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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울트라7
이제 시작일 뿐, 2026년 내내 추가 인상 예고 메모리 가격 상승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DRAM 제조사를 넘어 후공정 영역까지 가격 인상이 확산되고 있다. 메모리 패키징 및 테스트 업체들이 최대 30% 수준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만 매체 UDN 보도에 따르면, 파워텍(Powertech), 월튼(Walton), 칩모스(ChipMOS) 등 주요 메모리 패키징·테스트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을 예고하거나 이미 적용에 들어갔다. 이들 업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생산한 DRAM을 패키징·검증·테스트한 뒤 최종 메모리 모듈 형태로 고객사에 공급하는 핵심 후공정 역할을 맡고 있다. 즉, DDR4·DDR5·HBM 가격 상승 변수에 웨이퍼 생산 단계가 1차 가격 인상 요인이었다면, 2차 인상 요인으로 후공정 비용 증가가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업체별로 보면, 파워텍은 마이크론의 핵심 패키징·테스트 파트너이며, 월튼은 왈신리화(Walsin Lihwa) 그룹 계열사로 같은 그룹의 윈본드(Winbond) 물량을 주로 담당한다. 칩모스 역시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UDN은 특히 파워텍 사례를 들어 최근 상황을 설명했다. 마이크론이 제품 포트폴리오와 생산 전략을 조정하면서, 일부 내부 패키징·테스트 물량이 외주로 풀렸고, 모바일 그래픽 메모리와 DDR5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물량이 파워텍으로 이동했다. 이로 인해 파워텍은 고급 제품 비중을 늘리면서도 높은 가동률을 유지해 왔다. 이런 흐름 속에서 AI 고객사들의 주문이 폭증하며, 후공정 업체들 역시 처리 능력의 한계에 근접하게 됐다. 결국 비용 전가가 불가피해졌고, 이번 30% 인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미 2차 가격 인상도 계획 단계에 들어가 있으며, 2026년 내내 단계적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최근 Wccftech는 마이크론 팩트체크 기사를 통해 메모리 공급 불균형은 최소 2028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현재 주요 패키징·테스트 업체 대부분이 대만에 위치해 있지만, 중국 내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이스트차이나(East China)는 특수·니치 메모리 패키징을 담당하는 업체로, 최근 “정상 수준을 크게 웃도는 수요”를 경험하며 가동률이 급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전반에서는 지금의 상황을 명확히 ‘메모리 슈퍼사이클’로 규정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가속기, 서버 수요가 DRAM과 패키징·테스트 역량을 동시에 빨아들이면서, 단기간에 해소될 수 없는 구조적 병목이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그 여파는 이미 PC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메모리 가격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공용으로 사용되는 알루미늄·구리 같은 원자재 가격까지 동반 상승하면서, GPU·메인보드·전원부 등 메모리와 직접 연관되지 않은 부품 가격도 함께 오르고 있다. 즉, 메모리 가격 상승은 DRAM 제조사 단독 이슈에서 전후공정 전반이 동시에 압박받는 구조적 위기로 확대되는 중이다. 패키징·테스트 비용까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얼마나 더 오르느냐”를 걱정해야 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press@weeklypost.kr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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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GB 단일 모듈 30만 원 육박, 32GB는 50만 원대… 키트는 60만 원 진입 DDR5 메모리 가격이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닫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는 이미 극단적인 수준에 도달했으며, 단일 모듈과 보급형 키트조차 과거 고급 구성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한국 시장 리테일러 기준으로, DDR5-5600 16GB 단일 모듈(CL46)은 약 40만 원에 근접한 가격에 등록돼 있다. 달러로 환산하면 약 270~300달러 수준이다. 이는 불과 몇 달 전 고클럭 32GB 키트 가격과 맞먹는 수준이다. DDR5-5600 32GB 모듈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하다. 현재 가격대는 68만~78만 원, 즉 450~500달러에 형성돼 있다. 단일 스틱 기준 가격이며, 고급 제품이 아닌 보급형 CL46 사양임에도 이 정도다. 여기에 메모리 키트 가격은 사실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인텔 XMP 또는 AMD EXPO를 지원하는 입문형 DDR5 키트는 73만~92만 원, 달러 기준 약 500~650달러에 이른다. 고급 제품도 아니고,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이 가격이면 DDR5-7000~8000급 64GB 키트를 구매할 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가격은 비정상적이다. 유독 한국 시장이 메모리 위기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을 때도 한국과 대만이 가장 먼저 반응했고, 이후 북미·유럽으로 확산됐다. 이런 흐름을 감안하면, 현재 한국에서 보이는 가격 수준은 다른 지역이 앞으로 맞닥뜨릴 미래에 가깝다. 아직 미국 시장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미비하다. 