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TOP 20
일간 l 주간 l 월간
구매후기 이벤트
여행/맛집
어제 2박 3일 짧은 일정의 광저우 출장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기간이 너무 짧았지만, 거의 4~5년만의 중국 방문이라 참 많은 변화들을 몸소 느끼고 왔네요. 여튼 2일차 저녁에 방문했던 식당 사진을 올려 봅니다. 매번 중국 출장을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음식을 시켜주시더라구요. 다양한 국가를 가봤지만, 손님 대접 만큼은 정말 따라올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전날도 그랬지만, 이날 역시 엄청난 양의 음식을 시켜주시네요. 특히 이날 갔던 식당은 지금껏 가본 중국 식당 중 손에 꼽을 만한 곳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일일히 쓰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음식을 먹었지만, 그 중에서도 LA갈비를 닮은 돼지 갈비와 완자탕, 볶음밥은 정말 감탄이 나오는 맛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볶음밥은 모든 일행들이 감동할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참고로 광저우에서 먹었던 볶음밥은 거의 대부분 찰기가 적은 안랑미로 한국서 먹는 볶음밥에 비해 더 고소하고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여튼 너무 많은 음식을 먹었고, 상대적으로 기름진 음식이 많아서인지 귀국하니 대략 2~3kg이 쪘네요 ㅜㅜ 내일부터 빡시게 빼야할 것 같습니다 ;;;
2026.09.04
8
10
브로홍 빌런님의 맛집 게시글을 따라서 올려봅니다. 홍콩 셩완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8시 반에 출발해 3시간 30분간 비행 후 바로 박람회장으로 고고~ 거시기 성인 박람회입니다. 글은 다 올라가 있습니다. 그냥.. ‘화끈한’ 박람회 이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마지막 날…. 홍콩 사람들이의 아침 식사가 그리워서~ 2-3/F, Western Centre, 40-50 Des Voeux Road West, Sheung Wan, Hong Kong 홍콩 현지인에게 유명한 센트럴의 트롤리 딤섬 육안거 (구 연향거) 매번 홍콩 출장을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 정말이지 뭔 말인지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중국어는 이번 생에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다음생에 배우는 걸로 하고 …밥을 먹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된다는 것이 이런거구나라는 걸 몸소 느낍니다. 이거시가 바로 BOY차 입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땐 아주 요긴한 차 입니다. 보이차가 발효된 차 종류라서 그런지 녹차와 달리 쓴맛은 없고 아주 좋습디다. 손수레 같은 곳에 이렇게 담겨져서 이동하는데, 냅다 먹고 싶은 것을 테이블로 옮기면 됩니다. 영화에서나 봤던 그러한 모습입니다. 마치 돌아다니면서~ 쵸이스 하세요~ 하는 기분. 오란색의 달달한 앙꼬가 들어가 있습니다. 아주 맛납니다. 음식을 두고나서, 종이에 도장을 찍어줍니다. 뭘 먹었는지… 알리는 전표 같습니다. 딤섬이랑 허가우랑~ 이거저거 막 시켜봤습니다. 샹차이 특유의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어묵 완자 입니다. 대망의 흰쌀죽~ 인데 안에 뭔가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허가우가 너무 맛나서 ~ 추가로 시켰습니다. 벌써 다녀온지… 몇일 지났는데 홍콩의 음식이 그립습니다.
