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TOP 20
일간 l 주간 l 월간
인텔 코어 울트라7
사회
'양념치킨의 창시자'이자 맥시칸치킨의 창업주인 윤종계(尹種桂) 씨가 지난달 3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향년 74세. 연합뉴스 등 주요 뉴스에 따르면, 윤 창업주는 경북 청도 자택에서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1952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인쇄소를 운영하다 부도를 겪은 뒤, 1970년대 말 대구 효목동에서 '계성통닭'을 열며 치킨 업계에 발을 들였다. 윤 창업주는 한국 치킨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이다. 그는 당시 치킨의 퍽퍽한 육질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염지법(닭을 소금·향신료 등에 미리 재우는 전처리 과정)'을 도입했다. 또한 김치 양념에 착안해 마늘, 생강, 물엿을 배합한 붉은 양념 소스를 개발, '식어도 맛있는 치킨'을 탄생시켰다. 고인은 2020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개발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처음엔 김치 양념을 응용했으나 실패를 거듭하다가, 동네 할머니가 '물엿을 넣어보라'고 조언해 준 덕분에 6개월 만에 지금의 양념치킨을 완성했다"고 회고했다. 1985년, 그는 '맥시칸치킨'이라는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출범시켰다. '맵고 시고 달콤하다'는 뜻을 담은 이 브랜드는 1980~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의 '순돌이(이건주)'를 모델로 기용한 국내 최초의 닭고기 TV 광고는 큰 화제를 모았으며, 가맹점은 한때 1,700여 개에 달했다.
2026.01.08
1
1
BBC “수능 영어, ‘미친 난이도’라는 말 나올 정도” BBC는 올해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고대 문자를 해독하는 수준”, “정신 나간(insane) 시험”이라는 반응을 낳았다고 전했다. 영어 시험이 실제 언어 능력을 평가하기보다는 의미를 알기 어려운 추상적 텍스트를 해석하도록 요구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BBC 내용에 따르면, 올해 수능 영어에는 임마누엘 칸트의 법철학과 비디오게임 이론을 다룬 지문이 등장했다. 특히 게임 이론 문항은 아바타의 ‘신체적 공간’과 지각의 관계를 설명하는 추상적인 문단 속에서 한 문장을 어디에 삽입해야 하는지를 묻는 방식이었다. 일부 수험생들은 해당 지문을 이해하는 것 자체가 문제였다고 토로했다. 문제의 표현 방식도 도마에 올랐다. BBC는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을 인용해 “현학적으로 똑똑한 척하는 글”, “개념이나 아이디어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형편없는 문장”이라는 평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해당 지문은 게임 디자인 서적 『Game Feel』에서 발췌된 내용으로, 원래 맥락이 제거된 상태에서 사용돼 이해가 더 어려웠다는 지적도 있었다. 시험은 70분 동안 45문항을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영어 영역 최고 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약 3%에 그쳤다. 지난해 6%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BBC는 한 고등학생의 말을 인용해 “지문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답들이 서로 비슷해 끝까지 확신을 갖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전문가도 영어 시험의 방향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인천대 영어학 교수 정채관은 BBC에 “지문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미칠 정도로 혼란스럽다”며 “실제 영어 교육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현장에서 영어를 가르치기보다 시험 요령을 반복 훈련하게 만드는 구조가 굳어졌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 학자들은 시험의 취지를 옹호했다. 한국외대 영문학 교수 김수연은 대학에서 접하게 될 독해 수준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전문성이 있는 지문이 필요하며, 시험은 그런 독해 능력을 평가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비판 여론 속에서 수능 영어 출제를 총괄하던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시험 운영의 혼란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했다. BBC는 그가 “문항 난이도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받아들인다”고 밝힌 점을 전했다. BBC는 수능이 한국 사회에서 갖는 압도적인 비중도 함께 짚었다. 수능은 대학 진학뿐 아니라 이후의 취업과 사회적 기회까지 영향을 미치는 시험으로 인식되며, 시험 당일에는 항공기 운항이 조정되고 공사가 중단되는 등 사회 전체가 시험에 맞춰 움직인다.
