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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사촌동생이랑 불꺼진 학교에서 폭죽 터뜨린 썰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학교 다니던 시절은 묘하게 야생이었는데요. 어디서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기분 좋게 만드는 본드 풍선, 콩알 폭죽이라고 해서 하얀색 올챙이 같은 폭죽 등 학교 앞 문방구만 가면 위험한 물건이 잔뜩 있었고 심지어 위험하다고 생각도 안 했던 거 같아요. 특히, 폭죽의 경우는 추석 때면 당연히 하는 놀이였는데, 시골(김해시 대동면)에 사는 친가쪽 사촌형들의 지도 하에 구경을 많이 해본 적이 있고 형들이 아무렇지 않게 라이터를 들고 폭죽 놀이를 하는 모습이 얼마나 멋져 보였는지 지금도 잊혀지질 않네요.(여담으로 그 사촌형들 두 명은 커서 거제도 조선소 용접공이 되었답니다.) 아무튼 제가 친가 쪽에선 막내라인이지만 외가 쪽에선 저희 친누나 다음으로 사촌들 사이에서 나이가 많았는데요. 제가 초등학교 3~4년 쯤에 추석인데 저희 집(창원시)에 저랑 3살 차이나는 사촌동생이 놀러온 적이 있었습니다. 사촌동생이랑 낮에 한참 놀다가 밤이 되자 시골에 사는 형들이 보여준 폭죽 문화를 어린 사촌동생한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문제는 장소 선정이었는데 … 시골 형들이야 앞에 논밭이고 널린 게 공터라 폭죽을 할 때가 많지만 도심지의 경우 그렇게 많이 없다는 게 문제였죠. 집 마당에서 폭죽을 터뜨리자니 어른들한테 혼날꺼 같고 주변엔 공터가 딱히 없고 그때 마침 생각난 게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 운동장이었는데요. 그래서 사촌동생이랑 추석에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로 몰래 잠입해서 몰래 가져온 라이터로 폭죽 팽이에 불을 붙이고 한참 재미있게 놀던 순간!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오더라고요. 그건 바로 학교 경비실 경비원이었어요. 그러고는 동생과 저는 한쪽 귀를 잡힌 채 현장 체포되고 학교 건물로 연행되었고 몇학년 몇반인지 말씀드리고 조사를 받고 풀려났죠. 사촌 동생은 아무 관계가 없었지만 저의 경우 그 학교 학생이라 추석이 끝나고 또 따로 불려가서 혼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 어린시절엔 학교에 불이 꺼지면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그때 누군가 남아있다는 걸 처음 알았던 거 같아요. 아무튼 지금은 그 사촌동생이랑 사는 곳도 다르고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는 접점이 딱히 없어서 만나지도 오래되었지만 그때 생각하면 가끔씩 보고 싶은 동생이네요. 이상으로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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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9월 16(화)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 중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체계 확립’이 최종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 주관으로 추진될 이번 국정과제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하여,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에서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의 개인정보 권리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더불어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체계를 마련하여 인공지능(이하 ‘AI’)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개인정보위는 이를 위해 아래 5대 세부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중략 또한, 피해 규모에 비례하여 과징금을 가중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체 이용자에게 즉시 유출 내용을 공지하도록 한다. 경미한 위반은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중소·영세 사업자에게는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등 중대 사고에 대한 엄정한 제재와 함께 자율적 개선 유도를 통해 개인정보처리자의 책임성을 강화한다. 나아가 온라인 상에서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개인정보를 신속하게 탐지하고 삭제하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불법 거래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2차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역자주 : 이게 이제야 조문으로나 들어간다니, 그동안 한국이 참 기업하기 좋은(?) 나라 였네요. 출처 https://www.pipc.go.kr/np/cop/bbs/selectBoardArticle.do?bbsId=BS074&mCode=C020010000&nttId=11521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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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중인 가장 오래된 소프트웨어, 젤다1 어쩐지 최근 오래된 하드웨어 글을 자주 올리시는 대장의 모습을 보고 마지막 미션은 오래된 그래픽 카드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결국 이렇게 되네요 ㅋㅋㅋ 아무튼 제가 오래된 그래픽 카드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게 없어서 가장 오래된 하드웨어는 고민을 조금 더 해봐야 할 것 같고 가장 오래된 소프트 웨어는 바로 하나 생각나는 게 있어서 적어봅니다. 제가 가진 가장 오래된 소프트웨어는 86년에 닌텐도에서 발매한 ‘젤다의 전설1’인데요. 최근에 야숨이나 왕눈으로 유명한 그 시리즈의 가장 최초 작품이에요. 이 게임 같은 경우에 소프트웨어가 담긴 매체 자체가 다소 좀 특이한데, 닌텐도 패미컴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시면 알겠지만 과거의 카트리지(팩) 자체의 정가가 거의 10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그 당시로써 가격대가 상당했죠. 그런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가격 걱정을 덜어주고자 발매한 기기가 ‘패미콤 디스크’라는 것인데 일반적인 카트리지와 다르게 읽고 쓰는 것이 가능했고 따라서 디스크를 재활용 가능하다는 것에서 꽤나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 게임 자체는 젤다 시리즈의 첫번째 시리즈인지라 상징성이 대단한 게임이고 꽤나 많은 매체로 재발매 되었는데요. FC으로도 카트리지 형태로 재발매되었으며 GBA 클래식 타이틀, 게임큐브 젤다 콜랙션 등으로 물리적인 형태로만 3번 더 발매되었어요. 게임 자체도 뭐 8Bit 게임치고 획기적인 게 많았는데, 예를들면 나무에 불을 가져다가면 나무에 불이 붙는 등 물리 엔진이 저 당시에도 꽤나 획기적이었고 90년대로 넘어가서도 저런 물리환경이 구현된 게임이 별로 없었죠. 저 같은 경우에도 젤다 시리즈를 2000년대 들어서 최초로 했는데, 잔디가 칼로 베어지는 것 자체가 신기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ㅋㅋ 주제에서 벗어나서 가산점은 못 받겠지만 이번 주 주제보고 생각나서 글끼적여보고 갑니다. 이상으로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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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울트라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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