2026.09.01
17
18
너무 고맙게도 철마다 저를 챙겨주는 산타클로스 같은 지인분이 있습니다. 얼마 전 생일 때에도 그렇고, 이번 말복에 힘내라고 각종 고기와 반찬 등을 보내왔네요. 너무 과분할 정도로 많이 보내서 몇 주 정도는 반찬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와이즐리라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한 제품을 보내주었는데, 제육볶음, 간장돼지갈비, 떡갈비, 찜닭, 닭갈비, 부대찌개, 순댓국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습니다. 각각의 반찬들마다 1kg에 육박할 정도로 양이 많다 보니 아직 다 먹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먹은 것들마다 생각보다 맛이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몇몇 음식들은 어렸을 때 먹었던 맛과 너무 흡사해서 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음식은 제육볶음과 떡갈비 였습니다. 제육볶음은 대학 시절 학교 앞 분식집에서 먹었던 맛과 비슷하더라구요. 적당히 매우면서 달콤하고, 약간의 조미료 향도 느껴지는 정겨운 맛. 자꾸 손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니 1kg에 1만원 수준입니다. 이걸로 4식구가 배터지게 먹었으니 가성비 면에서는 거의 최강이 아닐까 싶네요. 떡갈비도 꽤 좋았습니다. 한 봉지에 8천원 수준은데, 100g짜리 떡갈비 6개가 들어있네요. 전형적인 단짠단짠의 떡갈비 맛이라 아이들 맛 반찬으로 딱입니다. 이것 때문에 아침 등교 시간에 간단하게 줄 수 있어 너무 편하더군요. 같이 들어있었던 파인애플도 기가 막히더라구요. 동남아에서 먹어본 파이애플보다 더 달아서 뜯자마다 다 먹었네요 ㅎ 아무튼 곳간이 풍성해진 덕분에 당분간 반찬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내주신 지인분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려야겠네요
2026.08.17
14
14
지난 주에 강화도에 있는 유명 대형 카페인 ‘조양방직’을 다녀왔습니다. 뭐 워낙 유명한 곳이라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네요. 1930년대 운영됐던 옛 방직 공장을 개조해 만든 카페라는데, 과연 레트로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오래 전부터 꼭 가봐야지라고 벼렀던 곳인데, 이제사 가게 됐습니다. 사실 카페라기 보다는 박물관 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방직 공장을 그대로 개조해 사용하는 만큼 곳곳에 과거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여기에 내부 인테리어도 잘 해놔서 인지 볼거리가 정말 많기는 합니다. 다만 조금은 억지스러운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긴 하네요. ‘여기에 왜 이게?’라는 생각도 하기는 했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대형 카페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와이프는 사람 많고 시끄럽다고 심드렁 하네요 ㅎㅎ 근데 정말 사람이 많기는 하더라구요. 아무리 휴가철이라도 평일인데 뭔 사람이 저리 많은지.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너무 많아 깜짝 놀랐습니다. 입구부터 웨이팅이 상당히 길어서 들어가는데 꽤 오래 걸렸답니다. 소금빵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맛은 그냥 쏘쏘했습니다. 맛보다는 감성과 관광의 느낌으로 가는 곳이니 뭐 그러려니 하고 먹었습니다. 또 갈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은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 점수는 100점 만점에 85점입니다.
2026.08.12
11
9
얼마 전 식구들과 강화도의 젓국갈비 맛집으로 알려진 ‘용흥궁’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젓국갈비는 늘 TV로만 접했지 실제로 먹어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젓국갈비란 인천 강화도를 대표하는 향토 음식 중 하나입니다. 이름만 보면 젓갈을 넣은 갈비찜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돼지갈비와 새우젓을 이용해 맑게 끓여낸 국물 요리에 가깝습니다. 돼지갈비를 푹 끓인 국물에 각종 채소를 넣고, 소금이나 간장 대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래서 국물 색깔은 비교적 맑으면서도 돼지고기에서 나온 진한 감칠맛과 새우젓 특유의 짭조름한 풍미가 어우러집니다. 강화도에서 젓국갈비하면 가장 유명한 식당이 ‘일억조 식당’이라는 곳인데, 저희는 지인의 추천으로‘용흥궁’을 다녀왔습니다. 처음 먹는 음식이다 보니 걱정을 조금 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저것만 먹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라, 함께 파는 오징어 볶음을 시켜 같이 먹었습니다. 와 근데 이 오징어 볶음이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맛있었네요. 오히려 젓국갈비보다 오징어 볶음을 더 많이 먹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생소한 음식이다 보니 ‘우와 맛있다’까지는 아니지만, 걱정했던 것이 비하면 이질감도 덜하고, 꽤 맛있게 먹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찬도 하나하나 다 맛있더라구요. 제 점수는 100점 만점에 89점입니다.