현재 기준으로 DDR5 16GB 모듈: 165~175달러 DDR5 32GB 모듈: 300~400달러 수준이지만, 한국과 대만의 가격 흐름을 보면 한 달 내 급격한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실제 미국 주요 리테일러 가격 변화를 보면 이미 조짐은 나타나고 있다. 불과 한 달 사이에 다수 DDR5 키트 가격이 20~40% 이상 상승했다. 예를 들어 DDR5-6400 32GB 키트: +41% DDR5-6400 48GB 키트: +36% DDR5-5600 64GB 키트: +27% DDR5-6400 96GB 키트: +43% 등의 상승폭이 확인된다. 업계가 말하는 ‘월별 점진적 인상(Incremental steps)’이 이미 시작된 셈이다.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건, 현 가격이 정점이 아니라는 점이다. AI 수요는 계속해서 DRAM과 패키징·테스트 역량을 빨아들이고 있고, 메모리 업체와 후공정 업체들까지 30% 이상 가격 인상을 공지했다. 이미 중국 상하이에서는 DDR5 메모리 키트로 부동산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다. 워크스테이션·서버용 ECC RDIMM, OC RDIMM은 5,000~8,000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 업계 분위기를 종합하면, 가격은 안정되지 않고, 인상은 멈추지 않으며, 하락 시점도 보이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메모리는 당분간 PC에서 가장 비싼 부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GPU, SSD 역시 공급망 압박을 받고 있어, 다른 부품 가격도 뒤따라 오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문제는 지금의 DDR5 가격이 일시적인 이상 현상이 아니라는 것. 소비자 입장에서는 “언제 사느냐”보다 “살 수 있느냐”의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press@weeklypost.kr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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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MT 메모리 채택 검토, 선택지 거의 없는 상황 글로벌 DRAM 공급난이 심화되면서, 세계 최대 PC 제조사 중 하나인 HP가 중국 메모리 업체를 공급망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기존 주요 공급처에서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워지자, 사실상 선택지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배런스 애널리스트 분석에 따르면, HP는 중국 DRAM 업체 CXMT(창신메모리)의 메모리 모듈을 일부 제품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상은 전 세계 전량이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 출하되는 ‘제한적인 SKU’다. 보고서는 마이크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기존 주요 메모리 공급사가 AI·서버 수요에 우선적으로 물량을 배정하면서, PC용 DRAM 확보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환경에서는 중국 메모리 및 플래시 업체들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CXMT의 생산 규모는 글로벌 메이저 업체에 비하면 여전히 작다. DRAM 웨이퍼 기준 월 최대 30만 장 수준으로, 삼성이나 SK하이닉스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CXMT는 아직 HBM 생산 비중이 낮아, 상대적으로 DDR5 같은 범용 메모리 물량을 소비자 시장에 공급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CXMT는 상하이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며, 약 42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통해 생산 능력과 연구개발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CXMT가 단순한 내수용 업체를 넘어, 주류 메모리 공급사로 도약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HP가 CXMT 메모리를 본격적으로 채택하는 데에는 정치·규제 리스크가 존재한다. 미국 국방수권법(NDAA) 5949조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CXMT에서 생산된 반도체를 사용할 수 없다. 이는 정부·군수 목적 제품에서 중국 메모리 사용을 꺼리는 미국의 입장을 반영한 조항이다. 현재로서는 일반 상업용 PC에는 CXMT 메모리 사용을 직접적으로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 그러나 HP처럼 대형 OEM이 중국 메모리를 채택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될 경우, 미국 정부가 추가 규제를 도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때문에 HP의 전략은 신중하게 설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BofA 보고서는 HP가 CXMT 메모리를 미국이 아닌 아시아·유럽 시장용 제품에 한정해 적용함으로써, 법적·정치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려 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역별 SKU 분리는 이런 목적에 적합한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중국 메모리 업체들이 당분간 AI 수요의 직접적인 수혜를 덜 받는 영역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CXMT와 같은 업체들이 HBM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전까지는, PC·모바일용 메모리 공급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다는 평가다. 결국 HP의 움직임은 공급망 생존을 위한 선택에 가깝다. DRAM 부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대형 OEM조차 기존 공급망만으로는 안정적인 생산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때문에 CXMT와 같은 중국 업체들이 얼마나 빠르게 신뢰성과 물량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글로벌 PC 공급망의 판도 역시 달라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press@weeklypost.kr
