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베르그앤릿지가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 4층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5월 2일부터 18일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등 세계적 명품 브랜드가 입점한 갤러리아 명품관에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가 입점한 것은 이례적 사례로, 고급 펫 시장의 성장 흐름을 반영한 행보다.
베르그앤릿지는 기능성과 북유럽 감성의 미니멀 디자인을 접목해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핀란드 정부가 주관하는 ‘Design from Finland’ 어워드에서 총 8개 제품이 수상한 바 있으며, 이는 마리메코, 이딸라 등 세계적 디자인 브랜드들이 인정받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디자인 인증으로 평가된다.
갤러리아 팝업스토어에 전시된 대표 제품으로는 대형견 하우스 ‘B-SPACE’, 중소형견 하우스 ‘R-SPACE’, 사료 보울 세트 ‘W-TABLE’ 등이 있다. 이 중 ‘R-SPACE’는 유명 연예인의 SNS 노출 이후 167만 원의 고가임에도 전량 품절을 기록했다.
반려동물 시장의 고급화 추세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이번 입점은 단순한 유통 확대를 넘어 고급 라이프스타일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입을 의미한다. 친환경 소재와 헬스케어 요소를 결합한 제품은 국내외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브랜드 철학과 제품 가치를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직접 전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팝업스토어는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30분 연장 운영된다. 위치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343,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 4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