2026.08.09
16
15
얼마 전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한옥 카페 감뜰'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꽤나 오래 전부터 커피 / 베이커리 애호가들에게 맛집으로 소문난 곳인데, 근처 볼일이 있어 다녀오는 길에 조금 둘러서 다녀왔습니다. 시그니처 커피나 라떼 같은 메뉴를 비롯해 이 집만의 베이커리가 워낙 맛있다는 후문을 들어서 언제 한 번 꼭 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블루리본을 받은 곳이라고 해서 더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100년이 넘은 한옥을 개조해 만들어서인지 고즈넉한 분위기와 편안함이 동시에 느껴졌습니다. 커피가 저렴하다고는 못하겠으나, 다른 유명 카페에 비하면 빵은 나름 저렴한 편입니다. 저는 시그니처 메뉴인 90년대 스파클링 커피를 시켰는데, 한 입 먹는 순간 좀 놀라긴 했습니다. 솔직히 그 동안 다녔던 카페에서 커피 맛은 대부분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는데, 이 집은 확실히 한 단계 수준이 높더군요. 최근 1년간 마셔본 커피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톡 쏘는 스파클링의 맛과 80~90년대 커피 특유의 닷맛이 어우러져, 전혀 생각치 못한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해주더라구요. 와이프는 라떼 (처음 보는 메뉴)를, 딸은 수제청을 시켰는데, 둘다 일반 카페와 비교하면 훨씬 맛있었습니다. 빵도 이집 만의 메뉴가 있어 시켰는데, '와~'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인기 메뉴라는데 사진을 안찍어놔서 이름을 모르겠네요 ㅜㅜ) 인테리어나 주변 뷰는 그닥 특색이 있지는 않았지만, 맛은 확실히 보통의 카페보다 레벨이 한 단계 높은 곳이었답니다. 블루리본에 대한 신뢰가 엄청 높은 편은 아니지만, 이 집은 인정입니다. 제 점수는 100점 만점에 92점입니다.
2026.08.04
13
8
며칠 전 정말 더운 날씨였지만 오랜만에 바람도 쐴 겸 파주 심학산에 있는 약천사를 다녀왔습니다. 한낮이라 햇볕은 무척 뜨거웠고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날 정도였지만, 절 안으로 들어서니 나무가 많아서인지 한결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더위도 잠시 잊고 천천히 둘러볼 수 있었답니다. 약천사는 심학산 자락에 자리한 사찰로, 약사여래를 모시는 곳입니다. 고려시대 절터를 바탕으로 이어져 온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파주를 대표하는 사찰 가운데 하나로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소원을 잘 들어주는 절'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건강이나 취업, 시험, 사업, 가족의 안녕 등을 기원하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 그런 이야기를 듣고 한 번 찾아와 보고 싶었습니다. 경내를 둘러보니 규모가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웅장한 약사여래불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연등이 걸려 있는 모습도 보기 좋았고, 기도를 드리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이 보였습니다. 날씨는 무척 더웠지만 나무 그늘 아래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잠시 쉬어가기 좋았고, 벤치에 앉아 쉬면서 여유를 즐기는 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화려한 관광지처럼 볼거리가 많은 곳은 아니지만, 조용히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정리하기에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장소였습니다. 비록 더운 날씨 때문에 오래 머물지는 못했지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기 위해 찾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저도 작은 소원 하나를 마음속으로 빌고 왔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에는 날씨가 조금 선선해지는 가을에 다시 한 번 찾아보고 싶네요.
