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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등 폴더블 3종 라인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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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일본 버블 온천 폐허, 부곡하와이 부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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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이엠텍, AI 인프라 시장 겨냥 '레드빗 4U 서버 케이스 3종' 최신 CPU 쿨러 호환성 데이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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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서린컴퓨터, 리안리 A3 데스크테리어 미니 PC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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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케이스티파이, 갤럭시 Z8 시리즈 케이스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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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토리지] ADATA DDR5-6000 CL30 ARMAX RGB 패키지 파인인포 32GB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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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드디어 성사된 역대 최고의 라이벌전 '잉글랜드-아르헨티나' 4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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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코스피 바닥 신호들이 슬슬 보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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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뉴스] Cloudera·VAST Data, 어디서나 구축 가능한 AI 데이터 플랫폼 위해 전략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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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MSI 유상 수리 논란… CPU 소켓 수리 된 메인보드도 재차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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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예술] ‘2026 국립극장 시네마 투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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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온라인 전용 여포 과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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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LH 청년임대 퀄리티, 급이 나뉘는 수준
조텍 프래그마타 게임 번들
요즘은 잘 안보이는 동그란 박하사탕을 보면 가끔 어릴때 일어난 일들이 생각나곤 합니다. 어릴 적 추석 때 어르신들 심부름으로 막거리를 받으러 가게에 주전자 하나 달랑 들고 어린 동생과 함게 투덜거리며 가고 있었는데 바닥에 초록색 빛을 띈 무언가가 바람에 조금씩 흔들리며 있는게 보였죠. 가까이 가보니 접혀있던 만원짜리 지폐였습니다. 그 당시 선물상자가 3천원 하던 시대이니 만원이면 과자 파티를 할 수 있는 큰 돈이였죠. 동생과 저는 크게 환호를 하며 얼른 심부름을 마치고 먹고 싶은걸 사러 가자 신나하며 막걸리를 받아 어르신들께 드리니 무슨 좋은일이 있기에 그리 웃고 있냐며 웃으시며 용돈으로 천원씩을 더 주셨습니다. 처음엔 가기 싫던 심부름이 어느새 과자파티를 여러번 할 수 있는 돈이 수중에 생긴것이였죠. 동생과 저는 마을에 하나 있는 슈퍼마켓에 가서 평소에 잘 먹지 못한 과자와 탄산음료를 사들고 함박 웃음을 지으며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저와 제 동생은 과자 먹을 생각에 즐거워만 했지 다른건 생각하지 못한 어린 시절… 그 모습을 보시던 할아버지께선 우리를 불러 “명절에 온갖 맛잇는 음식이 다 있는데 이 귀한 돈으로 과자를 많이 샀냐!”며 호통을 치셨죠. 그저 우연히 얻은 돈으로 먹고싶은걸 샀을 뿐인데 우리는 왜 혼나는지 몰랐고 억울해 하고 있을 때 할머니께서 작은 방에 무언가를 숨기듯이 들고 들어가시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전 할아버지께 혼나 슬프다는걸 말씀드리러 작은방에 따라 갔을 때 할머니가 숨기시려는 물건이 무엇인지를 보게 되었고, 그게 동그란 박하사탕이였던걸 알게 되었죠. 그 박하사탕은 손주들 오면 주기위해 밭 일을 도우시며 힘들게 모은 돈으로 사게 되셨고, 그걸 먹고 즐거워할 손주들 모습을 생각하셨을텐데 손주들은 그 사탕보단 다른 과자에 더 관심을 보이고 좋아했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지…. 추석만 되면 제사상에 오르는 그 동그란 박하사탕을 보면 가끔씩 떠오르는 추억이네요.
202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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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사촌동생이랑 불꺼진 학교에서 폭죽 터뜨린 썰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학교 다니던 시절은 묘하게 야생이었는데요. 어디서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기분 좋게 만드는 본드 풍선, 콩알 폭죽이라고 해서 하얀색 올챙이 같은 폭죽 등 학교 앞 문방구만 가면 위험한 물건이 잔뜩 있었고 심지어 위험하다고 생각도 안 했던 거 같아요. 특히, 폭죽의 경우는 추석 때면 당연히 하는 놀이였는데, 시골(김해시 대동면)에 사는 친가쪽 사촌형들의 지도 하에 구경을 많이 해본 적이 있고 형들이 아무렇지 않게 라이터를 들고 폭죽 놀이를 하는 모습이 얼마나 멋져 보였는지 지금도 잊혀지질 않네요.(여담으로 그 사촌형들 두 명은 커서 거제도 조선소 용접공이 되었답니다.) 아무튼 제가 친가 쪽에선 막내라인이지만 외가 쪽에선 저희 친누나 다음으로 사촌들 사이에서 나이가 많았는데요. 제가 초등학교 3~4년 쯤에 추석인데 저희 집(창원시)에 저랑 3살 차이나는 사촌동생이 놀러온 적이 있었습니다. 사촌동생이랑 낮에 한참 놀다가 밤이 되자 시골에 사는 형들이 보여준 폭죽 문화를 어린 사촌동생한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문제는 장소 선정이었는데 … 시골 형들이야 앞에 논밭이고 널린 게 공터라 폭죽을 할 때가 많지만 도심지의 경우 그렇게 많이 없다는 게 문제였죠. 집 마당에서 폭죽을 터뜨리자니 어른들한테 혼날꺼 같고 주변엔 공터가 딱히 없고 그때 마침 생각난 게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 운동장이었는데요. 그래서 사촌동생이랑 추석에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로 몰래 잠입해서 몰래 가져온 라이터로 폭죽 팽이에 불을 붙이고 한참 재미있게 놀던 순간!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오더라고요. 그건 바로 학교 경비실 경비원이었어요. 그러고는 동생과 저는 한쪽 귀를 잡힌 채 현장 체포되고 학교 건물로 연행되었고 몇학년 몇반인지 말씀드리고 조사를 받고 풀려났죠. 사촌 동생은 아무 관계가 없었지만 저의 경우 그 학교 학생이라 추석이 끝나고 또 따로 불려가서 혼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 어린시절엔 학교에 불이 꺼지면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그때 누군가 남아있다는 걸 처음 알았던 거 같아요. 아무튼 지금은 그 사촌동생이랑 사는 곳도 다르고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는 접점이 딱히 없어서 만나지도 오래되었지만 그때 생각하면 가끔씩 보고 싶은 동생이네요. 이상으로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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