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 TOP 20
일간 l 주간 l 월간
조텍 프래그마타 게임 번들
관광지를 즐기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로 랜드마크 장소 몇 군데 가서 사진을 찍고, 유명 맛집을 찾아 음식을 먹고, 기념이 될 물건을 사서 돌아오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요즘은 여행 방법이 다양하다. 따라서 자기 관심사에 특화된 코스를 즐기는 걸 추천한다. 다만 '무엇부터 해야할 지도 모르겠어요.' 라고 말할 분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즐긴 몇 가지 요소를 소개한다. 미케비치 - 다낭에 왔으면 바다를 봐야지 아무리 흥미요소가 사람에 따라 다양하다고 해도 미케비치는 다낭 여행의 필수 핵심 코스다. 해변 도시에 왔는데 바다를 한번도 안 본다는 게 말이 안되기 때문이다. 극단적으로 바다를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다낭 미케비치는 꼭 한번 방문하자. 미케비치는 파타야나 푸켓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업화가 덜 되었기에 깔끔하고 탁 트여있다. 해변 술집이나 유흥가가 없는 대신 유료로 빌려주는 비치 체어와 거기서 주문할 수 있는 음료 메뉴 등이 준비되어 있다. 편안하게 누워서 시원한 콜라 한잔 마셔보자. 백사장의 질도 좋고 물도 깨끗한 편이지만 파도가 높아서 수영은 기본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하기도 쉽지 않다. 해수욕이나 일광욕 정도가 좋다. 화장실이나 샤워 시설이 무료로 제공되지는 않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곳도 마련됐다. 적당히 이용하기 좋으니 해수욕이 끝난 다음에 깔끔하게 몸을 관리하자. 필자가 처음 다낭을 방문했을 때는 무엇을 했을까. 미케비치에 가서 해수욕을 즐기고,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가재버터구이를 먹고, 밤에 맥주거리를 돌아다니다, 건망고를 사서 귀국했다. 단기여행이라면 가장 무난한 코스다. 잠시 앉아 쉬고 싶다면 - 적절한 가성비 하이랜드 커피 베트남 자체가 세계 굴지의 원두 생산국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한국인이 많을 것이다. 베트남은 전략적으로 커피산업을 육성해왔다. 다만 베트남 커피는 풍부한 향미의 아라비카종이 아니라 묵직한 쓴 맛의 로부스타종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인스탄트 커피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일상에서 잘 의식하지 못할 뿐이다. 해안에서 놀다가, 혹은 길을 걷다가 잠시 앉아서 쉬고 싶다면? 다낭에는 한국 몫지 않게 많은 커피샵을 볼 수 있다. 스타벅스, 하이랜드, 콩카페 같은 대형체인이 있고 작게는 길에 의자 몇 개 갖다 놓고 파는 노천 커피샵까지 다양하다. 가격도 저렴한 곳은 한잔에 20K(2만동, 약 1천100원), 고급스러운 곳은 50K(약 2천 7백원)부터 시작하는 등 차별화되어 있다. 크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닌 만큼 가고 싶은 곳이면 그냥 가보면 된다. 굳이 추천하자면 하이랜드(highland) 커피가 괜찮다. 전반적인 가격은 스타벅스와 노천 카페의 중간쯤 되는데 다양한 메뉴, 제법 빠른 무료 와이파이, 에어콘이 있는 깔끔한 실내공간과 안락한 좌석이 매력적이다. 노트북을 가지고 가서 간단한 업무나 인터넷 서핑을 즐기기에도 좋다. 물론 단점도 있다. 이런 우수한 가성비로 인해 항상 손님이 많은 편이라 때로는 자리가 없을 수 있다. 또한 다른 손님이 떠난 후에도 자리 청소가 빨리 안되는 편이며 카운터 점원도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다. 구글 리뷰에도 이런 점을 지적하는 글이 보인다. 