포기하고… 넷플릭스를 한 편 때려봅니다. 재미가 없습니다. 조용해지니 다시 야침에서 잠을 청해봅니다. 못다이룬 낮잠을 이렇게 클리어 합니다. 얼마나 지났을 까요. 일어나 보니.. 8시 입니다. 어슬렁 거리다가…. 배가 출출해서… 닥터페퍼를 한캔 따서 마셔봅니다. 탄산에 목이 타들어갑니다. 그리고…. 배다른 민족에서 씬 피자를 시켜봅니다. 가장 기본…. 피자 레귤라 사이즈 입니다. 1만 4,900원. 라지 사이즈 먹으면 살찌고 배만 나올거 같아서 나름 세심하게 골라봤습니다. 마찬가지로. 주문하고 30분 도 안되어. 도착합니다. 평소 같으면 1시간 걸렸을… 배달이…. 닥터페퍼와 함께 먹어치웁니다. 음식남기면 벌받는다고…. 배우며 자랐습니다. 네플릭스 또 켜놓고 먹어 봅니다. 적막한 사무실 그리고 피자 그리고 넷플릭스. 환상조합….입니다. 여긴 빌런 18+ 오피스가 있는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입니다. 다들 풍요로운 추석 명절~ 되고 계시죠? 다들 행복하신거죠? 아… 피자를 먹고 있는데..배만부르고… 고독합니다. 이놈의 휴일…. 왜 이렇게 긴거야.. 하나도 행복할…. 전 행복할겁니다. 빌런 여러분은 행복해셔야 합니다. - 추석 1일차 생존신고.
202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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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해 아이폰 17에 몇 가지 업그레이드를 적용하면서도 가격을 동결한 전략이 수요 증가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디스플레이 공급업체 중 하나인 LG도 수혜를 입고 있다. 최근 루머에 따르면, OLED 주문량 확대가 LG에게 지난 15분기, 즉 약 4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LG는 아이폰 17 디스플레이를 4,560만 대 공급할 예정이며, 영업이익은 3억 3,24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DDaily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17 수요 증가에 따른 대규모 디스플레이 주문 덕분에 LG는 실적 개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UBI 리서치 자료에 의하면 LG는 OLED 패널 4,560만 대를 공급하고, 삼성은 7,800만 대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로 직결되며, LG는 15분기 만의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LG의 2025년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480억 원(약 3억 3,240만 달러)이며, 매출은 6조 8,700억 원(약 5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LG는 내년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추정치에 따르면 LG는 약 1조 원(약 7억 4,19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러한 수치는 현재의 아이폰 17 수요를 기준으로 산정된 것이며, 수요가 줄어들 경우 LG의 실적도 함께 하락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일 고객이 공급업체의 실적을 이 정도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애플과의 긴밀한 비즈니스 관계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아이폰 17 기본 모델, 동일한 799달러 시작가 유지…경쟁 제품 압도하는 ‘가성비’ 아이폰 17은 최근 몇 년간 애플이 선보인 제품 중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가장 뛰어난 출시작으로 꼽힌다. 신형은 TSMC의 최신 3nm ‘N3P’ 공정으로 제조된 A19 SoC를 탑재했으며, 기본 저장 용량도 256GB로 두 배 확대됐다. 특히 LTPO OLED 적용은 큰 의미를 가지며, 이로 인해 더 비싼 ‘프로(Pro)’ 모델과도 견줄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애플이 이러한 대대적인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반영하면서도 가격을 전작 아이폰 16과 동일한 799달러로 유지했다는 사실이다. 이 같은 변화는 수요 확대에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이며, 사실상 아이폰 17의 경쟁 상대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수요 증가는 결국 디스플레이 공급업체인 LG에게도 직접적인 혜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출처 : https://wccftech.com/lg-highest-operating-profit-in-15-quarters-thanks-to-iphone-17-display-orders/
