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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울트라7
에어비앤비 - 다소 비싸지만 온라인으로 미리 한달 숙소를 확정하고 갈 수 있다 치앙마이에서 한달 머물 숙소를 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귀찮게 돌아다니는 게 싫고 미리 온라인에서 확실하게 방을 얻고 싶다면 플랫폼 서비스인 '에어비앤비'를 이용하자. 에어비앤비에 가입한 뒤 몇가지 사항과 결제수단을 입력하면 된다. 한국 신용카드가 등록되므로 편리하지만 이중환전 위험이 있어 기본 결제수단을 달러로 해놓는 게 좋다. 에어비앤비에서 치앙마이를 입력하고 머물 기간을 입력하면 지역 지도와 함께 가격대별 숙소가 나온다. 한눈에 가능한 모든 숙소를 확인할 수 있는데 흥미가 가는 곳을 클릭하고 상세 내역을 확인하자. 처음에 지불하는 돈 외에 전기/수도 요금 등을 따로 내는지, 보증금이 필요한 지도 체크해야 한다. 에어컨과 화장실이 갖춰졌는 지 하는 것도 중요하다. 적혀있지 않다면 보통은 모든 것이 요금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에어비앤비는 플랫폼이 중간에서 세부사항을 책임지므로 매우 편리하지만 실제 현지 방값에 비해 비싸고, 좋은 지역에 등록되어 있는 숙소가 많지 않은 점이 아쉽다. 호텔 장기투숙 - 특가세일 때라면 가성비가 뛰어나다 귀찮은 게 싫으면서도 돈을 더 많이 들일 용의가 있다면 그냥 현지 호텔을 한달 예약할 수도 있다. 트립닷컴 등을 찾아보면 적당한 위치에 있는 호텔이 특가세일 등을 통해 매우 저렴하게 나와있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한달 정도로 기간을 늘려서 총 요금을 확인해보자. 명절 등 수요가 많이 날이 끼어있어 매우 비싸지는 경우가 없다면 대략 하루 요금 * 30으로 나올 것이다. 이럴 때 예약하면 된다. 필자의 경우 21일이라는 애매한 날짜로 태국 파타야에 머물 예정이었는데 이런 경우 현지 렌트룸은 한달 요금을 전부 받으며, 에어비앤비도 한달 요금과 같거나 더 비쌌다. 그런데 파타야 시내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1박 2만 3천원 정도의 저렴한 호텔이 특가세일로 나왔다. 수영장까지 있는 이 방을 21박으로 체크해 비슷한 요금이 나오자 바로 예약했다. 먼쓸리 렌트룸 - 현지에서 발품 팔면 가장 우수한 선택이 가능하다 사실 태국은 아직 충분한 온라인화가 되지 않았다. 북부 지방 도시인 치앙마이 역시 마찬가지라서 많은 가성비 훌륭한 렌트룸은 온라인에 등록조차 안되어 있다. 이런 방을 구하는 방법은 그냥 현지에 가서 직접 그곳 관리사무소에 들러 방이 있는지 문의하는 것이다. 한달빌려주는 방은 치앙마이 모든 지역에 골고루 있다. 주택가를 걷다가 적당히 눈에 들어오는 Monthly Room 혹은 Rent Room 이란 간판을 보면 대부분 이런 방이다. 또한 ~맨션, ~레지던스, ~콘도 라는 이름으로 다세대 빌라처럼 보이는 곳 역시 이렇게 한달 단위로 방을 빌려주는 곳이라 보면 된다.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치앙마이 렌트룸', '치앙마이 한달살기 숙소' 라고 검색해 보자. 이미 이용해본 한국인 들이 추천하는 숙소가 나온다. 그 숙소이름을 구글맵에서 입력하면 정확한 장소가 표시되니 찾아가 보자. 1층에 있는 관리사무소 같은 곳에 가서 그곳 현지인에게 영어로 한달 머물 방을 구한다고 말하면 된다. 방이 있다고 하면 한달 얼마짜리이고 어느 정도 크기냐를 묻고나서 방을 보여달라고 요청하자. 안내받은 방에 침대가 있는지, 이불과 베게가 잘 있는지 확인하자. 욕실과 화장실 상태와 수압이 적절한지 채광 상태와 에어컨 유모 정도를 잘 체크하고 요금과 비교해 마음에 들면 계약하면 된다. 계약을 하게 되면 여권이 필요하며 한달치 월세 정도의 보증금 + 한달 보증금 + 인터넷 등 기타 잡비를 미리 현금으로 내야 한다. 살다가 한달 더 연장하고 싶으면 만료 10일 정도 전에 연장 의사를 밝히자. 그리고 한달 종료 뒤에 다음 한달 월세와 전기료+ 수도요금 + 잡비를 내면 한달 더 계약이 연장된다.