2026.07.30
7
7
지난 주에 지인들과 구로디지털단지에 있는 ‘소선’이라는 식당을 갔습니다. 고기와 해산물을 파는 술집인데, 최근 1년 새 가본 곳 중에 가장 인상이 깊은 장소였습니다. 골목길 2층에 있어 찾는데 약간은 애를 먹었지만, 분위기는 좋더라구요. 메인 메뉴가 뭉티기인데, 살면서 먹어본 생고기 회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원래도 뭉티기, 육회, 육사시미 등을 엄청 좋아라 하는데, 이 집 뭉티기는 진심 역대급이었습니다. 당일 도축한 거라 그런지 엄청 신선한 건 물론 두껍고 식감도 쫄깃해 지금까지 먹어본 뭉티기 중 단연 최고가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함께 시킨 꽃게찜과 갑오징어도 맛있었지만, 뭉티기 맛은 1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물론 가격이 한 접시에 4만 5000원이니 어느 정도 맛있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맛이었답니다. 그날 결제해주신 지인분을 안아주고 싶을 정도의 맛이었네요 ㅎㅎ ‘오늘은 적당히 마셔야지’라고 생각하고 갔었는데, 이 뭉티기 덕분에 소주를 미친 듯이 먹었네요 ㅋ 6시 30분에 시작해서 새벽 2시까지………어후…….ㅠㅠ (이틀을 앓아 누었습니다…..이젠 나이가……ㅜㅜ) 안주들이 대체적으로 상당히 비싼 가격이라 부담스럽긴 하지만, 중요한 손님을 접대해야 하거나 뜻 깊은 날이라면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 점수는 100점 만점에 92점입니다.
2026.07.07
14
6
점심 미팅이 있어 용산을 다녀왔습니다. 거래처 직원분이 ‘돼지국밥 어떠냐?’라고 하실길래, 흔쾌히 OK를 했습니다. 원래 돼지국밥, 순대국밥을 워낙 좋아해서요. 여튼 용산 청진빌딩 바로 맞은편에 있는 ‘혜민당’이라는 곳을 갔습니다. 솔직히 별 기대는 안 했습니다. ‘돼지국밥이 맛있어봤자 거기서 거기겠지’라는 생각이었어요. 근데 왠걸, 약 5분 가량 웨이팅 후 들어가서 ‘스지진백탕’이라는 메뉴를 시켰는데, 정말 기대를 완전히 뛰어넘는 맛이었습니다. 평범한 돼지국밥의 맛이 아니라 진한 사골맛에 고기도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밥은 국물에 말아진 채로 나오는데, 적당히 토렴이 되어있어서 오히려 먹기 좋았습니다. 고기의 질도 상당히 뛰어나다고 느껴졌습니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잘 넘어가더라구요. 제가 용산에서 먹어본 돼지국밥 / 순대국밥 중 1등이었습니다. 큰 기대를 안하고 가서 더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비슷한 음식 꽤나 먹어본 사람으로써 ‘이건 범상치 않은 맛이다’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같이 시켰던 김치만두도 정말 맛있었답니다. 가격도 서울 한복판에서 이 정도면 적당한 수준인 듯 합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재방문하게 될 것 같네요. 사진을 더 찍었어야 하는데, 거래처 분들 앞이라 요 한 컷밖에 없는게 아쉽네요 ;; 제 점수는 100점 만점에 91점입니다.