20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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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 물량, 소수 PC 제조사 네 곳에 우선 배정 DRAM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메모리 제조사가 사실상 고객을 골라서 공급하는 단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주요 업체들이 소수의 대형 PC 제조사에만 우선적으로 물량을 배정하고 있다는 것. 디지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현재 DRAM 시장은 완전히 판매자 우위 구조로 전환됐다. 메모리 계약 가격이 급등하면서, 공급업체들은 장기 계약을 체결할 고객을 신중하게 고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레노버, 델, 애플, ASUS가 핵심 수혜자로 꼽힌다. 이들 기업은 PC OEM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안정적인 대량 수요를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중소 PC 제조사나 비주류 브랜드들은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다. 메모리 공급 자체가 제한되면서, 제품 생산 계획을 유지하기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고서는 삼성과 SK하이닉스가 현재 수개월 단위의 장기 고정 계약을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 대신 시장 상황을 주기적으로 재평가하면서, 계약 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급을 관리하고 있다. 이는 공급 부족 국면을 최대한 활용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애플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애플은 이전에도 아이폰 생산을 위해 범용 DRAM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지만, 삼성과 SK하이닉스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우선 공급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ASUS와 레노버 역시 삼성의 주요 우선 공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메모리 공급이 소수 기업에 집중된다고 해서, 이들 업체가 곧바로 소비자 시장에서 가격 주도권을 완전히 쥐게 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DRAM 부족이 장기화될수록, 소비자 우선순위는 가격보다는 구매 가능 여부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이 지점에서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한 대형 OEM 벤더가 상대적인 이점을 갖게 된다. 이와 관련해, 조립 PC보다 완제품 PC가 더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메모리 단품 가격이 급등하고 수급이 불안정해질수록, 대형 제조사가 사전에 확보한 부품으로 구성한 완제품이 더 안정적인 구매 옵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DRAM 부족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새로운 정상 상태로 굳어질 경우, PC 업계 전반은 큰 변화를 겪을 수밖에 없다. 제조사들은 생산량을 줄이거나 가격을 크게 올리는 선택을 강요받을 수 있고, 소비자 역시 이전과 같은 가격과 선택지를 기대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메모리 공급망이 소수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지금, PC 시장의 경쟁 구도 역시 서서히 바뀌고 있다는 신호가 분명하다. press@weeklypost.kr
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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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혜택은 PC 게이머가 아닌 서버 고객 몫 한때 퇴장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였던 DDR4 메모리가 다시 시장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다만 이는 소비자 시장의 부활이라기보다는, 메모리 부족 사태를 이용해 제조사들이 단종 시점을 의도적으로 늦추는 전략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DRAM 시장은 이른바 슈퍼사이클 국면에 진입하며 공급망 전반에 심각한 병목을 일으키고 있다. 범용 DRAM부터 HBM까지, 거의 모든 메모리 제품군에서 생산 차질이 발생했고, AI 산업의 폭발적인 수요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같은 주요 업체들은 긴급 대응에 나선 상태다. 디지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DDR4 메모리의 단종(EOL) 속도를 늦추기로 결정했다. 원인은 계약 가격의 급등이다. 다만 이 연장된 생산 물량은 PC 소비자용이 아니라 서버 및 데이터센터 고객을 향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부터 DDR4 단종 절차를 완화하고, 2026년 1분기에는 특정 고객들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약은 공급 조건이 취소되거나 변경될 수 없는 방식으로, 현재 시점의 가격을 기준으로 고정되는 구조다. 