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많이 많이 고민하던 모니터암을 교체했습니다.
2만원 초반대의 가성비 모니터암으로 알려진
대륙발 노스바유 NB-H100 모니터암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고가의 어거트론 모니터암을 당근으로 정말 저렴하게 2개나 획득하게 되어
염원하던 모니터암 교체작업을 완료 했습니다.

어고트론 LX 모니터암 (Desk Mount Arm 45-241-224) 모델!
현재 판매가 189,000원짜리인데 박스도 미개봉한 신품을 헐값에 2개나 업어왔습니다

이제 좀더 안정적으로 모니터 위치를 변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매자 평가가 워낙 좋은 모델이라 기대감을 가득 안고 조립했는데.
아뿔싸 치명적인 단점이!!
폴대(봉) 높이가 너무 낮아 데스크선반에 걸립니다ㅠㅠ
어고트론에서 롱폴 모델을 비싸게 따로 둔 이유가 있었네요.

다행히 가지고 있던 노스바유 NB-H100 모니터암의 폴대 두께가 어고트론과 거의 똑같아서
폴대는 그대로 쓰고 모니터암 본체만 결합했습니다.

다행히 노스바유와 어거트론 모두 지지하중이 큰 차이가 없어서 단단히 모니터를 지지해 줍니다.

조립 후 짧게 사용기를 남기자면
돈값 하네요. 정말 좋습니다.. 진작 바꿀걸.. ㅜㅜ
2만원대 가성비 모니터암이였던 노스바유 NB-H100 모니터암은
모니터를 고정해서 쓴다면 상관없겠지만 모니터를 자유롭게 위치와 각도를 바꿔가서 쓰는 용도라면
돈을 더 줘서 좋은 모니터암을 써야 하는 거였네요.
양손으로 모니터를 원하는 높이로 올리면 소음 없이 부드럽게 장력 조절이 되고
정확히 원하는 높이에서 손을 놓으면 쳐지지 않고 고정됩니다.
스위블도 전혀 소음 없이 360도 부드럽게 회전 합니다.
상하 틸트시 숙이는 것은 뻑뻑하다는 느낌 보다는 조금 힘이 들어가지만 부드럽게 숙여지고 원하는 각도로 고정할 수 있습니다.,
고개를 위로 젖히는 것은 숙이는 것 보다 좀 더 쉽게 됩니다.
기존 2만원 짜리에서는 이 틸트가 정말 뻑뻑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모니터를 세로로 세우기 위해 두 손을 잡고 돌리니 너무 쉽게 돌아갑니다. 손을 놓으니 딱 그 각도로 고정됩니다.

이제 모니터 활용을 훨씬 편하고 다양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몇 초면 슥슥 당기고 회전해서 위치를 바꿔 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배그를 훨씬 편하게 몰입해서 할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네요.
배그 실력은.. 더 퇴보 하는 것 같긴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