2026.06.16
35
28
얼마 전 여의도의 ‘메밀단편’이라는 메밀국수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보는 곳인데, 일행이 ‘여기는 11시 오픈런 해야 웨이팅이 없어요’라길래 ‘도대체 얼마나 맛집이길래’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일단 11시에 맞춰 갔는데, 딱 11시 10분되니 웨이팅이 생기더라구요. 직장인이 워낙 많은 여의도의 특성 탓이기도 하지만, 11시부터 대기줄이 생기는걸 보니 맛집인가 보다 했습니다. 우선 입구에 블루리본 표시가 있습니다. 일행이 4명인데, 하루 30명 한정 세트메뉴를 시켜봅니다. 인당 2만 3000원인가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메밀국수 (물 / 들기름 / 비빔)와 꼬치, 김밥, 디저트 등이 함께 나오는 구성입니다. 구성에 비해 너무 비싸다 싶기는 한데, 여의도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저는 들기름으로 시켰습니다. 우선 국수를 첫입 먹었을 때 ‘오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와 최고다’까지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흔한 메밀국수보다는 한 단계 레벨이 높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같이 나오는 꼬치와 김밥이 기가 막힙니다. 특히 김밥은 ‘이것만 따로 팔아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퀄리티가 높더라구요. 같이 갔던 사람들도 만족스럽게 먹은 것 같습니다. 가격 때문에 재방문이 망설여 지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맛은 상당히 훌륭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느낌 점수는 ‘10점 만점에 8.6점’입니다.
2026.06.12
27
27
No. 35, NeiJiang Street, Wanhua, Taipei 108 Taiwan 시먼 누들 Ximen Noodle 시먼딩에서 늦은 시간에도 든든하게 먹기 좋은 시먼 누들 대만 출장 중 시먼딩에서 식사할 곳을 찾다가 시먼 누들에 들렀다. 주소는 No. 35, NeiJiang Street, Wanhua, Taipei 108 Taiwan. 시먼딩 중심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이동이 편하고, 늦은 시간에도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행 중에는 일정이 밀리거나 밤늦게 도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은 선택지만으로도 충분히 반갑다. 시먼 누들은 흔히 말하는 가성비 맛집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대만 현지 음식점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가면 가격이 살짝 높게 느껴질 수 있다. 우육탕면을 곱배기로 주문하면 한화로 약 1만 5천 원 정도다. 사진 속 우육탕면도 곱배기 기준이다. 다만 가격만큼 음식의 퀄리티는 분명히 받쳐준다. 면의 양도 충분하고, 국물의 농도와 고기 구성도 허술하지 않다. 저렴하게 한 끼를 때우는 곳이라기보다, 늦은 시간에도 안정적인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식당에 가깝다. 우육탕면은 시먼 누들을 처음 방문했다면 한 번쯤 주문해볼 만한 메뉴다. 곱배기로 주문하면 양이 꽤 넉넉해 식사 만족감이 크다. 국물은 묵직한 편이고, 면과 고기가 함께 들어가 있어 한 그릇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찬다. 다만 가격을 생각하면 무조건 우육탕면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닭고기 덮밥과 루로우판이다. 닭고기 덮밥은 부담 없이 먹기 좋고, 루로우판은 대만식 덮밥 특유의 짭조름한 풍미가 밥과 잘 어울린다. 면 요리가 무겁게 느껴지거나 여러 메뉴를 나눠 먹고 싶다면 덮밥류를 함께 주문하는 편이 만족도가 높다. 혼자 방문했다면 루로우판이나 닭고기 덮밥을 고르고, 여럿이 갔다면 우육탕면 곱배기와 덮밥 메뉴를 함께 시켜 나눠 먹는 구성이 좋다. 시먼 누들은 싸서 추천하는 집은 아니다. 대신 시먼딩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정 수준 이상의 대만식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추천할 만한 곳이다. 24시간 영업이라는 장점, 시먼딩 접근성, 그리고 면과 덮밥 메뉴의 안정적인 완성도를 생각하면 출장이나 여행 중 한 번쯤 들러볼 만하다.