그래도 기본적 청결도나 서비스에서 결격 사유는 없으니 이용하는 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일상적으로 이용할 가성비 커피숍으로 추천한다. 밤에는 뭐하지? - 소셜 댄스는 여행의 활력소 관광지에서 아침과 낮 시간은 그렇게 많은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추천 명소 같은 검색어만 몇 개 입력해도 방문해 볼 지역과 시설을 금방 찾을 수 있다. 저녁과 밤 시간이 오히려 가장 고민되는 시간이다. 많은 경우는 이 시간에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거나 야경을 보고 호텔에서 쉬는 정도로 보낸다. 필자가 두번째로 다낭을 방문했을 때는 바나힐에 가서 어트랙션과 전망을 즐기고 호텔 수영장에서 놀다가 밤에 클럽에 가서 강렬한 분위기를 향유했다. 자극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은 코스지만 남자 혼자 왔을 때는 선택하기 쉽지 않다. 남녀가 어울려 추는 소셜댄스를 배우고 즐기는 건 그래서 혼자 하는 여행에 큰 도움이 된다. 다낭에는 작년부터 천천히 살사, 바차타, 키좀바 등의 댄스가 보급되기 시작해서 올해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거의 일주일 내내 춤추러 다닐 수도 있을 정도다. 페이스북등에 'salsa', 'bachata'와 함께 지역명 'danang' 를 입력하면 관련된 정보를 주는 영문 페이지를 찾을 수 있는데 이곳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 어떤 댄스이벤트가 열리는 지 알 수 있다. 무료 혹은 유료 댄스 강습도 이뤄지기에 초보자라도 한번 가서 들어보자. 사람은 역시 사람과 같이 놀아야 외롭지 않다. 한 리버 - 잘 정비된 강변을 걸어보자 세번째 다낭 방문에서 필자는 공유자전거를 이용해 해변을 달리고 시내 구석구석을 관찰하는 재미에 몰두했다. 정해진 곳만 보는 단순한 관광객에서 벗어나 다낭 사람의 일상 그 자체에 녹아들어 같은 음식을 먹고 작은 골목길을 가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다낭은 특이하게도 해변과 강변이 작은 도시 안에 전부 있다. 부산 해운대와 서울 한강이 같은 곳에 있는 듯한 분위기다. 너무 번잡한 해변에 피로감을 느꼈다면 조용한 강변을 산책하며 음악을 듣거나 벤치에 앉아 독서를 해보는 건 어떨까? 한국을 롤모델로 하고 있는 베트남 답게 국민소득에 비해 강변 정비를 잘해놓았다. 세계적인 한강 수준은 아니지만 다른 동남아 국가, 심지어 태국보다 훨씬 잘해놓은 한 리버는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강변이다. 용다리로 유명한 브릿지 주변 경관도 좋으며 벤치와 자판기까지도 잘 갖춰놓았다. 한식과 한인업소 - 한글간판은 반갑지만. 예전과 비교해 이번 다낭 방문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띈 건 곳곳에 정말 많은 한글 간판이다. 서울에서는 보기도 힘든 돼지국밥집이 있고, 각종 마사지 샵에도 어김없이 한글로 된 문구가 적혀 있다. 아마도 이러니 경기도 다낭시라고 부르는 것 같다. 한식을 먹고 싶은 사람에게는 특히 반가울 것 같다. 정통 중화요리집도 있고 한국식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 가게도 호텔 가까운 곳에 바로 있다. 이러면 오히려 일부러 외면하는 게 더 어려울 지경이다. 이 가운데는 맛으로 평가 받는 집도 있으니 잘 이용해 보자. 그렇지만 이것이 꼭 장점만 있는 건 아니다. 태국 도시에 비해 다낭은 저렴한 현지 음식점이 부실하다. 여행객으로 베트남에 왔는데 정작 한국과 똑같은 한식을 먹고 한글 간판만 잔뜩 보고 간다? 이것도 좀 어색하다. 더구나 이 한식당의 가격은 한국 가격에 비해 거의 같거나 약간 저렴하다. 현지 음식점에 비하면 매우 비싼 가격이다. 심지어 베트남 음식점이어도 한글이 메뉴에 있는 것만으로 가격이 20퍼센트 정도 비싸기도 하다. 편한 대신 그만큼 비용이 더 나간다. 이 점은 꼭 알고 이용하자.