2025.12.13
2
1
올해 3분기까지 태어난 아기 수가 19만명을 넘어섰다. 혼인 건수가 꾸준히 오르며 출산 회복 흐름을 뒷받침한 점도 눈에 띈다. 26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발표한 '2025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출생아 수는 2만2천369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천780명(8.6%) 증가했다. 출생아 증가는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째 이어졌고, 9월 기준으로는 2020년 동월(2만3천499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3분기(7∼9월) 출생아 수는 6만5천39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3천767명(6.1%) 늘었다. 작년 3분기 증가 폭(4천507명)보다는 축소됐다. 1∼9월 누계 출생아 수는 19만1천40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2천488명 늘면서 2007년(3만1천258명) 이후 동기 기준 1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출생아 증가세와 혼인 건수 등을 바탕으로 볼 때 올해 연간 출생아 수가 지난해(23만8천317명)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9월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5명, 3분기 기준으로는 0.81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0.16, 0.04명 증가했다. 출산 증가 흐름은 30대에서 두드러졌다. 3분기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작년 동기보다 25∼29세는 0.1명 감소했지만 30∼34세는 2.4명, 35∼39세는 5.3명 각각 증가했다. 출산의 선행지표 격인 결혼도 작년 4월부터 18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9월 혼인 건수는 1만8천462건으로 집계돼 작년 동월보다 3천95건(20.1%) 증가했다. 증가 폭과 증가율 모두 9월 기준 역대 1위다. 3분기 혼인 건수는 작년 동기보다 6천600건(12.8%) 늘어난 5만8천305건이다. 연령별 혼인율은 작년 3분기보다 남녀 모두 30대 초반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1∼9월 누적으로는 모두 17만6천178건의 혼인이 이뤄졌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4천417건(8.9%) 늘어난 수준이다. (후략) 기사원문 : https://m.news.nate.com/view/20251126n18710 인구 절벽으로 가는 시대에 그나마 긍정적인 신호네요. 하지만 앞으로 핵심출산 세대인 30대 ‘여성’ 인구수가 급감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산을 주도해줘야 할 2000년대생 2002~2005년 '여성'출생수 고작 20만명 수준이라 앞으로 결혼과 출산에 대한 사회인식 변화와 정책적으로 출산을 장려하고 적극 지원하는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2025.12.03
3
4
HP 코리아가 노년층의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 사회공헌 캠페인 ‘우리 함께 디지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디지털 문해력 조사부터 교육 교재 개발, 경로당 수업까지 단계별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실현했다. HP 코리아는 지난 5월부터 진행한 노년층 대상 디지털 격차 해소 캠페인 ‘우리 함께 디지털’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HP가 2021년부터 추진해 온 글로벌 디지털 형평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술 접근성이 높은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노년층의 디지털 활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HP는 캠페인 추진을 위해 세 단계의 전략을 수립했다. 첫째, 디지털 문해력 실태조사를 통해 노년층이 겪는 불편과 주요 과제를 파악했다. 조사 결과, 노년층의 65%가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었으며, 80% 이상은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디지털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7%에 불과했으나 절반 이상이 교육 참여 의사를 보였다. 둘째, 맞춤형 교육 교재 개발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년층이 실제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된 교재를 제작해 복지기관과 노인 커뮤니티에 배포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와이파이 연결, 앱을 통한 택시 호출, 인터넷 뱅킹 등 일상적인 기능부터 PC·프린터·키오스크 사용법까지 폭넓은 내용을 포함했다. 셋째, 경로당 디지털 교육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학습을 지원했다. HP는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와 협력해 서울시 내 30개 경로당에서 4회차 반복 수업을 운영했다. 수업은 전문 강사가 진행했으며, HP가 기부한 노트북을 활용해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마련했다. HP 임직원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교육 현장을 지원했다.