202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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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의 대가, 맥북 유저의 끝나지 않는 '동글'과의 사투 "이것만 있으면 돼." 애플의 심플한 디자인 철학에 매료되어 맥북을 선택한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외쳤을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매끈한 알루미늄 유니바디 위에는 얄미울 정도로 단출한 USB-C (썬더볼트) 포트 몇 개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이다. 처음에는 그 미니멀리즘에 감탄했지만, 이내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힌다. 외장 하드에 담긴 자료를 옮기려 해도, 급하게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외부 모니터에 연결하려 해도, 안정적인 유선 인터넷이 필요할 때도 어김없이 '동글'이라 불리는 각종 어댑터를 주섬주섬 챙겨야 한다. USB-A 메모리 스틱을 건네는 동료 앞에서 멋쩍게 웃으며 가방을 뒤적이던 순간, HDMI 케이블을 들고도 어쩔 줄 몰라 하던 회의실에서의 막막함, Wi-Fi 신호가 약한 곳에서 유선 랜 포트 하나가 간절했던 기억. 이것은 비단 나만의 경험이 아닐 것이다. 아름다움을 위해 확장성을 포기해야 했던 맥북 유저들의 애환은 현재진행형이다. 이처럼 '포트 가뭄'에 시달리는 우리에게 아이피타임 UC306HDMI-1G 멀티허브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을까? 2주간 직접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그 가능성을 짚어본다. ◆ 아이피타임 UC306HDMI-1G (6포트/USB 3.0 Type C 멀티허브 분류 : 멀티허브 / 총 6포트 재질 : 메탈 바디 연결 : USB 3.0 Type-C (5Gbps), 케이블 일체형(길이 11.5cm) 전원 : USB-C 외부 전원 겸용, 최대 100W PD 충전 지원 기본 : USB-A·USB-C 총 3포트, 플러그앤플레이·핫스왑 지원, LED 표시등 탑재 확장 : HDMI(최대 4K@60Hz), 기가비트 이더넷 보증 : 1년 가격 : 약 2만 8,000원 (다나와 최저가 기준) # 투박하지 않은 메탈 하우징 외형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느낀 점은 ‘투박하지 않다’는 것이다. 멀티허브라는 제품 특성상 기능이 우선시되기 마련이지만, 성능을 강조하면서도 외형적인 완성도를 놓치지 않았다. 손끝에 닿는 질감도 견고하면서도 부드럽고, 오랜 사용에도 쉽게 흠집이 나거나 지문이 도드라지지 않는다. 덕분에 가방에서 꺼낼 때마다 항상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알루미늄 유니바디의 맥북과 나란히 두었을 때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은 ‘보조 액세서리’라는 느낌보다는 마치 원래부터 세트로 존재했던 것 같은 일체감을 준다. 즉, 기능적 장점에만 집중하는 제품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까지 신경을 쓴 흔적이 디자인 곳곳에 묻어 있다. 크기는 신용카드보다 조금 길고 얇은 정도라 휴대성이 뛰어나고, 책상 위에 두었을 때도 다른 주변기기를 방해하지 않는다. 카페나 도서관처럼 협소한 공간에서 여러 케이블을 연결해도 복잡하지 않고 정돈된 느낌을 유지할 수 있다. 포트 배열은 실용성과 미관을 동시에 고려한 듯하다. HDMI, 이더넷, USB-A, USB-C 포트가 한쪽 면에 일정한 간격으로 나열되어 있어 케이블이 얽히지 않는다. 연결했을 때 선들이 자연스럽게 한 방향으로 흘러내려, 시각적으로도 깔끔하다. 작은 액세서리 하나에도 배치를 고민했다는 점은 사용자의 입장에서 만족감을 준다. 무광 블랙 메탈 하우징은 외형적인 고급스러움뿐 아니라 기능적인 장점도 갖고 있다.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분산시켜 장시간 사용 시 안정성을 높여준다. 세세한 디테일도 돋보인다. 모서리는 날카롭지 않게 라운딩 처리되어 있어 손에 쥐었을 때 이질감이 없고, 본체와 케이블의 연결부도 단단하게 마감되어 있다. 케이블 자체는 적당히 유연하면서도 힘이 있어, 책상 위 배치에 따라 방향을 조정할 때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 여섯 개 포트, 다 용도가 있다. 