2026.03.20
2
2
9년전. 코로나 이전이라 세계인이 여행붐에 휩싸였을 때, 혜성같이 등장해 쟁쟁한 세계 도시를 모두 제치고 한국인이 꼽은 최고 여행지가 있었다. 바로 베트남 중부 해안도시 '다낭'이다. 국내 TV의 어떤 여행프로그램에서 가성비 끝판왕으로 꼽혔던 게 이유다. 바로 그때 필자도 베트남 첫 여행지로 바로 이 다낭을 선택했다. 그때 여행은 모든 것이 신선했고 재미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시간이 흘러 지금 다낭은 한국인이 정말 많이 오는 여행지로 '경기도 다낭시'라는 애칭까지 생겼다. 마치 서울시민이 옆동네에 가는 기분으로 부담없이 올 수 있다는 의미다. 다낭은 한국인을 많이 볼 수 있고, 한식당을 비롯해 수많은 한글간판이 반갑게 맞아주는 곳이 되었다. 해외여행이 생소한 사람에게도 편하게 권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도 엄연히 외국이다. 이번에는 바로 이 베트남 다낭을 여행하려는 여행자에게 도움이 될 생생한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자. 입국 - 한국인이라면 무비자 45일 체류 가능 베트남은 여권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무비자로 45일 동안 머물 수 있다. 태국의 90일에 비해 좀 애매한 날짜지만 입국 출국에 소요되는 며칠을 제외하고 한달을 여유있게 체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편한 숫자다. 기간 안에 한번 출국했다가 얼마후 다시 입국해도 다시 45일을 얻을 수 있으니 실제로는 90일 정도를 여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입국절차는 매우 쉬운 편으로 한국인은 별도 입국카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별다른 특이 사항이 없는 한 입국 심사도 빠르게 끝난다. 다만 최근의 몇몇 사태로 인해 캄보디아를 경유했을 때 조금 까다로워 질 가능성도 있으니 염두에 두자. 호텔로 이동 - 공항 앞 그랩 승차장을 이용하자 다낭 공항은 규모가 작은 편으로 비행기에서 내려 이동하는 거리도 짧고 입국심사도 빠른 편이다. 절차를 마치고 나오면 공항 환전소와 공항 유심 판매점이 있지만 정말 급한 사람이 아니라면 쓰지 말자. 공항 내부에는 무료 와이파이가 잘 터진다. 한국에서 미리 그랩(grab) 택시 앱을 설치해가면 좋다. 한국의 비자 신용카드도 잘 등록된다. 다낭 공항 바로 앞에는 그랩 전용 승차장이 있다. 여기까지도 와이파이가 잘 지원되니 호텔 장소를 입력하고 기다리면 된다. 택시 요금외에 공항 이용료 9천동(약500원)이 추가된다지만 어차피 모두 카드요금에서 나간다. 현금이 없어도 된다. 그랩은 베트남에서 가장 잘 잡히는 좋은 택시앱이며 오토바이와 배달까지 이용가능하다. 그렇지만 살짝 비싼 느낌도 있다. 호텔로 와서 여유가 되면 잔(Xahn) SM이란 전기차, 전기 오토바이 앱을 설치해보자. 베트남 자동차인 빈 패스트의 차량을 이용하는 서비스인데 그랩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역시 한국의 비자 신용카드도 등록된다. 결제 - 토스카드로 수수료 무료 결제 가능 베트남은 '동'이란 화폐단위를 쓴다. 영어로는 (VND)이라고 표기되는데 이게 단위가 비교적 큰 한국의 원보다 더 크다. 무슨 백만동, 천만동이 예사로 쓰이는데 사실 한국돈으로는 20으로 나누고 10퍼센트 정도 올려서 보면 된다. 예를 들어 베트남 백만동이라면 한국돈 5만 5천원 정도로 보면 대략 들어맞는다. 베트남 환전을 위해서 가장 편리하고 강력한 수단은 토스카드다. 토스카드 앱을 이용해 수수료 없이 환전을 해놓으면 대형 쇼핑몰, 대형 마트 등에서 직접 카드를 주는 것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필자가 직접 시험해본 결과 롯데마트, 고! 마트, 빈마트 등에서 결제가 가능했다. 더구나 이런 결제는 전혀 수수료가 없이 이뤄진다. 다낭에서 쇼핑을 자주할 예정이라면 적극적으로 이용해보자. 