2025.10.14
2
1
한빛미디어와 업스테이지가 9월 18일 DevGround 2025를 공동 개최한다. AI와 바이브 코딩을 주제로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실무 사례 공유, 개발자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빛미디어와 업스테이지가 9월 18일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한빛미디어 사옥에서 개발자 컨퍼런스 DevGround 2025를 공동 개최한다. DevGround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올해 슬로건은 ‘Vibe Up, Next Stage’다. AI와 최신 개발 트렌드를 중심으로 개발자의 성장과 협업 문화를 지원한다. 행사에는 박태웅 녹색포럼 의장, 하용호 데이터오븐 대표, 정지훈 미래학자, 김영재 LINE 기술임원 등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AI 비전, 개발자 전망, 성장 전략, 차세대 기술인 양자컴퓨터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프로그램은 AI 트랙과 바이브 코딩 트랙으로 나뉘며, Cursor와 Claude 등 최신 AI 툴의 활용 사례, 조직 내 협업 문화 변화, AI 비즈니스 적용 경험이 공유된다. 참가자는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참가자 네트워킹과 커뮤니티 확장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현장에서 기술과 도서를 기반으로 자유로운 토론과 교류가 가능하며,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개발자들이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한빛앤 임백준 대표는 “이번 행사는 AI와 바이브 코딩 분야 전문가들의 경험을 전달하는 자리”라며 “업스테이지와 함께 준비한 만큼 국내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evGround 2025에는 약 300명의 개발자와 IT 업계 종사자가 참석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8월 27일 오후 2시부터 신청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5.08.26
3
1
소림사에 때아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025년 여름, 중국 허난성에 위치한 쿵푸의 성지, 수백 년 전통의 불심을 자랑하던 소림사가 요즘 세속의 고민으로 뜨겁습니다. 그 중심엔 바로, 새롭게 임명된 신임 주지 스인러(釋印樂) 스님이 있었죠. 📿“노동 없이는 공양도 없다!” 그는 선언했습니다. “고가 향초? 이제 무료! QR코드 시주함? 철거! 아침 4시 기상? 기본이지! 오전엔 밭 간다! 주말 외출? 꿈도 꾸지 마라!” 그야말로 21세기 디지털 절이 당나라 노동 도량으로 거듭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일일부작 일일불식(一日不作 一日不食)” — 이 고대의 수행 원칙이 소림사에 다시 울려 퍼지자, 승려들 사이에 한숨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이건 못 참지…” 한 주 만에 30여 명이 소림사를 떠납니다. 소림사의 종이 울린 지 채 일주일이 지나기 전, 어디선가 속삭임이 들려왔습니다. “…그 스님도 나갔대…” “그 형도 이삿짐 쌌다더라…” “이건 무슨 수도원이 아니라 군대야…” 소림사 주변엔 주황색 승복을 입은 사람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졌다는 소문까지 퍼졌습니다. 무려 30여 명이 “더는 못 해먹겠다”며 절을 떠났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소림사 측은 이에 대해 “그런 얘긴 처음 듣는다”며 손사래를 쳤습니다. 💸문제의 스님, 결국 수감… ‘쿵푸 엔터’ 시대는 저물고 있는가? 변화의 시발점은 전임 주지 스융신(釋永信) 스님의 체포였습니다. 쿵푸 쇼, 영화, 기념품… ‘소림사 주식회사’라 불렸던 그 시절. 스융신 스님은 CEO형 주지로 이름을 날렸죠. 하지만 사생활, 자산 횡령, 여성 스캔들로 지금은 조사를 받고 있는 신세입니다. 세속의 유혹에 물들었던 소림사, 이제는 다시 청빈으로? 하지만 ‘진짜 수행자’만 남을 수 있는 시끄러운 정화 작업에, “과연 소림사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쿵푸보다 중요한 건 밥이다…” 한 고참 승려가 말했다고 합니다. “예전엔 관광객 인파가 수행보다 많았지. 근데 지금은… 새벽엔 삽 들고, 낮엔 잡초 뽑고, 밤엔 참선. 나도 내 인생을 돌아보게 됐어…” 이렇게, 쿵푸의 성지마저 세상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자유롭지 못한 시대. 지금 소림사엔, 땀과 노동과 묵언의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2025.08.07
3
1
인사이 댓글 이벤트
  • 종합
  • 뉴스/정보
  • 커뮤니티
  • 질문/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