아이피타임 UC306HDMI-1G(이하 UC306HDMI-1G)는 맥북의 단출한 USB-C 포트 하나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무려 6개의 새로운 '항구'를 열어주는 멀티허브다. 얼핏 보면 흔한 액세서리 같지만, 맥북 사용자의 가려운 곳을 정확히 긁어준다. 1. USB-A 3.0 포트 2개: 가장 반가운 것은 단연 두 개의 USB-A 포트다. 아무리 세상이 USB-C로 변해간다지만,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USB-A 방식의 기기들이 넘쳐난다. 무선 마우스 동글, 기계식 키보드, 외장 하드, 그리고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USB 메모리까지. 이 허브 하나면 더 이상 "어, 저는 포트가 없어서..."라며 머뭇거릴 필요가 없다. 5Gbps의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USB 3.0 규격이라 대용량 파일 전송에도 답답함이 없었다. 2. 4K 60Hz HDMI 포트: 맥북의 선명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훌륭하지만, 더 넓은 화면에서의 작업은 능률을 끌어올린다. UC306HDMI-1G의 HDMI 포트는 단순한 화면 복제를 넘어 4K 해상도에서 60Hz의 부드러운 주사율을 지원한다. 저가형 허브들이 4K 30Hz에 머물러 마우스 움직임이 뚝뚝 끊기는 듯한 이질감을 주는 것과 비교하면, 60Hz의 부드러움은 영상 편집이나 그래픽 작업은 물론 웹 서핑과 같은 일상적인 사용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느끼게 했다. M1 칩이 탑재된 맥북 에어에서도 별도의 설정 없이 완벽하게 4K@60Hz 출력을 지원했다. 3.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온라인 강의, 화상 회의, 대용량 파일 다운로드가 잦은 환경에서 Wi-Fi의 불안정함은 치명적이다. UC306HDMI-1G는 1Gbps를 지원하는 유선 랜 포트를 제공해 이런 걱정을 덜어준다.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이나 스트리밍 중에 Wi-Fi 신호가 약해져 애태울 필요 없이, 랜선을 꽂는 것만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4. USB-C PD 충전 포트 및 데이터 포트: 허브를 사용하느라 맥북의 소중한 충전 포트를 희생해야 할까? 그럴 필요 없다. 최대 100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USB-C PD(Power Delivery) 포트가 탑재되어 있어 허브를 사용하는 동시에 맥북을 최고 속도로 충전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5Gbps 속도의 USB-C 데이터 포트까지 갖추고 있어 최신 외장 SSD나 스마트폰 연결에도 완벽하게 대응한다. 확장성을 확보하면서도 기존의 편의성을 잃지 않으려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 실사용에서 발견한 장점과 아쉬운 점 장점: 견고한 만듦새와 뛰어난 호환성 우선 메탈 소재의 하우징은 맥북의 디자인과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전반적인 만듦새가 견고해 저렴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는 점도 만족스러웠다. 필자가 가진 다양한 구형, 신형 주변기기를 연결했을 때 인식 오류나 속도 저하 같은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플러그 앤 플레이'의 편리함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단점: 이더넷 포트 드라이버 설치와 발열 macOS 환경에서는 내장된 칩셋(Realtek RTL8153E)을 인식하기 위한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했다. 완벽한' 플러그 앤 플레이를 기대했다면 조금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다. 전원을 연결하고 동시에 HDMI 출력과 데이터 전송을 할 때 발열이 느껴졌다. 이는 제품 결함이라기보다는, 작은 크기의 허브 안에서 데이터 전송, 영상 출력, 충전 등 복잡한 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여러 커뮤니티의 후기를 종합해 보아도 PD 충전과 영상 출력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멀티허브가 비슷한 수준의 발열을 보인다. 다만, 발열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이 점을 미리 인지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202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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