짜증나는 거스름돈 계산하고 주고 받는 과정이 생략되기에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환전 - 현금인출은 토스카드 제휴은행으로, VP BANK 추천 베트남 동은 한국에서는 지극히 마이너한 화폐로 인식되므로 일반 은행이나 공항 환전은 추천하지 않는다. 일반 신용카드로 현지에서 인출하는 것도 수수료가 매우 많이 나올 수 있다. 태국에서 가장 효율이 좋은 EXK카드도 베트남에서는 현지 ATM 수수료 등으로 인해 그다지 권하지 못한다. 가장 좋은 것은 토스카드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환전해서 현지 제휴 베트남 은행을 현금을 인출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필자는 이 방법을 이용해 작년에는 호치민에서, 올해는 다낭에서 수수료가 전혀 없이 성공적으로 현금 인출에 성공했다. 직접 성공한 은행으로 VP BANK를 추천한다. 녹색바탕으로 인해 멀리서도 찾기 쉬우며 베트남 전국에 비교적 지점이 잘 분포해 있다. 다낭에도 몇 개 은행이 있고 ATM도 제법 많다. 다만 함정이 좀 있다. 금요일 저녁에 도착한 필자는 주말 동안 구글에서 영업중이라는 ATM을 찾아다녔지만 모두 기기고장, 현금부족 등으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심지어 월요일에도 해당 ATM은 계속 같은 상태로,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행히 다낭 중심가에 있는 은행 거리에 있는 VP BANK는 ATM이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돈을 찾기 위해 이용하다가 약간 머뭇거리자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경비아저씨가 와서 도와주는 친절까지 보여주었다. 이곳에서 천만동(약 60만원)을 수수료 없이 인출할 수 있었다. 이 은행 외에도 TP BANK 도 외국인의 평가가 후한 편이다. 스마트폰 개통 - 이통사는 비엣텔 추천 해외 여행에 있어 필수적인 모바일폰 개통. 베트남은 비엣텔(Viettel), 비나폰(Vinaphone), 모비폰(Mobifone)이란 3대 이통사가 있다. 전체적으로 큰 차이는 없지만 비교적 정식지점이 많고 네트워크가 잘 터진다는 평가를 듣는 비엣텔을 추천한다. 구글맵을 이용해 비엣텔을 검색하면 주변에 있는 비엣텔 개통 대리점이 나올 것이다. 가까운 순서로 위치와 유심(심캇) 개통이 되는 곳인지를 알아보자. 특히 구글 리뷰를 잘 확인하자. 리뷰를 최신순으로 정렬해서 몇 개 읽어보면 많은 참고가 된다. 요금 바가지를 씌운다거나 많이 기다려야 된다는 등 나쁜 평가가 많은 대리점을 피하고 다음 순서로 이동해 찾아보면 적절히 좋은 평가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대리점을 찾을 수 있다. 이제 구글맵을 통해 대리점에 찾아가보자. 주의할 점으로 이유는 모르겠지만 베트남에서는 이통사, 은행 등의 위치가 실제와 좀 다른 곳이 상당히 많다. 심지어는 이미 없어진 곳도 엄연히 영업중이라 표시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은 그 장소에 없다면 약간 떨어진 곳(30미터 안쪽)에 있다. 대리점을 찾았다면 들어가서 영어로 심캇을 사러 왔다고 말하고 번호표를 받는다. 대기인 숫자가 좀 많다면 시간이 소요될 걸 염두에 두자. 태국과 달리 베트남은 유심 개통절차에서 본인확인 절차와 기타 등등에서 시간이 더 걸리는 편이다. 요금제는 한달 기준으로 유심을 포함해 최저가 20만동(약 1만2천원)이며 28만동(약약 1만6천원) 수준이면 충분히 쓸만한 데이터량을 얻을 수 있다. 예전에는 현금결제만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카드로 할거냐고 물어보긴 하다. 한국 카드가 모두 되는 건 아닐 수 있으므로 현금을 추천한다. 이렇게 대략 입국해서 여행에 필요한 기본 절차가 끝났다. 다음 편에서는 낯설지만 익숙한 도시, 다낭 여행을 위한 실전 정보를 알아보겠다.
2026.03.03
8
3
인텔 코어 울트라5
  • 종합
  • 뉴스/정보
  • 커뮤니티
  • 질문/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