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는 퇴실 후 청소비와 전기수도요금을 제한 나머지 보증금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다만 이 과정에서 약간의 바가지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월세 자체가 저렴하니까 바가지 금액이 크지 않다면 넘어가는 것도 생활의 지혜(?)다. 치앙마이 주요 지역과 특징 - 거주는 산띠땀, 관광은 올드시티 여행을 즐기려면 그 지역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그런데 구글맵을 열어도 여행 초보는 뭐가 뭔지 알 수가 없다. 지역을 알기 위해 지도를 보는데, 정작 지도를 잘 보기 위해서는 지역을 잘 알아야 한다는 모순을 겪는다. 치앙마이에 처음 오는 여행자를 위한 실전 정보를 소개한다.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에 위치했으며 도시의 전체 형태는 정사각형이다. 커다란 성곽을 중심으로 한다. 성벽을 둘러싸고 성문을 관통하는 식으로 도로망이 펼쳐졌으며 사방으로 집과 상업구역이 뻗어나간다. 인구는 약 30만이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 관광객과 유동인구를 포함하면 훨씬 많다. 때문에 인구 30만 도시로는 갖출 수 없는 우수한 문화, 소비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점이 큰 매력이다. 먼저 시내 중심부는 '올드시티' 혹은 '올드타운' 이라고 부른다. 이곳은 사원 등 관광지가 많으며 기념품을 파는 가게, 음식점 등 여행객을 상대하는 시설과 학교 등 교육기관이 위치한다. 문화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라 그런지 현대적 고층건물은 거의 없으며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다. 치앙마이를 잠시 둘러보고 사진을 찍고 사찰을 구경하려는 관광객이 주로 몰리는 데 백인 관광객이 많은 편이다. 성곽 동쪽에 있는 큰 문은 '타페 게이트'로 불리며 이곳 동쪽으로는 옷과 음식, 기념품을 파는 큰 가게가 많다. 타페 게이트 앞 광장은 각종 문화 체육 행사가 자주 열리며 그곳에서 동쪽으로 뻗은 큰 대로인 '타페 로드'는 주말에 큰 야시장이 열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길을 따라 쭉 가다가 남쪽으로 잠시 내려오면 가장 큰 시장인 '나이트 바자'에 갈 수 있다. 활기찬 시장에서 각종 문화 공연을 즐기며 간단한 물건도 사고 싶다면 이곳을 이용하자. 타페로드에서 약간 남쪽으로 내려오면 동쪽으로 뻗은 도로인 '로이 커 로드'가 있다. 태국의 명물인 마사지를 비롯해 각종 유흥업소가 위치한 곳이다. 도로를 끼고 주로 북쪽에는 바와 음식점이 있고, 남쪽에는 마사지 업소가 즐비하게 이어진다. 한시간에 300밧(1만 4천원) 정도의 저렴한 마사지 가격이 매력적이지만 '성인 마사지'쪽 영업도 많이 하는 곳이기에 이용할 때 주의하자. 사실 건전한 마사지뿐이라면 이곳 아니고도 좋은 곳이 곳곳에 많다. 타페로드 북쪽으로 올라가 동쪽으로 뻗은 도로를 가면 '와로롯 마켓'이 있다. 대체로 치앙마이는 모든 야시장이 외국 관광객을 위해 특화된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전통적인 의미로 현지인을 겨냥한 시장 분위기다. 그만큼 시설도 좀 뒤지고, 공연 같은 것도 없지만 리얼한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다. 주로 태국인과 동양계 관광객을 많이 볼 수 있다. 올드시티에서 북동쪽으로 가서 핑강을 건너서 한참 가면 거대 쇼핑몰인 '센트럴 페스티벌'이 나온다. 서울의 보통 백화점보다 훨씬 큰 대형 복합쇼핑몰인데 인구 30만 도시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게 경이적으로 느껴질 정도다. 총 5층으로 된 넓은 공간에 각종 명품 브랜드, 생활 잡화점, 대형 은행, 이통사, 푸드코트, 대형 음식점이 꽉 차 있다. 