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 TOP 20
일간 l 주간 l 월간
1
[일상/생활] 얼마전에 사라진 택배 방금 조회해보니 하나 추가되었네요.
2
[공연] '헤일리 티프먼, 일상을 그리다 : 평범한 하루의 온도' 전시회
3
[컴퓨터] 스팀 메가 업데이트, 게임 정리 골칫거리 해결… CPU 온도 측정 등 다양한 기능 탑재
4
[르포/기획] [칼럼] 캠핑의 몰락, 준비된 비극이다
5
[게임] 디아블로 IV 시즌 11 ‘신성한 개입’, 12월 11일 적용
6
[유머] 앞으로 바뀔 남자의 기준
7
[일상/생활] 알리 감히 내코인을...
8
[컴퓨터] 사파이어 RX 9070 XT Nitro+ 16핀 커넥터 연소, 벌써 3번 째
9
[버그/건의] 추가 문제사항2
10
[컴퓨터] Intel Core Ultra 7 366H, Geekbench에 유출 – iGPU 성능이 Radeon 840M 대비 26%↑
11
[버그/건의] 마이페이지 클릭하면 나오는 기본 정보 궁금한 게 있네요.
12
[온라인게임] [2025 BEST 게임 어워드] 흉악스럽지 않은 사양의 배틀로열 게임
13
[이슈/논란] 테슬라 FSD를 뒤쫒는 현대차 자율주행의 현재
14
[PC/가전핫딜] [G마켓] VXE R1 SE+ 무선 게이밍 마우스 19,300원
15
[PC/가전핫딜] 알리 공동구매 핫딜
16
[컴퓨터] AMD Radeon GPU Price Increase: 8GB는 $20, 16GB는 최대 $40 인상… 2026년 내내 더 오를 가능성
17
[기술] 2025 글로벌 비디오게임 보고서 요약 (평균연령 41세)
18
[일상/생활] 요즘 저의집 강아지 엄살이 너무 늘어서 걱정이 되는군요.
19
[유머] 군대가는 5060, 국방부 시니어 경계병 적극 검토?
20
[일상/생활] 추석 차례상이 사라졌어요.
1
[인플루언서/BJ] 넷플릭스 불량연애 출연자 과거 논란
2
[성인정보] 현재 성인 웹툰 추천 티어표
3
[이슈/논란] [충격] 유명 런닝화 호카 총판 대표 폭력, 하청업체 관계자 폐건물로 불러 폭행
4
[인공지능] 구글, AI 프로 요금제 59% 할인
5
[PC게임] 란스 시리즈 - 스팀판 트레일러
6
[컴퓨터] MSI 엔비디아 RTX 5090 그래픽카드, 16핀 전원 커넥터 실화로 손상
7
[설문조사] [빌런 설문조사] 가장 가지고 싶은 30만원 이하 27인치 QHD 게이밍 모니터는?
8
[PC게임] [2025 BEST 게임 어워드] Escape from Duckov - 덕코프 행복 줍줍 게임
9
[컴퓨터] AMD 9950X3D2 CPU 벤치마크 결과 유출
10
[컴퓨터] 메모리 공급 부족 사태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 격분, 구글은 구매 책임자 해고
11
[모바일] 삼성전자, 독자 GPU 개발 성공...AI 생태계 확장
12
[게임] 2026년 게임시장 판을 흔들 출시작
13
[가전] 삼성 프리스타일+ 휴대용 프로젝터, CES 2026 첫 공개 예정
14
[컴퓨터] 삼성전자, ‘갤럭시 북6 시리즈’ 공개
15
[이벤트] 1월 베스트 빌런 댓글러를 찾습니다.
16
[컴퓨터] D램 메모리 제조사, 고객 ‘선별 공급’ 단계로 진입
17
[후방/은꼴] 스타워즈를 참 좋아합니다.