2026.06.02
5
3
어쩌다 보니 저도 대만 출장을 가게 됐네요 ㅎㅎ 매년 컴퓨텍스 기간에 맞춰 출장을 간지 벌써 20년이 됐습니다. 인천공항-타오위안 라인보다는 주로 김포공항 - 송산공항 라인을 애용합니다. 숙소는 십중팔구는 대만의 명동이라 불리는 시먼딩 부근으로 잡습니다. 20년 동안 대만에 올 때마다 루틴(?)처럼 들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곱창국수로 유명한 아종면선이라는 곳인데요. 대만에 도착하면, 호텔로 가기 전에 아종면선에 들러는게 이제는 거의 습관처럼 되었네요 ㅎㅎ 메뉴는 오로지 곱창국수 뿐입니다. 대자가 90원 (대만 달러 / 약 4500원) 소자가 70원 (약 3500원)입니다. 아주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양이 푸짐해 가성비는 좋은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먹고 나면 은근 든든합니다. 솔직히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10% 부족한 느낌이기는 합니다. 다만 가성비가 좋고, 먹은지 1년이 지나면 생각나는 묘한 맛이랄까… 그래서 매년 한 번씩은 꼭 오게 되는 애증(?)의 맛집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소자를 먹었는데, 슴슴하면서도 꿉꿉한….대만 특유의 맛이 묘하게 입맛을 돋게 하네요. 그냥 먹으면 너무 밍밍하고, 옆에 있는 각종 소스를 한 스푼씩 섞어 먹으면 완전히 다른 맛이 납니다. 앉을 자리도 없어 늘 서서 먹고, 날도 더워 땀을 뻘뻘 흘리며 궁시렁거리지만, 그래도 1년이 지나면 또 생각이 나네요 ㅋㅋ 이제는 대만에 올 때마다 안 오면 서운해지는 느낌입니다. 곱창국수도 먹었으니, 이제 힘내서 일해야죠~아자자!!! 4박 5일 동안 잠은 포기하렵니다~!!! ㅎㅎ ㅠㅠ
2026.06.01
2
3
1차 선발대로 현지 도착한 빌런 대장입니다. 대만 현지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역시. 덥네요. 굉장히 덥네요. 그리고 뜨겁네요…. 살이 타들어갑니다. 아악! 행복합니다. 밀크티가 땡깁니다. 1차 선발대원 2명 먼저 입국하였습니다. 숙소는 그동안 모텔보다 못한 숙소에서 거렁뱅이 처럼 지냈는데, 이번에는 좀 무리 해서 좋은 데로 잡았구요. 어쩌면 마지막 취재가 될 수도 있겠다… 라는 위기감에서 지른…. 출발 하루 전 가방도 주섬주섬. 나름 게획적으로 챙긴거 같으나, 와서 보니 닥치는 대로 챙겨서 온…. 비행기는 에바항공. 에바항공이 기내식이 맛있거든요. 여하튼 커뮤니티 빌런 18+의 노인 부대는… 대만을 1차와 2차로 나누어 넘어옵니다. 대만은 매년 오지만~ 참으로 좋습니다. 모든 게 좋습니다. 뭐랄까~ 분위기는 한국의 80년도. 정감있고 먹거리 저렴하고…사람들 순박하고. 그런데, 한국처럼 삭막하지 않구요. 적어도 토끼장 마천루가 취똥만한 땅까지 오르는 것이 아닌 진정~ 조금 사는 시골동네 같아서..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대만 분들이 보면 우리가 촌동네란 말이더냐~ 오해할 만도 하지만, 거지같은 대한민국에서 반백년을 살아본 저로썬~ 한국의 현 시점 모습은 최악이라 생각하고, 오히려 대만처럼 자연과 테크가 적절히 공존하는 모습이 사람 살기엔 더 이롭지 않나.. 생각하는 한 명으로써 남겨본 푸념 되겠습니다. 토끼장.. 젊어서나 살기 좋지… 나이들면 월세에 버금가는 관리비 폭탄 부터가.. 아파트는 재앙입니다. 대만이 좋습니다. 그냥 좋습니다. 다 좋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직 행복당 밀크티 외엔 먹은게 없네요. 사실 돈이 없습니다. 숙소에 100만원 씩… 3명. 뱅기 50씩.. 3명. 150…. 그래서 지출이 예상보다 많습니다. 인생 다들 이렇게 살잖아요! 