에어컨 냉방이 잘되며 이것 저것 구경하기도 좋으니 무더운 한낮에 돌아다니고 싶다면 이곳에 가 보자. 이 지역은 시 외곽임에도 대형 콘도와 빅씨 엑스트라 같는 대형 할인점까지 밀집해 있다. 마치 서울 인근 도시인 분당같은 느낌을 준다. 주로 아시아계 관광객이 많다. 성곽 북쪽 중앙 도로 옆 서쪽 지역을 눈여겨 보자. '싼띠땀'이라 불리는 이 지역은 현지 치앙마이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고기부페를 비롯해 음식점, 잡화점, 시장이 밀집해 있다. 물가도 지역 내에서 저렴한 편에 속하며 적절한 가격에 얻을 수 있는 한달살기 렌트룸도 상당히 많다. 올드시티 중심부에서 약간 멀고 대형 쇼핑몰이 없어 약간 걸어야 하지만 5천밧(약 24만원)~7천밧(약 33만원) 정도에 한달을 묵을 수 있는 가성비 숙소가 상당히 많다. 산띠땀에서 조금 서쪽으로 가면 적당히 큰 대형쇼핑몰 마야몰과 고급화한 야시장 분위기를 낸 복합 문화공간 원님만이 있다. 이 곳을 포함한 님만해민 지역은 깔끔하면서 품격있는 분위기다. 때문에 치앙마이 신세대에게 사랑받으며 마치 한국의 홍대나 강남 같은 분위기를 낸다. 이곳에는 수영장이 포함된 고급 콘도가 1만밧(약 48만원) 정도에 많이 포진해 있다. 산찌땀 동쪽으로는 중국인 취향에 맞게 꾸며놓은 야시장인 찡짜이 마켓이 있으며 치앙마이 성곽 북서쪽 외곽에는 치앙마이의 대표적인 사찰로 산에 있는 도이스텝 사원이 있다. 대중교통 - 썽태우, 툭툭, 무료 셔틀 버스 시내 버스와 지하철이 없는 치앙마이. 대체 현지 서민들은 어떻게 이동하는 걸까? 부족하나마 그 역할을 해주는 대표적인 대중교통으로 '썽태우'가 있다. 백화점이나 야시장 등 시내 주요 지점을 보자. 뚜껑이 덮힌 소형 트럭에 붉은색, 노란색, 파란색 등을 칠하고 내부에 작은 좌석을 마련한 차량이 보일 것이다. 이것이 썽태우라 불리는 태국의 대중교통으로 통학길 학생, 노약자, 여행객 등을 정해진 코스로 태워주는 수단이다. 타고 싶으면 가까이 가서 운전기사에게 목적지를 말한다. 오케이 하고 간다고 하면 뒤에 타자. 합승처럼 사람이 모이고 나면 출발한다. 내릴 때는 일반적으로 30밧(약 1400원) 정도를 내면 된다. 거스름돈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미리 현금으로 준비하자. 택시처럼 아무데서나 서서 한사람을 태우고 바로 목적지로 가는 썽태우일 경우는 상대적으로 매우 비싼 요금을 받는다. 미리 주의해서 정해진 노선을 가는 썽태우만 이용하자. 작은 오토바이를 개조해서 3명 가량을 태울 수 있는 승합차로 개조한 차량도 볼 수 있다. 이것은 '툭툭'이라고 하는 것으로 택시처럼 불러서 목적지를 말하면 된다. 미터기는 없고 운전기사와 적절한 요금을 흥정해서 맞으면 타고 갈 수 있다. 별로 안락하지도 않고 흥정을 해야하기에 번거롭기도 하므로 필자는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보통 택시보다는 저렴하며 다른 이동수단을 이용하기 힘든 상황에서는 적절히 이용하는 것도 좋다. 커다란 야시장과 쇼핑몰 사이의 관광객을 태워주는 무료 셔틀 버스, 혹은 무료 셔틀 썽태우도 있다. 이 경우는 정차 지점에 커다란 판넬이 세워져 있고 시간표를 적어놓기에 그걸 보고 딱 정해진 시간에 대기하고 있으면 탈 수 있다. 무료라서 편리하지만 운행 편수가 적고 현지 특성상 완벽한 정시운행 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면도 있다. 전적으로 여기 의지하지는 말자. 혼자 온 여행이라면 그나마 좋은 건 그랩이나 볼트를 이용해 택시가 아니라 오토바이를 부르는 것이다. 오토바이 뒷좌석에 타고 가는 것인데 안락하지는 않지만 빠르게 오고 저렴하게 운행해 준다. 대략 플랫폼 택시비의 절반 정도만 내면 되니 적절히 이용해 보자. 이제 치앙마이 한달 살기를 위한 준비를 대략 갖췄다. 안정된 숙소, 개통된 스마트폰, 갓 환전한 돈이 나에게 있다. 치앙마이 지역 특징도 알았고 교통수단을 어떻게 이용하는 지도 파악했다. 준비된 자에게는 결실이 주어지는 법. 한달은 제법 길다. 취향에 따라 마음껏 돌아다니며 각 지역과 문화를 즐겨보자!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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