18
[컴퓨터] AMD 차세대 RDNA 5 라데온 GPU, 2027년 중반 출시 전망
19
[이벤트] 슈퍼플라워 2025 하반기 설문조사 이벤트 진행
20
[PC게임] 한국게임사 다큐 [세이브 더 게임] 예고편
인텔 코어 울트라7
삼양 우지라면 1963 [먹어보니] 1963년, 아무것도 풍족하지 않던 시절. 삼양식품 창업주 전중윤 회장은 ‘한 끼의 따뜻함’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다. 당시 일본은 라면 제조 기술을 외부에 절대 전수하지 않았다. 그는 공장 쓰레기통 속에서 포장지를 뒤지며 원료를 파악하고, 독학으로 기술을 익혔다고 한다. 그 집념 끝에 태어난 것이, 한국 라면의 시작점 . 삼양라면이었다. 당시 한 봉지 10원. 쌀 한 되가 30원이던 시대였다. ‘밥 대신 면’이라는 낯선 음식은 처음엔 낯설었지만, 곧 도시의 새 풍속이 되었다. 뜨거운 국물과 고소한 향, 그리고 포만감은 근대화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1989년, 한 통의 보도가 모든 걸 바꿨다. 면을 튀길 때 사용한 우지(牛脂), 즉 소기름이 ‘공업용’이라는 오해가 퍼지며 삼양의 이미지는 순식간에 무너졌다. 그해 이후, 삼양은 ‘1위의 자리’뿐 아니라 ‘원조의 자부심’마저 내주어야 했다. 🍜 36년 만의 복기(復記) 그 상처를 정면으로 꺼내든 제품이 있다. 이름부터 상징적이다. ‘삼양 우지라면 1963’. 삼양은 “원조로서의 명예 회복”을 내걸고, 우지+팜유 블렌드 오일로 면을 튀겼다. “그때 그 맛”을 되살리려는 시도이자, 라면이 처음이던 시대의 기억을 다시 불러내는 한 그릇이다. 조리법은 간단하다. 물 500ml에 면과 액상스프를 함께 넣고 4분간 끓인 뒤, 후첨스프를 더한다. 야채 건더기가 포함된 후첨스프는 불림성이 약해 식감이 가볍다. ‘프리미엄 라면’이라 부르기엔 다소 단출하다. 🍖 국물의 인상 첫 모금은 낯익고도 낯설다. 사골육수 느낌의 고소함이 밀려온다. 분명히 ‘라면’인데, 어딘가 묘하다. 매운맛보다는 달큰한 육향이 중심을 잡는다. 청량고추로 매운맛을 냈다고 하지만, 혀끝에 남는 건 은근한 단맛이다. 면발은 삼양 특유의 탄력 있는 중두께. 이 또한 익숙하다. 국물의 완성도는 나쁘지 않지만, 살짝 더 칼칼해야 하지 않나 싶다. 우지가 주는 묵직한 풍미는 분명 매력적이지만, 그 향수를 공유하지 못한 세대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다가올 수 있다. 💭 총평 ‘삼양 1963’은 과거의 상처를 다시 끓여내고, 원조로서의 자존심을 되찾으려는 시도다. 그러나 지금에 오기 까지 간극이 꽤나 길었다. 많이 희석되고 세대가 달라진 만큼 맛의 무게는 무겁지만 감정은 상대적으로가볍다. 가격(약 1,600원)을 감안하면, “다시 살까?”라는 질문에는 잠시 머뭇거리게 된다. 그럼에도 ‘한 세대를 통째로 되살리려 한 시도’는 박수를 보낸다. 그 시대를 견뎌온 삼양의 자존심이기 때문. “삼양 1963은 ‘맛의 복원’이라기보다 ‘시대의 복기(復記)’다. 한 그릇 속에 담긴 건 삼양의 자존심이다.”
2025.11.04
9
4
신규회원모집이벤트
  • 종합
  • 뉴스/정보
  • 커뮤니티
  • 질문/토론