앞으로 재미가 없을 수도 있는 현장 이야기… 다음주 내내 업데이트 해볼랍니다. 나이 들어 현장 뛴다는 게 참으로 좋습니다. 15년 전~ 일본에선 백발의 편집장들이 대만 현장 뛰는 모습 보며… 일본 같이 나도 나이들어 살면 참 좋겠다.. 했었는데, 제가 그렇게 살 수도 있을거 같네요. 문제는 백발은….. 안될거 같은… 집안 DNA가 흰머리가 안나는.. 본의 아니게…. 50 줄 다되는데 염색을 안하는…. 대만 시먼딩 에서 생존 포스팅 남깁니다. ps. 그런데 말입니다. “제6호 태풍 장미, 일본 오키나와 향해 북상 중” 어쩐지 날이 미친듯이 뜨겁더라. 습도 하나 없이 뜨겁더라. 대만이 이러면 안되는데… 희안하게 습도가 없더라.. 했습니다. 태풍이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2026.05.28
7
8
지난 휴일에 와이프와 인천에 있는 흥륜사라는 절을 다녀왔습니다. 경치가 워낙 좋고, 절 입구에서 파는 음식이 하두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언제 한 번 꼭 가봐야지’라고 생각했다, 부처님오신날을 핑계로 다녀오게 됐습니다. 인천 연수구 청량로70번길 40-17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에 있는 흥륜사는 고려 시대 나옹화상이 절을 짓고 경관이 수려해 청량사라 이름 지은 것에서 유래된다. 청량사는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340여 년의 세월 동안은 빈터로 남아 있었다. 이후 1927년 진명대사가 절을 짓고 인명사라고 부른 후, 1966에 법륜 종사가 주지로 부임하여 사찰을 크게 중흥시킨 후 절의 이름을 흥륜사로 바꾸었다. 흥륜사는 부처님의 진리를 널리 전해 국가와 국민을 부흥시킨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옛 건물을 헐고 새로운 건물 8동을 세웠는데, 대웅전 내에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셨고, 목조 천수천안관음보살상, 목조 후불탱화, 아미타불, 신중탱화, 옥외 미륵대불, 세계 최초 청동 석가대탑 등을 소장하고 있다.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국제선원, 봉안당 등을 갖추어 한국 전통문화를 접하고 느낄 수 있는 사찰이다. 이 외에도 돌로 만든 백팔계단을 올라 경내에 들어서면 확 트인 서해바다가 펼쳐지는데 인천대교를 끼고 해가 넘어가는 낙조 풍경이 일품이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가기도 편하고, 주차장도 비교적 잘되어 있어 수월하게 갔네요. 다만 주말인데다, 석가탄신일이라 차가 몰려 꽤 고생을 했습니다. 산 위에서 바라 본 도심의 모습이 꽤나 아름답습니다. 덕분에 답답한 마음이 확 풀렸네요. 근데 외국인들이 정말 많아 깜짝 놀랐습니다. 머리 노란 서양사람부터 동남아, 중동, 흑인까지….1시간 새 모든 대륙의 인종을 다 본듯 합니다. ㅎ 확실히 유명 사찰은 다른가 보네요. 흥륜사가 유명해진 이유 중 상당 부분은 바로 입구에 있는 식당 때문입니다. 파전, 묵밥, 열무국수, 수제비 등을 파는데, 그 중에서도 묵밥과 파전은 미식가들 사이에서 꽤 입소문을 탄 모양입니다. 저희는 밥을 먹은지 얼마 안돼, 파전 (17000원) 하나만 주문했는데, ‘우와~~’까지는 아니어도 ‘오~~~괜찮네’ 할 정도는 충분히 되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묵밥과 열무국수를 먹으러 다시 와봐야겠네요 ㅎ 주말에 힐링하러 가기에 괜찮은 곳입니다.
2026.05.27
0
1
런칭특가
  • 종합
  • 뉴스/정보
  • 커뮤니티
  • 질문/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