이른바 ‘취소 불가·반품 불가’ 계약을 통해, 삼성은 DDR4와 DDR5 모두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고객이 향후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구매 전략을 바꾸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DDR4는 빠르게 퇴출되는 메모리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오히려 확보 경쟁이 벌어지는 상황으로 뒤집혔다. 소비자 입장에서 DDR4는 그동안 DDR5 대비 가격 인상이 상대적으로 완만한 대안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런 흐름이 계속된다면, DDR4 역시 더 이상 저렴한 선택지가 아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DDR4 수요 증가는 AMD의 AM4 플랫폼이 예상 밖의 관심을 받는 현상에서도 드러난다. 많은 PC 사용자들이 업그레이드나 신규 조립 과정에서 DDR4 기반 구성을 다시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수요 증가가 소비자 친화적인 방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메모리 제조사들은 AI와 서버 시장이 훨씬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만큼, 일반 소비자 시장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는 분위기다. DDR4 생산이 연장되더라도, 그 혜택이 게이머나 일반 PC 사용자에게 돌아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결국 DDR4는 사라지지 않았지만, 다시 돌아온 것도 아니다. 단종을 앞둔 구형 메모리가 시장 상황에 의해 억지로 연명하는 모습이며, 이 과정에서 가격 부담은 점점 소비자 쪽으로 전가되고 있다. 메모리 부족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PC 사용자들은 선택지가 줄어드는 현실과 마주할 가능성이 크다. press@weeklypost.kr
20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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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싱크만 바꿔치기한 하찮은 사기극 아마존에서 판매된 DDR5 메모리 키트를 구매한 사용자가, 실제로는 DDR4 램이 들어 있는 제품을 받은 사례가 보고됐다. 외형은 정품 DDR5처럼 보였지만, 히트싱크 안에는 전혀 다른 세대의 메모리가 들어 있었다는 것이다. 사연은 레딧 r/pcmasterrace에 글을 올린 사용자 Leading-Growth-8361에 의해 알려졌다. 그는 아마존에서 Corsair Vengeance DDR5 램 키트(듀얼 모듈)를 구매했지만, 제품을 받아보니 히트싱크가 다소 헐거운 상태였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PC 조립을 진행했으나, 메모리가 메인보드 슬롯에 아예 들어가지 않는 문제를 겪었다. 공개한 사진을 보면, 메모리 골드핑거의 홈 위치가 DDR5 특유의 중앙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 이는 명백한 DDR4 메모리의 구조다. 두 개의 모듈 모두 동일한 형태였으며, 히트싱크를 분리한 결과 정체를 알 수 없는 DDR4 램이 내부에 들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목받는 이유는, 제품이 서드파티 판매자가 아닌 아마존이 직접 판매하고 배송한 상품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과거 사례들을 보면, 이런 사기는 반드시 소매점 창고에서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공급망 상단에서 이미 제품이 바꿔치기된 상태로 유통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이전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대형 유통업체인 마이크로센터를 통해 가짜 ZOTAC RTX 5090이 유통된 적이 있었고, 올해 초에는 가짜 라이젠 7 9800X3D가 공급망을 타고 대거 풀린 사례도 확인됐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유통사보다는, 그 이전 단계에서 누군가가 부품을 교체한 뒤 다시 밀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DDR5 메모리는 현재 PC 부품 가운데에서도 가장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제품군 중 하나다. 수요는 높은 반면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사기꾼들이 이를 노릴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 상태다. 이번 사례 역시 정품 DDR5 모듈을 빼돌린 뒤, 외형 히트싱크만 그대로 DDR4 램에 씌워 판매한 전형적인 수법으로 보인다. 다행히 해당 사용자는 아마존으로부터 환불을 받았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다. DDR5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동일한 성능의 새 메모리를 다시 구매하려면 이전보다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연은 CPU나 GPU뿐 아니라, 메모리 역시 공급망 사기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특히 히트싱크가 장착된 램의 경우, 외형만으로는 내부 부품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구매 후 즉시 규격과 장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고가 PC 부품을 구매할 때조차 “아마존 직판이니 안전하다”는 인식이 더 이상 절대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많은 사용자에게 불편한 경각심을 남기고 있다.
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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